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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스토리] 아이 손잡고 가볼만한 경기도 실내 여행지 4곳
2025-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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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탑동 화재 300명 대피의 기적, 왜 다른 건물에는 없었나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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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공항 여객기 참사 유가족들, 늦어지는 신원확인에 ‘분통’
202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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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 드리운 ‘홍역의 그늘’… 국내 환자 다수 베트남 방문 이력
2025-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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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신년특집] 보고싶은 것만 보고, 듣고싶은 말만 듣고 ‘뉴스를 편식하다’
2025-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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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있어주는 것이 내 소명… 김은실 35년차 간호사의 사랑론
“사랑의 잔돈은 친절이라는 말이 있잖아요. 조금 더 따뜻하고 친절한 사람이 되고 싶어요.” 12일 국제간호사의 날을 앞둔 지난 7일 가톨릭대학교성빈센트병원에서 만난 김은실씨는 10여년간 의료봉사를 한 이유에 대해 이같이 말했다. 김씨는 35년동안 성빈센트병원에서 일한 간호사다. 그는 “체력적으로나 시간적으로 버거운 시절도 있었지만, 봉사는 삶의 원동력과 같았다”고 했다. 김씨는 간호사로 일하면서도 꾸준히 봉사하는 삶을 살았다. 성빈센트병원 내 가톨릭간호사회 일원으로 의료봉사를 시작했고 10여년 전부터는 수원시간호사회 소속으로 지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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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문화재단, ‘팔팔콘: 2025’에서 전통 음악 만나보세요 지면기사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4일 정조테마공연장에서 기획공연 ‘팔팔콘: 2025’를 선보인다.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결성한 밴드인 악단광칠의 첫 정식 무대다. 악단광칠은 전통음악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변주를 통해 세계인에게 한국 음악을 알리고 있다. 이번 공연은 자유를 향한 일탈의 노래이자 관람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강렬한 굿판 무대다. 단순한 국악 연주를 넘어 극적인 연출과 다채로운 사운드를 더해 전통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악단광칠은 총 9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무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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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리뷰] 추사 김정희, 경기도에서 다시 깨어나다… 실학박물관 ‘추사, 다시’전 지면기사
조선 후기 실학자인 김정희가 추구했던 문자 예술의 가치를 조명한 ‘추사, 다시’전이 남양주 실학박물관에서 열리고 있다. 실학박물관은 정통한 서예가로 이름을 알린 추사와 그의 예술적 사유를 공명한 동시대 작가 다섯명의 작품을 함께 선보인다. 대중에게 익숙한 일명 ‘추사체’는 정형화되지 않은 특성을 지녔는데, 이는 예술적 도전을 멈추지 않았던 추사의 정신을 오롯이 드러낸다. 전시는 2부로 나뉜다. 1부에는 추사의 주요작을 소개한다. 그중 눈여겨볼 만한 작품은 추사 예술의 정수로 불리는 국보 ‘세한도’다. 14.7m의 대작인 세한도는 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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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미국 출신’ 프레보스트 추기경… 교황명 레오 14세
제267대 교황으로 미국의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69) 추기경을 선출됐다. 가톨릭 역사상 미국 출신 교황이 탄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콘클라베(추기경단 비밀회의) 이틀만이자, 네 번째 투표 만에 결정됐다. 그가 앞으로 사용할 교황 즉위명은 ‘레오 14세’다. 가톨릭에서 ‘레오’는 라틴어로 ‘사자’를 의미한다. 그 이름이 주는 이미지처럼 강인함과 용기, 리더십을 상징한다. 1955년생으로 미 시카고 태생인 레오 14세 교황은 1982년 사제 서품을 받았으며,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일원이다. 성 아우구스티노 수도회에서 교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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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음악에세이 ‘선율 위에 눕다’ 저자 송하백 작가 지면기사
■ 선율 위에 눕다┃송하백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252쪽. 1만6천원 음악 에세이집 ‘선율 위에 눕다’를 출간한 송하백 작가는 올해 새책으로 독자들을 만날 계획이다. 출간을 앞두고 집필 작업을 이어가고 있는 그를 지난달 말 수원의 한 카페에서 만났다. 송 작가는 에디터, PD, 기자 등 여러 직업을 넘나들며 문화예술 분야에 대한 문턱을 낮추기 위해 노력해왔다. 이렇게 다양한 방식으로 독자를 만난 배경에는 ‘클래식은 고급 문화’라는 편견을 깨고자 했던 작가의 의도가 자리한다. 그중에서도 송 작가는 문화예술 전문 매체에서 클래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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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K-문학 감성 현지화… 신예 번역가 모집 지면기사
한국문학번역원은 다음달부터 두달간 문화예술콘텐츠의 새 흐름을 이끌어 갈 신진 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한 번역 신인상 응모작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신인상 공모는 문학, 영화, 웹툰 총 3개 부문이다. 문학 9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국어(간체·번체), 일본어, 베트남어, 인도네시아어), 영화 4개 언어권(영어, 스페인어, 중국어(간체), 일본어), 웹툰 4개 언어권(영어, 프랑스어, 스페인어, 일본어) 등이 대상이다. 지원 분야의 언어로 한국문학을 출간한 경험이 없는 신인 번역가라면 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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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시네마·메가박스 합병 추진한다
멀티플렉스 3사인 롯데시네마와 메가박스를 각각 운영하는 롯데컬처웍스와 메가박스중앙이 합병을 추진한다. 중앙홀딩스는 중앙그룹과 롯데그룹이 영화 관련 계열사인 메가박스중앙과 롯데컬처웍스의 합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합작 법인은 양사가 공동 경영할 계획이며 신규 투자유치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신속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합병안은 추후 논의에 따라 이뤄진다. 중앙홀딩스는 두 회사가 극장·영화 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해 협의를 거쳐 주주사간 MOU를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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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무용단 첫 어린이 무용극 ‘춤, 상상보따리’ 지면기사
바삐 흘러가는 사회의 뒤꽁무니를 쫓다보면 무엇인가를 골똘히 생각하고 상상할 여유를 갖는 것조차 쉽지 않다. 이런 현대인에게 자유롭게 몸을 움직이며 무한한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하는 ‘춤, 상상보따리’가 오는 17일부터 이틀간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경기도무용단에서 기획한 첫 어린이 무용극이란 점에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작품은 성격유형인 MBTI를 소재로 한다. 얼렁뚱땅하고 제멋대로인 ‘P’, 자로 잰 듯 정확하고 빈틈없는‘J’. 현대사회에서는 성격유형에 따라 누군가를 정의하고 여러 가능성을 배제하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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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교황은 누가 될까?’ 콘클라베 오늘 시작
차기 교황을 선출하는 콘클라베가 7일(현지시각) 바티칸 시스티나 성당에서 막을 올린다. 콘클라베는 로마 가톨릭교회에서 새 교황을 뽑는 추기경단 비밀회의다. 이번 콘클라베에는 5개 대륙 70개국에서 추기경 133명이 참여한다. 투표권은 교황의 직위를 뜻하는 ‘사도좌’가 공석이 되기 전날 기준 만 80세 미만 추기경들에게 주어진다. 콘클라베 기간 추기경들은 시스티나 성당에서 외부와 격리된 채 3분의 2 이상 표를 얻는 후보가 나올 때까지 매일 투표해야 한다.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은 철저히 비밀에 부친다. 시스티나 성당 지붕의 굴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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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헬스
10년새… 비만과 함께 당뇨병 앓는 2030 급증 지면기사
젊은 성인들 사이에서 2형 당뇨병 환자가 늘고 있다. 최근 10년 사이 유병률이 두 배 가까이 치솟았고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경고가 나온다. 대한당뇨병학회 학술지 ‘당뇨병과 대사 저널’에 실린 ‘한국 2형 당뇨병 젊은 성인의 유병률, 발생률 및 대사 특성(2010∼2020년)’ 연구논문에 따르면 2010년 1.02%였던 국내 19∼39세 젊은 성인의 2형 당뇨병 유병률은 2020년 2.02%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 2020년 기준으로 약 37만명의 젊은 성인이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30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