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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인물]모교 경기대서 지도자 길 걷고 있는 후인정

태어나고 프로선수 생활 마친 수원, 인연 깊어현역땐 '스커드 미사일·후옹' 애칭으로 유명세"팬들에 받은 것 좋은 트레이너 모습으로 보답""선수로서 실업과 프로에서 뛰는 동안 많은 사랑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한국 배구계에 한 획을 그었던 후인정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후인정은 경기대학교를 거쳐 1997년 천안 현대캐피탈 유니폼을 입고 실업팀에 발을 내디딘 후 프로배구 출범 이후에도 활약했다. 그는 2013년 수원 한국전력 유니폼을 입고 2016년까지 선수로 활약한 후 2016~2017시즌에는 트레이너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배구팬들은 후인정을 '스커드 미사일' 또는 '후옹'이라는 애칭으로 불렀다.가장 행복했던 시절과 힘들었던 시절을 묻자 현대캐피탈에서 선수로 활약했던 기간을 꼽았다.후인정은 "가장 힘들었던 순간과 기뻤던 순간 모두 라이벌 삼성화재와 관련이 있다. 삼성화재의 우승을 지켜 보고 있을 때가 가장 힘들었다. 2005~2006시즌 삼성화재의 10연패를 막아냈을 때가 선수생활 중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수원과의 인연을 묻자 후인정은 "초등학교 때부터다"고 밝혔다.후인정은 "사실 수원에서 태어났다. 아버지께서 당시 실업팀 배구 선수로 활약하셨는데, 수원에서 살고 있었다. 어린 시절은 아버지 고향인 충남 강경에서 생활했다"고 소개했다.이어 후인정은 "초등학교때 아버지께서 선경 감독으로 부임하시면서 다시 수원으로 와 생활했다. 배구를 하기 위해 서울로 떠났다가 프로 선수로 마지막 시기를 보낸 게 수원 한국전력이다. 수원은 나하고 인연이 깊은 곳이다"고 덧붙였다.그는 "한국전력에서 은퇴를 할 당시 더 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했다. 모든 선수는 은퇴한다. 언젠가 오는 것이기 때문에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말했다.현재 후인정은 모교인 경기대에서 후배들을 지도하고 있다.후인정은 "후배들이 운동하는 모습을 보면 참 재미있다. 그리고 생각도 많이 한다"며 "경기대 이성열 감독님으로부터 지도자로서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배우고 있다"고 전했다.마지막으로 후인정은 "팬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선수로 뛸때 팬들께 참 많은 것을 받았다. 좋은 지도자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경기대에서 후배들을 지도중인 후인정은 선수시절 '스커드 미사일'·'후옹'으로 명성을 떨쳤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KOVO 제공

2018-11-15 김종화

SON 놓은 벤투號, 김영권이 중심 잡는다

손흥민 대신해 '주장 완장' 받아내일 호주 평가전 등 활약 기대김영권(광저우)이 손흥민(토트넘)이 잠시 자리를 비운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완장을 찼다.대표팀 관계자는 15일 호주 브리즈번 페리 파크에서 열린 훈련에 앞서 "이달 호주 원정 평가전에서는 김영권이 팀의 주장을 맡는다"고 전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7일 호주, 20일 우즈베키스탄과 브리즈번에서 평가전을 갖는다.이번 두 경기는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을 앞두고 벤투 감독이 선수들을 실전에서 점검할 마지막 기회다.주장을 맡았던 손흥민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 차출 당시 토트넘과 대한축구협회의 합의에 따라 이달 A매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그를 대신해 팀의 중심을 잡을 주장으로 김영권이 낙점됐다.러시아 월드컵 이후 대표팀의 새 주장 후보 중 한 명으로 거론되던 김영권은 최근 A매치에서 손흥민이 교체돼 나갈 때 완장을 넘겨받았다.그리고 손흥민의 등 번호인 7번은 황인범(대전 시티즌)이 단다.황인범이 10월 A매치 때 달았던 22번은 박지수(경남FC)에게 돌아갔다.중원의 주축을 이루던 기성용(뉴캐슬)의 16번은 황의조(감바 오사카)에게, 정우영(알 사드)의 5번은 주세종(아산 무궁화)의 몫이 됐다.병역특례 봉사활동 서류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나 국가대표 자격 영구박탈 징계를 받은 장현수(FC도쿄)가 대표팀에서 달았던 20번은 파울루 벤투 감독 체제에서 처음 발탁된 권경원(톈진 취안젠)이 단다.마찬가지로 벤투 감독의 선택을 처음 받은 이청용(보훔)은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사용한 17번을 쓴다. /강승호기자 kangsh@kyeongin.com

2018-11-15 강승호

[스포츠 로그아웃]하피이글스, 아이스하키 전국제패

■하피이글스, 아이스하키 전국제패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기반을 둔 유소년 아이스하키팀 '하피이글스'가 제8회 수원시 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 U8&U10 아이스하키 대회에서 우승했다. '제8회 수원시 아이스하키협회장배 전국 아이스하키 대회'는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1주일간 수원 아이스하우스에서 진행됐다.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한 U8 8개팀과 초등학교 3~4학년을 대상으로 한 U10 8개팀, 그리고 유치부 이벤트 경기에 참가한 4개팀이 참가해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하피이글스는 B조에 속해 조 2위로 결선에 진출, 수원레드이글스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수원 삼성 내년 연간회원권 판매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오는 19일부터 '2019년 수원 삼성 연간회원권' 판매를 시작한다. 연간회원권으로는 수원이 주관하는 모든 홈경기를 관전할 수 있으며 구단에서 판매하는 입장권 중 가장 할인율이 높은 상품이다. 연간회원권에는 내년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수원시 항공 사진을 디자인해서 담았다. 연간회원권을 구매하는 성인과 청소년 회원들에게는 선착순 3천명에게 5만5천원 상당의 폴로티셔츠를 증정하고 어린이 회원 1천명에게는 수원 유니폼 상의를 제공한다. 수원삼성 연간회원의 모든 좌석은 인터파크 홈페이지(ticket.interpark.com)를 통해 판매된다.■인천시장기 탁구대회 내일 개막인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탁구협회가 주관하는 제13회 인천광역시장기 탁구대회가 17~18일 선학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 탁구 동호인들의 친목 도모와 탁구 저변 확대를 위한 자리다. 17일 개막식에선 이익순 인천 동구노인복지관회장과 김미순 인천탁구협회 이사가 인천시장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

2018-11-15 임승재

[SK 가을의 비상·(하·끝)]새 시대 준비하는 선수단

힐만 감독, 미국스타일 자리잡아바통잇는 염경엽 감독 진용 갖춰한국시리즈 통산 4번째 우승을 일군 인천 SK는 포스트시즌을 맞이할 때부터 일찌감치 제2의 전성시대를 예고했다.'가을의 비상(飛上)'이란 포스트시즌 슬로건을 정한 것도 이와 무관치 않다.류준열 SK 대표는 포스트시즌 개막 전 지역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우리 구단의 내년 시즌 화두는 '제2의 왕조'"라며 "플레이오프 등 포스트시즌은 그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강조한 바 있다. 류 대표가 이렇게 확신에 차 있던 데에는 그럴 만한 이유가 있었다.힐만 감독이 2년 전 부임하면서 더그아웃에 '소통'을 중시하는 미국 스타일의 자연스러운 스킨십이 생겨나고, SK의 미래를 이끌 젊은 선수들이 여기에 잘 녹아들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SK가 진작부터 공을 들여왔던 장타력을 갖춘 선수들이 급성장하고, 김광현이 오랜 재활에서 성공적으로 복귀하는 등 마운드도 안정을 되찾았다는 얘기였다.SK는 신구(新舊)의 조화 속에서 정규리그 2위로 6년 만에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데 이어 통산 4번째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차지했다. SK의 과거 왕조 시절을 이끈 좌완 에이스 김광현을 비롯해 김강민, 박정권, 최정 등 베테랑 선수들이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제 몫을 다해줬다. 핵심 거포인 제이미 로맥, 우완 에이스 메릴 켈리, 불펜으로 깜짝 변신한 앙헬 산체스 등 외국인 3인방도 맹활약했다.SK의 한국시리즈 우승이 더욱 값진 것은 젊은 선수들이 팀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았다는 데 있다.'홈런 군단' SK가 차세대 거포로 공을 들여 키워온 한동민은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하며 한국시리즈 MVP에 등극했다. 플레이오프에 이어 한국시리즈 마지막 경기에서 나온 결승 홈런은 모두 한동민의 방망이에서 터졌다.올 시즌 도중 LG에서 트레이드된 강승호는 포스트시즌에서 2·3루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를 펼쳐 큰 주목을 받았다. 강승호와 함께 SK의 젊은 내야수 박승욱 등도 공수에서 선전했다.불펜 '필승조'의 역투도 인상적이었다. 김태훈은 4경기에 나서 1승 2홀드 평균자책점 1.17을 기록하며 데뷔 10년 만에 SK 불펜의 핵심으로 떠올랐다. 정영일도 한국시리즈에서 5경기 6이닝 동안 21타자를 상대로 안타 3개만 내주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화려하게 다시 비상한 SK는 15일 감독 이·취임식을 열고 새로운 진용을 갖추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힐만 감독이 이룬 토대를 발판 삼아 SK의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갈 염경엽 신임 감독(전 단장)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 구단, 선수단, 팬의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감독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임승재기자 isj@kyeongin.com15일 서울 중구 을지로 T타워 1층에서 열린' SK와이번스 우승 기념행사'에서 SK텔레콤 박정호 CEO(왼쪽부터)와 류준열 SK와이번스 사장, 힐만 감독, 이재원 선수가 한국시리즈 우승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SK 제공

2018-11-15 임승재

평창 컬링 은메달 '팀킴' 추가폭로 "감독단은 선수 성장 안바래…운동 할 수 있게 해달라"

평창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역사상 처음으로 컬링 부분 은메달을 획득한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팀킴'이 지도자 가족의 전횡에 대해 추가 폭로를 하면서 감독단의 교체를 촉구하면서 운동을 계속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김은정·김영미·김선영·김경애·김초희 등 '팀킴' 선수들은 15일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감독단 가족의 지나친 통제로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를 소상히 공개했다.선수들이 언급한 감독단 가족은 경북체육회 컬링팀을 지도하는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김민정 감독, 장반석 감독을 지칭한다. 김경두 전 부회장과 김민정 감독은 부녀, 김 감독과 장반석 감독은 부부 관계다.선수들은 김 전 부회장의 폭언과 욕설,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금 분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 이후 진행된 팀 분열 시도 등에 고통받았다며 이런 일이 발생한 이유가 '김 교수(김 전 부회장)의 욕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김영미는 10여년 전에도 선수들이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는 이야기에 "아무래도 경북컬링협회에서 너무 한 가족이 독식해서 계속 이런 일이 생기지 않나"라고 진단했다.김은정은 "우리도 예전에는 그들과 가족으로 갈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올림픽을 지나오면서 답을 찾았다. 결국은 그 가족만 한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며 "그들은 선수들이 성장하는 것을 바라지 않는다. 교수님이 원하는 정도만 성장하면 그 이후에는 방해하신다. 조직보다 선수들이 더 커지는 것을 원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선수들은 이 같은 이유로 김 감독이 선수들의 인터뷰 통제에 나선 것으로 판단했다.김선영은 "올림픽 초반부터 경기 후 믹스트존에 나가기 전에 김 감독은 김경두 교수님과 김민정 감독만 언급하면 된다고 하셨다. 조금이라도 다른 이야기를 하면 그런 말은 굳이 안 해도 된다고 하셨다"고 당시 정황을 소개했다.선수들은 팬들이 준 선물과 편지를 모두 포장이 뜯긴 상태로 받았던 사례도 언급했다. 김선영은 "감독이 먼저 편지와 내용물을 보시고 저희에게 준 것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다.김은정은 "감독단은 저희가 외부와 연결돼 있거나 더 성장하면 자신들이 우리를 조절할 수 없다는 생각을 많이 한다. 우리가 고등학생일 때부터 다른 사람과 이야기하면 '왜 대화하느냐'라고 궁금해하셨다. 인터뷰를 막는 것은 물론, 외부에서 어떤 내용의 편지가 오는지 알고 싶어 한다"며 "우리는 외부와 차단돼서 아무것도 못 한다. 교수님이 말씀하시는 것만 듣게 만드는 방법의 하나라 생각한다"고 털어놨다.김은정은 이어 "교수님 가족과 교수님은 우리나라 컬링에 큰 역할을 하고 싶어 하시고, 그 위에서 자신 뜻대로 컬링을 돌아가고 싶어하신다. 거기에 선수들을 이용한다. 선수 성장을 막는 이유는 그 단 한 가지"라며 "모든 게 교수님이 원하시는 사적인 욕심으로 돌아간다"고 주장했다.특히 "근본적 원인은 교수와 가족이 하고 싶은 대로 이끌어가고 싶어서 이렇게 하는 거라 판단한다"며 "대한민국 컬링이 발전하고 인기가 많아지면 좋겠다고 말씀하시는데, 그것보다는 '결국에는 컬링을 할 수 있는 사람은 나뿐'이라고 말씀하고 싶은 거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선수들은 "저희가 호소문을 작성한 가장 큰 이유는 팀을 분열시키려고 하는 감독단과는 더는 운동할 수 없기 때문"이라며 "컬링을 계속할 수 있도록 의성컬링훈련원을 감독단 가족과 분리하고 우리 팀을 이끌어줄 감독단이 필요하며 감사를 통해 모든 진실이 밝혀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의성여고 시절부터 김경두 등 감독단 지도를 받아온 선수들은 올림픽이 끝나고도 수개월이 지나서야 공개 호소에 나선 이유도 설명했다.김은정은 "대화하려고 해도 교수님·감독님은 항상 '너희가 얼마나 많은 혜택을 받았는데, 너희가 잘해야 한다'는 말씀만 하셨다. 아니면 여러 선수 앞에서 '왜 그런 이야기를 하느냐'는 식으로 몰아서 문제를 제기한 선수가 힘들어지는 상황을 만드셨다"며 "선수 생활을 걸 수밖에 없었고 교수님의 독식이 워낙 크다는 것을 알고 있기에, (공개 호소를) 심사숙고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선수들은 자신이 경북체육회 팀을 나가는 게 아니라 지도자들이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영미는 "경북컬링협회에서 나가면 배신자라는 이야기도 많이 들었다. 그래서 다른 팀으로 옮길 생각은 못 했다"고 했으며, 김은정은 "법으로 팀을 못 옮기는 것은 없다. 그러나 우리는 잘못한 게 없고 성장하려고 노력하는 선수들이다. 왜 저희가 나가야 하나"라고 목청을 높였다./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컬링 전 여자 국가대표팀의 김경애(왼쪽부터), 김영미, 김선영, 김은정이 15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최근 불거진 논란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깜짝 은메달을 목에 건 경북체육회 여자컬링팀, 일명 '팀킴'은 최근 호소문을 통해 김경두 전 대한컬링경기연맹 부회장 등 지도자들에게 부당한 처우를 받아왔다고 폭로했다. /연합뉴스

2018-11-15 송수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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