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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준, 역대 6번째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고졸 신인

소형준(19·kt wiz)은 2020년 대거 등장한 유망주 중에서도 가장 돋보인다. 신인다운 패기는 물론이고, 또래들이 갖추지 못한 안정감까지 드러낸다.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역사에 남을 기록도 만들어가고 있다. KBO리그 공식 기록업체인 스포츠투아이는 3일 "소형준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를 했다. 소형준은 데뷔전을 포함해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한 역대 6번째 고졸 신인 투수다"라고 밝혔다. 소형준은 5월 8일 두산 베어스전에 선발 등판해 5이닝 5피안타 2실점 하며 역대 고졸 신인 중 8번째로 첫 등판에서 선발승 거둔 고졸 투수가 됐다. 5월 15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6⅓이닝 9피안타 5실점(2자책)으로 주춤했지만, 팀 타선의 도움을 받아 2승째를 챙겼다. 소형준은 2002년 KIA 타이거즈 김진우, 2006년 한화 이글스 류현진에 이어 KBO리그 역대 5번째로 데뷔전 포함 2경기 연속 선발승을 거둔 신인 투수로 기록됐다. 5월 21일 한화전에서는 5⅓이닝 9피안타 8실점으로 무너져 연승이 끊겼다. 하지만, 소형준은 부진한 날에도 5이닝을 채웠다. 5월 28일 KIA 타이거즈전(5이닝 9피안타 5실점)에서는 행운의 승리를 챙겼다. 6월 첫 등판이었던 3일 두산전에서는 7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프로 무대 최고의 투구를 했다. 소형준에 앞서 데뷔전부터 5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던진 고졸 신인 투수는 1991년 김태형(롯데 자이언츠, 5경기 연속), 1998년 김수경(현대 유니콘스, 12경기 연속), 2002년 김진우(KIA, 9경기 연속), 2005년 양훈(한화, 6경기 연속), 2006년 류현진(한화, 5경기 연속) 등 5명뿐이다. 이중 김수경과 류현진은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소형준이 다음 등판에서도 5이닝 이상을 투구하면 류현진과 김태형의 기록도 넘어선다. 6경기 연속 5이닝 이상을 투구한 고졸 신인은 김수경, 김진우, 양훈 등 단 3명이다. /연합뉴스3일 경기도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KBO리그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t wiz의 경기. 2회 초 KT 선발투수 소형준이 역투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0-06-0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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