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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등장한 방검복·삼단봉… '보안강화' 나선 유통업계
'분당 묻지마 흉기 난동' 사건 이후 경기도 백화점은 물론(8월4일 인터넷 보도 = AK플라자 가보니… 주말 분위기 속 난동충격 장소엔 '긴장감') 대형마트 등도 보안 강화에 나섰다. 일각에선 전문 인력 채용 확대 필요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유통업계에선 말을 아끼는 모습이다.7일 방문한 수원시내 한 이마트 출입구엔 삼단봉을 소지한 보안 근무자가 서있었다. 매장 내부에서도 "고객님의 안전을 위해 CCTV 녹화 중입니다"라는 안내 방송이 수시로 나왔다. 분당 사건 이전엔 볼 수 없었던 풍경이다. 이마트를 운영하는 신세계그룹에 따르면 사건·사고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게 지역 관할 경찰과 핫라인을 구축함과 동시에 보안 직원에게 방검복을 착용케 하고 삼단봉, 무전기 등을 소지할 수 있게 했다. CCTV 상황실 모니터링도 강화했다. 조속한 현장 대응을 위해 거동 수상자에 대한 실시간 감시에 돌입했다는 설명이다.이마트, 보안 근무자 방검복 착용 주문부실 채용 논란 속 전문인력 필요성 제기갤러리아 광교 "유단자 우선 채용"홈플러스 또한 각종 사건·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상시 모니터링을 하고 위급 상황 발생 시 긴급 호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설치하는 한편 거동 수상자에 대한 신고 체계 등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엔 중앙 관제 모니터링 확대, 폭행 및 테러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정비했고 순회 순찰 확대에 나섰다.유통 채널이 저마다 보안을 강화하고 나선 가운데, 전문 인력 채용 필요성에 대한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사건이 발생한 다음 날 AK플라자 분당점이 경비·보안요원 부실 채용 논란에 휩싸인 점 등 때문이다. 그동안 유통업계에선 자체 경비·보안 인력을 채용할 때 무술 유단자 등 관련 요건을 갖추지 않아도 뽑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유통업계에선 이에 대해 말을 아끼는 분위기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보안 인력 채용 조건을 묻는 질문에 "내부 규정이어서 답변이 어렵다"고 말했다. 추가 채용 계획을 묻는 질문에도 동일한 답변이 돌아왔다.이런 가운데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은 보안 직원 채용 시 무술 유단자만 뽑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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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플라자 가보니… 주말 분위기 속 난동충격 장소엔 '긴장감'
AK플라자 분당점에서 흉기 난동 사건이 벌어지면서 경기도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도내 백화점들이 기존보다 보안 인력을 대폭 늘리고 나선 가운데, 이런 움직임이 보안 요원 부실 채용 논란과도 무관치 않다는 시각도 있다.AK플라자 분당점, 영업재개 인산인해외부와 연결된 1층 광장 좌판 사라져가스총 든 보안직원 배치 달라진 분위기AK플라자 판교·수원점도 긴장 태세흉기 난동 사건 다음 날인 4일 정오께 방문한 AK플라자 분당점은 영업을 재개한 상태였다. 여느 때처럼 지하 2~5층 주차장 대부분이 가득 차있었다. 건물 내부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수인·분당선 서현역이 연결된 지하 2층부터 지상층까지 백화점 내부를 오가는 이들이 상당했다.다만 외부와 연결된 백화점 1층 광장은 평소와 다른 분위기였다. 분당점의 랜드마크라 할 수 있는 시계탑 부근까지 늘어져 있던 좌판은 전날 사건 때문인지 사라져있었다. 가스총과 진압봉을 챙긴 보안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된 점도 이전과 달랐다. 서현역과 연결된 지하층엔 방패를 들고 중무장한 경찰들이 서 있기도 했다."피해자 중 지인 있어" "공공장소에 두려움 생겨"이날 분당점에서 만난 시민들 중엔 두려움에 떠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분당점 인근에서 일한다는 A(60대)씨는 "어제 지인들과 근처에서 저녁을 먹고 차를 빼러 간다고 분당점에 잠깐 들른 지인이 오후 6시2분께 전화해 '등에 칼을 맞았다'고 했다. 평소에 자주 찾던 곳인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 몰랐다"고 했다. A씨와 함께 있던 60대 B씨도 "역이 있어 자주 오는 곳인데, 이젠 백화점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다니는 사람만 봐도 움찔한다"고 말했다. 인근에 거주한다는 김모(55)씨는 "공공 장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생겼다"고 토로하기도 했다.분당점과 가까운 현대백화점 판교점에서도 평소와 다른 분위기가 관측됐다. 백화점 내·외부에 경찰 버스 2대 규모의 경찰 병력이 배치됐고 자체 보안 직원도 층별 1.5명으로 늘렸다. 판교점 관계자는 "우리 점포는 분당점 인근이기도 하고, 판교역과 연결된 다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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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건축사협회 가입 기한 일주일 앞두고 신청서류 '폭증' 지면기사
"7월 말부터 오늘까지 1주일 새에 300명 넘게 가입 서류를 보냈어요. 의무가입 기한 마지막 날이라 그런지 서류가 쏟아지네요."3일 오후 방문한 대한건축사협회 경기도건축사회 사무실. 이날은 개업 건축사들의 협회 의무 가입 기한 마지막 날이다. 이 때문에 경기도건축사회 소속 직원들이 분주한 모습이었다. 종일 협회 가입 관련 서류가 도착해서다. 사무실 한쪽에는 아직 처리하지 못한 가입 서류가 한가득 쌓여있었다. 지난달 말부터 300건 이상 몰려1월부터 취합 땐 700명 넘어경기도 비회원 중 70% 해당경기도건축사회의 올해 월별 신규 입회 건수를 보면 1월 35건, 2월 35건, 3월 24건, 4월 36건, 5월 21건, 6월 19건, 7월 219건이다.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389명의 건축사가 협회에 가입한 것이다. 7월 말부터 현재까지 가입 관련 서류 수는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 않았지만 300건 이상으로 추정된다. 취합하면 700명 이상이다. 경기도에서 건축사사무소를 차렸지만 그동안 협회에 가입하지 않았던 건축사가 1천명 가량인 점을 고려하면, 기존 비회원 중 70% 이상이 협회에 소속되는 것이다.건축사협회 의무가입 내용이 담긴 건축사법 개정안은 지난해 8월 4일 시행됐다. 2000년 이후 건축사들이 의무 가입해야 하는 법정단체가 사라지면서 자격 대여 등 건축사들에 대한 관리가 어려워졌다는 목소리에 따라 관련 개정법이 마련됐다.법 개정에 따라 신규 개업하는 건축사는 개업 신고일로부터 15일 내에 협회에 가입해야 한다. 협회에 미가입한 기존 개업 건축사에겐 1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했는데, 시한은 이날까지다. 의무 가입 대상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 신고한 대표건축사다. 2인 이상의 공동대표 건축사사무소는 대표 건축사 모두 의무 가입해야 한다.미가입 땐 '위법… "불이익"아직 명확한 조항 없어 변수 미가입 시 '위법'이 되지만 아직 명확한 조항이 없는 것은 변수다. 현재 건축사법엔 건축사의 협회 가입 의무는 명시돼 있지만 미가입 관련 조항은 없다. 아직 가입하지 않은 건축사들에 대해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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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급증 대비' 북당진~평택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 연내 가동 지면기사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경기도 전력 수요가 향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5월9일자 12면 보도=한국전력공사 '전력난' 해결할 송전 계획… 발목잡는 '재정난') 이에 대응하기 위한 송변전 설비 확충이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평택 반도체 단지와 경기 남부지역에 전력을 공급할 '북당진~평택 고덕 초고압직류송전(HVDC) 2단계 사업'이 연내 가동될 예정이다. 충남 서해안에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으로 나를 송·변전설비 사업이 하나둘 가시화되는 것으로, 경기 남부 지역 전력 공급 능력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2일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500kV 북당진-고덕 HVCD 2단계 사업' 건설 현장을 방문해 "연말로 예정된 준공 목표를 지킬 수 있도록 차질없이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해당 사업은 삼성전자 반도체 단지가 소재한 평택 고덕을 비롯한 경기 남부지역에 3GW의 발전력을 보낼 수 있는 송전선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충남 당진시 송악읍에서 평택 고덕까지 지중에 34.2㎞의 송전선로가 깔리게 된다. 1.5GW 발전력을 보내는 1단계 사업은 2020년 12월 끝나 일부 운영 중이다. 올 12월에 1.5GW의 2단계 사업이 준공될 전망이다. 산업부, 2단계 사업 현장 방문 독려'경기 남부에 공급' 3GW 선로 계획'반도체 단지' 3대 설비 구현 가시화 평택 반도체 단지와 수도권 남부 지역의 전력 공급 능력을 늘리기 위한 3대 송·변전설비 사업 구현도 가시화되고 있다. 당장 오는 10일엔 345kv 고덕-서안성 송전선로가 준공된다. 평택 반도체 내부에 연결 변전소가 건설되는데, 이에 따라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력 공급 능력도 2GW로 늘어난다. 345kV 북당진-신탕정 송전선로는 내년 12월 완공이 목표다. 송전선로가 건설되면 수도권에 전력을 대는 서해안 지역 전력망을 갖추게 돼 경기 남부 지역 전력 공급 능력이 확충될 전망이다.앞서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 조성 등으로 수도권 전력 수요가 크게 늘어나는 와중에, 한국전력공사의 재정난 등이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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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주택공급 18% 감소… '부동산 훈풍' 기대감 지면기사
주택 거래 시장이 서서히 반등 분위기를 보이는 상황 속 경기도 8월 아파트 입주 물량이 7월보다 1천가구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량 감소가 부동산 가격 회복세에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쏠린다. 31일 국내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8월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1만460가구로 지난 7월보다 26%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수도권 물량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온 경기도 입주 물량도 7월 7천541가구에서 8월 6천171가구로 18.2%(1천370가구)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들어 입주 예정물량이 가장 많았던 지난 2월(1만167가구)과 비교하면 39.3%(3천996가구) 줄어든 수치다. '입주 물량' 7월 7541 → 8월 6171 '예정 물량' 대부분 '1천 가구' 미만 작년 고금리 분위기 가격 하락 올해 입주장 열렸지만 급락 없어 경기도 8월 입주 예정 물량은 1천가구 미만 단지가 주를 이룬다. 경기북부에선 가평군 '가평자이(505가구)', 의정부시 '의정부역푸르지오더센트럴(926가구)', 파주시 '산내마을12단지 디에트르 더클래스(512가구)'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경기남부에선 의왕시 'e편한세상고천파크루체(870가구)', 화성시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더센트럴(824가구)' 등이 해당된다. 1천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는 화성 '봉담2지구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1천50가구)'가 유일하다.7월 대비 입주 물량이 줄어들면서 아파트 매매·전세 가격 변동 추이에도 시선이 집중된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경기도 아파트 가격은 상승세다.전용 84.99㎡ 주택 기준 분양·입주권 가격은 지난 1월 6억5천916만~6억8천446만원에서 지난 6월 6억8천816만~7억425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이런 흐름 속 8월엔 입주 물량마저 감소하는 만큼 최근의 집값 반등 분위기에 더 불이 붙을지 귀추가 주목되는 것이다. 통상 입주장이 열려 주택 공급이 증가하면 매매·전세 가격이 하락한다.실제로 지난해와 분위기가 사뭇 달라졌다는 게 지역 부동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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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기도 1위 아파트 '과천자이'… 20억대 '코앞' 지면기사
"지난해엔 과천 아파트가 한 달에 매매되는 건수가 10건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50건이 넘어요. 과천 부동산 특징이 요란하지 않게, 꾸준히 거래가 성사된다는 점이죠."올해 상반기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과천 일대에서 신축으로 꼽히는 단지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며 매달 가격이 회복, 과거 신고가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상반기 전용 84㎡ 주택 기준 가장 1위를 많이 기록한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30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단지는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2021년 입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단지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단지로, 지난 1월과 4월에도 경기도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상반기 최다 1위 아파트다. 19억4천만원 매매 4월比 9천만원 ↑'규제 해제' 거래 조금씩 늘어난듯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7일 과천자이 전용 84.93㎡ 19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19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4월 최고가인 18억5천만원(31층) 대비 9천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동일 면적의 3월 최고가는 18억원(19층), 1월 최고가는 16억1천500만원(8층)이다. 올 1월 최고가와는 3억2천500만원 차이가 난다.해당 면적 주택 거래 시 기록했던 최고가와 차이가 한껏 좁혀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간 과천자이 전용 84.93㎡ 주택 매매 거래에서 최저가는 올 1월 15억7천500만원(4층), 최고가는 2022년 7월 20억5천만원(7층)이다. 최고가와의 격차는 줄어들고, 최저가와의 차이는 벌어졌다. 최고가 기준, 가격이 80% 이상 회복된 셈이다.업계에서는 과천이 규제지역에서 해제된 이후부터 거래가 조금씩 늘었다고 입을 모은다. 과천의 한 공인중개사는 "지난해엔 월별 아파트 거래 건수가 한자리수였다. 그런데 올해 들어 월 평균 50건이 넘는다"며 "저가 매물 기준으로 거래가 이뤄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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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에서 맥주를 판다고? …1호 매장 '여주자유CC점' 가보니 지면기사
"운동하고 마셔서인지 맥주가 더 맛있는 것 같네요."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1위 브랜드인 스타벅스코리아(이하 스타벅스)가 여주자유CC점에서 맥주 판매에 돌입했다. 국내 첫 번째 맥주 판매 매장이다. 골프장 안에 위치한 매장 특성상 주류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 맥주 판매를 시작했다는 설명인데, 실제 방문해보니 골프 라운딩 중 스타벅스를 찾은 소비자들이 심심찮게 맥주를 주문하는 모습이었다.지난 28일 오후 2시 30분께 방문한 스타벅스 여주자유CC점은 다른 매장과 달리 4인용 테이블이 5~6개에 그치는 작은 규모였다. 골프장 내에 입점한 매장 특성상 잠시 목을 축이러 오는 이들이 많았고, 그만큼 회전율이 높았다. 더운 날씨에 흐르는 땀을 닦아내던 이용자들 다수는 차가운 음료를 찾았다.골프장 내 유일한 스타벅스 매장특성상 맥주 '별다방 라거' 판매 시작라거이지만 커피 원두 배합해 쓴맛 인상적"많게는 하루에 50잔 이상 판매" 호평특이점은 스타벅스이면서도 맥주를 판매한다는 것이다. 이곳 매장은 업태를 휴게음식점에서 일반음식점으로 변경하고, 지난 15일부터 '별다방 라거'를 판매하고 있다.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펍 '데블스도어'에서 제조한 맥주로 양조 과정에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배합했다. 330㎖ 유리 잔에 제공되는데 가격은 1만2천원이다.이날 1시간가량 매장에서 주문하는 이들을 살펴보니 10팀 중 4~5팀은 별다방 라거를 택했다. 하루 평균 30잔가량 판매된다는 게 해당 매장 관계자의 설명이다. 더운 날은 50잔 이상도 팔린다는 부연이다.맥주를 구매해 한 모금 마셔보니 일반적인 라거 맥주보다는 에일, 그 중에서도 쓴맛이 비교적 강하게 느껴지는 IPA(인디아 페일 에일) 맥주를 마시는 느낌이었다. 제주맥주, 곰표 밀맥주 등 에일 맥주에서 느껴지는 깊고 짙은 향과 함께, 별다방 블렌드 원두를 배합한 만큼 독특한 커피 향도 인상적이었다.소비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었다. 서울에서 왔다는 A씨는 "사실 기대치가 낮았는데, 막상 마셔보니 청량감이 제법 느껴진다"고 평했다. A씨와 동행한 B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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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경기도 대장주는 '과천자이'… 84㎡ 20억 코앞
"작년 과천 아파트가 한 달에 매매되는 건수가 10건 미만이었는데 지금은 50건이 넘어요. 과천 부동산 특징이 요란하지 않게, 꾸준히 거래가 성사된다는 점이죠."올해 상반기, 경기도 부동산 시장에서 과천의 약진이 계속되고 있다. 과천 일대에서 신축으로 꼽히는 단지 위주로 거래가 꾸준히 이뤄지며 매달 가격이 회복, 과거 신고가와 비슷한 수준에 거래가 이뤄지는 양상이다. 상반기 전용 84㎡ 주택 기준 가장 1위를 많이 기록한 아파트도 과천에서 나왔다.'아실' 분석 결과 84㎡ 최고 매매가 1위 과천자이가 최다6월에도 1위 기록…19억4천만원에 매매"과천, 규제지역 해제 후 꾸준히 거래 성사돼"28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84㎡ 기준 도내에서 가장 비싸게 매매된 단지는 과천시 별양동에 소재한 '과천자이(2021년 입주)'인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단지는 과천주공6단지 재건축을 통해 들어선 단지로, 지난 1월과 4월에도 경기도 최고가 아파트 1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상반기 최다 1위 아파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보면 지난달 27일 과천자이 전용 84.93㎡ 19층이 중개거래를 끼고 19억4천만원에 매매됐다. 지난 4월 최고가인 18억5천만원(31층) 대비 9천만원 상승한 금액이다. 동일 면적의 3월 최고가는 18억원(19층), 1월 최고가는 16억1천500만원(8층)이다. 올 1월 최고가와는 3억2천500만원 차이가 난다.해당 면적 주택 거래 시 기록했던 최고가와 차이가 한껏 좁혀진 점도 눈여겨볼 만하다. 그간 과천자이 전용 84.93㎡ 주택 매매 거래에서 최저가는 올 1월 15억7천500만원(4층), 최고가는 2022년 7월 20억5천만원(7층)이다. 최고가와의 격차는 줄어들고, 최저가와의 차이는 벌어졌다. 최고가 기준, 가격이 80% 이상 회복된 셈이다.2위도 과천에서 나왔다. 지난 5월에도 2위였던 중앙동 '과천푸르지오써밋(2020년 입주)'이다. 지난달 17일 해당 단지 전용 84.99㎡ 16층 주택은 중개거래를 통해 18억8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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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 안팎으로 챙기는 여름방학] 백화점서 만나는 디즈니·물놀이 '관심' 지면기사
현대百 판교점 '무료 팝업' 인산인해AK플라자 수원점 다양한 '워터파크'"무료라서 기대를 하나도 안 했는데, 정말 잘 꾸며놨네요. 애들 사진 찍어줄 맛이 납니다."26일 오전 11시30분 방문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 무료 팝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입구 쪽엔 관람차가 연상되는 조형물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린 자녀가 밝게 빛나는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 부모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로 꾸며진 스튜디오 내부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자녀 사진을 찍던 30대 주부 A씨는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걸 보고 오게 됐다"며 "직접 보니 너무 좋다. 아이들 못지 않게 저도 신이 난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왔다는 20대 연인도 "생각보다 너무 잘 꾸몄다"며 "사진 찍기 너무 좋다"고 했다.현대백화점 판교점 관계자는 "5층 디즈니 스토어 정식 오픈과 맞물려 지난 7일 팝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만여명이 다녀갔다"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방학, 여름 휴가철, 장마 등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경기도 백화점들이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동심을 자극하는 콘텐츠로 소비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또한 여름이 연상되는 만화 캐릭터인 '보노보노'로 백화점 곳곳을 꾸몄다. 1층부터 10층까지 보노보노와 그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을 콘셉트로 했다. 특히 9층 식당가를 보노보노 캐릭터로 꾸민 점도 그간의 전시와 갖는 차별점이다.AK플라자 수원점은 시원한 워터파크로 변했다. 다음 달 20일까지 아이스크림 홈런 키즈 워터파크를 운영한다. 7층 하늘정원을 수영장으로 꾸몄는데 미끄럼틀을 즐길 수 있는 수영장부터 메인 수영장, 유아용 수영장 등 다양한 풀을 고루 갖췄다. AK 수원점 관계자는 "지난해에도 7천명 이상이 찾아줬는데, 올해도 많은 분들이 올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윤혜경기자 hyegyung@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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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심과 통하면, 매출도 쑥쑥… 경기도 백화점의 '여름방학 마케팅'
무료라서 기대를 하나도 안 했는데, 정말 잘 꾸며놨네요. 애들 사진 찍어줄 맛이 납니다 26일 오전 11시 30분 방문한 현대백화점 판교점 10층. 고객서비스라운지인 10층에서 '디즈니 판타지 스튜디오' 무료 팝업이 진행되고 있었다. 팝업 현장은 입구 근처부터 많은 이들로 북적였다. 관람차가 연상되는 조형물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었는데, 어린 자녀가 밝게 빛나는 조형물 앞에서 포즈를 취하면 부모들이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스튜디오 내부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1937년에 첫선을 보인 백설공주부터 피노키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피터팬, 곰돌이 푸, 스타워즈, 토이스토리, 어벤저스, 겨울왕국 등 다양한 디즈니 캐릭터로 꾸며진 채였다. 디즈니 콘텐츠를 알고 있다면 절로 동심을 느낄 수 있는 공간이었다. 그만큼 부스 곳곳이 포토존이었다. 자녀 사진을 찍던 30대 주부 A씨는 "인스타그램에 인증샷이 올라오는 걸 보고 오게 됐다"며 "직접 보니 너무 좋다. 아이들 못지 않게 저도 신이 난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구에서 왔다는 20대 연인도 "생각보다 너무 잘 꾸몄다"며 "사진 찍기 너무 좋다"고 했다.현대백화점 판교점 관계자는 "5층 디즈니 스토어 정식 오픈과 맞물려 지난 7일 팝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5만여명이 다녀갔다"며 "어린이집 및 유치원 방학, 여름 휴가철, 장마 등의 영향으로 많은 분들이 찾아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판교점에 문을 연 디즈니 스토어 또한 가족 단위 고객을 흡수하며 주중에만 많게는 150여명이 다녀간다는 게 판교점 관계자 설명이다. 갤러리아백화점 광교점 또한 여름이 연상되는 만화 캐릭터인 '보노보노'로 백화점 곳곳을 꾸몄다. 1층부터 10층까지 보노보노와 그 친구들을 찾아 나서는 여정 콘셉트의 무료 전시다. 정문에 설치된 대형 보노보노를 시작으로 에스컬레이터 옆 포로리 등 보노보노 친구들, 3층 보노보노 조형물, 10층 보노보노 아트월 벽화를 따라가는 구조다.9층 식당가를 보노보노 캐릭터로 꾸민 점도 그간의 전시와 갖는 차별점이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