많이 본 기사
-
[인터뷰…공감] ‘태권도 자유품새 세계 1위’ 변재영 선수
2025-03-11
-
대통령실, 삼엄한 경비 속에 별도 입장 발표 없어
2024-12-04
-
[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
세교3지구 균형개발·선(先)교통망 확충… 오산 도시 가치 높인다
2025-03-19
-
잊었던 호흡기 질환 기승… 경기도 백일해 환자 급증
2025-02-04
최신기사
-
10억 걸음 '따뜻했던 한 달'…'333 챌린지' 2만7천명 2억6천만원 모았다 지면기사
'10억 걸음 기부로 이웃에 따뜻한 온기 나눠요'.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가 공동주최한 코로나19 취약계층 돕기 캠페인인 '일상속 333 챌린지'가 성황리에 끝났다.지난달 6일부터 시작해 이달 5일까지 한 달여 간 진행된 '일상속 333 챌린지'는 지친 일상 속에서 걸음기부를 통해 슬기롭게 건강을 챙기고 응원문자 기부로 취약계층을 돕는 캠페인이다.이번 한 달간의 여정으로 우리 사회 이웃 간의 따뜻한 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만7천여명이 참여해 약 10억 걸음을 기부하며 걸음 기부 목표(3억보) 수를 초과 달성했고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십시일반 성금을 기부해 2억6천여만원을 모았다. 기부에 참여한 곳은 강남대학교 교직원 일동, (주)카라즈, SK브로드밴드, 경기중앙지방 법무사회, 경기지사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농협중앙회 경기영업부,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및 32개 지구협의회, 성남도시개발공사, 어린이·청소년적십자(RCY) 경기도협의회, 안전강사봉사회 경기도협의회, 에코시계(주), 에프엠(주), 윌스기념병원, 윤신일 적십자 경기지사회장, 청록엔지니어링(주),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석유관리원, 한국수자원조사기술원, 한국전기안전공사 경기지역본부, 한전KDN 경기지역본부, 홍천말디앤씨, 대한방사선사협회 경기도회, 적십자가족 13곳 등이다.특히 취임 1주년을 맞은 윤신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회장은 "경기적십자가 전국 최초로 2003년 론칭한 '희망나눔 1m1원 자선걷기'를 현 상황에 맞게 온라인으로 기획하며 건강증진과 모금을 더 쉽고 재미있게 할 수 없을까 고민을 많이 했다. 이번 챌린지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과 희망을 보여준 경기도민과 적십자가족께 감사드린다.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모든 분들의 소중한 마음을 담아 코로나19 긴급대응과 취약계층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가 공동
-
이건희 빈소 갔던 인사들 '긴장'…취재 기자 확진 '일파만파' 지면기사
李 교육감·洪 부총리 '음성판정'김태년 의원은 검사대상서 제외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를 취재한 기자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기자가 빈소에 머물렀던 지난 10월 26일 정·관·재계 인사들이 대거 조문했던 만큼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4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이재정 도교육감은 지난달 26일 오후 2~3시 이 회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이로 인해 이날 도의회에서 의원들의 도정질문에 답변 중이었던 이 교육감은 취재기자의 확진 소식을 전해 듣고 곧바로 수원 성빈센트병원으로 이동해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이 회장을 조문했던 이재명 도지사는 지난달 25일 저녁에 빈소를 찾았었다.중앙정부와 정치권도 이날 종일 크게 술렁였다.해당 기자와 밀접 접촉했는지 여부에 따라 검사 대상인지 엇갈렸는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등은 이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이 중 홍 부총리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원희룡 제주도지사도 검사를 받은 후 당분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취소한 채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반면 같은 날 조문한 김태년(성남수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은 검사 대상으로 특정되지 않아 국회 운영위원회 국정감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재계도 예외는 아니어서 삼성 사장단과 최태원 SK그룹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거나 받을 예정이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불특정 다수가 코로나19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판단해 이날 해당 장례식장에 방문했던 이들은 검사를 받을 것을 요청하는 문자를 발송했다. /공지영·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빈소가 차려졌던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을 다녀간 취재 기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4일 오후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입구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출입
-
교육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 내일 파업예고…경기도교육청 '대응 지침' 전달 지면기사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학비연대)가 6일 초등보육전담사 파업을 예고하자 경기도교육청이 각 학교에 파업 대응 준비 지침을 전달했다.학비연대는 5일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돌봄교실을 지자체로 이관하는 것은 돌봄 민영화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동시에 8시간 전일제를 요구했다. 이들은 "코로나 사각지대에 놓인 돌봄교실을 지자체로 이관해 불안정하게 만들려는 교육부와 교육감, 국회의원들에 맞서 교육부의 민영화 추진이 중단되지 않는다면 2차, 3차 파업도 불사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재 학비연대는 6일 도내 620개교 1천200여명의 초등보육전담사들이 파업하겠다고 예정했다. 이에 4일 도교육청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겪을 돌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각급 학교에 파업 미참여 전담사의 돌봄교실 통합운영과 학교 관리자의 자발적 참여, 마을 돌봄기관 활용, 가족돌봄휴가를 통한 자녀돌봄 등 학교가 상황에 맞게 대책을 마련하라고 안내했다.김경관 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과장은 "앞으로 파업 당일까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관련 부서와 협력해 학생·학부모가 안전하고 촘촘한 돌봄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점검 안한 23년된 냉장고 '통과'…민낯 드러난 유치원 급식 시스템 지면기사
경기도·안산시 '합동점검' 패스 검찰 '단속 제대로 안돼' 지적도"교육부, 규칙 신설… 이달말 발표"안산 유치원 식중독 사고로 원장과 영양사, 조리사가 구속되고 교사, 식자재·육류 납품업자 등이 불구속되며 검찰이 발표한 수사결과는 구멍 뚫린 유치원 급식 시스템의 민낯을 그대로 보였다. 이 유치원은 23년 된 냉장고에 식자재를 보관했지만 설립 이후 아무도 '기능이상'을 점검하지 않았고, 조리보조사가 올해 1~4월까지 급식을 조리했지만 5월에 있었던 경기도·안산시 합동위생점검은 통과했다.이를 수사한 검찰도 제도개선을 강력히 요구했다. 먼저 이번 사고의 주요 원인인 냉장고 이상 문제를 두고 식자재 및 보존식 냉동·냉장시설 관리 실태 점검규정을 마련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실제로 HACCP 기준에 따라 조리공정과 운영과정을 기록지에 작성해야 하는 학교와 달리, 유치원 급식 냉장·냉동고 등은 누구도 기능을 점검하지 않는다. 학교는 식자재 온도는 물론이고, 하루 2~3회 냉장·냉동고 온도를 수시로 체크해야 하지만 유치원은 아예 기록해야 하는 규정도 없고 점검 규정도 없다.또 검찰은 '비용절감을 위해 영양사를 1~2시간 정도 단시간만 형식적으로 근무시키고 자격 갖춘 영양사·조리사 없이 급식시설을 운영했지만 단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꼬집으며 매년 급식시설 전수점검 실시 등과 함께 공동영양사 규정을 재고하라고 건의했다. 이 사고 이후 교육부는 공동영양사 기준을 영양사 1명이 5개 유치원을 관리하는 현행 규정에서 2개 유치원으로 줄여 학교급식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지만, 검찰의 의견처럼 '형식적'이라는 지적이 받고 있다. 학교 의견을 수렴한 경기도교육청은 모든 유치원에 영양사를 각각 배치해 단독관리해야 한다고 교육부에 건의했지만 교육부는 '지역별로 의견이 다르다'며 공동영양사 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유치원은 집단급식소로 지자체가 점검하고 있어 교육청에 유치원 급식 위생점검 기준이 없었다. 현재 교육부가 유치원 급식
-
강남대 교직원 '일상속 333 챌린지' 1천만원 기부 지면기사
강남대학교(총장·윤신일) 교직원들이 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가 공동주최하는 '일상속 333 챌린지'에 기부금 약 1천만원을 전달했다.강남대 교직원 150여 명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성금을 모았고 학교 온라인 커뮤니티 '강남광장'에도 학생들의 걸음기부 참여를 독려하는 응원이 계속되고 있다.강남대 총장이자 경기적십자를 맡고 있는 윤신일 회장은 "강남대학교는 1953년 국내 최초로 사회사업학과를 신설해 수많은 사회복지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는 대표학교"라며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해준 우리 강남대학교 교직원 일동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두화 경기적십자 사무처장은 "강남대학교의 이번 성금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이건희 회장 빈소 찾은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코로나19 검사
故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가 차려졌던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확진자가 방문했던 지난달 26일 빈소를 찾았던 것으로 확인돼 현재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4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지난달 26일 오후 2시~3시 사이 이건희 회장 빈소가 차려진 서울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고, KF94 마스크를 착용한 채 30분간 머물렀던 것으로 파악됐다.또 이 회장의 빈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4일 경기도의회에서 도정 질의 중이었던 이 교육감은 질의를 중단하고 오전 수원 성빈센트 병원으로 이동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도정 질의는 부교육감이 대신 진행하고 있다.도교육청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이후 자가격리 등 방역수칙을 준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달 26일 이 회장 빈소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것을 알리고, 지난달 26일 장례식장 1층 로비와 출입구 야외 취재진·방문자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요청했다. /공지영·신현정기자 god@kyeongin.com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운구차 행렬이 삼성전자 화성사업장에 들어서고 있다. 2020.10.28 /이여진기자 aftershock@kyeongin.com
-
'용혈성요독증후군' 정부 추적 시스템…석달째 '감감무소식' 지면기사
장기 구축 계획 발표후 총괄 기관조차 못 정해 '답보'보건소가 담당 사후관리 난항… 검찰, 원장등 3명 구속기소지난 6월 안산 유치원에서 발생한 장출혈성대장균(O157) 집단감염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용혈성요독증후군(HUS·이하 요독증후군) 장기추적관리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지만, 대책 발표가 석달이 지나도록 답보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청이나 교육부 등이 뒷짐을 진 채 사실상 안산시 상록수보건소(이하 보건소)가 시스템 구축의 총괄 역할을 도맡으면서 시스템의 밑그림조차 나오지 않고 있다.더구나 요독증후군의 경우 맥도날드, 안산 유치원 사태처럼 최근 어린이들이 종종 겪는 치명적인 질병으로 자리잡으면서 소아신장 전문가들은 국가적 관리체계를 마련하라고 요구하고 있다.3일 교육부 등에 따르면 안산 A 유치원 식중독 사고로 모두 71명(원아 69명·가족 1명·종사자 1명)이 장출혈성대장균에 감염됐고 이 중 17명은 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아 투석치료까지 하는 등 심각한 증상을 겪었다. 이 후유증으로 단백뇨, 고혈압 등이 나타날 수 있어 장기적 추적 관찰이 필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이런 점을 의식해 한창 여론이 들끓던 지난 8월, 정부도 임상 추적 관리체계를 구축해 요독증후군 진단을 받은 유아의 건강 상태를 지속 점검·관리하겠다고 발표했다.하지만 대책 발표 후 3개월이 지나도록 추적관리시스템은 질병관리청, 교육부 등 시스템을 설계할 상위기관은 물론, 구축 이후에 담당할 기관조차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사실상 보건소 주재로 서울, 안산 등 대형병원에 있는 원아의 주치의들과 교육부, 질본 등을 모아 몇차례 화상회의를 했지만 이렇다 할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특히 보건소가 시스템을 관리하는 주체가 될 경우 추적관리가 필요한 원아들이 타 지역으로 이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사후관리는 어려워질 수도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전례 없는 일이라 누가 맡으면 좋을지 논의 중"이라며 "예산과 인력도 필요해 조례 등 근거 마련도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어 "피해 아동들은 외래 진료부터 심리상담
-
역대 최대 예산 경기도…허리띠 졸라맨 도교육청 지면기사
道, 6.5% 늘어난 28조7925억 책정주택 취득세 늘어 세수 절벽 막아코로나 탓 지방교육세 등 '악영향'도교육청 15조9218억으로 떨어져경기도가 내년 본예산 규모를 28조7천925억원으로 확정했다. 올해 본예산 27조383억원보다 6.5%인 1조7천542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본예산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 여파로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5천432억원 줄어든 15조9천218억원을 편성해 대조된 모습을 보였다.도는 2일 최원용 기획조정실장의 기자회견을 통해 내년 본예산 편성안을 발표했다. 일반회계는 24조9천492억원, 특별회계는 3조8천433억원으로 구성됐다. 내년도 지방세가 12조6천361억원 걷힐 것으로 추산, 올해보다 703억원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 점이 역대 최대 규모 편성에 한 몫을 했다.도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소비가 줄어 지방소비세가 줄고 경마장 등이 문을 닫으면서 레저세도 거의 걷지 못했는데, 주택 매매거래량이 늘면서 취득세를 많이 거둬들여 세수 절벽을 막을 수 있었다. 도는 내년에도 세수 흐름이 올해 정도로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재명 도지사 취임 후 도 본예산 편성 규모는 매년 기록을 경신했다. '이재명표 첫 예산'이었던 2019년 본예산은 일반회계가 처음으로 20조원을 돌파하는 등 24조3천604억원으로 편성됐다. 이어 올해 본예산은 무려 10.9%가 증가한 27조319억원을 책정했는데 내년 본예산은 이보다 1조원 이상을 늘린 것이다.지역화폐 확대 발행 등으로 경제 부문의 증가폭이 올해 대비 53.3% 늘어난 게 특징이다. 도는 지역화폐 발행 지원에 1천953억원을 투입하는데 국비 지원분까지 감안하면 2조5천억원 가까운 규모의 지역화폐를 발행할 동력을 얻게 된 것이다. 농민 기본소득과 농촌 기본소득 시행을 위한 예산을 반영한 것도 눈에 띄는 점이다. 이런 가운데 도교육청은 올해 본예산보다 내년 본예산이 줄었다. 코로나19로 인한 국내외 경기 악화로 올해 본예산 대비 중앙정부 이전수입 중 보통교부금이 2천316억원, 경기도
-
경기도·도의회
경기도교육청 내년 예산 '교육활동 필수항목' 줄줄이 삭감 신세 지면기사
가용재원없어 자체사업 동결·축소공·사립학교 기본운영비 553억↓인건비·환경개선 비용 등 태부족올해 대비 내년 본예산이 3.3% 감소하는 경기도교육청은 재정 운용에 타격을 받게 됐다.고교무상교육, 그린스마트스쿨 등 정부 주도 사업에 본예산의 상당부분이 편성된 반면, 꿈의학교 등 도교육청 자체 사업은 동결하거나 축소하는 형편이다. 가용할 재원이 사실상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더 심각한 문제는 학교기본운영비, 교사 인건비 등 교육활동에 필수불가결한 항목들까지 전부 삭감될 처지에 놓였다는 것이다. 학교 운영의 바탕이 되는 내년도 공·사립학교기본운영비는 553억원이 감액됐다. 1개교당 5%씩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교직원 인건비는 더욱 심각하다. 학교 신설 등에 따른 교직원 정원 증가분과 호봉승진 등 자연적으로 발생하는 내년도 상승분이 7천499억원인데, 본예산에 3천900억원 밖에 편성되지 못했다. 늘 총액인건비로 충당하는 교원정원이 부족해 도교육청 자체 예산을 통해 정원외기간제 교사를 채용해 충당하고 있는데, 내년에는 자연적인 상승분까지 본예산에서 감당하지 못하는 셈이다. 더욱이 누수시설개선, 석면제거 등 학교시설환경개선과 내진보강, 스프링클러 설치 등 학교안전관리 사업과 같이 학생 안전과 직결되는 기본사업비가 올해 대비 절반씩 줄어든다.이현철 예산1담당 서기관은 "결국 교부금 비율의 문제인데 정부와 국회 등에 매번 교부율을 상향해달라고 간곡히 요청하고 설득하지만 개정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
-
연금공단 경인본부, 일상속 333 챌린지에 기부금 지면기사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본부장·안성근)가 2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회장·윤신일)와 경인일보, SK브로드밴드가 공동주최하는 '일상속 333 챌린지'에 기부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안성근 본부장이 직접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코로나19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안 본부장은 "우리 공단은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위기관리 역량을 보여왔지만 항상 1% 부족한 느낌이었다"며 "마침 경기적십자에서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도움을 주기위한 행사를 하고 있어 기쁘게 기부에 참여하게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국민연금공단은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검역소 등 대정부 인력파견 ▲해외입국자 자가관리 모니터링 ▲환자 및 격리자 유급휴가비용 지원 ▲생활치료센터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지영기자 jyg@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