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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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분양시장 ‘3월 한파’… 대선까지 수도권 주택공급 절벽 지면기사
경기도, 민간아파트 공고 3곳 불과 인천시, 단 1곳 196가구 모집 그쳐 주택 인허가 물량 우상향 희망적 경기도·인천의 분양시장은 아직도 겨울이다. 봄은 대표적인 분양 성수기로 꼽히는데 지난달 경기도에서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단지는 3곳에 그쳤고 인천은 1곳에 불과했다. 1분기로 넓혀봐도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줄었다. 대통령선거까지 앞두고 있는 만큼 보수적인 건설사들의 문이 더욱 닫혀, 부동산 시장의 겨울은 지속될 전망이다. 1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보면 지난달 1일부터 31일까지 도내에서 입주자모집공고를 낸 민간아파트는 총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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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특별법 종료시점 2년 연장 지면기사
국토위 소위, 2027년 5월31일까지 여야간 합의 등 본회의 통과 예상 전세사기 피해자를 지원하는 특별법의 일몰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뒷짐을 지고 있다는 지적이 일자, 국회가 특별법 종료 시점을 2년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16일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해당 개정안은 당초 일몰 시점을 올 5월 31일에서 2027년 5월 31일까지로 2년 늦추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국회 국토위가 특별법을 개정하고 나선 것은 일몰 시점이 다가오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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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기류 휩싸인 분당재건축 선도지구·(上)] 사태 원인은 지면기사
분당만 적용된 기준에 풀베팅 ‘사업성 악화’ 공공기여 추가 제공 등 항목 불구 5만9천세대 4.9대1 경쟁률 ‘과열’ 6월 고시 앞두고 “대책 마련” 요구 4.9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된 1기 신도시 분당재건축 선도지구들이 본격적으로 재건축 절차에 돌입하기도 전에 ‘난기류’에 휩싸였다. 선도지구들은 사업성에 문제가 있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나섰고, 양지마을에서는 재건축정상화위원회라는 반대 단체가 탄생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자칫 선도지구를 포기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말이 나오고, ‘먼저 재건축을 하는 만큼 감내한다고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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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 규제 대폭 완화 지면기사
국회 국토위 심사소위 개정안 통과 개발·임대·운영… 시장 활력 기대 정부가 부동산 투자회사 ‘리츠(REITs)’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침체된 부동산 시장의 활력을 기대하고 있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는 ‘프로젝트 리츠’ 도입 등을 담은 부동산투자회사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리츠는 다수의 투자자에게 소액 자금을 모아 부동산에 투자하고, 임대 수익 등을 배당하는 구조의 투자회사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국내 리츠 시장은 지난해 12월 기준 자산 규모 100조원을 돌파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앞서 국토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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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옥정 LH엘리프’ 추가 모집, 계약 취소분 64가구 28~29일 접수 지면기사
5년 무이자 할부·발코니 무상 확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양주옥정지구 A-4(1)블록 ‘양주옥정 LH엘리프’ 공공분양주택 입주자를 추가로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양주옥정 LH 엘리프는 1천409가구 규모로, 이번 공급 물량은 계약 취소분 64가구다. 타입별로는 51㎡ 24가구, 59㎡ 40가구로 공급가는 각각 2억5천만원, 2억9천만원이다. 계약금은 600만원이며, 무이자 할부방식으로 계약이 진행된다. 5년 무이자 할부를 입주시 일시납하면 평균 2억3천만~2억7천만원대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게 LH 설명이다.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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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GH, 3기 신도시 첫 민간참여 공공주택 ‘하남 교산 A3’ 민간사업자 공모 지면기사
고령자 복지주택·임대주택 결합한 특화형 모델 커뮤니티 활성화 위해 민간 전문 운영자도 선정 17일 민간 사업자 대상 공모 참가의향 접수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하남 교산지구 A3블록의 민간 사업자를 공모한다. 해당 사업은 GH가 3기 신도시에선 처음으로 실시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다. 16일 GH에 따르면 A3블록엔 고령자 복지주택 100가구와 임대주택 1천100가구, 사회복지시설이 결합된 특화형 주거 모델이 들어선다. 이 중 고령자 복지주택은 65세 이상 고령자를 위한 통합 공공임대주택이다. 주택은 물론 물리치료실, 헬스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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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LH ‘모듈러 공법’ 공공주택 인천 공급 시동 지면기사
강화 신문지구, 130가구 7월 입주 공정의 70% 사전 제작 기간 단축 단열·내진성능, 내화성 두루 갖춰 정부가 올해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공공임대주택을 연간 2천가구로 확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인천에서도 모듈러 방식으로 시공된 공공주택 공급이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LH 인천지역본부에 따르면 GS건설이 강화 신문지구에 모듈러 공법으로 시공한 공공임대주택이 7월부터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강화 신문지구 공공임대주택은 지상 4층, 1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70% 이상 건설 구조물을 사전 제작한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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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주안4 재개발조합 전문관리인’ 선정 연기 지면기사
미추홀구, 조합원 의견 고려 인천시, 30일 선정기준 고시 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에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려던 인천 미추홀구가 조합원들의 의견을 고려해 당분간 이를 연기하기로 했다. 미추홀구는 주안4구역 주택재개발조합 전문조합관리인 선정 절차를 이 조합이 법원에 신청한 임시총회 소집 허가 판결이 날 때까지 중단한다고 15일 밝혔다. 미추홀구는 지난달 14일 조합의 임원 업무를 대신하는 외부 전문가인 ‘전문조합관리인’을 선정하려 했으나 조합원들의 반발에 부딪혔다.(3월26일자 6면 보도) 조합원들은 미추홀구의 개입이 조합 내 갈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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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광명 철산 공공매입 임대 92가구… 최초 입주자 모집 경쟁률 3.14대 1 지면기사
광명 철산자이더헤리티지 임대주택 92호의 최초 입주자 모집 결과 289가구가 신청해 3.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광명도시공사에 따르면 철산자이더헤리티지(옛 철산주공 8·9단지) 임대주택은 무주택 신혼부부와 고령자, 주거급여 수급자에게 공급하는 것으로 공사가 지난 1월 조합으로부터 매입해 청약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다음달 준공이 완료되면 7월 말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이번 최초 입주자 모집 결과 신혼부부 82가구는 2.45대 1, 고령자 5가구는 7.2대 1, 주거급여 수급자 5가구는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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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사전청약자 울린 ‘동탄2 C28’ 다시 사업자 찾는다 지면기사
시행사 사업 취소로 LH에 반환 재입찰 나서… 예정가 262억대 매수시 당첨자에 동일조건 공급 총 120가구·최고 7층까지 가능 민간사전청약을 진행했으나 시행사 리젠시빌주택의 사업포기로 건설이 좌초됐던 동탄2신도시 주상복합용지 C28블록이 다시 매물로 나온다. 파주운정3 주복3·4블록(3월17일자 12면 보도)을 포함해 사업이 취소됐던 민간사전청약 부지가 올해 재공급되는 상황으로, 이 같은 공급이 내 집 마련의 꿈을 잃었던 피해자들의 설움을 풀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화성동탄2 C28블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