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차세대 AI용 초고성능 D램 신제품인 ‘HBM4E’ 12단 샘플을 주요 고객사에 공급했다고 18일 밝혔다. SK하이닉스는 “그동안 축적한 HBM 선행 개발 역량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HBM4E 12단 샘플을 고객사에 선보일 수 있었다”며 “핵심 고객사들과 긴밀히 협력해 적기 양산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전 세대인 HBM4보다 성능과 전력 효율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핀당 최대 16Gbps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구현했으며, 에너지 효율도 20% 이상 개선해 AI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데
경기·인천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의 모임인 경인일보 미래사회포럼 14기 원우들이 정조대왕의 리더십과 통치 철학을 되새겼다. 17일 수원시 팔달구 경인일보 본사에서 미래사회포럼 강사로 나선 김준혁(민·수원정) 국회의원은 이날 오후 경기도내 곳곳에서 모인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정조와 다산 정약용의 창조 리더십’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정조와 수원화성을 연구해 온 김 의원은 ‘정조 전문가’로 꼽힌다. 수원화성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이 있는 연구를 바탕으로 정조의 통치 철학과 리더십을 소개했다. 김 의원은 강연에서 정조가 문화적 다양성을
코스피가 ‘꿈의지수’ 9천피를 목전에 두는 등 국내 증시는 활황을 기록하고 있지만, 역설적이게도 노동자들은 일자리를 잃고 있다. 이들이 당장 기댈 곳은 실업급여로, 경기도내 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문을 두드리는 노동자는 매년 늘어가는 추세다. 17일 오전 10시께 수원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만난 조모(72)씨는 “17년간 배송기사로 일했던 홈쇼핑업체가 지난 3월 전담 배송기사 조직을 해체하면서 일자리를 잃었다”고 하소연했다. 그가 근무했던 회사는 5년 단위로 근속기간을 나눠 퇴직금을 지급했는데, 최근 조씨가 퇴직금으로 받은 금액은 80만
내년도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가 업종별 구분 적용 논의를 본격화하면서 경기지역 노동계와 경제계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노동계는 노동 양극화 심화를 우려하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는 반면, 경제계는 현실적인 대안이라며 차등 적용의 필요성을 주장하고 있다. 최저임금위원회는 16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6차 전원회의를 열고 최저임금 구분 적용 여부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 업종·산업별 구분 적용은 최저임금법(4조)을 근거로 가능하지만, 최저임금위를 통과하지 못하면서 1989년 이후 단일 최저임금 체제가 유지돼 왔다. 경기지역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에 따른 전쟁 리스크 해소로 우리 경제도 급한 불을 끄게 됐지만 정상화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원자재 가격과 유가, 고환율이 단기간에 안정되기 어려운 만큼 정부의 지속적인 관리가 동반돼야 한다는 게 수도권 수출입을 책임지고 있는 경인지역 기업들의 목소리다. 그러면서도 일단 종전 합의에 대해서는 크게 반겼다. 15일 성기창 중소기업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경인지역 중소기업의 경우 제조업이 절반 가량 되는데 전쟁으로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라 경영의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원
인천 지역의 지속적인 인구 증가와 맞물려 소상공인 수도 늘어나고 있지만 이들을 지원하는 준정부 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의 지역센터는 턱없이 부족해 확충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 소진공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인천지역의 소상공 수는 약 43만명, 전체 인구는 310만명에 육박한다. 그러나 소진공 인천지역본부가 운영하는 지역센터는 북부와 남부 단 2곳, 근무 직원도 13명에 불과한 실정이다. 인천보다 소상공인 수가 적은 대구(33만9천명·3개소), 광주(20만1천명·3개소)보다도 소진공 지역센터
수원에서 이름을 걸고 커피전문점을 운영하는 김성민커피와 정지영커피로스터즈가 수원 프로축구판에서 로컬 커피전을 펼치고 있다. 각각 수원 삼성 블루윙즈 메인파트너사, 수원FC 공식후원사로 활동하며 수원 로컬 브랜드의 커피맛을 프로축구 팬들에게 널리 알리는 중이다. 지난 12일 찾은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정지영커피로스터즈 행궁본점. 수원 토박이 정지영 대표의 남다른 수원 애정이 느껴지는 ‘위아 수워너(WE ARE SUWONER)’ 카피를 활용한 굿즈와 함께 수원FC 유니폼이 지하 1층에 진열돼 있었다. 지하 1층은 음료 등 주문을 받는
면세업계가 1인당 여행자 휴대품 면세 한도를 높여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고환율과 명품 가격 상승으로 현행 면세 한도가 실제 소비 환경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이유에서다. 9일 면세 업계에 따르면 한국면세점협회는 최근 열린 재정경제부와의 간담회에서 면세 한도 상향을 요구했다. 현재 해외여행자가 국내외 면세점 등에서 구매해 들여오는 일반 물품은 1인당 800달러까지 관세가 면제된다. 주류는 일반 면세 한도와 별도로 2ℓ 이하이면서 400달러 이하 범위에서 면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면세업계는 최근 고환율이 유지되면서 수입 상품과 명품
“이 향수를 뿌리고 헤어진 연인과 다시 만났어요.”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린 인플루언서 A씨가 출시한 향수 홍보 게시물에는 이런 후기들이 줄줄이 달렸다. “이성에게 인기가 많아졌다”는 이야기부터 각종 체험담까지 쏟아졌고 5만원에 가까운 가격에도 제품은 완판됐다. 하지만 구매자들 사이에서는 “시중 중저가 향수와 큰 차이를 모르겠다”는 평가도 적지 않았다. 직장인 B씨는 최근 상사로부터 난처한 부탁을 받았다. 가족이 새로 시작한 화장품 사업 제품을 써보고 후기를 남겨달라는 내용이었다. 피부가 예민한 B씨는 정식 판매
“이 나이에 다른 일자리를 찾을 거란 보장이 없는데, 매장이 갑자기 문을 닫으면 어디로 가야 하나요.” 오는 7월 폐점하는 인천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 직원 나명숙(54)씨가 지난 6일 경인일보와 통화에서 한탄하듯 말했다. 이미 휴업으로 3주째 일하지 못한 상황에서 아예 문을 닫는다는 소식을 들은 그는 어떻게 새 일자리를 구해야 할지 걱정이 크다. 나씨가 홈플러스 송도점에서 일한 지는 10년이 넘었다. 나씨와 오래 일하며 친하게 지냈던 동료들도 사측의 폐점 결정에 혼란스러운 상황이다. 지난달 10일 잠정 휴업에 들어가면서 불안한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