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피겨 임은수, 세계선수권 쇼트 5위… '개인 최고 기록 72.91점'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의 임은수가 세계선수권대회 데뷔전에서 클린 연기로 5위를 차지했다.임은수는 20일 일본 사이타마의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열린 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43점, 예술점수(PCS) 32.48점을 합쳐서 72.91점을 받았다.기존 쇼트 개인 최고점 69.78점을 3점 이상 경신한 최고점이다.전체 40명 중 다섯 번째로 높은 점수로, 프리 스케이팅 결과에 따라 메달권을 노려볼 수도 있는 점수다.특히 경기 전 불미스러운 일을 겪고도 흔들리지 않고 최고의 연기를 펼친 것이어서 더욱 뜻깊었다.임은수는 이날 경기를 불과 몇 시간 앞두고 한 공식연습 도중 미국 머라이어 벨의 스케이트 날에 종아리를 찍히는 부상을 당했다.소속사가 "고의적인 가격이 의심된다"고 말할 정도로 미심쩍은 사고였고 이후 종아리 통증도 호소했지만 끄떡없는 클린 연기로 충격을 이겨냈다.임은수와 미국에서 라파엘 아루튜냔 코치 아래에서 함께 훈련하는 머라이어 벨은 쇼트에서 71.26점을 받아 임은수에 이어 6위를 차지했다.경기 후 임은수는 "첫 세계선수권대회였는데 생각만큼 긴장되지 않았고 실수 없이 프로그램을 끝내서 만족스럽다"며 "개인 최고점이 나오게 돼서 기쁘다. 프리 스케이팅에서 준비한 것을 다 보여드리고 싶다"고 전했다.쇼트 1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러시아 알리나 자기토바였다. 자기토바는 82.08점으로 2위에 5점 이상 앞서며 여유있게 선두를 차지했다.일본의 사카모토 가오리(76.86점)와 카자흐스탄 엘리자벳 투르신바예바(75.96점)로 2위와 3위에 자리했다.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예브게니야 메드베데바는 4위였고, 일본의 에이스 기히라 리카는 7위로 출발했다.한편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은 오는 22일 저녁 열린다./디지털뉴스부임은수가 지난 1월 12일 오후 서울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9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2019-03-21 디지털뉴스부

인천Utd-인하대 스포츠과학硏 유소년 육성 맞손

독일 최고의 명문 클럽인 바이에른 뮌헨 소속인 정우영(대건고 출신)을 배출한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제2의 정우영'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도 인하대학교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손을 맞잡았다.산하 유스팀으로 대건고(18세 이하)와 광성중(15세 이하) 등을 둔 인천 구단은 20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이에 따라 인천 구단은 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 김병준 교수와 이상우, 천성민, 오은광 박사를 심리기술위원으로 위촉, 올해 매월 1차례씩 유소년(대건고, 광성중) 선수단의 심리기술훈련을 지원받게 됐다. 연구소 측은 팀빌딩, 개인성장, 심리기술 등 3개 영역으로 나눠 전문화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양측은 지난 2017년부터 상호 협력을 통해 유소년 선수들이 자신감과 집중력 등을 높이는 데 힘써 왔다.전달수 구단 대표이사는 "오늘날 우리 인천은 자타공인 최고의 유스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며 "유스 시스템의 폭넓은 발전을 위해 손을 내밀어 준 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에 감사하다"고 했다.인하대 스포츠과학연구소 김병준 교수는 "인천 구단 유소년 선수들이 훗날 인성과 실력을 두루 겸비한 훌륭한 프로 선수로 성장해가는 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게끔 최선을 다해 돕겠다"고 했다.한편 정우영은 인천 유나이티드의 12세 이하(U-12) 클럽, 광성중, 대건고를 모두 거쳤다. 대건고 재학시절 뮌헨과 계약한 정우영은 한국인 최연소로 챔피언스리그 데뷔 기록을 세웠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9-03-20 임승재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나홀로 빛난 신성 '변준형(안양 KGC인삼공사)'

서명진 제치고 109표중 106표 독식 이정현·라건아 국내·외국인 MVP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의 변준형이 생애 한번 밖에 받을 수 없는 신인상의 주인공이 됐다.변준형은 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109표 가운데 106표를 독식, 2표의 서명진(현대모비스)을 여유 있게 제쳤다. 올해 신인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인삼공사 유니폼을 입은 변준형은 29경기에서 평균 8.3점에 2어시스트, 1.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주 KCC의 이정현과 울산 현대모비스의 라건아는 각각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이정현은 기자단 총투표수 109표 가운데 76표를 획득, 나란히 12표를 받은 함지훈과 이대성(이상 현대모비스)을 제치고 국내선수 MVP에 선정됐다. 이정현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51경기에 나와 평균 17.2점을 넣고 4.4어시스트, 3.1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득점은 국내 선수 가운데 가장 많고 어시스트 4위, 3점슛 성공 7위(2.0개) 등의 성적을 내 생애 첫 MVP에 올랐다. 기자단 투표 109표 가운데 92표를 받아 9표의 제임스 메이스(창원 LG)를 따돌린 라건아는 2014~2015시즌과 2016~2017시즌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외국선수 MVP가 됐다. 이 상을 세 번 받은 것은 2000년 조니 맥도웰(현대) 이후 라건아가 두 번째다. 감독상은 현대모비스를 43승 11패, 1위로 이끈 유재학 감독에게 돌아갔다. 유재학 감독은 2005~2006시즌을 시작으로 2006~2007, 2008~2009, 2014~2015시즌에 이어 통산 5번째 감독상을 받았다. 전창진 전 인삼공사 감독과 함께 감독상 최다 수상 기록 공동 1위가 됐다. 감독상 기자단 투표에서는 유재학 감독이 109표 중 78표, 유도훈 전자랜드 감독이 23표를 각각 획득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가치 입증한 수퍼루키-20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시상식에서 외국선수 MVP 라건아(왼쪽부터), 신인선수상을 수상한 변준형, 국내선수 MVP 이정현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KBL 제공

2019-03-20 김종화

[미리 만나는 2019 프로야구·(4)외국인선수 기상도]리그 최고 원투펀치 SK… 개막 마법 준비하는 KT

#안정감 찾은 SK 마운드2년차 산체스 한국음식에 적응다익손, 타점 높은 짠물투 눈길#베일에 가려진 KT 새얼굴쿠에바스·알칸타라 검증 안돼구단 "일정 맞춰 컨디션 조절"디펜딩 챔피언 인천 SK는 10개 구단 중 가장 안정감 있는 외국인선수들을 보유하고 있다.앙헬 산체스는 지난해 전반기 7승 3패, 평균자책점 3.42를 거뒀지만, 후반기엔 1승 5패 평균 자책점 8.78로 추락했다. 산체스는 한국 음식에 적응을 하지 못해 후반기엔 체중이 89㎏에서 79㎏까지 낮아질 정도로 어려움을 겪었다. 하지만 산체스는 지난시즌을 마친 후 한국 음식 적응을 위해 부단히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산체스는 지난 19일 두산과의 경기를 앞두고 "올해는 지난해와 다르다. 한국 음식의 맛을 알았기에 늘 힘이 솟는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실제 산체스는 오키나와 전지훈련 캠프에서 1경기에 출전해 3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쳤고, 시범경기에서도 1경기에 출전해 4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였다.지난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이끈 메릴 켈리가 떠났지만 새로 영입한 브록 다익손도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다익손은 203cm 장신으로 높은 타점에서 나오는 직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던지는 투수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기록은 108경기 33승 21패 ERA 4.37 탈삼진 430개다. 시범경기에 2경기 출전한 다익손은 9이닝 동안 1실점만을 허용하는 짠물 투구를 펼쳐 SK 코칭스태프 얼굴에 미소를 짓게해줬다.SK는 투수들 못지 않게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도 믿고 쓰는 선수다.로맥은 KBO리그 첫 시즌이었던 2017시즌 10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9 홈런 31개를 터트렸고 지난시즌에는 타율 0.316과 홈런 43개를 작렬하며 한국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로맥은 시범경기에서 홈런 1개와 2루타 1개를 터트리며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반면, 수원 KT는 이번시즌을 위해 야심차게 영입한 윌 쿠에바스와 라울 알칸타라는 아직 기량이 입증되지 않았다.쿠에바스는 연습경기 4경기에 등판해 9이닝 5실점하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시범경기에서도 1경기에 등판해 4와 3분의1이닝 동안 6실점하며 적응하지 못한 모습이다.알칸타라는 전지훈련 연습경기에서는 3경기에 나서 6이닝 1실점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지만 시범경기에는 등판하지 못했다. 그나마 KBO리그 3년차를 맞고 있는 멜 로하스 주니어가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는 게 위안이다.그렇다고 KT 관계자들이 외국인투수 2명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 건 아니다. KT 관계자들은 두 선수 모두 개막에 맞춰 컨디션을 관리하고 있기 때문에 정규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종화·임승재기자 jhkim@kyeongin.com 사진/인천 SK·수원 KT 제공

2019-03-20 김종화·임승재

[스포츠 로그아웃]최평강·인석현, 배드민턴 2관왕

■최평강·인석현, 배드민턴 2관왕최평강과 인석현(이상 수원 매원고)이 2019한국중고배드민턴연맹 회장기 전국학생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2관왕에 올랐다. 최평강은 20일 경남 밀양배드민턴경기장에서 진행된 회장기대회 남고부 1학년 단식 결승전에서 진용(당진정보고)을 상대로 2-0으로 꺾고 정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고부 2학년 단식 결승에 나선 인석현도 김성재(천안월봉고)에게 2-0으로 완파했다. 최평강과 인석현은 남고부 단체전 결승에서 매원고의 우승을 이끌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었다. 아울러 여고부 2학년 단식 결승에 출전한 이소율(수원 영덕고)도 유아연(광주체고)에게 2-0으로 압승했다.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이소율도 2관왕이 됐다.■수원체육회, 수원FC 회원권 기부수원시체육회 이사회가 수원FC 어린이 연간회원권 100계좌를 수원지역 아동센터연합회에 전달했다. 시체육회는 배민한 사무국장과 김복희 수원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9 수원FC 어린이 연간회원권 100계좌를 아동센터연합회에 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간회원권 전달식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배민한 사무국장은 "수원시 아이들이 경기를 관람하고 스포츠를 접하는 것이 체육발전의 시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수원지역 체육복지와 체육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20 송수은

스포츠클럽대회 나가면 생활체육 경기 못뛰는 학생들

소년체전 대표선발전 겸해서 진행취미로 참가해도 체육회 등록필요엘리트로 전환돼 타행사 출전불가"기록 이벤트 전락" 기량도 저하2019 스포츠클럽대회가 열리기 전 선수 등록 제도 등의 제도 개선이 필요했던 것으로 드러났다.20일 지역 체육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전국소년체육대회 선발전을 겸해서 진행되는 스포츠클럽대회 특성상 참가하는 학생들은 대한체육회에 선수등록을 해야 한다.엘리트 체육 과정을 밟고 있는 도내 학교운동부 소속 선수들은 대한체육회에 선수등록이 돼 있다. 하지만 방과후 체육수업과 클럽스포츠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대한체육회에 선수 등록이 안돼 있다.스포츠클럽대회를 개최하는 도교육청의 학교운동부 소속 선수와 클럽스포츠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이 함께 출전해 경기를 치르기 위해선 참가하는 학생 모두가 대한체육회에 선수등록을 해야 한다.방과후 체육 수업과 클럽스포츠로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은 다양한 클럽스포츠 대회에 출전하고 있는데, 대한체육회에 선수 등록을 할 경우 이들 대회에 출전할 수 없다.또 실업선수와 프로스포츠 선수가 되기 위해 운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취미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이 함께 경기 진행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실제 연간 6~7차례에 걸쳐 수백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선발전을 치르는 A 종목단체의 경우 학교운동부 소속 선수와 일반 학생들이 함께 경기에 참여하도록 해 학부모와 해당 종목 지도자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한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는 "시·군 대회에 출전해서 1등을 하더라도 상금과 상패도 모두 없애고, 선수 기록만을 따지게 하는 기록 인증 이벤트로 전락했다"며 "전국에서 내로라하는 선수들과 겨루는 도대표를 선발하는 대회여야 하는데 참가하는 선수와 학생, 지도자들까지 모두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도교육청의 정책이 반드시 수정돼야 한다"고 비판했다.또 다른 가맹경기단체 관계자는 "전문적으로 운동하는 선수를 꿈꾸는 학교운동부를 지나치게 통제하다 보니 생활체육 부문에선 성장하고 있다고 여겨지겠지만, 대회의 수준은 현저히 낮아지고 있다"며 "선수와 일반인을 육성할 강사 인건비와 대회 심판비용 모두 도교육청의 지원을 받기는 하지만 사실상 현실적이지 못한 상황이다. 경기력은 기존보다 지나치게 후퇴하고 있다"고 성토했다.이에 도교육청 관계자는 "대회 운영과 종목단체 지원이 열악하다는 것은 인정한다. 현실성 있게 가맹경기단체의 예산 지원 등을 위해 스포츠클럽 대회의 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김종화·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2019-03-20 김종화·송수은

'비산먼지 습격' 야구꿈나무 건강 위협하는 철거공사

수원 탑동 옛 원예연구소건물 제거인근 야구장으로 소음등 각종 피해"관련 신고 완료… 문제 없어" 해명"쾅, 우지끈, 콜록 콜록." 파이팅과 함성이 가득한 수원시 권선구 탑동 소재 사회동호인 야구장에 '소음 불청객'이 찾아왔다.야구장 인근에 있던 구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건물 180개 동이 철거되는 소리다.철거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야구장에서 훈련하는 야구 꿈나무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야구 훈련과 철거 공사가 이어지면서 연신 기침을 하는 야구 꿈나무들과 KT 위즈 후보 선수들이 부쩍 늘었다.발주처인 수원도시공사와 시공사인 주식회사 맑은누리, 감독기관인 권선구청은 비산먼지 관리 규정에 따라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현장에서 구슬땀을 흘리는 선수들의 체감도는 전혀 다르다.탑동 야구장은 지난해 준공된 사회동호인 야구장으로 주중에는 수원 장안고 야구부와 KT 위즈 후보 선수가, 주말엔 수원시 야구협회 리그에 참여한 동호회가 이용하고 있다.최근에는 전국 규모의 유소년야구대회가 열리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10월부터 원예연구소 건물 47개동과 비닐하우스 90개동, 유리온실 53개동 등 야구장 인근 23만㎡ 지역에 철거 공사가 진행되면서 선수들의 2차 고통이 시작됐다.철거 도중 발생한 비산 먼지 때문이다.상황이 이런데도 수원도시공사 및 시공사 등은 야구장에서 훈련 등이 진행될 경우 철거를 중지하고 비산 먼지 대책도 문제없다고 주장한다.비산 먼지를 관리·감독하는 권선구 관계자는 "해당 철거공사는 비산 먼지 관련 신고도 했고, 비산 먼지를 일부 억제해 줄 물 뿌리는 장치를 입구 쪽에 설치해 규정상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시공사 관계자도 "야구부에서 협조 요청이 오면 철거 공사를 멈추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나 지난 19일 이곳 야구장에서 훈련을 받던 선수들의 말은 달랐고, 이 시각 철거 공사는 진행되고 있었다. A군은 "철거 공사가 계속되면서 먼지가 더 심해진 느낌"이라고 했고, 유소년 대회에 참가한 선수의 학부모 B씨도 "미세먼지로도 걱정인데 주변에서 철거 공사까지 하고 있으니 아이들 건강이 걱정된다"고 말했다. /김영래기자 yrk@kyeongin.com

2019-03-20 김영래

커쇼-뷸러 낙마한 LA다저스 개막전 선발, 리치힐-류현진 '2파전'

미국프로야구 LA다저스의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에 이어 2선발 워커 뷸러도 개막전 출전이 무산됐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지난 19일(이하 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가 끝난 뒤 뷸러가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2011년부터 8년 연속 다저스의 개막전 선발을 책임진 커쇼는 지난달 왼쪽 어깨 염증 진단을 받아 스프링캠프 훈련과 시범경기를 제대로 치르지 못했다.지난해 많은 이닝을 소화해 관리 차원에서 시즌 준비가 늦어진 뷸러는 20일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시범경기에 첫 선발 등판해 2⅔이닝 2탈삼진 3피안타 1실점했다.커쇼에 이어 뷸러가 후보에서 제외됨에 따라 LA다저스는 2010년 이후 처음으로 개막전 선발이 미궁에 빠지는 상황에 부닥쳤다.현재 개막전 선발에 가장 근접한 후보는 리치 힐과 류현진이다. 힐과 류현진은 나란히 시범경기에서 4차례 등판했다. 힐은 11이닝 동안 4실점해 평균자책점 3.27, 류현진이 10이닝을 던져 2실점으로 평균자책점 1.80을 기록했다.일정상으로는 힐이 가장 유력하다. 힐은 지난 18일 밀워키 브루어스전에서 4⅔이닝을 던져 3실점했다.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등판한다고 가정했을 때 29일 개막전까지 등판 간격이 딱 맞아떨어진다. 류현진은 22일 밀워키전에서 5~6이닝을 던질 계획이다. 29일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다면 6일 휴식을 취하고 마운드에 오르게 된다. /양형종 기자 yanghj@kyeongin.com올해 첫 라이브피칭 나선 류현진
(글렌데일[미국 애리조나주]=연합뉴스) 임헌정 기자 =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19일(현지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의 스프링캠프에서 첫 라이브 피칭을 하고 있다. 2019.2.20
k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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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양형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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