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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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이재명 지역구 ‘계양’서 사전투표… “격차 좁혀졌다, 잘 될 것이라 확신”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지역구인 인천 계양을 찾아 사전투표를 했다. 김 후보는 29일 인천 계양구 계양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딸 동주씨와 함께 한 표를 행사했다. 투표를 마친 김 후보는 기자들을 만나 “오늘 인천 유세 일정이 잡혀 있기도 하고, 원희룡 전 장관이 계양에 있어서 이곳으로 왔다”고 했다. 선거 판세에 대해서는 막판 역전을 충분히 할 수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김 후보는 “(여론조사 공표 금지 전) 마지막 조사들을 보면 격차가 많이 좁혀졌다”며 “3년 동안 준비한 이 후보와 달리 우여곡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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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역구 동탄서 사전투표… “정치·세대·시대교체 이룰 것”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자신의 지역구인 동탄에서 투표를 마친 뒤 ‘동탄의 기적’을 재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준석 후보는 이날 오전 10시40분께 화성시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를 찾았다. 정장 차림에 개혁신당 상징색인 주황색 넥타이를 맨 이 후보는 유권자들에게 인사하며 투표소로 들어섰다. 투표를 마친 이 후보는 백브리핑 장소로 이동하던 중 만난 어린이들에게 손을 흔들며 친근하게 인사했다. 이준석 후보는 “저의 집에서 가장 가까운 동탄9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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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로 참정권 행사하세요”… 구리시 국민의힘 투표 독려
‘사전투표로 참정권 행사하세요!’ 국민의힘 구리시 정치인들이 유권자의 사전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구리시 당원협의회의 나태근 위원장과 백현종·이은주 경기도의원, 김용현·김한슬 구리시의원은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구리시청에 설치된 교문1동 사전투표소에서 오전 9시께 사전투표를 마쳤다. 구리시청 1층 안쪽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는 시청 직원들과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시민들 사이에 섞여들어 투표에 나선 의원들은 사전투표소 100m 이내에서 선거운동을 할 수 없다는 규정에 따라 붉은 색으로 외양을 맞춘 모습이었다. 나태근 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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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한 ‘관외투표’ 활용하세요”… 29~30일 전국 어디서나 투표 가능
“전국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최민희(남양주갑) 국민참여본부장과 배우 이기영, 이원종, 기타리스트 신대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등 5명이 제21대 대통령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오전 8시 구리시 수택1동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로서 한 표를 행사했다. 이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닌 관외에서도 투표가 가능하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구리시를 찾았다. 이원종 배우는 “감격스러운 마음으로 이 아침에 50㎞를 달려 구리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최민희 의원은 “구리는 특별히 제가 각별히 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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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맥아더동상 찾은 김문수 “한미동맹 없으면 중국·러시아·북한 감당 못해”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 인천을 찾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가 맥아더 장군 동상이 있는 인천 자유공원에서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후보는 29일 오전 자유공원에서 맥아더 장군 동상 참배를 진행한 후 연설을 통해 “맥아더 장군은 단순한 사령관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자유를 누릴 수 있게 해준 정말 고마운 분”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1949년 미군이 한국에서 철수한 후 1년 만에 전쟁이 났다”며 “만약 현재 미군이 철수한다면 중국이 우리를 깔보기 시작하고 북한이 핵무기로 공갈 협박하며 러시아도 우리를 약하게 볼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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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제21대 대선 사전투표 시작… 이른 아침부터 투표 행렬 이어져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투표소로 향했다. 이날 오전7시께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행정복지센터 1층에 마련된 사전투표소는 학교와 회사에 가기 전 잠시 시간을 내고 투표하러 온 유권자들로 붐볐다. 이곳에서 만난 유권자 심희정(32)씨는 “출근 전에 투표하기 위해 평소보다 집에서 일찍 나왔다”며 “남동구를 위한 공약이 충실하고 복지 제도를 강화하겠다는 후보에게 표를 던졌다”고 했다. 손기범(25)씨는 “6월3일 본투표 당일에는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해 사전투표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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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투표 마친 권영국… “기후위기, 일자리 문제 목표의식 담았다”
권영국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는 29일 사전투표를 마친 뒤 “기후위기, 일자리에 대한 문제의식과 목표의식을 표에 담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40분께 전남 여수 주암마을회관에서 사전투표를 마치며 “기후위기로 산업위기와 고용위기가 닥쳐오는 지금, 지난 1일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된 여수산단에서 한 표 행사하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권 후보는 “여수·광양산단은 탄소배출이 매우 높은 산업지역”이라며 “공공 주도의 재생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기후위기를 극복해야 하는 시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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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조속한 내란 종식과 새로운 대한민국 만드는 계기되길”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제21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9일 한 표를 행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7시5분께 부인 정우영 여사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1동행정복지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찾았다. 비교적 편안한 옷차림으로 투표장을 찾은 김 지사는 투표 후 1층 입구에서 정 여사와 함께 셀카(셀프카메라)를 찍으며 투표를 기념했다. 투표를 마친 김 지사는 기자들과 만나 “도지사로서 사전투표 첫날 투표를 솔선해서 함으로써 우리 도민과 국민 여러분께 투표를 독려하고 싶은 마음에 이른 시간에 아내와 함께 투표를 했다”며 “아무쪼록 한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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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거북섬 사전투표 예고… “거북섬동 1만여 시흥시민 명예 지키겠다”
시흥 거북섬을 두고 대선후보들이 치열한 공방을 주고 받고 있는 가운데, 임병택 시흥시장이 29일 거북섬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전투표에 참여한다. 거북섬을 두고 공세를 펼치고 있는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은혜 의원도 같은 날 거북섬동에서 사전투표를 예고하면서 선거 막판까지 거북섬 논란을 주요 쟁점으로 끌고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28일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시흥시민이 아닌 사람들이 시흥시와 거북섬을 모욕하는걸 용납치 않기 위함”이라며 거북섬에서의 사전투표 의사를 밝혔다. 그는 “거북섬동 1만여 시흥시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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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경기북도 설치 ‘찬물’… 지역 정치인 ‘섭섭’ 지면기사
대선 후보들이 경기북부특별자치도(경기북도) 설치에 부정적 입장을 밝힌 가운데, 이를 추진해온 지역 정치인들은 난감한 상황에 놓인 모양새다. 파장은 지난 20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의정부 유세에서 “경기북부를 분리하면 엄청난 규제가 완화되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사기”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경기북도 설치에 반대 의사를 밝힌 것이다. 앞서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지난 18일 경기·인천·서울·강원지역 공약 1차안에 ‘경기북도 조성’을 포함했지만 최종안에서는 삭제했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