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취재반]'적수가 없다. 이제는 신기록 달성뿐이다'.

'세계속의 경기체육'을 표방해 온 경기도 체육이 전국을 21번째 호령하면서 위용을 과시했다.

지난 주말 무더기 금맥을 캐내며 단숨에 1위로 도약한 도는 제90회 전국체육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5일 현재 금 129개, 은 127개, 동 121개를 따내며 종합 점수 5만5천322점으로 종합 순위 1위를 이어갔다. ┃관련기사 14·15면

이로써 도는 지난 1996~2000년 종합 우승 5연패를 달성한 뒤 2001년 3위로 잠시 주춤했지만 2002년 제83회 체전부터 올해까지 사상 처음으로 8년 연속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통산 21번째 종합 우승이다.

한편 종합 9위를 목표로 내건 인천시도 금 58개, 은 44개, 동 77개로 종합 점수 3만2천339점을 기록하며 '톱 10' 희망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