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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뷰티 중소기업 디자인 개발 돕는다 지면기사
道·중소벤처기업聯, 공동 지원최대 1천만원… 맞춤 컨설팅도K-뷰티가 전세계적으로 강세인 가운데 경기도·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가 세계 시장 진출을 위해 뷰티 디자인 개발에 참여할 경기도 뷰티 중소기업을 모집(포스터)한다.경기도와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는 경기도 뷰티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기업들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뷰티 제품 등의 디자인 개발도 돕는다. 화장품이나 기타 뷰티 제품의 용기·부자재, 패키지 디자인, 브랜드(BI, CI) 등 디자인 전반의 개발은 물론 시제품 제작 등도 지원한다. 기업 1곳당 최대 1천만원이 주어질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경영·마케팅·지식재산권 등에 대한 전문가들의 맞춤형 컨설팅 역시 제공할 계획이다.모두 26개사를 모집한다. 화장품 제조업, 화장품 책임 판매업, 맞춤형 화장품 판매업 등록기업으로서 본사나 공장이 경기도에 소재한 중소기업이어야 한다. 오는 26일 오후 5시까지 모집한다. 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홈페이지나 이지비즈에서 관련 신청 서류를 확인할 수 있다.경기중소벤처기업연합회 측은 "경기도와 함께 도내 중소기업의 성장 동력 마련을 위해 기업의 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화를 촉진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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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방병 걱정없는 무풍에어컨… 출시 8년 만에 1천만대 돌파 지면기사
삼성전자, 2016년 세계 최초 선봬구매자 82%가 "무풍 기능 고려"바람이 나오지 않는 에어컨은 가전의 혁명이었다. 찬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지 않음에도 공간 내부가 시원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다. 냉방병이 우려될 만큼 추위에 떨거나 거센 바람에 건조해지는 일도 없었다. 바람이 나오지 않으니 기존 에어컨보다 소음이 적은 점도 장점이었다.에어컨을 구매하는 이들은 자연스럽게 무풍 에어컨에 주목했다. 최근 3년간 무풍 에어컨을 구매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보니 구매자의 82%가 에어컨을 살 때 무풍 기능을 고려했다고 응답했다.이 같은 무풍 에어컨은 2016년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냉방기기의 패러다임을 바꿨다는 평을 받은 무풍 에어컨은 이후에도 개선을 거듭했다. 에너지 소비 효율이 높은 게 특징이다. 스탠드형 제품인 '비스포크 무풍 에어컨 갤러리'는 2024년형 전 모델이 에너지 소비 효율 1등급 또는 2등급을 획득했다. 여기에 스마트 싱스 기능이 적용돼, AI(인공지능) 절약 모드를 설정하면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에어컨이 움직임을 인지해 알아서 작동하는 기능도 탑재됐다. 실내에서 움직임이 감지되지 않으면 일정 시간 이후 절전 모드로 전환하거나 전원을 끄는 부재 절전으로 에너지를 절약하는 게 가능해진다. 음성 기반 AI 기술인 빅스비도 적용돼, 리모컨 없이 음성 명령으로 에어컨을 켜고 끄거나 온도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기능을 손쉽게 실행할 수 있다.소비자들의 호응 속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은 최근 국내 누적 판매량 1천만대를 돌파했다. 무풍 에어컨 출시 이후 8년 만에 이뤄낸 성과다. 하루 평균 3천300대가 판매된 셈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천만 소비자들이 선택한 무풍 에어컨은 혁신을 거듭하며 에어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왔다"며 "앞으로도 뛰어난 냉방 성능은 물론, 에너지 절감과 스마트 기술을 접목해 진화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최근 삼성전자 무풍 에어컨이 국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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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이달말까지 '주총 슈퍼위크'… 20일 삼성전자, 실적 개선 답변 관심 지면기사
현대차그룹, 사외이사 재선임안25~29일 1600곳… 전체의 64%상장사 '하순 집중' 5년새 심화다음 주까지 상장사 대부분이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슈퍼위크'가 내내 이어진다.우선 이번 주(18~22일)엔 삼성전자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02곳과 코스닥시장 상장사 164곳 등 총 371개사가 주총을 연다. 삼성전자의 경우 20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이 의결될 예정이다. 조혜경 한성대학교 AI 응용학과 교수와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을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주총에선 지난해 반도체 경기 부진으로 영업이익이 저조했던 만큼, 참여한 주주들이 실적 개선 방안 등을 집중적으로 질문할 것으로 보인다. 경영진들의 답변에도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는 3년간 발생하는 잉여 현금 흐름의 50%를 환원하고 연간 9조8천억원의 배당금을 지급하겠다는 계획 등을 밝힌 바 있다.현대자동차그룹에선 20일엔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 21일엔 현대차와 현대건설이 각각 주총을 앞두고 있다. 앞서 기아는 지난 15일 주총을 개최한 바 있다. 마찬가지로 사외이사 선임 문제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 현대차의 경우 지난 2021년 여성 최초로 사외이사로 선임됐던 이지윤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학과 교수가 재선임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21일과 22일엔 각각 142곳씩 총 284개사의 주총이 한 번에 계획돼 있다.오는 25~29일엔 무려 1천600곳이 주총을 연다. 지난해 말 결산 상장 법인이 2천614곳임을 고려하면 64%가 3월 넷째주에 주총을 개최하는 것이다. 네이버와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카카오 등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472곳, 코스닥시장 상장사 1천122곳이 각각 정기 주총을 예정하고 있다. 가장 많이 정기 주총이 몰린 날은 28일로, 무려 700곳이 예정하고 있다.LG전자의 경우 김창태 최고재무책임자(CFO) 부사장을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정기 주총부터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하는 '열린 주주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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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팬들 에버랜드역 대형광고 게시 "용인푸씨, 모든 계절 함께 할게" 지면기사
'푸바오, 언제나 너의 모든 계절을 함께 할게'.지난 15일 용인경전철 에버랜드역에 푸바오의 모습이 담긴 대형 광고가 내걸렸다. 국내에서 자연 번식을 통해 태어난 1호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다음 달 3일 중국으로 향하는 가운데, 이를 아쉬워하는 푸바오의 팬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게시한 것이다. 디시인사이드 푸바오 갤러리 운영진들이 마련한 해당 광고엔 깜찍한 표정의 푸바오 사진을 메인으로, 4개 프레임에 계절별 푸바오의 사진들이 네 컷 형태로 담겨 있다. 사진들과 더불어 '우리의 영원한 용인푸씨 푸바오, 언제나 너의 모든 계절을 함께 할게'라는 문구도 새겨져 있다.광고의 배경색은 피치 퍼즈다. 미국의 색상 전문 연구·개발 기업인 팬톤이 '올해의 색'으로 선정한 색상으로, 사랑스러운 봄 분위기를 자아냈다는 게 푸바오 갤러리 운영진 설명이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불안감과 고립감에 지쳐있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포근하게 감싸안아준 푸바오의 따뜻함을 해당 색으로 표현했다.에버랜드역에 푸바오 광고가 게시됐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푸바오, 평생 네 힘이 돼줄게" "우리는 영원한 네 편이야" "에버랜드역을 화사하게 물들였다"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운영진은 "푸바오가 고향인 용인을 떠나 중국으로 가게 됐지만, 여전히 우리의 '용인 푸씨'다. 물리적 거리는 떨어져도 마음은 늘 푸바오와 사계절을 함께 하겠다는 약속과 다짐, 응원을 담아 광고를 제작했다"며 "푸바오는 코로나19가 한창일 때 태어나 우리에게 평생 잊지 못할 위로와 행복을 선사해줬다. 그저 판다라는 동물이 아닌, 유일무이한 존재다. 푸바오의 성장을 계속 지켜보면서 행복한 삶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해당 광고는 오는 28일까지 게시된다. 푸바오는 지난 3일까지만 일반 대중에 공개된 후, 현재는 중국으로 가기 위한 검역 작업 등이 진행 중이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다음 달 중국으로 향하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팬들이 용인경전철 에버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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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가, MLB 열풍 타고 '협업 홈런' 지면기사
롯데, 뉴에라 팝업스토어·오비맥주, 후원 홍보·마스터카드 '티켓 응모' 국내에서 처음으로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경기가 열리자 유통가도 들썩이고 있다.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와 관련, 관련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가 하면 협업 사실을 적극 알리고 있다.모자나 티셔츠 등 관련 굿즈들을 판매하는 게 대표적이다. 롯데면세점 명동본점과 롯데백화점 김포공항점은 메이저리그의 공식 모자 브랜드인 뉴에라 팝업스토어를 연다. MLB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어센틱 모자를 비롯해 티셔츠와 후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리즈 컬렉션을 판매한다.브랜드 MLB도 서울시리즈를 기념해 현대백화점 판교점, 스타필드 하남·수원점 등 전국 11개 매장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A 다저스를 한글로 표기한 MLB 언스트럭처 볼캡 한글 로고·듀얼 로고 2종을 판매한다. 해당 제품은 지난달 20일 프리오더가 진행됐는데 오픈 5일 만에 전량이 완판된 바 있다.롯데백화점 잠실롯데월드점에선 뉴발란스가 팝업스토어를 열었다. 각각 샌디에이고 파드라스와 LA 다저스에서 활동 중인 김하성·오타니 쇼헤이 선수가 실제 경기에서 쓴 용품을 한정판으로 선보인다. 또 두 선수의 와펜을 기반으로 티셔츠나 맨투맨 등을 직접 디자인해 구매할 수 있는 DIY 이벤트도 진행한다. 두 선수는 뉴발란스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다.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어지는 MLB 서울 시리즈에 주류 회사로선 단독 후원사로 참여한 오비맥주는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후원 사실을 홍보하고 있다. 오비맥주 카스의 다양한 제품을 경기장 내 매장 곳곳에서 판매하는 것은 물론,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는 게 대표적이다. 해당 부스는 경기가 진행되는 서울 고척스카이돔 3루 출입구 앞쪽에 마련돼있는데, 야구공을 던져 선반 위 조형물을 맞추는 게임에 참여하는 이벤트다. 참여자에겐 다양한 카스 브랜드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밖에 제로 슈거 트렌드를 반영해 리뉴얼 출시된 카스 라이트 시음 행사도 진행한다. MLB 후원사인 마스터카드도 이번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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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병철 한국신문협회 마케팅협회장 재선임 지면기사
오병철(사진) 문화일보 독자마케팅국장이 한국신문협회 산하 마케팅협회장으로 재선임됐다.마케팅협의회는 지난 15일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2024년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했다. 오 회장의 임기는 2026년 정기총회까지다. 오 회장은 인사말에서 "마케팅협의회는 그동안 전 회원사들과 각종 현안을 협의하고 신문마케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회원사들과 효율적인 협력 체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신문 시장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부회장에는 김정훈 세계일보 독자서비스국장, 이종훈 동아일보 마케팅본부장, 전승호 한국일보 독자마케팅국장, 문익기 강원일보 이사, 최원우 매일신문 독자서비국장을 각각 선임했다. 이사에는 노창구 경인일보 경영국장 등 17명을, 감사에는 장병문 한국경제 독자서비스국장을 각각 선출했다.한편 마케팅협의회는 한국신문협회 회원사 소속 판매·마케팅 담당 임원 및 국장들의 단체로, 신문 판매업무의 발전 등을 위해 1970년 7월22일 창립됐다. 현재 전국 36개 주요 신문사와 통신사가 가입돼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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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크칼럼] 푸바오는 위대해 지면기사
귀여운 외모·앙증맞은 몸짓에 우울감 떨쳐캐릭터 앞세운 유통 마케팅 쉼없이 이어져지자체·공공기관 각종 정책 홍보용도 사용웃는 순간이 '바라볼때뿐'이라는게 서글퍼새삼스럽게 '푸바오 앓이' 중이다. 푸바오가 대나무를 먹는 모습, 사육사들과 장난치는 모습을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멍하니 바라보면서 하루를 마무리하는 게 최근 몇 주간의 패턴이었다. 뭐 하나 뜻하는 대로 되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생각해야 하고 몸을 움직여야 하고 해내야 하는 일이 산더미인 일상이지만, 적어도 푸바오를 보는 순간엔 그 모든 것들이 무색해진다. 푸바오는 무해하니까. 행복을 주는 보물이니까.많은 이들은 이미 푸바오가 태어났던 무렵부터 그 신기한 경험을 해온 듯하다. 국내에서 자연 번식을 통해 처음으로 탄생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는 코로나19 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7월에 태어났다. 언제 정체불명의 전염병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공포, 마스크를 벗지 못하고 만남은 단절된 채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불편함, 일상에서 접한 모든 사람과 사물이 감염원이 될 수 있다는 불안감, 무엇보다 언제 이런 사태가 끝날지 알 수 없다는 막막함 등이 한데 섞인 우울한 시기였다.그 때 선물처럼 등장했던 게 아기 판다 푸바오였다. 연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되는 푸바오의 성장기를 많은 사람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바라봤다. 푸바오의 귀여운 외형과 앙증맞은 몸짓, 서툴러도 조금씩 앞으로 나아가며 자라나는 모습에 깔깔거리며 웃거나 왜인지 눈물을 흘리면서 잠시나마 불안감과 우울감을 떨쳤을 것이다. 감염병과의 오랜 싸움, 일상 속 크고 작은 전쟁에서 푸바오는 꽤 적지 않은 이들을 구해냈을지도 모른다. 실제로 온라인상에선 우울증 치료를 받고 있다는 한 누리꾼이 '푸바오를 보면 힐링된다고 했더니 관련 영상을 더 많이 보라는 처방이 있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단 5분간 푸바오를 보기 위해 수많은 인파가 추운 날씨 속 5시간가량 기꺼이 줄을 선 모습은 미국 CNN 등 해외 유명 언론에서도 조명할 정도로 이례적인 광경이었지만, 이런 '푸바오 열풍'은 그만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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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 '한돈 소비촉진' 옛 도청서 봄맞이 삼겹살 시식회 지면기사
경기농협(본부장·박옥래)이 지난 15일 경기도청 구청사에서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봄 맞이 삼겹살 시식 행사를 실시했다.한돈자조금관리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경기농협이 주관해 같은 날 열린 경기농협 직거래 금요장터에서 이뤄졌다.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최근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 등으로 삼겹살 소비도 위축되고 있다. 한돈의 우수성을 알리고 축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이 같은 행사를 열게 됐다"며 "이번 행사가 경기도 한돈 축산인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 소비자와 경기도 축산인 모두가 따뜻한 봄을 맞이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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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프리미엄 버금 '실속 스마트폰' 지갑 노크 지면기사
갤럭시 A15 LTE 출고가 31만9000원 가성비 모델 선봬 스마트폰 단말기 구매 부담을 낮추기 위해 정부가 10년 만에 단통법 폐지 수순을 밟고 있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못지 않은 '가성비' 높은 스마트폰도 속속 등장하고 있다.삼성전자가 18일 국내에 출시하는 갤럭시A15 LTE(사진)가 대표적이다. 출고 가격은 31만9천원이지만 삼성전자가 가장 최근에 출시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S24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매우 높다. 카메라의 경우 갤럭시A15 LTE의 후면엔 5천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 500만 화소의 초광각 카메라, 200만 화소의 접사 카메라가 적용된다. 갤럭시S24 표준 모델의 후면 카메라가 초광각은 1천200만 화소, 광각은 5천만 화소에 이른다는 점을 고려하면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화질을 자랑하는 것이다. 전면엔 1천3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돼, 오히려 1천200만 화소 카메라를 적용한 갤럭시S24 시리즈보다 높다.디스플레이는 슈퍼 아몰레드(AMOLED)가 쓰였는데 163.9㎜(6.5형)로 대화면이다. 최대 90㎐ 화면 주사율에, 비전 부스터 기능을 통해 야외에서도 선명한 화면을 지원한다.배터리는 5천mAh가 부착됐다. 갤럭시S24 표준 모델에 4천mAh가 쓰인 점을 고려하면 더 용량을 키운 것이다. 갤럭시S24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갤럭시S24 울트라 배터리와 용량이 같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핵심 기능인 삼성페이도 쓸 수 있다.삼성전자는 프리미엄 스마트폰과 더불어 이 같은 가성비 모델 출시에도 주력하고 있다. 올해 초엔 5G를 지원하는 갤럭시A25를 40만원대에 출시한 바 있다. /강기정기자 kanggj@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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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 고객 모셔오기' 경쟁 불붙은 수원 유통가 지면기사
스타필드 수원점, SPA 브랜드 연달아 오픈… 게임·포토 공간도갤러리아 '골든채터스'·롯데몰 무신사 매장 등 젊은 소비자 겨냥 개점 50일째를 맞은 지난 16일 스타필드 수원점. 점포 인근 교통 흐름은 비교적 원활했고 주차도 시간이 다소 걸리긴 했지만 불가능한 수준은 아니었다. 개점 초반 가게마다 족히 수백미터는 늘어섰던 줄은 찾아보기 어려웠고, 잠시나마 앉을 수 있는 여유마저 누릴 수 있었다. 여전히 점포 곳곳에 사람이 많긴 했지만 개점 초반보다는 훨씬 안정감이 느껴졌다.이런 가운데 MZ세대들을 겨냥한 새로운 브랜드 오픈은 개점 50일 전후 부지런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SPA 브랜드 매장에 힘을 주는 모양새다. 이날 스타필드 수원점 내 자라(ZARA) 매장에선 개점 이벤트라며 꽃다발을 증정하고 있었다. 지난 14일 이곳에 문을 연 자라 매장은 국내 최대 규모로, 면적만 3천564㎡에 이른다. 그만큼 많은 아이템을 갖추고 있었다. 같은 날 이곳에 매장을 연 유니클로도 개점을 기념해 수원지역 매장들에서만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었다. 아이와 함께 찾은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위해 매장 내에 키즈 플레이존과 아이들 전용 피팅룸을 갖춘 점이 특징이다.지난 15일엔 가전 전문 매장 일렉트로마트와 완구 전문 매장 토이킹덤을 나란히 오픈했다. 토이킹덤에서 각종 장난감이나 게임을 구경하다가, 일렉트로마트에서 관련 게이밍 용품을 살펴볼 수 있는 구조였다. 삼성전자 갤럭시S24 시리즈 등 주요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있었다. 점포 특성상 MZ 소비자들은 물론, 아이를 동반한 가족들도 다수였다. 다음 달까진 반다이남코 스토어와 무신사스탠다드, 런던베이글뮤지엄 등 마찬가지로 MZ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매장들이 잇따라 문을 연다. MZ세대의 '인생네컷' 트렌드에 발맞춰 상당한 규모의 포토이즘 매장을 갖추고, 인기 캐릭터 '잔망루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는 점 등도 맥을 함께 한다.스타필드 오픈으로 수원이 경기도 최대 유통 격전지로 부상한 가운데, 지역 유통 대전의 중심엔 미래 소비자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