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브리싱랠리 종료 후 조정을 받았던 코스피가 9거래일 만에 4천선을 되찾으며 상승세를 재개했다.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가 부활하고 기술주 강세가 겹치면서 투자자들 사이에선 연말 ‘산타랠리’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41.37p(1.04%) 오른 4천36.30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4천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달 20일 이후 9거래일 만이다. 앞서 지난 6월 3년6개월만에 3천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10월 27일 그동안 뚫을 수 없다고 평가되던 4천선을 돌파하며 국내 증권 역
경기도 제조·건설업의 침체(12월2일자 2면보도)를 가중시키는 고환율이 소비자 물가 역시 전방위로 밀어올리고 있다. 신선식품부터 공업제품·서비스·유류까지 전년 대비 모두 올라 올겨울 소비자들의 지갑은 더욱 차가울 전망이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 대비 2.5% 상승률을 기록하며 지난달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먼저 신선식품지수는 작황 부진과 어획량 감소 등이 겹치며 3.6%의 증가율을 보였고 신선어개류는 7.1%, 과실류는 9.7% 급등했다.
붕어빵이 사라지고 있다. 팥·밀가루 등 재료 가격 폭등에 따른 가격 상승, 소비자 외면, 창업 감소 등 삼중고로 이어지면서 겨울 간식의 상징이 점차 희소해지고 있다. 지난 주말 수원의 한 전통시장 인근 붕어빵 노점. ‘3개에 2천원’ 가격표를 건 이곳은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같은 값에 4개를 내놓았다. 장 보러 나온 시민들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붕어빵에 반가워 지갑을 열었다가도 오른 가격을 보고 혀를 내두르기 일쑤였다. 나혜석거리 등에서는 3천원에 4개다. 다만 3천원어치 사면 1개 정도를 서비스로 주기도 한다. 수원시민 이모(
고환율 충격이 경기도 제조업과 건설업 침체를 더 깊게 파고들고 있다. 반도체·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하며 전국적으로는 무역 호조가 이어지지만 원·달러 환율이 1천400원대 후반에서 장기화 되면서 지역 생산기반은 오히려 얼어붙는 괴리가 커지고 있다. 1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1월 한국 수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한 610억4천만달러로 역대 11월 중 최대 기록을 세웠다. 특히 반도체는 전년대비 38.6%, 자동차는 13.7% 증가하며 무역흑자를 견인했다. 그러나 전국적인 수출 호황에도 정작 경기도는 제조·건설 양쪽에서
갓 도정한 쌀 냄새가 미곡장을 가득 채웠다. 은빛 도정 라인은 먼지 하나 없이 반짝였고 세척 공정을 통과하는 쌀알은 ‘착착’ 소리를 내며 일정한 속도로 흘러갔다. 그 기계를 바라보는 김영래 대한농산 대표의 눈에는 오랜 시간 품질을 지켜온 사람만이 가질 수 있는 묵직한 자부심이 비쳤다. 1985년 정미업에 도전장을 던진 김 대표는 이후 40년간 쌀 하나를 바라보며 달려온 ‘라이스맨’이다. 소규모 동네 방앗간 집 아들로 태어난 그는 이제 어느덧 9만9천여㎡(3만평) 규모의 미곡종합처리장(RPC)을 운영하는 어엿한 대표가 됐다. 하지만
쌀 소비가 줄어드는 시대에도 ‘맛있는 쌀’은 시장을 키우고 있다. 화성시의 대표 품종 ‘수향미’는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선 “한 번 먹으면 다른 쌀 못 먹는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화성시 송산면 대한농산(대표 김영래)은 수향미 브랜드 경쟁 속에서 건식 무세미 공정을 더한 ‘씻어나온 수향미’를 선보이며 차별화에 나섰다. 같은 품종이라도 가공·품질 공정에 따라 소비자 경험이 갈리는 시장 구조를 겨냥한 전략이다. ■ “압력밥솥이든 전기밥솥이든 누룽지향이 살아 있다” 수향미의 품종은 골든퀸3호. 히말라야 야생 벼와 국내 벼 품종을 교배해 만
한미 양국이 자동차 부품 관세를 기존 25%에서 15% 인하하기로 전격 합의하면서 인천·경기지역 자동차 업계는 환영하는 반응을 보였다. 불확실성은 해소됐지만 협력업체들 사이에선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누리던 관세 혜택이 사라진 만큼 이에 대한 부담을 떠안게 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전체 생산량의 90% 가까이를 북미에 수출하는 한국지엠은 이번 관세 협상 타결 소식에 “환영한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국지엠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부과 발표 이후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며 자산 일부 매각 방침을 세
붕어빵이 사라지고 있다. 팥 가격 폭등과 노점 감소, 소비자 외면 등 3중고가 맞물리며 겨울 거리의 상징이 점차 희소한 간식으로 변하고 있다. 28일 오전 수원의 한 전통시장 인근 붕어빵 노점. ‘3개에 2천원’ 가격표를 건 이곳 사장은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같은 값에 4개를 내놓았다. 장 보러 나온 시민들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붕어빵에 반가워 지갑을 열었다가도 오른 가격을 보고 혀를 내두르기 일쑤였다. 나혜석 거리 등에서는 3천원에 4개다. 다만 3천원치 사면 1개 정도를 서비스로 주기도 한다. 수원시민 이모(68)씨는 “천원
AI와 딥테크 기술을 향한 고민이 모인 자리, 그 중심엔 경기도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인들과 청년들이 있었다. 27일 성남 판교신도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FLEX 2025’가 열리는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대학생부터 투자자를 기다리는 스타트업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성균관대, 경기대, 단국대 등 도내 민·관·학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장에는 도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전시 부스가 마련돼 경기도 딥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도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실제 허가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알기 어렵다. 서울시는 허가 처리 현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곤 관련 정보 공개 창구가 없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시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웹사이트 내 토지거래허가 내역 조회 서비스를 통해 실제 허가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선 서울시 25개 자치구 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