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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직한 사회’ 2023 정기총회…유정복 “정직·정의·정도 문화 조성해야”
유정복 인천시장이 공동대표로 있는 국민운동 단체 '정직한 사회'는 지난 19일 서울 용산 국방컨벤션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총회에서는 정직한 사회의 초기 출범부터 현재까지 성장 과정 및 성과 보고, 미래 목표 등이 논의됐다. 이날 유 시장은 '정직·정의·정도,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길'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다. 유 시장은 “대한민국은 산업화와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지만, 저출산·고령화, 소득과 기회의 불평등 등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다"며 “이는 우리 사회의 거짓과 위선, 이기주의의 만연에서 비롯된 것이다. 정직과 정의, 그리고 정도의 문화를 조성해 국민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출범한 '정직한 사회'는 유 시장을 초대 총재로 추대, '어니스트클럽'이란 단체명으로 시작했다. 올해 8월 단체명을 현재의 '정직한 사회'로 바꿨고, 총재 체제에서 공동대표 체제로 변경했다. 유 시장을 비롯해 법제처장을 역임한 이석연 변호사와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배우 최불암, 김학준 인천대 이사장 등이 공동대표로 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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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 낡고 주차 지옥… "인천종합어시장 이전해야" 지면기사
초교 앞 노상주차장 폐지후 극심안전진단 C등급 침하현상 불안감"친수공간 접목 바닷가로 옮겨야"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이 극심한 주정차난과 시설 노후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19일 오전 8시께 인천 중구 인천종합어시장 앞 왕복 4차로(연안부두로 33번길). 양 방향 편도 1차로씩을 수산물을 싣고 내리는 차량이 줄지어 서 있었다. 수산물을 싣고 나르는 차량, 손수레로 물건을 나르는 상인들로 너비 20m 도로가 붐벼 이곳을 지나는 버스는 중앙선을 넘나들며 운행했다.2년 전까지만 해도 이 도로 양편 차선은 노상주차장으로 이용됐다. 하지만 어린이보호구역 내 노상주차장을 전면 폐지하는 주차장법 개정안이 2021년 7월부터 시행되면서 상황이 변했다. 어시장 동쪽 길 건너에 인천연안초등학교가 자리잡고 있다. 중구청은 어시장 일대 노상주차장을 전부 없앴다. 수십 년간 인천종합어시장에서 수산물을 운반하던 트럭은 불법 주정차 차량이 됐다. 어시장 뒷길은 차량 1대가 지나기 어려울 정도로 좁고, 주차장은 상하차 작업을 하기엔 거리가 멀다. 도매상인 A씨는 "수산물을 내릴 때 단속 차량이 올 것을 대비해 한 명은 꼭 차에 타고 있는 편"이라며 "물건을 옮겨야 하는데 마땅히 주차할 곳이 없어 힘들다"고 했다.1975년 문을 연 인천종합어시장은 국내 최대 규모 수산물 종합 유통시장이자 수도권 유일의 산지 시장이다. 점포 700곳에서 상인 2천여 명이 일한다. 하루 평균 방문객은 평일 5천명, 주말 3만명에 달해 매일 '주차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인천연안초 등굣길 교통안전 지도를 하는 B씨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차량이 가득한데 이게 학교 앞 모습이냐"며 "상인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아이를 가진 부모 입장에선 안전 문제가 걱정"이라고 했다.주정차난에 더해 낡은 시장 건물은 상인들을 불안하게 한다. 철골 트러스 구조물로 이뤄진 건물은 2021년 안전진단에서 C등급을 받았고, 침하현상으로 건물이 5도 정도 기울었다는 결과가 나왔다. 이날 인천종합어시장 입구에 가 보니 벽면에 덧댄 회색 패널 두께가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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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이재명도, 낙하산도 가능성 낮다"… 윤형선 국힘후보, 계양을 출사표 지면기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의 인천 계양구을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터를 닦아온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이 19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윤형선 위원장은 이날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계양의 잃어버린 20년을 청산하고 계양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계양구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충남 보령 출신의 윤형선 위원장은 지난 1997년 계양구로 이사하면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었다. 1998년부터 25년간 이 지역에서 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2차례 낙선했고,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패했다.윤형선 위원장은 낙선의 경험밖에 없지만 민주당의 텃밭 계양구에서 야당 당대표와 3번 맞선 경험을 갖고 있다.그는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과 치른 지난 3번의 선거는 개인에게 매우 불운한 일이었지만, 정치인으로 단련되고 성숙됐다”며 “계양의 미래를 고민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또 여당 거물급 인사의 계양구을 출마에 대해 윤형선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계양구을에서 다시 출마할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에 현재 거론되는 여당 인사가 올 확률도 높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온다고 해도 내가 선거를 돕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그는 잠재력을 가진 계양구가 거물급 정치인의 권력을 추구하는 장소로 이용됐다며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를 저격했다.윤형선 위원장은 “자신의 입신양명과 권력 추구로 계양을 이용만 했던 정치인 때문에 주거·교육·일자리 환경은 열악해졌고 사람들이 떠나는 정체된 도시가 됐다”며 “계양구민은 ‘방탄’ 의원이 아닌 계양을 위해 일할 계양의원을 원한다. 또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도록 집권 여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윤택한 계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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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어시장 세번째 후보지 '물양장' 수면위로 지면기사
매립 끝나면 IPA로 소유 넘어가조합 "남아있는 사실상 마지막 땅"市, 재정 마련 우선… 협력 필요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사업은 2006년 이후 17년째 제자리걸음이다. 인천시가 과거 실패를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어민·상인과 관계기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일이 시급해 보인다.19일 인천종합어시장사업협동조합(이하 조합) 등에 따르면 중구 인천종합어시장(항동7가 27의69)의 이전 후보지로 인천 연안부두 물양장 일대(항동 7가 61)가 거론된다.연안부두 물양장은 소형 선박 접안을 위해 1973년 지어졌다. 이후 시설 노후화로 내벽이 무너지는 등 안전 문제가 불거져 인천항만공사(IPA)가 지난해부터 매립 공사에 들어갔다.당초 IPA 매립 사업은 물양장 일대에 입주해 있던 어민과 관련 단체의 거센 반발에 부딪혔지만, 인천종합어시장 상인들과 인근 주민 동의로 속도를 낼 수 있었다. 물양장 영향권에 포함되는 상인과 인근 주민 모두 인천종합어시장이 물양장 매립지로 이전하기를 원했기에 가능한 결과였다.물양장 매립이 끝나면 해당 부지 2만㎡는 IPA의 소유가 된다. 조합이 인천종합어시장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IPA와 인천시의 협조가 필수적이다. 인천시가 물양장 매립지를 상업용지로 바꿔줘야 하고 IPA는 조합과 원만한 토지매매를 해야 한다.조합은 서둘러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관련 논의를 이어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2006년과 2016년에도 인천종합어시장 이전 사업이 추진되다가 결국 무산됐기 때문이다.조합 관계자는 “현재 남은 물양장 부지가 사실상 인천종합어시장이 이전할 수 있는 마지막 땅”이라며 “인천시 소상공인정책과가 주무부서인데, 이전 사업을 위해서는 해양항만과 및 수산과 그리고 IPA까지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한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어시장 상인들의 일관된 동의와 함께 이전 비용 등 조합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조합에서 내년 상반기쯤 이전에 필요한 재정 대책과 상인들의 의견을 가져오면 시에서도 각 부서에서 맡는 역할에 따라 TF를 구성하는 게 순서”라고 했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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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아닌 일할 사람 필요” 국민의힘 윤형선, 인천 계양구을 출마선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대항마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한동훈 법무부 장관 등 거물급 인사의 인천 계양구을 출마가 거론되는 가운데, 지역에서 수십 년 동안 터를 닦아온 윤형선 국민의힘 계양구을 당협위원장이 19일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윤형선 위원장은 22일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계양의 잃어버린 20년을 청산하고 계양 발전을 염원하는 모든 계양구민과 함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충남 보령 출신의 윤형선 위원장은 지난 1997년 계양구로 이사하면서 인천과 첫 인연을 맺었다. 1998년부터 25년간 이 지역에서 내과를 운영하고 있다. 2016년과 2020년 총선에서 송영길 민주당 후보에게 밀려 2차례 낙선했고, 지난해 재보궐선거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게 패했다. 윤형선 위원장은 낙선의 경험밖에 없지만 민주당의 텃밭 계양구에서 야당 당대표와 3번 맞선 경험을 갖고 있다. 그는 “민주당 거물급 정치인과 치른 지난 3번의 선거는 개인에게 매우 불운한 일이었지만, 정치인으로 단련되고 성숙됐다"며 “계양의 미래를 고민하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었다"고 말했다. 또 여당 거물급 인사의 계양구을 출마에 대해 윤형선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계양구을에서 다시 출마할 가능성을 낮게 보기 때문에 현재 거론되는 여당 인사가 올 확률도 높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온다고 해도 내가 선거를 돕지 않으면 승리를 장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잠재력을 가진 계양구가 거물급 정치인의 권력을 추구하는 장소로 이용됐다며 이재명 대표와 송영길 전 대표를 저격했다. 윤형선 위원장은 “자신의 입신양명과 권력 추구로 계양을 이용만 했던 정치인 때문에 주거·교육·일자리 환경은 열악해졌고 사람들이 떠나는 정체된 도시가 됐다"며 “계양구민은 '방탄' 의원이 아닌 계양을 위해 일할 계양의원을 원한다. 또 보궐선거를 치르지 않도록 집권 여당의 전폭적 지원을 받아 윤택한 계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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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투기 세계에 제 이름 각인시켜 인천 위상도 올릴것" 지면기사
[인터뷰] MAX FC 65㎏급 챔피언… 인천 대표 파이터 조경재 선수 무에타이 주특기… 46전 22KO 기록'정우관' 소속… 올해 본격 해외공략"남동구청장배처럼 지역 대회 필요""인천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는 입식격투기 선수로 거듭나겠습니다."인천에서 나고 자란 조경재(24)는 무에타이를 주특기로 하는 입식격투기 프로 선수다. 남동구에 있는 무에타이 체육관 '정우관' 소속으로,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단체인 MAX FC의 65㎏급 챔피언이자 대한무에타이협회의 70㎏급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재 그는 총 전적 46전 39승 1무 6패 22KO를 자랑하는 인천 대표 파이터다.조 선수가 입식격투기 세계에 발을 디딘 건 2014년 무렵이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그는 다이어트를 하자는 여동생의 권유로 우연히 동네 한 체육관을 찾았다.조 선수는 "단순히 좋은 몸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방문한 체육관이 현재 소속된 정우관이다. 펑펑 울리던 미트 치는 소리와 선수들의 힘찬 발짓을 보고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과 후 항상 체육관에 가며 무에타이에 매진했다"고 말했다.고교 1~2학년 시절 체육관에 다니며 아마추어 대회로 경험을 쌓던 조 선수는 2016년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개최한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어 프로 선수로 처음 데뷔했다. 같은 해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대회에도 연달아 출전해 승리했고 강력한 왼발 킥을 장점으로 한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조 선수는 지난해 3월 대한무에타이협회의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무에타이 종목에서 국내 최고 위치에 올랐다. 이어 올해 초 MAX FC 대회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입식격투기 선수가 된 후 7년 만의 성과다.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옆 나라 일본은 킥복싱과 무에타이 등 입식격투기 시장이 국내보다 활성화돼 선수들의 도전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일본에서 4번의 경기를 치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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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X FC 65㎏급 챔피언 조경재 “인천 입식격투기 위상 높이겠다”
남동구 '정우관' 소속 46전 22KO 기록 펑펑 울리던 미트소리와 힘찬발짓 매료 특기는 왼발 킥… 올해 일본선수 꺾고 정상 해외무대 진출 시동 “팬들에 이름 알릴 것" “인천과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이름을 날리는 입식격투기 선수로 거듭나겠습니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조경재(24)는 무에타이를 주특기로 하는 입식격투기 프로 선수다. 남동구에 있는 무에타이 체육관 '정우관' 소속으로, 대한민국 입식격투기 단체인 MAX FC의 65㎏급 챔피언이자 대한무에타이협회의 70㎏급 챔피언 타이틀을 갖고 있다. 현재 그는 총 전적 46전 39승 1무 6패 22KO를 자랑하는 인천 대표 파이터다. 조 선수가 입식격투기 세계에 발을 디딘 건 지난 2014년 무렵이다.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었던 그는 다이어트를 하자는 여동생의 권유로 우연히 동네 한 체육관을 찾았다. 조 선수는 “단순히 좋은 몸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방문한 체육관이 현재 소속된 정우관이다. 펑펑 울리던 미트 치는 소리와 선수들의 힘찬 발짓을 보고 나도 도전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방과 후 항상 체육관에 가며 무에타이에 매진했다"고 말했다. 고교 1~2학년 시절 체육관에 다니며 아마추어 대회로 경험을 쌓던 조 선수는 2016년 입식격투기 단체 MAX FC가 개최한 대회에 출전할 기회를 얻어 프로 선수로 처음 데뷔했다. 같은 해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MAX FC 대회에도 연달아 출전해 승리했고 강력한 왼발 킥을 장점으로 한 선수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 선수는 지난해 3월 대한무에타이협회의 웰터급 챔피언 벨트를 따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무에타이 종목에서 국내 최고 위치에 올랐다. 이어 올해 초 MAX FC 대회에서 일본 선수를 상대로 승리해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입식격투기 선수가 된 후 7년 만의 성과다. 그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공략에 나서고 있다. 옆 나라 일본은 킥복싱과 무에타이 등 입식격투기 시장이 국내보다 활성화돼 선수들의 도전 기회가 열려있기 때문이다. 그는 올해 일본에서 4번의 경기를 치러 절반의 승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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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을 출마 고주룡 전 대변인, ‘인천의 꿈, 꿈꾸는 인천인’ 출판기념회
내년 인천 남동구을 지역구로 총선 출마 의지를 밝힌 고주룡 전 인천시 대변인이 15일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고 전 대변인은 이날 오후 2시 인천시청 인근 샤펠드미앙에서 저서 '인천의 꿈, 꿈꾸는 인천인'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고 전 대변인은 자신의 책에 인천의 역사와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민선8기 인천시의 주요 정책에 대한 연속적인 추진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고 전 대변인의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 박상은 전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축하의 말을 전했다. 또 권영세(국·서울 용산구), 배현진(국·서울 송파구을) 국회의원이 영상으로 축사했다. 유정복 시장은 “고 전 대변인이 역임한 민선8기 대변인은 시장의 이야기를 대신 전하는 자리다. 능력과 성품은 물론 시청철학과 가치를 이해해야만 한다"며 “일년 반동안 함께하면 서로 닮게 돼 있다. 고 전 대변인이 책임을 다하고 진실하게 접근하는 자세를 배웠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강원도 출신인 고 전 대변인은 인하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한 뒤 경인일보와 MBC에서 기자로 일했다. 2022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자문위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를 도왔다. 고 전 대변인은 최근 1년6개간 몸담은 대변인직을 내려놓고 남동구을 지역구 출마를 위해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고 전 대변인은 “인천은 누구에게나 열려있고 가능성이 있는 곳"이라며 “인천에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 나는 인천의 미래를 꿈꾼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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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 '가'등급 전무… 인천스마트시티 최하위 지면기사
전년도 대비 등급 향상 여가재단뿐 올해 진행한 인천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에서 최고등급인 '가' 등급 기관이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스마트시티는 출자·출연기관 12곳 가운데 유일하게 최하위 '마' 등급으로 평가됐다.1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지난 2022년 실적을 기반으로 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종합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인천시 산하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는 지난 8월까지 서면평가·현장실사를 거쳐 9월과 10월 두 차례의 운영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경영평가 결과는 '리더십(12점)' '경영시스템(18점)' '사회적가치(20점)' '경영성과(50점)' 등 각 지표의 점수를 합산해 '가'에서 '라'까지 5개 등급으로 분류된다.평가 결과 전년도 대비 등급이 향상된 곳은 인천여성가족재단(다→나) 1곳이었다.인천신용보증재단(나→다), 인천문화재단(나→라), 인천글로벌캠퍼스운영재단(가→나), 인천스마트시티(다→마), 인천종합에너지(나→라), 인천의료원(다→라) 등 5곳은 등급이 떨어졌다.인천의료원의 경우 당초 '다' 등급이었지만, 총인건비 인상액이 10억원가량 초과한 점이 발견돼 지난 9월 심의에서 '라' 등급으로 하향 조정됐다. 또 지난해 간호사 퇴사자가 74명으로 전년(퇴사자 38명)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이 감점 요인이 됐다.인천신용보증재단은 당초 '라' 등급이었지만 점수 산정의 오류가 발견돼 지난 10월 두 번째 심의에서 '다' 등급으로 올랐다. 인천신용보증재단은 리스크 관리와 재무 건전성 마련을 위한 전략 마련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노사갈등으로 인한 조직문화 미흡과 기관장 중심의 내부 갈등관리 해소 노력이 부족하다는 평가도 나왔다.인천문화재단은 예산 편성의 근거가 불명확하고 세부 예산의 집행률 관리가 미흡하다는 평가를 받았다.인천종합에너지는 전년도 경영평가의 개선권고 사항 이행률이 33.3%에 불과했고 공공정책 이행률도 저조한 것으로 평가됐다.인천스마트시티는 경영평가 개선권고사항 이행률(46.15%)과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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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올해 회기 마무리… 내년도 20조 예산안 처리 지면기사
市 15조·시교육청 5조여원 의결재외동포청 웰컴센터 설치 통과청년·APEC유치특위 결의안 채택인천시의회가 291회 정례회 3차 본회의를 끝으로 올해 회기를 마쳤다.시의회는 14일 올해 마지막 본회의를 열고 15조368억원 규모의 2024년도 인천시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의결했다. 또 5조1천70억원 규모의 내년도 인천시 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 예산안을 처리했다.이날 시의회는 인천시가 유치한 재외동포청의 웰컴센터 설치 근거를 담은 '재외동포 지원 협력에 관한 조례안'을 통과시켰다. 또 월례공원 닥터헬기 계류장 신축 내용이 담긴 '2024년도 정기분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을 비롯해 '2024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안' 등 모두 76개의 안건을 처리했다.인천시가 내년에 발행할 지방채는 지역개발채권 1천261억9천800만원, 일반회계 지방채 차환 964억6천만원, 인천뮤지엄파크와 인천통합보훈회관 조성 등 10개 현안 사업 1천640억6천만원을 포함해 모두 3천867억1천800만원이다.이밖에도 시의회는 청년특별위원회와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채택했다.허식(국·동구) 시의회 의장은 "인천시 APEC 정상회의 유치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인천 유치 지지 결의대회를 통해 인천시가 세계적인 국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본회의 5분 발언에서는 민원인에게 시달리는 인천시의 공직자를 위해 보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이순학(민·서구5) 의원은 "정보공개청구 제도를 악용하는 일부 민원인으로부터 직원들을 보호할 대책이 필요하다"며 "최근 한 민원인이 산업경제위 사무실에 쳐들어와 직원들에게 자료를 갖고 오라고 행패를 부렸다. 감찰 기관에서 나온 것처럼 기세등등하다가 경찰 신고 이후 물러갔다"고 설명했다.박용철(국·강화군) 의원은 강화도와 영종도를 잇는 연도교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강화에는 연륙교가 두 개 있지만 정작 인천과 연결되는 다리는 없다"며 "강화는 서울·김포 등 수도권 서부지역만 연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