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역 무주택자는 해가 갈수록 점점 더 ‘내집’에서 멀어지는 분위기다. 분양가와 함께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데다가, 서민에겐 대출한파가 불어닥쳤지만 역설적이게도 집값은 상승할 것이란 관측이 팽배하다. 임대차 시장에서 매매시장으로 넘어가는 ‘주거사다리’가 구전설화로 전락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2026년 경인지역 주택시장은 우상향 곡선을 그릴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경기도의 경우 규제로 묶인 지역은 물론 현 시장에서 저평가된 일부 지역들도 상승할 여력이 있다고 부동산 전문가들은 진
지난 7월 국가유산(문화재) 관련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개발의 최대 걸림돌이 해소(8월1일자 6면 보도)된 안양시 석수동 안양박물관 주변마을이 29일 공공재개발사업 예정구역으로 지정·고시됐다. 이에따라 약 500세대가 거주하는 안양박물관 주변마을은 안양도시공사와 주민들이 함께 공공재개발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됐다. 2013년 주민들이 민간사업자와 손을 잡고 재개발 사업을 추진하다가 무산된 이래 12년만이다. 안양시는 이날 만안구 석수동 210번지 일원 ‘안양박물관 주변지역’(3만 5천427.7㎡)과 안양동 737번지 일원 ‘능곡우성지
안양 평촌신도시 재건축 2차분(2026년 배정분) 선정을 위한 주민제안(초안) 접수가 내년 2월 27일까지 진행된다. 내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의결 물량이 2026년 배정물량(선도지구 A-19구역 포함 7천200호)을 초과할 경우 용적률과 기반시설, 주민동의율 등을 기준으로 구역지정 순위를 결정한다. 안양시는 평촌신도시 재건축 2차분 선정을 위한 일정과 유의사항 등을 담은 ‘2026년 평촌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절차 안내’를 24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선도지구를 제외한 16곳의 특별정비예정구역은 내년 1월 2일 이후
전세는 사기가 무섭고 월세는 점점 더 비싸지고 있다. 종잣돈을 한 번에 날릴 수 있다는 걱정에 결국 울며 겨자 먹기로 월세를 선택하는 경향(10월31일자 9면 보도)이 경기도 내에서 커지고 있다. 주거비 부담이 주거사다리를 막는 족쇄가 되는 형국이다. 23일 KB부동산 주택가격동향조사를 보면 지난 11월 경기도 아파트 월세가격지수는 129.960으로 집계됐다. 전달 대비 0.7%(0.936%p) 상승한 수치다. KB부동산은 2022년 1월을 기준(100)으로 두고 0~200 범위 내에서 지수를 나타낸다. 지수가 100을 초과할수록
동탄역세권에 컨벤션센터·호텔 등을 개발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이하 광비콤)개발계획에, 당초 계획에 없던 주상복합이 추가되면서 지역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특히 관련 계획 변경 과정에서 지역 정치권 인사들의 의견 제시가 일부 있었던 것으로 전해져, 정치권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모양새다. 22일 국토교통부·한국토지주택공사(LH)·화성시 등에 따르면 광비콤은 동탄2신도시 내 약 149만9천㎡ 부지에 광역환승시설과 업무시설, 컨벤션센터, 호텔, 공원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논란은 지난해 10월 국토부가 화성동탄 개발
올해 말로 예정된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 사업 기간이 추가로 1년 연장된다. 사업 기간은 연장되더라도 부분 준공을 진행해 입주자들의 재산권 피해를 최소화하기로 했다. 21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달 말로 예정됐던 루원시티 사업기간을 1년 연장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서구 가정동 571번지 가정오거리 일원 약 90만6천㎡ 부지에 9천440세대, 2만3천789명 인구 수용이 가능한 공동주택·주상복합·상업시설 등을 지을 수 있는 부지를 조성하는 도시개발사업이다. 현재 고시된 사업 기간은 2006년 8월28일부터 2025
지난 20일 오후 안양시 석수동 안양박물관 바로 옆에 자리잡은 ‘안양박물관 주변마을 공공재개발 주민준비위원회’ 사무실. 작은 공간에 10여개의 테이블이 놓이고 100명 가까운 주민들이 빼곡하게 들어섰다. 테이블 위에는 떡이며 삶은 고기며 홍어무침 등 ‘잔치상’이 차려졌다. 이날 행사는 공공재개발 예정지구 지정 확정의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 가야 할 긴 여정을 주민들에게 설명하기 위해 주민준비위원회가 마련한 자리다. 국가유산(문화재) 규제에 묶여 낙후를 면치 못하고 있던 안양박물관 주변마을은 지난해 안양도시공사에 공공재개발을 신청했고
평촌에 이어 분당도 선도지구들에 대한 특별정비구역 지정이 승인되며 1기 신도시 재건축이 가시화되고 있다. 2024년 4월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1기 신도시 특별법)이 시행에 들어간 지 1년 8개월여 만의 일이다. 계획대로 재건축이 완료되면 총 14만여 세대가 늘어난다. 주민들 사이에는 기대와 함께 정상적으로 끝까지 진행될 수 있을까 하는 불안감도 공존하는 분위기다. 16일 1기 신도시 지자체들에 따르면 성남 분당은 전체 9만7천500여 세대 중 9만5천여 세대가 대상이며 재건축(재개발)이 완료되면 5만7천80
16일 오전 9시 30분께 수원지방법원 입찰법정 101호 앞. 법정 문이 열리자 10여명이 순식간에 법정 안으로 들어갔다. 이들은 경매에 참여하기 위해 모인 이들이었다.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입찰은 오전 11시 5분까지 이어졌다. 입찰 마감 시간이 되어가자 입찰함에 경매 입찰 서류를 넣으려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고 법정은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이후 본격적으로 경매가 시작되자 법정 좌석이 꽉 차 일부는 서 있기도 했다. 이날 경매에서는 용인시에 위치한 아파트가 인기 매물이었다. 이 아파트에 무려 29명의 입찰자가 몰렸다고 발표
평촌·분당 선도지구 6곳에 대한 특별정비구역 지정 조건부 승인이 이뤄지면서 1기 신도시 재건축이 가시권에 접어들었지만, 정부가 당초 제시했던 오는 2035년 완료가 실제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특별법)을 적용해 통상적인 재건축보다 빨리 진행되는 데 따른 혼선이 발생하고 지역별 특성에 따른 요구 등도 적잖아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분당 선도지구 중 하나인 ‘샛별마을’은 라이프·동성·우방·삼부아파트단지(특별정비예정구역 31번)와 현대빌라(특별정비예정구역 S4)가 결합해 공모 끝에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