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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박병민 용인시의원 '반도체 청년 취업' 조례안 발의 나서 지면기사
용인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반도체산업 육성 및 지원 조례안(가칭)' 제정을 준비 중인 가운데, 용인시의회 박병민(비례대표) 의원은 이에 발맞춰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용인시 반도체산업 청년 취업 지원 조례안(가칭)' 발의를 준비 중이라고 27일 밝혔다.이 조례안은 추후 반도체산업 육성을 통해 지원을 받게 되는 관련 기업들을 대상으로 관내 거주하는 청년에 대한 고용 의무 할당을 실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를 통해 반도체 분야 우수한 지역 인재의 유출을 막는 동시에 관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박 의원은 전망했다.박 의원은 "현재 관련 부서와 조례 제정을 위한 간담회를 진행했다. 조례안 초안이 완성되면 추가 검토와 논의를 거쳐 실효성 있는 조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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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살'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국내외 주민들과 '기념 행사' 지면기사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센터장·김용국)가 25일 개관 2주년을 맞아 국내·외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지는 '모두·함께·다 같이'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외국인 주민 자조모임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된 이번 행사는 다양한 국가별 자조모임 회원들을 주도적으로 참여하게 해 외국인 주민들의 공동체 의식을 높이고 사회통합을 이루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플리마켓, 미니 체육대회, 레진 공예 체험, 페이스 페인팅, 네팔 헤나 체험, 프로필 사진 촬영, 작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열렸다. 특히 프로필 사진 촬영을 통해 자국에 있는 가족에게 사진을 전송, 의미를 더했다. 이 밖에도 외국인 근로자의 고충과 심리적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무사와 정신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노무·심리 상담도 진행됐다.이주 노동자와 결혼 이주민, 아동·청소년 등 다양한 이주민들이 참여한 이번 축제에는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베트남, 몽골 등 12개 국가 수백여 명의 외국인 주민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더욱이 이들은 프로그램에 강사와 자원봉사자로 직접 참여해 평소 센터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호혜·협력·평등'의 가치를 몸소 실현했다.아키라(스리랑카)씨는 "한국에 와서 낯선 언어와 문화 등으로 어려움이 있었지만, 센터를 이용하면서 한국 사회와의 접점이 많아졌다"며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센터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김용국 센터장은 "우리 센터가 어느덧 2주년을 맞이했다. 작은 씨앗들이 뿌리를 내려 단단한 줄기를 이뤘다면 이젠 바야흐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어야 하는 때"라며 "이들을 위한 더욱 다채로운 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가 25일 개관 2주년을 맞아 외국인 주민과 시민들이 함께 하는 축제 '모두·함께·다 같이' 행사를 개최했다. 2022.9.25 /용인시외국인복지센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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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보육유공자 148명 표창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회장·유미영)는 최근 경기종합노동복지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 경기보육인 연찬회 및 보육유공자 시상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일선 보육현장에서 투철한 사명감으로 영유아를 돌보며 보육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를 축하하고, 특히 코로나19나 수족구와 같은 유행성 감염병 등 힘겨운 환경에서도 사명감을 다한 보육 교직원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경어련은 이날 보육유공자에 대해 경기도지사 표창 50명, 경기도의회 의장 표창 68명,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장 표창 30명 등 총 148명의 보육교사에게 표창을 수여했다.유미영 회장은 "올해로 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가 30주년을 맞았다"며 "역사와 전통, 전문성을 가진 보육단체로 거듭나고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보육현장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경기도어린이집연합회 유미영 회장. /경어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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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잔 사 먹을 편의점이 없네… 용인공영버스터미널의 '현주소' 지면기사
지난 23일 오후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에 위치한 용인공영버스터미널. 1990년에 지어진 이곳은 급속도로 노후화가 진행되며 7년 전 정밀안전진단에서 E등급을 받았다. 가장 낮은 등급인 E등급은 건물에 심각한 결함이 발견돼 안전상 이용하기 어려운 위험한 상태라는 뜻이다.실제 터미널의 상태는 그야말로 '최악'이었다. 터미널 주변으로 원인 모를 악취가 진동해 승강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는 상당 수의 승객들이 인상을 찌푸리고 있었고, 승강장 위에 설치된 가림막은 철제 골격이 일부 휘고 천막도 곳곳이 찢어져 있어 언제 무너질지 모르는 아슬아슬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건물 외부 곳곳에 일부 보수의 흔적은 있지만 방치된 상태로 남아있는 곳이 대부분이었다.1990년 지어진 이후 노후화로 '위험한 상태'원인 모를 악취 진동해 승객들 인상 찌푸려용인시, 2018년 터미널 재건축 추진 선언후올 8월 발표… 임시건축물 공사 시작도 못해시는 2018년 터미널 재건축 추진을 선언했고, 그로부터 4년이 흐른 올해 8월에야 재건축을 본격 시작하겠다고 발표했다. 147억원을 투입해 지금의 터미널 건물을 철거하고, 기존 1만2천188㎡ 부지에 지상2층·지하1층 연면적 2천881㎡ 규모의 새로운 터미널 건물을 짓겠다는 내용이었다. 그러면서 현 터미널 부지 내에 터미널 기능을 할 수 있는 임시 건축물을 먼저 지은 뒤 기존 건물의 철거를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터미널을 계속 유지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는 생각에서였다.그러나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바뀐 건 없었다. 임시건축물 공사는 시작도 못했고 터미널 이용자들은 수년째 안전상의 위협을 받고 있는, 철거를 앞두고 있다는 이유로 방치 중인 건물을 여전히 이용하고 있는 실정이다.승차권 구매 외엔 터미널 기능 상실된 상태흔한 편의점 한 곳 조차 없고 정수기도 없어인구 110만 특례시 유일 버스터미널 '아쉬움'터미널 내부도 심각했다. 안전도 문제지만, 승차권을 구매할 수 있는 것 외엔 터미널 기능이 상실돼 있었다. 유명 프랜차이즈 음식점 등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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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ㄴ자형 반도체 벨트' 순풍… 경기도 산단 물량배정계획 반영 지면기사
용인특례시가 'ㄴ자형' 반도체 벨트 구축을 목표로 처인구 일원 총 35만㎡에 반도체 관련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기업 유치를 위한 산업단지 추가 조성을 추진(9월19일자 9면 보도=용인시 'ㄴ자형' 반도체 벨트 내 반도체 특화 산단 조성한다) 중인 가운데, 이 중 일부가 경기도의 산단 물량 배정 계획에 포함됐다.시는 처인구 원삼면 일원 23만8천㎡ 규모의 용인 반도체협력 일반산단 조성에 관한 신규 산단 물량이 경기도 공업지역(산업단지) 세부공급계획에 반영됐다고 22일 밝혔다. 산단 물량은 제4차 수도권정비계획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3년 단위로 광역단체에 배정한다. 이에 따라 도에서 각 시·군이 제출한 사업 계획 등을 검토해 물량을 최종 배정하게 된다. 도는 용인 반도체협력 산단 등 이번 계획에 포함한 산단 물량을 내년 상반기에 열리는 산업입지심의회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원삼면에 23만8천㎡ 협력산단 조성내년 상반기 산업입지심의회 예정시, 민·관 합동 SPC 설립준비 병행시는 향후 민·관 합동방식의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산단 조성을 추진하고 물량 배정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심의 전까지 SPC 설립 준비를 병행할 방침이다. 물량이 최종 확보되면 오는 2024년에 산업단지계획을 승인하고 이듬해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시는 산단 물량을 배정받게 되면 원삼면 일대 조성 예정인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 45만㎡ 규모의 반도체 소부장 협력화 단지와 함께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35만㎡ 규모의 산단을 추가 조성하는 계획의 첫 단추로 이번 용인 반도체협력 산단이 원활하게 추진되길 기대하고 있다.이상일 시장은 "용인 반도체협력 산단을 시작으로 소부장 기업이 입주할 수 있는 산단을 폭넓게 조성해 장기적으로 'ㄴ자형' 반도체 벨트를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가진 반도체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용인시 'ㄴ자형' 반도체 벨트 구상도. /용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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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반도체클러스터 토지 보상 '수용 재결' 통과 지면기사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의 토지보상과 관련, 경기도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토지분에 대한 수용재결을 받아들였다. 이로써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된 토지 보상 작업은 10개월여 만에 사실상 마무리됐다.22일 사업 시행자인 용인일반산업단지(주)에 따르면 지난 13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통해 사업 시행자가 신청한 수용재결 원안이 통과됐다.수용재결은 공익 목적으로 특정물의 권리나 소유권을 강제로 옮길 수 있는 행정절차로, 반도체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시행을 맡아 토지보상 절차를 진행해 온 용인일반산업단지(주)는 앞서 보상 동의율 50%를 넘긴 뒤 지난 4월 수용재결을 신청한 바 있다.토지수용위원회는 토지 종류별로 차이는 있으나 평균 보상률을 5.8%로 정했다. 재결 효력은 다음달 28일부터 발생해 사업 시행자는 그 이전에 보상금을 지급하고 소유권을 넘겨받게 된다.토지수용위, 평균보상률 5.8% 지정내달 중 남은 부지 절차 추가 진행'보상률 격차' 주민 반발 뒤따를듯앞서 토지 보상을 두고 적잖은 진통이 뒤따랐다.보상 협의에 난항을 거듭하면서 사업 시행자는 지난 3월 협의기간을 줄이기 위해 위로금 명목을 포함해 13%의 보상률을 적용하는 조건을 내거는 대신 협의 시점을 3월 말까지로 못 박았다.이후 보상 협의에 속도가 붙으며 큰 진전을 보였으나, 여전히 반대 원주민들의 벽에 부딪혀 사업 시행자는 결국 수용재결 절차를 택했다. 용인일반산업단지(주) 측은 다음 달 중으로 주소 불명, 말소 등의 이유로 남아 있는 사업부지 내 일부 토지에 대한 수용재결 절차를 추가로 진행한 뒤 부지 매입을 모두 끝낼 계획이다.다만 지금까지 토지보상에 반대해 온 주민들의 저항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더욱이 이들은 앞서 13%의 보상률로 협의를 마친 토지주들에 비해 절반도 되지 않는 보상률로 토지 소유권을 넘겨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앞서 지난 13일에도 반도체클러스터 연합비상대책위원회 소속 주민들은 토지 강제수용에 반대하며 경기도청 앞에서 시위를 펼친 바 있다.용인/황성규기자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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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 양희석 교수팀 '골 재생 유도지지체' 개발 지면기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나노바이오의과학과 양희석(사진) 교수 연구팀이 우유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활용해 손상된 골 조직을 효과적으로 재생할 수 있는 '골 재생 유도지지체' 개발에 성공, 화제가 되고 있다.양 교수 연구팀은 우유에 포함된 단백질(카제인)을 추출해 환부 이식에 적합한 형태의 지지체를 개발했다.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양 교수의 연구 논문은 앞서 지난 6월 생체재료 분야 SCIE급 저명 학술지인 'Bioactive materials(IF=16.874)'에 게재됐다.양 교수는 "쥐 실험을 통해 재생된 골 부피는 20% 이상, 골밀도는 6배 이상 증가해 골 재생에 탁월한 지지체라는 점을 밝혀냈다"며 "향후 뼈·치아 재생뿐 아니라 신경·인대·근육 등 다양한 근골격계 재생에도 적용이 가능해 활용 범위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인/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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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용인시의회 의원들 '초선의 패기'… 예리한 질문·적극적 활동 돋보여 지면기사
용인시의회 초선 의원들이 9대 의회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제266회 제2차 정례회에서 적극적인 시정 질의와 조례안 발의 등으로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윤선 '터미널 이전' 재검토 촉구박은선 '예술인 육성안' 답변 요청 국민의힘 김윤선(비례) 의원은 터미널의 문제점에 대한 개선 대책과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정상화를 위한 전담부서 신설 등 행정지원 방안 등에 대해 질의했다. 김 의원은 터미널 입지상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앞서 실시한 타당성 용역을 현시점에서 재검토해 터미널 이전에 관한 향후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십수 년째 사업이 멈춰 있는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사업을 조합에만 맡길 게 아니라 시에서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주문했다.같은 당 박은선(보정·죽전1·죽전3·상현2동) 의원은 문화도시 지정 사업 추진 과정에서 지역 문화·예술인의 참여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법정 문화도시 지정을 넘어 장기 문화정책에 관한 로드맵과 지역 문화·예술인의 발굴·육성 방안에 관한 계획 등에 대한 답변을 요청했다.더불어민주당 신나연(구갈·상갈동) 의원은 기흥역세권 내 중학교 설립 문제에 대해 질의했다. 신 의원은 이와 관련해 추진 상황을 묻는 한편, 학교부지 확보가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여부와 향후 교육부나 경기도교육청과 어떻게 풀어갈 것인지 계획을 밝혀달라고 했다.신나연 '기흥역세권' 학교설립 질의김병민 '공영차고지 설치' 조례안임현수 '아동 학대 보호안' 발의 조례안 발의도 잇따랐다. 민주당 김병민(구성·마북·동백1·동백2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용인시 공영차고지 설치 운영 조례 일부 개정 조례안은 공영차고지 내에 천연가스 외 전기, 수소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 공급시설을 설치하는 업체들이 공유재산을 사용할 수 있도록 차고지 사용 허가 대상자를 추가하기 위해 마련됐다.같은 당 임현수(신갈·영덕1·영덕2·기흥·서농동) 의원은 용인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 아동 보호에 관한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임 의원은 "아동학대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건 개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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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 마리아 레사 국내 언론인 대상 특강 지면기사
지난해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필리핀 언론인 마리아 레사(Maria Ressa)가 20일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필리핀 온라인 뉴스 매체 '래플러(Rappler)'의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마리아 레사는 이날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새로운 시대의 저널리즘과 시대 정신'을 주제로 강연에 나섰다.필리핀 독재 정부 맞서 언론 수호 노력"민주주의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2012년 설립돼 필리핀 정부에 맞서 비판적 매체로 자리 잡은 래플러는 두테르테 정권 당시 마약과의 전쟁에 대한 권력 남용과 폭력, 귄위주의 등을 집중 조명했다.거짓 정보와 가짜 뉴스에 맞서 민주주의와 평화의 전제 조건인 '표현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한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마리아 레사는 지난해 러시아의 드미트리 무라토프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했다.마리아 레사는 필리핀 내 독재 권력에 대한 저항뿐 아니라 페이스북 등 대기업의 윤리적 역할에 대해서도 목소리를 높여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래플러 설립 이전에는 CNN 동남아시아를 담당하며 테러 조직들에 대한 탐사보도에 집중했다.노벨평화상 외에도 지난해 유네스코 길레르모 카노 세계언론자유상을 수상했고, 앞서 2018년에는 제70회 세계신문협회 황금펜상도 받았다. 타임(Time)지는 마리아 레사를 2018년 올해의 인물, 2019년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으로 선정한 바 있다.마리아 레사는 "지금은 데이터가 저널리즘의 핵심이다. 데이터가 모든 걸 변화시키는 시대"라며 "민주주의를 잃지 않길 바란다. 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2021년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마리아 레사(왼쪽에서 다섯 번째)가 20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국내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2022.9.20 /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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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의회, 내가 뛴다] 용인시의회 김진석 의원 지면기사
1991년 3월 전국기초의회의원 선거를 기점으로 지방의회가 부활한 지 31년을 맞이했다. 주민의 손으로 뽑은 시·군의원들이 지방자치단체의 행정을 견제·감시하는 지방의회는 '지방자치제도의 꽃'으로 불린다. 올해 1월 개정된 지방자치법이 시행되면서 의회 본연의 권한과 책임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지난 7월 새로 출범한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회는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저마다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각 지방의회에서 눈에 띄는 '지역일꾼'인 시·군의원을 찾아 그들의 의정활동과 각오를 들어본다. → 편집자주용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진석(양지면·동부동·원삼면·백암면) 의원은 나긋나긋하고 차분한 말투의 소유자다. 듬직하고 묵직하며 소나기와 같은 강렬함은 아니지만 어느샌가 옷을 젖게 하는 가랑비의 은은함을 지녔다.필수노동자 등 취약층 보호 최선성실함에 진정성 당대표 중책도작년 매니페스토 조례 최우수상 김 의원은 유년시절 엄격한 아버지로부터 제도와 규율의 틀에서 벗어나지 않아야 한다고 배웠다. 3남 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나 책임감도 몸소 터득하며 자랐다. 김 의원은 "아버지께선 본인이 손해를 보더라도 남에겐 절대 피해를 주지 말라고 가르치셨다"며 "덕분에 전체를 먼저 바라보는 법을 배웠고, 사리사욕을 위해 한눈을 팔거나 잔머리를 굴리는 일은 지금껏 하지 않았다고 자부한다"고 힘줘 말했다.어려서부터 몸에 익힌 올곧음과 책임감은 훗날 정치인 김진석을 지탱하는 큰 자산이 됐다. 2018년 의회에 입성, 정치인으로서의 첫발을 뗀 김 의원은 자치행정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필수노동자들의 권익 보장을 비롯해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일에 주력했다. 특히 용인시를 하나의 공유공동체로 만들고자 그가 대표 발의한 '용인시 공유도시 활성화에 관한 조례'는 지난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로부터 조례분야 최우수상을 받는 등 눈에 띄는 성과로 꼽힌다. 조례 제정에 그치지 않고 이후 연구단체를 주관해 정책토론회를 개최하며 공유도시 제도·여건 조성의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김 의원은 의회 내에선 '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