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밭 온도요. 휴대전화로 봅니다.” 9월 초 화성시 송산면의 한 포도밭. 수확을 앞둔 포도송이 사이로 농민이 휴대전화를 들여다봤다. 화면에는 밭의 온도와 습도 등 생육환경 정보가 표시돼 있었다. 40년 가까이 이어온 송산포도 농사가 달라지고 있다. 사람의 눈과 손에 의존하던 농업에 데이터와 정보통신기술(ICT)이 들어왔다. 이런 변화는 지난 5~6일 열린 제12회 화성송산포도축제에서도 확인됐다. 화성에코팜테마파크와 동탄호수공원 등에서 열린 올해 축제에는 시민과 관광객 12만여 명이 찾았다. 단순히 포도를 사고 맛보는 데서 벗어나
화성시가 매년 반복되는 교통·도로 민원을 단순히 접수하고 담당 부서에 이첩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확인부터 부서·기관 간 조정, 처리 결과 안내까지 전 과정을 관리하는 체계로 전환한다. 불법주정차를 비롯해 버스 이용 불편과 노선 확충, 택시 이용 불편·불친절, 포트홀과 도로시설물, 신호체계 개선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원을 전담 조직이 한곳에서 관리한다. 시는 7일부터 ‘교통·도로 민원 신속처리 기동단’을 시범 운영한다. 이번 조치는 교통·도로 민원이 특정 시기에 급증해서라기보다 매년 비슷한 규모로 반복되는 민원을 보다 체계적으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사회 곳곳의 디지털 전환이 빨라졌지만 공중화장실 관리는 여전히 사람이 현장을 찾아 확인하고 종이에 기록하는 방식에 머물렀다. 경기도일자리재단에서 근무했던 조재웅 (주)스마티안 대표가 던진 “다른 시설들은 하나둘 전산화되는데 화장실은 왜 그대로일까”라는 질문은 창업의 출발점이 됐다. 2024년 4월 설립된 스마티안은 공중화장실 등 공공시설의 안전과 관리를 인공지능(AI)과 센서 기술로 전환하는 공간관리 솔루션 기업이다. 스마티안이 주목한 것은 비상벨 자체가 아니라 비상벨이 울린 뒤 실제 상황을 어떻게 판단하
화성의 ‘내국인 인구’가 처음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화성의 생활인구 규모는 107만명에 육박한다. 자동차 등록대수도 57만대를 넘어섰다. 인구와 차량이라는 두 숫자는 화성이 더 이상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과 이동, 주거와 산업이 함께 팽창하는 대도시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6일 화성시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100만464명이다. 남성 51만8천113명, 여성 48만2천35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만5천762명 많다. 여기에 7월 말 기준 등록외국인과 외국국적동포
수차례 입찰 무산으로 장기간 표류했던 동탄트램이 마침내 실제 공사를 위한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 절차(8월6일자 9면 보도)에 이어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까지 제출되면서 사업이 ‘계획’에서 ‘실행’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4일 ‘동탄 도시철도 건설공사(1단계)’의 기술제안서와 우선시공분 실시설계도서를 접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서류를 제출한 곳은 DL이앤씨 컨소시엄이다. 컨소시엄은 지난 5월7일 현장설명회 이후 120일 동안 시가 제공한 기본설계서와 기
화성시가 내국인 인구 100만명을 넘어섰다. 외국인까지 포함하면 화성에서 생활인구 규모는 107만명에 육박한다. 자동차 등록대수도 57만대를 넘어섰다. 인구와 차량이라는 두 숫자는 화성이 더 이상 단순히 인구가 늘어나는 도시가 아니라 사람과 이동, 주거와 산업이 함께 팽창하는 대도시로 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4일 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내국인 인구는 100만464명이다. 남성 51만8천113명, 여성 48만2천351명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3만5천762명 많다. 화성시가 행정상 ‘인구 100만명’ 시대에 들어선 것이다. 여기에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에서 높이 약 10m에 이르는 보강토 옹벽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추가 붕괴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관계 당국이 현장 통제와 안전점검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3일 오후 8시께 119 신고를 통해 알려졌다. 현장 확인 결과 사유지에 설치된 보강토 옹벽 일부가 붕괴한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사고 직후 관계 부서를 현장에 투입해 붕괴 구간 주변 출입을 통제하고 안전띠를 설치했다. 주변 통행 상황을 관리하는 한편, 붕괴한 부분뿐 아니라 인접한 옹벽의 상태도 점검하고
“불교는 산중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 속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가정과 직장, 학교와 지역사회에서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이웃과 함께하는 것이 바로 생활불교입니다.” 대한불교진각종 유가심인당(수원 팔달구)을 주석하는 수각 정사(正師)는 진각종의 수행을 ‘생활 속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진각종은 출가 중심의 전통불교와 달리 재가불교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수행하고 깨달음을 실천하는 것을 강조한다. 진각종은 1947년 진각성존 회당대종사에 의해 창종됐다. 일제강점기와 해방, 전쟁으로 사회가 혼란스럽고 국민들의 삶이 피폐
“스포츠 관련 업무를 보러 화성시청에 왔는데 담당 부서가 없더라고요.” 화성시민 김모씨는 최근 스포츠 관련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시청을 찾았다가 담당 부서를 찾지 못했다. 안내를 받아 찾아간 곳은 시청이 아닌 화성우체국에 마련된 외부 사무실. 김씨는 화성우체국에 스포츠 관련 부서가 있다는 사실에 도무지 이해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인구 107만명을 넘어선 화성특례시의 행정 현주소다. 인구 증가와 함께 행정수요가 확대되고 있지만, 일부 부서가 청사 공간 부족 등으로 시청 인근 민간 건물 등 여러 곳에 분산돼 있다. 화성우체국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