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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독식 ‘인천종합터미널’, 내년부터 인천교통공사 자회사 직영 전환
인천교통공사의 퇴직자가 독식<a href="http://www.kyeongin.com/main/view.php?key=20171203010000506" class="ix-editor-text-link" target="_blank"></a>해온 인천종합터미널 위탁 운영이 10여 년 만에 자회사 직영 방식으로 전환된다. 인천교통공사는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인천종합터미널의 고속버스 매표·주차관리 업무를 자회사 인천메트로서비스(주)에 맡겨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메트로서비스(주)는 인천교통공사가 지난 2021년 7월 설립한 역무 위탁 전문 자회사다.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998년부터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에 있는 인천종합터미널을 직접 운영했다. 당시 옛 인천교통공사가 인천종합터미널을, 옛 인천메트로가 지하철을 운영했다. 이후 두 기관이 지난 2011년 현재의 인천교통공사로 통합됐고, 인천종합터미널의 운영을 민간 개인 사업자에게 맡겼다. 하지만 인천종합터미널 운영을 민간에 맡기면서 인천교통공사 퇴직자가 사업자로 선정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2012년부터 2014년까지였던 첫 민간위탁을 제외하고는 인천교통공사 퇴직자 3명이 올해까지 세 차례(각 3년)에 걸쳐 인천종합터미널 운영자로 선정됐다. 이에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2021년부터 공사 현직 임원이나 직원, 퇴직자에 대한 위탁사업 참여 제한 규정을 만들었다. 김성완 인천교통공사 사장은 “인천종합터미널 운영의 자회사 직영 전환을 통해 서비스 향상은 물론 사업장 안전관리가 고도화될 것"이라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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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서구갑 출마 공정숙 전 서구의원 “원희룡 장관, 계양구 출마해야”
내년 총선에서 인천 서구갑 선거구에 도전하는 국민의힘 공정숙 전 서구의원이 원희룡 국토부 장관의 인천 계양구 출마를 촉구했다. 공정숙 전 서구의원은 26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에게 보내는 자필 편지를 통해 “反(반)이재명 선봉 원희룡을 중심으로 계양·서구 출마를 준비하는 국민의힘 예비후보들이 함께 총선투쟁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수도권에서 승리해야 전체 총선 승리를 이끌 수 있다"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계양구와 서구는 맞붙은 지역으로 생활권이 같다. 원희룡 장관의 계양구 출마 조기 선언과 계양구·서구 단일 생활권 공약 수립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희룡 장관은 이재명 대표의 저격수를 자처하며 이 대표 지역구인 계양구을 출마를 시사한 바 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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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래습지, 국가도시공원 추진 '첫 스텝' 밟는다 지면기사
인천시, 단계별 계획 기본구상 확정소래염전·갯골·송도갯벌 내년 신청부산시와 '공동 1호 지정' 함께 추진예정지 일대 토지주들 반발 과제로 인천 소래습지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는 것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단계별 계획이 담긴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우선 1단계로 소래염전과 소래갯골,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는 사업을 내년에 추진한다.인천시는 최근 시청 본관에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곽정인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센터장은 토론회 발제를 맡아 ▲소래염전(습지공원, 소래A·B공원) ▲소래갯골(해오름공원 및 일대 공유수면) ▲소래포구숲(고잔공원, 늘솔길공원) ▲소래람사르갯벌 ▲시흥갯골 등 5개 플랫폼(권역)으로 나눠 공원을 만드는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시민과 공유했다.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 5월께 국토교통부에 소래염전과 소래갯골, 송도람사르갯벌 등 3개 권역(1단계)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고 같은 해 10월께 고시를 받는 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부터 국가도시공원 확대를 목표로 인천 남동구, 경기 시흥시와 협의를 시작한다. 2단계로 남동구 고잔공원과 늘솔길공원을, 3단계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인천시는 현재 야적장 등으로 쓰이는 소래A공원을 갯벌전망대와 염전생태관, 습지생태문화관 등이 들어서는 생태·문화·예술 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레미콘 공장이 있는 소래B공원에 폐공장 건물을 활용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징 조형물을 세우는 계획을 갖고 있다.인천시는 낙동강 하구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으려는 부산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부산시와 함께 '국가도시공원 공동 1호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인천-부산 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6월에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 관련 공동 포럼을 열기로 했다. 대시민 토론회에 참석한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추진단장은 "국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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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가도시공원 플랜 가동… 소래염전·갯골·송도갯벌 먼저 추진
5개 권역 나눈 기본구상 발표 소래포구 숲·시흥갯골도 포함 내년 5월 신청, 10월 고시 목표 부산과 공동 1호 공원 지정 추진 인천 소래습지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는 것을 추진하는 인천시가 단계별 계획이 담긴 기본구상을 확정했다. 우선 1단계로 소래염전과 소래갯골, 람사르습지인 송도갯벌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는 사업을 내년에 추진한다. 인천시는 최근 시청 본관에서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을 발표했다. 곽정인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 센터장은 토론회 발제를 맡아 ▲소래염전(습지공원, 소래A·B공원) ▲소래갯골(해오름공원 및 일대 공유수면) ▲소래포구숲(고잔공원, 늘솔길공원) ▲소래람사르갯벌 ▲시흥갯골 등 5개 플랫폼(권역)으로 나눠 공원을 만드는 '소래염전 국가도시공원 기본구상' 용역 결과를 시민과 공유했다. /그래픽 참조 이번 용역 결과에 따라 인천시는 내년 5월께 국토교통부에 소래염전과 소래갯골, 송도람사르갯벌 등 3개 권역(1단계)을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해 줄 것을 신청하고 같은 해 10월께 고시를 받는 계획을 수립했다. 2025년부터 국가도시공원 확대를 목표로 인천 남동구, 경기 시흥시와 협의를 시작한다. 2단계로 남동구 고잔공원과 늘솔길공원을, 3단계로 시흥갯골생태공원을 국가도시공원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현재 야적장 등으로 쓰이는 소래A공원을 갯벌전망대와 염전생태관, 습지생태문화관 등이 들어서는 생태·문화·예술 융합 공간으로 조성한다. 또 레미콘 공장이 있는 소래B공원에 폐공장 건물을 활용한 문화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징 조형물을 세우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인천시는 낙동강 하구 일대를 국가도시공원으로 지정받으려는 부산시와 협력 관계를 구축해 관련 제도 개선을 건의한다. 부산시와 함께 '국가도시공원 공동 1호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 내년 1월 '인천-부산 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6월에 국가도시공원 지정 신청 관련 공동 포럼을 열기로 했다. 대시민 토론회에 참석한 이동흡 부산시 파크시티추진단장은 “국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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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선거 주장’ 민경욱 전 의원, 출판기념회 열고 연수구을 출마 도전
내년 총선에서 인천연수구을 지역구 출마에 도전하는 민경욱 전 국회의원이 지난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자신의 저서 '비밀지령 2-∞'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민 전 의원은 자신의 책에서 지난 2020년 4월15일 치러진 제21대 총선과 관련한 부정선거 의혹을 주장했다. 당시 민 전 의원은 인천연수구을에 출마해 득표율 39.62%를 얻어 41.69%의 득표율을 기록한 정일영 의원에게 밀려 낙선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민 전 의원과 함께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황교안 전 총리를 비롯해 허식(국·동구) 인천시의회 의장, 전성수 서울서초구청장, 정유섭 전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갑 당협위원장, 이원복 국민의힘 인천 남동구을 당협위원장,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정해권(국·연수1) 시의원, 김대중(국·미추홀2)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황 전 총리는 “부정선거를 상대로 벌인 4년간의 투쟁 노고가 담겨 있는 책"이라며 “그가 부정선거를 척결하는 정치인인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 전 의원은 “지난 4년은 정치인으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고 정치적 역량을 정비하는 뜻깊은 시기였다"며 “좀 더 성숙한 정치인으로서 거듭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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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수도권 3개 시·도 '대중교통 정책 효율화' 머리 맞댔다 지면기사
인천 시정혁신단, 담당자·연구원 토론기후동행카드 등 분산 체계 통합 모색수도권 3개 시·도의 대중교통 정책 담당자와 연구원 등이 한자리에 모여 내년에 교통 정책 관련 공동 연구를 진행하기로 합의했다.인천시 시정혁신단이 21일 오전 10시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대중교통 운영시스템 효율화 방안 모색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날 토론회는 국토교통부(K-패스)를 비롯해 인천시·서울시(기후동행카드), 경기도(The 경기 패스) 등 3개 시·도로 분산된 대중교통 운영체계를 통합하고 효율적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앞서 인천시는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 의사를 밝힌 상태지만, 경기도는 The 경기 패스를 통해 자체적인 요금 지원 정책을 펼치기로 했다.토론자로 나선 인천시 김준성 교통국장은 "수도권은 공동생활권이다. 한 발 늦긴 했지만 인천, 서울, 경기 수도권 교통 실·국장 협의회를 만들어 내년부터 교통 정책 관련 공동 연구를 벌이기로 했다"며 "더 높고 두터운 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한다는 기조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좌장을 맡은 김송원 인천시 시정혁신단 부단장은 "수도권 교통 정책은 3개 시·도가 함께 얘기해야 답이 나오는 문제"라며 "시민의 교통 복지 증진이라는 목적을 달성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아야 한다"고 했다. → 관련기사 (인천시 "수도권 시민들 선택폭 넓혀야")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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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국비, 10개 사업 703억서 '14건 406억'만 증액 지면기사
인천시가 여야 정치권에 증액을 요청한 주요 사업의 국비가 대부분 반영되지 않거나 소폭 증가하는 데 그쳤다.21일 국회 등에 따르면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서 인천시의 국비 사업 14건(증액 5건, 신규 9건), 406억6천만원이 증액됐다. 당초 인천시는 모두 10개 국비 사업에서 703억원의 증액을 국회에 요구했었다.인천시가 증액을 추진한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은 당초 187억원 증액을 목표했지만 28억원이 늘어나는 데 그쳐 최종 확보액이 30억원이다.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은 기존 정부안 61억원에서 35억원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었지만 이날 5억8천만원원 반영돼 최종 확보액이 67억원에 그쳤다.정부안에서 예산 편성이 이뤄지지 않았던 '캠프마켓 공원도로 부지 매입비'는 118억원 증액을 요구했지만 10억원만 반영됐다.수질개선을 위한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사업(7억원)도 55억원을 추가로 확보하려고 했지만 30억원만 늘어나 총 예산이 37억원으로 확정됐다.이밖에 감염병 전문병원(11억원), 인천상륙작전기념행사(2억원→20억원), 인천1·2호선 철도통합무선망 구축(97억원),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29억원), 산업단지 완층저류시설 설치(12억원→62억원), 첨단 교통관리 시스템 구축(22억원) 등 6건은 국비 증액이 반영되지 않았다.반면 정부안에서 전액 삭감됐던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은 야당의 요구로 국회에서 3천억원으로 늘어났다. 이에 인천시에도 관련 국비 280억원 정도가 신규 편성될 전망이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21일 국회 본회의에서 656조6천억원(총지출 기준) 규모의 2024년도 예산안이 통과되고 있다. 2023.12.21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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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 "수도권 시민들 선택폭 넓혀야" 지면기사
효율적 광역교통체계 토론회 3개시도 하나의 생활권 묶어지속적 협의 문제 해결해야국토교통부 'K-패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경기도 'The 경기 패스' 등 각기 다른 대중교통 요금 지원 정책이 난립하는 가운데 효율적 운영 체계를 모색하는 정책 토론회가 21일 인천시청에서 열렸다.이날 토론회에 조응래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과 석종수 인천연구원 교통물류연구부장이 발제자로 참여했다. 또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 한승민 경기도 광역교통정책과 첨단교통팀장, 한영준 서울연구원 도시교통연구실 연구위원, 이한구 인천시 시정혁신단 위원이 토론자로 나섰다.경기도는 지역 교통 특성상 기후동행카드 참여가 불가능하다고 강조했다.경기도 한승민 첨단교통팀장은 "시내버스, 좌석버스, 광역버스를 비롯해 요금 체계가 별도인 신분당선 등 경기도의 대중교통은 매우 다양하다"며 "요금 체계가 제각각인 점을 고려해 정기권보다는 사후 지급 방식의 교통 정책이 적합하다"고 말했다.서울연구원 한영준 연구위원은 요금지원 정책 단일화 필요성에 공감하면서도 최소한 각 지자체의 교통정책이 연계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공통된 목표는 시민과 도민이 편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한정된 자원으로 어떤 대상에 지원이 집중되는지에 대한 각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철학을 조정하면 새로운 형태의 카드가 나올 수 있다"고 말했다.인천시는 수도권 3개 시·도가 수시로 머리를 맞대 시민 선택의 폭을 넓혀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시 김준성 국장은 "기후동행카드는 월 6만5천원 이상 쓰는 사람이 유리하고 국토부의 K-패스는 그 이하가 유리하다"며 "수도권이 하나의 생활권이라는 관점 아래서 하나하나 문제를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이에 조응래 전 경기연구원 부원장은 "이미 2019년 알뜰교통카드라는 사업을 추진했고 내년부터 K-패스 사업으로 확대하기로 했는데 서울시에서 기후동행카드를 발표했다"며 "기존 정책에 힘을 싣지 않고 다른 형태의 사업을 하겠다는 것은 정책의 지속가능성을 해친다"고 지적했다.인천연구원 석종수 부장은 "정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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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총선 신발끈 고쳐 맨 이행숙… 인천 정무부시장 '배지' 이어갈까 지면기사
출판기념회 유정복 등 1천여명 몰려검단 출마예정… 유력한 기회 평가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20일 출판기념회를 열고 총선 출마 채비에 나섰다. 인천시의 역대 정무부시장 상당수가 국회의원 배지를 달아온 만큼 이 전 부시장도 같은 길을 걸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이 전 부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 서구 검단 메가박스에서 자신의 저서 '큰 품, 큰 꿈'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1천여명의 인파가 몰렸다.이 전 부시장은 내년 총선에서 검단지역 출마를 공식 선언한 상태다. 현재 검단은 서구을에 포함돼 있다. 하지만 향후 서구의 의석이 '갑·을'에서 '갑·을·병'으로 늘어나면, 검단이 서구병에 들어가 이 전 부시장의 지역구도 바뀔 전망이다.이 전 부시장은 2016년 20대 총선에서 처음 서구을 출마에 도전했으나 전략 공천에 밀려 기회를 잃었다. 2018년 21대 총선에서는 서구을 당협위원장으로 임명돼 지지기반을 다졌지만 또 다시 전략 공천자에게 자리를 내줬다. 이 전 부시장을 밀어내고 나온 인사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낙선했다. 민선8기 인천시의 초대 정무부시장으로 이름을 알린 후 도전하는 이번 총선이 이 전 부시장에게 가장 유력한 기회가 될 수 있다는 게 지역 정가의 의견이다.실제 인천시 정무부시장은 다수의 국회의원을 배출한 자리다. 민선2기 최기선 인천시장 시절인 1998년 정무부시장을 지낸 유필우 현 인천시 정책특보는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 출마했다가 떨어진 후 4년 뒤 17대 총선에 재도전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어 2000년 정무부시장을 지낸 박상은 전 의원은 제3회 지방선거(2002년)에서 인천시장 후보로 나와 낙선한 뒤 2008년과 2012년 연달아 국회에 입성했다. 안상수 인천시장이 재임한 2006년 12월 정무부시장으로 취임한 홍일표 전 의원은 2008년 18대 총선에서 당선돼 20대까지 3선을 지냈다.현재 인천 현역 의원 중에도 정무부시장 출신이 여럿 있다. 신동근(민·서구을) 의원은 2010년 정무부시장을 거쳐 20·21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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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첫 여성 정무부시장 출신 이행숙 출판기념회…총선 채비 본격화
이행숙 전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20일 인천 검단의 한 영화관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내년 총선 도전의 포문을 열었다. 국민의힘 소속 이 전 부시장은 검단을 중심으로 향후 생길 서구병 지역구에 출마할 계획이다. 그는 자신의 저서 '큰 품, 큰 꿈 -정치도 삶처럼-'에서 인천시 최초 여성 정무부시장으로 일한 경험을 풀어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황효진 인천시 정무부시장,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이 참석했다. 또 강범석 서구청장, 이재호 연수구청장, 김찬진 동구청장과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동구미추홀구갑 당협위원장, 윤형선 인천 계양구을 당협위원장, 이원복 인천 남동구을 당협위원장 등이 함께 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이 전 부시장과 1년 6개월 가까이 일했다. 그가 누구인지 증언하고자 왔다"며 “자격이 있는 사람에게 받아야 할 마땅한 몫을 주는 게 정의다. 그래서 정무부시장을 줬고 그가 역량 발휘를 잘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전 부시장은 앞으로 지역과 사회, 나라를 위해 큰 일을 하고 잘 될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전 부시장은 “인천시 최초의 여성 부시장, 인천 최초 여성 당협위원장, 인천 최초 공기업 CEO를 지내며 지금까지 씩씩하게 역사를 써왔다"며 “다시 새로운 기록을 새워 인정받겠다"고 했다. /조경욱기자 imjay@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