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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한 골프클럽 캐디 1인 시위… 부당해고·직장 내 괴롭힘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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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시장 “여주 하동제일시장 부지 18층 주상복합아파트 최우선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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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군의회 의장 인터뷰] '공감·신뢰' 윤순옥 양평군의회 의장 지면기사
"양평군의회는 군민 여러분 곁에서 늘 함께 합니다."제9대 양평군의회 윤순옥 의장과 의원들은 최근 집중 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현장을 찾아다니며 주민들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하루속히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쏟고 있다.특히 지난 22일에는 지역구별로 각자 수해 복구활동을 해오던 7명 의원들이 함께 강하면 항금리를 방문해 구슬땀을 흘렸다. 윤 의장은 "창고에 밀려든 토사를 치우고, 어둡고 퀴퀴한 지하층에서 젖은 물품을 정리하는 등 현장 여건이 열악함에도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들과 사무국 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며 "피해와 아픔을 겪은 군민 여러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집행부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양평군생활개선회장, 양평축협, 양서농협 대의원 등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봉사와 농촌경제 활성화 등에 이바지해 온 윤 의장은 2018년 군의원에 당선된 후 시민의 대변자 역할에 전념하고 있다. 그는 "지방의회를 대의기관이자, 입법기관이라고 한다. 양평군의회는 군민들의 복지향상과 복리증진, 그리고 지역 현안과 민원 해결을 위해 다양한 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펼친다. 또한 집행부에게는 균형과 견제로 군정을 검증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양평쌀 판로개척·귀농 지원' 발의 등 결과물토종자원클러스터사업 무조건 반대는 아니야"군민 삶 속에서 듣고 필요한 제도적 기반 고민" 윤 의장은 '군민을 섬기는 신뢰받는 의회'란 새로운 의정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과거 경험에서 군민의 삶 속 이야기를 귀담아듣고 이를 위해 필요한 제도적 기반이 무엇이며, 어떤 정책을 펼쳐야 군민의 삶이 행복할 것인가 고민하고 공감하는 데서 군민과의 올바른 소통은 실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8대 의원 시절 그가 발의한 조례 중 양평쌀의 판로개척을 위해 쌀을 가공한 과자, 제빵, 국수 등 2·3차 산업을 육성하고자 만든 '양평군 쌀가공 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올해로 23년째 이어온 '친환경농업대학'의 귀농 귀촌 활성화·지원을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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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사는 이야기] 박성미 한국생활개선회 양평군연합회장 지면기사
최근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서 만난 박성미 한국생활개선회 양평군연합회(이하 생활개선회) 회장은 친환경농업대학 농산가공과(기초과정)의 '김치 담그기' 수업에 열중했다. 매년 겨울 생활개선회가 취약계층을 위한 '김장 담그기' 봉사를 해 익숙할텐데 '왜 굳이 김치 담그기 수업을 받느냐'는 질문에 박 회장은 "체계적으로 배워서 김치 가공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서다"라고 답했다.생활개선회는 농촌여성의 지위와 권익 향상은 물론 농촌생활에 과학·합리화로 농가소득을 높일 수 있는 기술교육과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농촌여성단체다. 그는 "김치도 계절마다, 지역마다 종류가 다양하다. 김치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배운 뒤 내년에는 창업반에 들어가 양평군의 친환경 농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치를 로컬푸드에 납품할 계획"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지난 8~11일 집중호우로 양평지역의 피해도 심각했다. 생활개선회 회원들은 옹벽이 쓰러져 흙범벅이 된 장애인시설과 70대 노부부가 사는 하천 옆의 침수된 주택, 그리고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하는 80대 홀몸 여성 어르신의 가옥도 말끔히 청소했다. "50여명의 회원들은 내 가족의 피해인 양, 침수된 건물과 가옥의 쓰레기 제거, 바닥 물청소, 주방·생활용품 세척과 정리 등 복구 작업에 온 힘을 보탰어요. 다 같이 힘을 합치면 어려움도 극복해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회원 270여명에 분과별 특성화 교육집중호우때 피해 복구 작업 발 벗어국제결혼도 주선… 다문화가정 관심 양평군 생활개선회 12개 읍·면 270여명의 회원들은 매주 화요일과 수요일에 유가공, 육가공, 한지공예, 제빵, 천연소스 등 6개 분과별 특성화 교육을 진행하며 가공창업농업인 육성 등 농촌여성 역량 강화에 나서고 있다. 또 다문화가정 100가구에 전통 고추장 나눔행사(4월), 더위에 취약한 홀몸노인 240가구에 여름나기 삼계탕 나눔행사(6, 7월), 취약계층을 위한 겨울 김장, 명절 음식과 모둠전 나눔 등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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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용인반도체' 용수 공급 허가… '복받친 설움' 눈물보인 여주시장 지면기사
"부조리한 현실, 여주시민은 힘을 합쳐 발전의 기회로 삼을 것입니다."이충우 여주시장이 SK용인반도체클러스터 용수공급사업 허가를 놓고 서러움 끝에 눈시울을 붉혔다.여주시는 40여 년 넘게 남한강으로 인한 중복 규제로 시민의 재산권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한받았음에도 중앙부처와 경기도, 기업체가 시를 더 괄시하고 있다는 주장에서다.시는 지난 19일 썬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이통장 310명을 대상으로 '여주시 이통장 직무연찬회'를 개최했다. 특히 '시장과의 대화'에서는 서로 허심탄회하게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19일 '이통장 직무연찬회' 개최"정부·道·기업체 괄시에 항의…규제 완화·발전 계기로 삼아야"이충열 이통장연합회장은 "SK 용인반도체 용수공급과 관련, 지금 여주시장이 엄청난 압박과 시달림을 받는 걸로 알고 있다"며 앞으로 용수공급사업에 대한 시의 대책 등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이 시장은 "취임 전 SK 측과 협의가 많이 진행됐다. 지난 7월5일 경기도와 4개 지자체, SK 간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추진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한 공동합의문'에 서명했다"며 "하지만 저는 허가 못 내준다. 여주는 발전이 안 되고 피해만 보는데 물만 끌어가면 어떻게 하는가. 여주시가 발전할 상생방안을 요구했다"고 답했다.그러면서 그는 "처음 공업용수는 하남시에 신청했다. t당 170원씩 매년 330억~350억원씩 물값을 내야 한다. 그런데 하남시 반대로 여주시로 변경됐다"며 "이천시의 경우 SK하이닉스에서 지난해 3천800억원을 지방세로 냈다. 용인시도 반도체클러스터가 정상 가동하면 1조원 이상의 지방세가 걷힌다. 또 공장용수가 빠져 나가는 안성시에는 산업단지 조성, 대학생 인재육성, 도로 및 하수종말처리장 개설, 농산물 판매 등의 협약을 맺었다"고 설명하며 끝내 복받치는 설움에 눈시울을 적셨다.이 시장은 "우린 40년 넘도록 강만 쳐다보고 있었다. 수도권 시민들의 식수공급 때문에 규제로 힘들게 살았는데 지금 와서 대량으로 공업용수를 가져가면서 타 지자체들은 각종 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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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우 여주시장, "주민 건의사항 꼭 챙겨서 이행절차 알리고 완료하라"
"검토만으로 끝나면 안 된다. 언제까지 완료할 것이라는 답변을 드리고, 꼭 이행해야 한다." 이충우 여주시장이 '시민공감 현장 간담회'에서 나온 시민들의 건의사항을 직접 챙기며 적극적인 추진을 약속했다. 지난 18일 시청 상황실에는 이충우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관과소장, 12개 읍·면·동장 등 50여 명의 관계 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공감 현장간담회 건의사항 추진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날 보고회는 지난 7월21일부터 29일까지 진행한 12개 읍면동 '시민공감 현장간담회'에서 나온 201개 건의사항에 대해 관련 부서장 추진계획 보고와 앞으로 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보고회에서 이충우 시장은 "개발사업 인허가 시 교통, 도로, 환경, 상하수도 문제 등 피해요소 발생에 대해 사업자 부담을 원칙으로 해달라"며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도로와 상하수도 공급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주민들에게 절차를 알리고 꼭 이행하라. 현장과 법의 괴리가 있다면 중앙부처에 적극적으로 건의하라"고 말했다.경로당 식사 도우미와 예산 지원 관련해서는 이용인원 전수 조사 및 식사 인원 많은 경로당 인력·예산 지원, 여주쌀 공급을 당부했고, 역세권 개발사업에 따른 토지주의 과도한 세금 부담에 대해 중앙부처 법 개정 건의를 지시했다.또한 읍면동 청사 신축에 대해 부지 확보와 협의를 완료한 순서에 따라 건립할 계획으로 읍면동별 정확한 공지와 더불어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대상자 현황(약 687명)을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치매안심센터'를 확충토록 했다. 이외에도 흥천남한강벚꽃축제와 금사참외축제 관련 예산을 추경에서 확보해 미리 준비토록 했으며, 농업 관련해 외국인 근로자 확보와 권역별 농기계 임대 창고 조성 등 선제적 농업정책을 당부했다.특히 세종대왕 지역 특구 용역 및 발전계획 수립과 관련 시 집행부와 시의회의 용역사업이 중복된 것을 놓고 "똑같은 사업을 놓고 예산 중복"이라며 사업 통합을 지시했다. 이충우 시장은 "시민들의 건의내용을 보면 개인적 또는 큰돈을 요구하는 게 없다. 대부분 생활에 꼭 필요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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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피해 극복할 것" 양평군의회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지면기사
"집중호우 피해 양평군민은 반드시 극복할 것입니다."양평군의회(의장·윤순옥)는 17일 제287회 임시회를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양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의원들은 "양평군의회와 양평군 그리고 군민이 함께 손잡고 피해복구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역부족이었고 다시 한 번 정부 차원의 지원과 양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절실하다"고 촉구했다.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평균 550㎜, 최대 621㎜ 폭우로 인한 양평지역 피해는 산사태 등 368개소, 피해액은 총 282억여 원에 달한다.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양평군의회는 17일 제287회 임시회를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양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22.8.17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양평군의회는 17일 제287회 임시회를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양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22.8.17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양평군의회는 17일 제287회 임시회를 열고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복구를 위해 양평군의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2022.8.17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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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여주 북내농협 비상임 감사 선거 '금품살포' 의혹 수사 지면기사
여주 북내농협 '비상임 감사' 선거에서 금품 살포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들어갔다.16일 북내농협 등에 따르면 북내농협은 지난달 28일 '비상임 감사' 1명을 뽑는 선거를 개최했다. 총 4명의 후보가 출마해 60명의 대의원 중 26표를 득표한 A씨가 당선됐다.특히 차순위 득표자와 한 표 차로 후보자 간 경쟁이 치열했던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선거가 끝난 이후 금품 살포(수수)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확산됐고, 당선인 A씨는 개인상의 이유로 '비상임 감사'직을 사임했다.조합원 B씨는 "당선자 A씨는 현 이장으로 감사선거에 출마해 농협 상품권(5만원)을 대의원들에게 제공했다는 소문이 돌았다"며 "문제가 불거지자 A씨가 사임했고, 농협과 농협 자체 선관위는 쉬쉬하는 분위기"라고 문제의 심각성을 지적했다.이후 여주경찰서는 수사에 나섰고 북내농협 자체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비상임 감사' 선거를 재공고하고 17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은 후 오는 26일 선거를 진행한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여주 북내농협 전경.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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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빚다, 흥에 취하다: 우리동네 술도가를 찾아서·(17)]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 올린 '양평 아이비영농조합법인' 지면기사
벌꿀은 하늘이 내려준 최고의 선물이다. 예로부터 동양에서는 산삼과 함께 신비로운 영약(靈藥)으로, 또 로마에서는 '하늘에서 내린 이슬'이라고 불렸다. 벌꿀은 유기물과 미네랄, 비타민 등이 풍부해 신진대사에 도움이 되며 해독 작용은 물론 피로회복, 고혈압·당뇨병 등 성인병 예방, 기침 증상 완화, 장운동과 위장병, 피부미용 등에도 좋다고 알려졌다.그런 벌꿀이 와인과 만난다면 어떻게 될까. 물 맑고 산 깊은 청정지역 양평군 강하면에 있는 아이비영농조합법인(www.ibee21.com)이 친환경 국내산 벌꿀을 이용한 '허니비와인'과 '허니문와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면서 특별한 주목을 받고 있다.농가들 과잉생산 해소 '벌꿀주' 개발전통 방식 착안, 효모 배양해 밑술'허니비와인' 국내외 품평회 휩쓸어볼륨감 높인 '허니문'도 잇따라 인기尹 만찬장 지역특산주 제공 '호평'식품업체 임원 출신 양경열 대표IMF후 양봉업 뛰어들어 성공 발판'허니 식초'도 개발… 특허출원 추진"수작업 많아" 생산시설 구축 고민 ■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봬 '맛과 향 일품'"황금 빛깔의 단아한 꽃향기와 함께 적당히 달콤하면서도 부드러운 목 넘김이 좋네요. '허니문와인' 아주 좋아요." 지난 5월10일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이후 공식 만찬장에는 6가지 지역특산주가 곁들여졌다. 이 중 벌꿀을 발효시킨 '허니문와인'은 달콤하면서도 시큼함이 침샘을 자극하면서 만찬장에서의 반응이 뜨거웠다.양경열(69) 아이비영농조합법인 대표는 "30년 가까이 벌꿀을 만들어 왔어도 꿀맛을 보고 '고맙다'는 말은 듣지 못했지만 '허니문와인'을 대접하거나, 한 번 맛보신 분들은 꼭 '좋은 술 만들어 줘서 고맙다'는 말을 전해온다"고 말했다.윤 대통령 취임식 만찬주로 선정된 것이 알려지면서 '허니비와인'(알코올 8%)과 '허니문와인'(알코올 10%)의 매출은 급상승했다. 주요 백화점과 계약은 물론 판매량이 3배는 증가해 포장도 못 할 지경이란다.아이비영농조합법인은 2007년 양 대표 등 경기도의 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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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여주만의 희생 아닌 상생방안 제시하라!" 지면기사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여주만의 희생 아닌 상생방안 제시하라!"용인반도체클러스터산업단지의 상생을 촉구하는 '여주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가 11일 명성황후 생가 문예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11일 '여주 남한강 물이용 상생위원회' 출범여주 200여개 사회기관단체 참여 '투쟁 결의'위원회에는 여주 관내 200여 개 사회기관단체가 참여했으며 지난 9일 발기인 총회를 열고 공동위원장으로 정병관 여주시의회 의장, 경규명 시의원, 이충열 여주시 이통장협의회 회장, 정미정 여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 박문신 여주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장보선 바르게살기 여주시협의회 회장, 김상국 한국자유총연맹 여주시지회장, 고광만 여주시 새마을회장, 손순동 세종대왕면 이장협의회 회장을 추대했다.이날 출범식은 김선교 국회의원과 시의원, 참여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상국 공동위원장의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출범 선언문 낭독, 구호제창 등 순으로 진행됐다. 출범 선언문은 추후 이충우 시장에게 전달될 예정이다.김선교 의원은 "(여주시민의 권리를 찾기 위해) 늦게나마 위원회를 출범한 것이 다행"이라며 "(용인반도체클러스터는)용인에 지방세로 1조원을 납부한다. 여주에 30%라도 납부할 수 있도록 국회에서 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병관 공동위원장은 "반도체산업이 우리나라 국책사업이라는 것은 이의가 없지만, 반세기 동안 온갖 규제로 여주시의 권익을 박탈하고 통절한 희생으로 지켜온 남한강을 조건 없이 하루 57만톤 물을 끌어가는 데 동의할 수 없다"며 "이제 여주시는 피해를 감내할 상황이 아니다. 최소한 국민이 수돗물에 부담하는 수준의 상생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경규명 공동위원장은 "우리 여주는 1975년 상수원보호구역, 1983년 수도권정비법, 1990년 특별대책지역, 1999년 수변구역으로 지정되어 숨통을 겹겹이 조이는 중복규제로 지역의 활력이 소멸되는 처참한 현실에 직면하게 됐다"며 "정부와 경기도는 12만 도시 여주를 돌아보지 않고 도외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충열·정미정 공동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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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399.8㎜ 집중 폭우… 60대 하천 실족사
양평군에서는 지난 8일부터 내린 폭우로 60대 남성이 실족해 하천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양평군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399.8㎜ 집중 폭우가 내리면서 20여 가구의 주택 침수와 도로 유실, 사면 붕괴 등 사고 피해가 잇따랐다. 특히 9일 새벽 1시께 강상면 교평리 방아다리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둑길을 걸어 나오다가 하천에 빠져 숨지는 인명 사고가 발생했다. 한편 양평군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수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상 상황 문자 발송, 재해 취약 지역 관리 점검 등에 나서는 한편 피해 지역에 응급복구 및 현황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양평/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양평군에 지난 8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399.8㎜ 집중 폭우가 내리면서 20여 가구 주택 침수와 도로 유실, 옹벽 붕괴 등 피해가 잇따랐다. 사진은 청운면 갈운리 폭우 피해 현장 모습. 2022.8.9 /양평군 제공양평군에 지난 8일부터 9일 오후 2시까지 399.8㎜ 집중 폭우가 내리면서 20여 가구 주택 침수와 도로 유실, 옹벽 붕괴 등 사고 피해가 잇따랐다.사진은 용문면 K아파트 옆 하천 피해 모습. 2022.8.9 /양평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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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지역에 집중 호우로 금사면과 산북면 일대 도로 물에 잠겨
지난 8일 오후부터 내린 집중폭우로 여주시 금사면과 산북면 일대 도로가 물에 잠기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따르면 여주지역에는 지난 8일 오후 1시 호우주의보, 오후 9시에 호우경보가 발효됐으며 9일 오전 6시까지 185㎜의 집중 호우가 발생했다. 특히 양평군과 인접한 산북면(366㎜)과 금사면(291㎜)에 폭우가 집중됐다.9일 오전 산북면 주어리 일대는 지난밤 집중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도로파손, 나무가 쓰러지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여주시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한편 여주시는 호우 피해 대비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해 비상상황에 돌입했으며 기상 상황 문자 발송, 재해 취약 지역을 관리 점검하고 피해 지역에 응급복구 및 현황 조사를 하고 있다. 여주/양동민기자 coa007@kyeongin.com9일 오전 여주시 산북면 일대는 지난밤 집중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도로파손, 나무가 쓰러지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여주시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8.9 /주민 제공9일 오전 여주시 산북면 일대는 지난밤 집중 폭우로 인한 산사태와 도로파손, 나무가 쓰러지고 차량이 전복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현재 여주시는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022.8.9 /주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