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경호 기자
문화체육부(인천)
인천의 문화 소식과 이슈를 주로 다룹니다. [인천문화산책], [박경호의 인천 문화현장]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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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38)] ‘4전 5기 신화’ 홍수환, 부평은 챔피언 메이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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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러리 130개 참여 ‘인천아트쇼’ 미술축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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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 전통예술 홀대 논란… 지원사업 분산·재배치 공모에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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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21)] “올해 목표도 금메달”…공부하는 스프린터 박다윤
'공부하는 스프린터'란 수식어가 싫지만은 않다고 했다. 이제껏 없던 유형의 운동선수, 이제껏 없던 유형의 서울대생. 방향이 전혀 달랐던 두 갈래의 길을 하나로 이어 온 박다윤의 노력과 성취 과정을 설명할 수 있는 수식어가 이것밖엔 떠오르지 않는다. 2022년 4월 대구에서 열린 제51회 종별육상선수권대회 여자대학부 200m 경기에 서울대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박다윤이 가장 먼저 결승 테이프를 끊자, '깜짝 금메달'이란 표현이 등장했다. 박다윤의 실력보단 '서울대생 최초 우승'이란 타이틀에 방점을 찍은 놀라움의 표현이었다. 한 달 후 전북 익산에서 열린 제77회 전국대학육상선수권대회 200m에서도 우승을 차지했다. 그해 10월 울산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00m 1위, 200m 2위를 기록하며 더는 '깜짝'이란 표현이 맞지 않음을 박다윤은 입증했다. 서울대 소속이든 아니든 박다윤은 항상 우승 전력감인 선수다. 대학 2학년인 지난해 10월 전남 목포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400m 1위, 200m 2위를 차지하며 이 종목 강자로 자리매김했다. 설마 대학 3학년이 돼서도 운동선수 생활을 이어가겠느냐란 시선에 박다윤은 “올해 목표는 우승뿐 아니라 개인 기록을 경신하는 것"이라고 의지를 다진다. “저도, 부모님도 대학교에 입학하면 대학 생활에 더 집중하고 운동은 취미 정도로 할 생각이었어요. 그런데 막상 대학교에서 첫 대회에 출전했는데 좋은 성적이 나오니까 저도, 부모님도 계속 운동을 해보자는 쪽으로 기울었어요. 제가 가장 빛날 때는 육상을 할 때인데, 잘하는 걸 굳이 포기하기가 너무 아까웠죠." 과거의 엘리트 체육인 육성 방향이 꼭 정답은 아닐 수 있다. 박다윤은 전문 지도자의 지도 없이 운영해 동호회에 가까운 서울대 육상부에서 부원들과 매주 2차례 훈련하고, 수업 외 시간을 쪼개 혼자 운동한다. 중요한 대회를 앞두곤 서울체육고등학교에서, 주말이나 방학엔 모교인 인천체육고등학교에서 연습하고 있다. 때때로 고교 은사와 대학 조교수·교수들에게 조언을 구한다. 전문 지도자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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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공간주안, 내달 16일 시네마토크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개최
영화공간주안은 내달 16일 오후 2시 영화 '막걸리가 알려줄거야'를 주제로 제64회 시네마토크 상영회를 연다. '말걸리가 알려줄거야'는 어른보다 바쁜 일정을 보내는 11살 초등학생 동춘이 어느 날 모스 부호로 말을 거는 막걸리와 만난다는 독특한 발상으로 이야기를 펼친다. 모스 부호를 해석하면서 오른들은 모르는 인생의 수수께끼를 알게 된다는 소년의 생애 첫 일탈기이자 성장 드라마다. 한국 영화계의 떠오르는 스토리텔러 김다민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오로라미디어상을 수상했다. 인천영상위원회의 '지역 장편영화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돼 지원받은 작품이기도 하다. 영화공간주안 시네마토크 상영회에는 김다민 감독이 참석한다.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를 연출한 형슬우 감독이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상영회 사전 예매 신청 링크는 추후 영화공간주안 홈페이지와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일반 상영은 29일부터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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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이민우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지면기사
"기념관 건립·노동운동 역사 보존 노력"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최근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민우(사진) 일본육군조병창역사생태공원추진협의회 상임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이 신임 이사장은 인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인천기독청년협의회를 창립하고, 청년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인천의 여러 시민운동에 참여했다.이 이사장은 "숙원사업인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있어 인천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힘껏 노력해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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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김연옥 경실련 공동 대표 지면기사
중앙위원회 부의장·인천 집행위원장 등 역임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새 공동대표로 김연옥(사진) 인천경실련 공동대표가 선출됐다.경실련은 최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공동대표로 김 공동대표와 김철환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원장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의영 군산대 행정학과 교수와 류중석 중앙대 명예교수는 연임했다. 경실련은 4인 공동대표 체제를 구성했다.김 신임 공동대표는 경실련 중앙위 부의장,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 인천시교육청 투융자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동대표 임기는 2년이며 연합 업무를 총괄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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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김연옥 경실련 공동대표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새 공동대표로 김연옥 인천경실련 공동대표가 선출됐다. 경실련은 최근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신임 공동대표로 김 공동대표와 김철환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희망의원 원장을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의영 군산대 행정학과 교수와 류중석 중앙대 명예교수는 연임했다. 경실련은 4인 공동대표 체제를 구성했다. 김 신임 공동대표는 경실련 중앙위 부의장, 인천경실련 집행위원장, 인천시교육청 투융자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공동대표 임기는 2년이며, 연합 업무를 총괄한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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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얼굴] 이민우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 이사장
(사)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최근 제19차 정기총회를 열고 이민우 일본육군조병창역사생태공원추진협의회 상임대표를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신임 이사장은 인성여자고등학교에서 교직 생활을 시작해 민주화운동에 참여했다. 인천기독청년협의회를 창립하고, 청년학생운동을 하다 구속되기도 했다. 인천의 여러 시민운동에 참여했다. 이 이사장은 “숙원사업인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에 있어 인천 민주화운동과 노동운동 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힘껏 노력해 결실을 맺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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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평작가열전 '밤의 터미널' 기획한 문혜인·조정은 지면기사
"출발점이자 종착지… 부평의 내면 녹여낸 전시" '큐레이터 스쿨' 출신… 을지로 전시 계획·학업 길 각자 행보'제목 없는 드로잉' 중앙 배치 오가는 사람 표현… 구상 꼼꼼터미널은 출발점이자 종착지다. 도시 내·외부의 사람들이 바삐 오가는 관문이면서 매일 낯선 이들이 오가는,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터미널에 불이 꺼진 밤은 낮과 달리 고요하고, 그래서 불안한 감정이 피어오르기도 한다.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리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 연례 전시인 부평작가열전 '밤의 터미널'을 기획한 문혜인·조정은 큐레이터가 떠올린 부평이란 도시의 이미지라고 한다. 터미널에 빗댔다.문혜인·조정은 큐레이터는 지난해 10~12월 부평구문화재단 예술교육사업 '부평 큐레이터 스쿨 : 청년 기획자 입문' 과정을 통해 선발돼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큐레이터 데뷔전인 셈이다.문혜인 큐레이터는 "애초 제가 낸 전시 기획 주제는 '터미널'이었고, 조정은 큐레이터의 주제는 '이방인'이었다"며 "제가 상상한 하드웨어적 공간(터미널)과 소프트웨어(이방인)가 융화한 결과가 '밤의 터미널'"이라고 말했다.조도를 낮춰 다소 어두컴컴한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 목록 1번 윤대희 작가의 '불면의 밤'이 이번 전시 주제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그림이다. 유기적이고 정형화 되지 않은 무채색 형태가 꿈틀대고 있는 그림이다.윤대희·남오일·박지혜·이려진·한재석 등 작가 5명의 작품을 펼치는 이번 전시는 회화뿐 아니라 설치·드로잉·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밤의 터미널'의 단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부평아트센터에서 전시한 경험이 있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조정은 큐레이터는 "구글링 등을 통해 작가들 홈페이지나 포트폴리오를 뒤져가면서 작가의 스펙트럼을 분석하고, 전시 참여를 제안했다"며 "작품 크기를 꼼꼼히 재고 배치 구상도 했는데, 막상 배치해보면 애초 생각한 느낌과 다른 경우도 있었고, 작가가 저희 제안과 다른 작품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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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터미널을 오가는 낯선 이들…부평작가열전 ‘밤의 터미널’ 문혜인·조정은 큐레이터
터미널은 출발점이자 종착지다. 도시 내·외부의 사람들이 바삐 오가는 관문이면서 매일 낯선 이들이 오가는, 생성과 소멸이 반복되는 공간이기도 하다. 그런 터미널에 불이 꺼진 밤은 낮과 달리 고요하고, 그래서 불안한 감정이 피어오르기도 한다. 인천 부평아트센터 갤러리 꽃누리에서 열리고 있는 부평구문화재단 연례 전시인 부평작가열전 '밤의 터미널'을 기획한 문혜인·조정은 큐레이터가 떠올린 부평이란 도시의 이미지라고 한다. 터미널에 빗댔다. 문혜인·조정은 큐레이터는 지난해 10~12월 부평구문화재단 예술교육사업 '부평 큐레이터 스쿨 : 청년 기획자 입문' 과정을 통해 선발돼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큐레이터 데뷔전인 셈이다. 문혜인 큐레이터는 “애초 제가 낸 전시 기획 주제는 '터미널'이었고, 조정은 큐레이터의 주제는 '이방인'이었다"며 “제가 상상한 하드웨어적 공간(터미널)과 소프트웨어(이방인)가 융화한 결과가 '밤의 터미널'"이라고 말했다. 조도를 낮춰 다소 어두컴컴한 전시장을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작품 목록 1번 윤대희 작가의 '불면의 밤'이 이번 전시 주제를 가장 잘 설명해주는 그림이다. 유기적이고 정형화 되지 않은 무채색 형태가 꿈틀대고 있는 그림이다. 윤대희·남오일·박지혜·이려진·한재석 등 작가 5명의 작품을 펼치는 이번 전시는 회화뿐 아니라 설치·드로잉·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구성으로 '밤의 터미널'의 단면을 만들어 내고 있다. 부평아트센터에서 전시한 경험이 있거나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전시에 참여했다. 조정은 큐레이터는 “구글링 등을 통해 작가들 홈페이지나 포트폴리오를 뒤져가면서 작가의 스펙트럼을 분석하고, 전시 참여를 제안했다"며 “작품 크기를 꼼꼼해 재고 배치 구상도 했는데, 막상 배치해보면 애초 생각한 느낌과 다른 경우도 있었고, 작가가 저희 제안과 다른 작품 전시를 역으로 제안한 경우도 있었다"고 말했다. 윤대희 작가가 여러 장의 비닐 위에 그린 '제목 없는 드로잉'은 전시장 중앙 쪽에 두고 터미널을 오가는 사람들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한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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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올 시즌 '출항 뱃고동'… 팬 1400여명 '파검 물결' 환호성 지면기사
송도 인천글로벌캠 2024 출정식내달 2일 수원FC와 홈 개막전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가 팬들과 함께 2024시즌 개막에 앞서 출항의 뱃고동을 울렸다.인천 유나이티드는 25일 오후 인천 송도국제도시 인천글로벌캠퍼스(IGC) 대강당에서 인천 팬과 지역 주요 인사 등 1천400여명이 1층 관람석을 꽉 채운 가운데 2024시즌 출정식을 열었다. 본행사 전부터 인천글로벌캠퍼스 안팎은 인천 선수들 사인회에 참여하기 위해 몰린 '파검'(파랑색·검정색) 유니폼의 팬들로 물결을 이뤘다.출정식에서 선수들이 한 명씩 호명돼 등장할 때마다 팬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이번 시즌 주장으로 팀을 이끌게 된 미드필더 이명주는 "시즌 개막을 일주일 정도 앞두고 있는데, 태국과 창원 전지훈련에서 선수들 모두 구슬땀을 흘리면서 잘 준비했다"며 "시즌 시작 전 팬들이 출정식에서 선수단에 좋은 기운을 전달해 주신 것에 보답하게끔 개막전 승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전달수 인천 유나이티드 대표이사는 출정식에서 지난 추억을 이야기하며 팬들과 단합했다. 전 대표는 "지난해 아쉬움이 많은 시즌이었지만, 팬들과 잊을 수 없는 기억도 많았다"며 "인천 유나이티드는 대한민국 축구단 중 가장 모범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점에서 인천 시민과 팬 여러분이 자긍심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인천 유나이티드는 내달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수원FC와 시즌 개막전을 치른다. → 특별기고 ([2024 K리그 개막 특별기고] 인천유나이티드 FC 서포터스 예찬)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인천글로벌캠퍼스 대강당에서 25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 2024시즌 출정식에서 팬 1천400여명이 팀 유니폼과 슬로건을 펼쳐 보이고 있다. 2024.2.25 /박경호기자 pkhh@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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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라이프
봄 알리는 인천문예회관 '3월 기획공연' 풍성 지면기사
인천시향, 화이트데이 달콤한 콘서트개관 30周 소래아트홀서 '시네마 클래식'봄의 시작을 알리는 3월 인천문화예술회관의 기획 공연들이 인천 곳곳에서 열린다.인천시립교향악단은 3월14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달콤한 분위기의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마련했다. 정한결 인천시향 부지휘자의 지휘로 사랑에 관한 아름다운 곡조를 가진 음악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인천시향은 신부 입장곡으로 익숙한 멘델스존의 '결혼행진곡', 아름다운 멜로디를 품은 차이콥스키 '현을 위한 세레나데' 중 '왈츠', 차이콥스키의 발레 '호두까기 인형' 중 '사탕 요정의 춤과 꽃의 왈츠' 등을 연주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가 폰세의 '작은 별', 몬티의 '차르다시' 등을 협연하기로 했다.같은 달 16일 남동소래아트홀 소래극장에선 '2024 시네마 클래식 - 꽃피는 봄이 오면'이 인천문화예술회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해 개최된다.남동문화재단과 협력해 선보이는 이번 무대는 '아가씨' '범죄와의 전쟁' '봄날은 간다' '인어공주' '올드보이' 등 한국 영화 음악을 서울그랜드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연주로 만날 수 있다. 영화 평론가 윤성은과 영화 음악가 홍대성이 해설을 곁들이고 가수 소향, 뮤지컬 배우 카이, 기타리스트 장하은이 출연한다.이병욱 인천시향 예술감독이 지휘봉을 잡는 시향 제420회 정기연주회 '2024 클래식 에센스 Ⅰ- 아이 갓 리듬'은 같은 달 22일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들려준다는 취지로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브랜드 '클래식 에센스' 첫 공연이다. 레너드 번스타인의 '캔디드' 서곡,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 심포닉 댄스', 마르케스의 '단존 2번' 등 미국, 멕시코 등 아메리카 대륙 작곡가들의 강렬하고도 생기 있는 현대음악을 즐길 수 있다.인천시립무용단과 부평아트센터가 공동으로 기획한 '원천(○川)'은 같은 달 29~30일 2차례 부평아트센터 해누리극장에서 공연한다.'원천'은 흐르고 끊기는 춤 동작 사이 펼치는 오행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