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 폭탄 투하 사진이 안중근 의사 유묵 전시 배경으로 사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안 의사는 ‘동양평화론’을 통해 제국주의 침략을 비판하고 평화를 강조한 인물이라는 점에서 민간인들이 숨진 원폭 장면이 전시 연출에 활용된 것은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5일 경기문화재단 소속 경기도박물관 등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시작된 안중근 의사 유묵 특별전 ‘동양지사, 안중근 - 통일이 독립이다’ 전시에서 핵심 작품인 장탄일성 선조일본(長歎一聲 先弔日本) 유묵 뒤 배경으로 버섯 구름을 연상시키는 이미지가 사용됐다. ‘장탄일성 선조일본’은 ‘큰
한국계 매기 강 감독의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북미 비평가 단체가 주관하는 권위있는 시상식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최우수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 등 2관왕을 차지했다.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은 시즌3으로 TV 부문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은 현지시간 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모니카 바커행어에서 열린 제31회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경쟁작이었던 ‘주토피아 2’, ‘엘리오’, ‘인 유어 드림’, ‘아르코’ 등을 누르고 장편 애니메이션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운드트랙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별세했다. 향년 74세. 한국영화배우협회에 따르면 안성기는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던 중 세상을 떠났다. 안성기는 한국을 대표하는 영화배우로서 뛰어난 연기력은 물론 바른 품행으로 존경과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그는 1957년 김기영 감독의 ‘황혼열차’에 아역배우로 출연하며 영화계에 발을 들였다. 길 위의 구도를 그린 ‘만다라’(1981·임권택 감독)와 한국 코미디 영화의 새장을 연 ‘투캅스’(1993·강우석)를 비롯해 ‘인정사정 볼것 없다’(1999·이명세), ‘화
경인일보는 2026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시 ‘나비’ (김밀아, 본명 김정아·55)와 단편소설 ‘미대출 구역’(이상무·41)을 선정했다. 경인일보 신춘문예는 지난 1987년 시작해 매년 한국 문단을 이끌 주역들을 배출해왔다. 올해도 문학적으로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치열한 경쟁 끝에 선정됐다. 시 부문은 김명인·김윤배 시인이 심사를 맡았고 단편소설 부문은 구효서·최수철 소설가가 심사했다. 시상식은 오는 14일 경인일보 본사 3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2026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작으로 김밀아(본명:김정아·55)의 시 ‘나비’와 이상무(41)의 단편소설 ‘미대출 구역’이 선정됐다. 2026 신춘문예에는 시와 단편소설 2개 부문에서 총 1천884편의 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1천580편, 단편소설 304편이 접수됐다. 특히 시 부문에는 지난해보다 2배 가량 많은 응모자가 몰렸다. 지난해에는 200명이 시 부문에 응모했고, 올해는 398명이 등단의 꿈을 담아 우편을 보내왔다. 올해는 시·소설 부문 모두 지난해보다 향상된 수준의 작품들이 최종에 올랐다. 시 부문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영하권 날씨가 이어지면서 겨울철 기승을 부리는 장관감염증 환자가 늘어나고 있다. 장관감염증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환자와 접촉을 통해 전파되는 질환이다. 그중에서도 영유아 건강을 위협하는 노로바이러스와 그룹 A형 로타바이러스가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경기도 장관감염증 표본 감시 결과에 따르면 경기도내 장관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달 23일부터 29일까지 총 121명으로, 한주 뒤인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6일에는 145명으로 늘어났다. 그중 노로바이러스 환자 수는 20명(지난달 16일부터 22일
“친구들, 선생님과 올 한해 추억을 돌아보고 서로를 향한 마음을 나눌 수 있어 좋았습니다.” 화성 서연중학교는 연말을 맞아 전통 교육 문화유산인 ‘책례’ 활동을 약 일주일간 이어가고 있다. 책례는 조선시대 서당에서 책 한권을 다 읽으면 스승, 동료와 한자리에 모여 배움의 기쁨과 감사의 마음을 나누던 전통 의식이다. 학문적 성취를 개인의 결과로만 남기지 않고 공동체와 함께 나누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서연중학교는 책례를 지난 17일부터 26일까지 운영하고 있다. 올해 처음 시작한 활동으로, 전 학년이 참여했다. 학생들이 배움의 과정과
경기관광공사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경기도의 다채로운 매력을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한 ‘경기관광 국제 AI 영상 공모전’을 개최한고 23일 밝혔다. ‘AI디어로 경기도를 알리다(AI-deas to Promote Gyeonggi)’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하는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AI 기술을 관광 마케팅에 접목해 기존 영상과는 차별화된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공모 주제는 ▲국내 경기관광 ▲해외 경기관광 ▲경기도 DMZ ▲경기도 MICE 총 4개 분야다. 참가자는 이 중 하나의 주제를 선택해 생
예술계는 팬데믹을 거치며 인간뿐 아니라 동식물 모두가 지구의 주인이라는 포스트 휴머니즘 철학을 주목하게 됐다. 전세계를 덮친 코로나19가 우리의 의식을 꿰뚫었고, 그래서 별안간 예술계에서도 ‘공생’이라는 담론이 활발하게 논의되기 시작한 것이다. 수원시립미술관은 개관 10주년을 맞아 예술이 사회와 맺는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는 전시 ‘공생’을 선보이고 있다. 전시는 서로 다른 장르의 작품 3점을 병치해 낯설고 어색한 만남에서 피어나는 조화와 가능성을 시사한다. 이번 전시는 공생이라는 감각에 주목해 시공간을 유랑하듯 이동하며 다양한 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