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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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스포츠센터에서 불… 4명 연기 마셔 병원 이송
2025-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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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한밤중 계엄… 내일 출근은 하는 건가” 두려움 속 시민들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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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서 우회전 차량에 고등학생 치여… 1명 사망 2명 부상
2024-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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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공백 메우느라… 미뤄진 방학, 꼬여버린 학사일정
2025-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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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소에서 숨진 외국인 노동자, “한국에선 흔한 일인가요” 유족이 물었다
2025-02-21
최신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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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한 날씨속 ‘자원순환센터’ 대형화재 불씨 될라 지면기사
부천 재활용 선별장 최근 잇단 불 작년 도내 59건… 인근 확산 우려 道소방 “특수가연물 안전 지도중” 8일 오후 찾은 부천시 오정구 대장동의 자원순환센터. 전날 재활용 선별장 1층에서 난 화재로 인해 2층에 위치한 재활용 분류 작업장까지 까맣게 그을린 모습이었다. 이곳에서 일하는 60대 조모씨는 “불길이 선별장 천장까지 치솟았었다”며 “소각장 등 센터 내 다른 건물까지 불이 옮겨 붙을까 조마조마했다”고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불은 지난 7일 새벽 시간대 재활용 선별장 내 소형 가전제품을 분류해 놓은 공간에서 발생했다. 앞서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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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인정 원했던 그녀는 한국에서 발목을 잃었다 지면기사
불법체류 단속중 사고 에티오피아인의 ‘악몽 같은 그날’ 고국서 탄압 피해 2022년 입국 “안 잡혀야 산다, 본능적 도망” “더 나은 삶 꿈꿨지만, 멀어져” 출입국사무소, 사고 관련 ‘함구’ “단속반이 너무 무서웠어요. 소리 지르며 다가오니까 깊게 생각할 겨를도 없었죠. 그냥 본능적으로 도망친 거예요.” 양주 출입국외국인사무소 단속반이 파주시의 한 골판지 공장으로 들이닥친 순간, 아미노(38)씨는 숨을 곳을 찾기 위해 주변을 두리번거렸다.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서 공포감이 밀려왔다. “안 잡히면 살 수 있다”는 생각에 몸이 먼저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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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작년 경기도 학교 전기요금 부담 1천698억원… 4년새 79.3% 급증
지난해 경기도 학교의 전기요금 부담이 4년 전보다 79.3%가량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백승아 의원이 공개한 ‘2020~2024회계연도 학교 전기요금 부담 증감 현황’을 보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특수학교의 작년 전기요금 부담은 1천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4년 전인 2020년 947억원보다 79.3% 급등한 수치다. 학교운영비에서 전기요금이 차지하는 비중도 커졌다. 도내 학교의 학교운영비 대비 전기요금은 2020년 3.64%에서 2021년 3.86%, 2022년 3.90%,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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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 여관서 불… 1명 경상
8일 오전 3시56분께 평택시 서정동의 한 여관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내부에 있던 1명이 1도 화상을 입고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이송됐다. 다른 1명은 소방당국에 구조됐고, 8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31대와 인력 89명을 동원해 신고 접수 20여분 만에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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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수성 스프레이’ 칠한뒤 세척… 환경단체 활동, 재물손괴 무죄 지면기사
“표현의 자유 억누를 위험” 대법서 환송후 최종 판결 기후위기에 경각심을 주기 위해 기업 조형물에 수성 스프레이칠을 한 활동가들에게 재물손괴죄를 인정하면 표현의 자유가 침해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제7형사부는 7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청년기후긴급행동 대표 A씨와 활동가 B씨에게 재물손괴 유죄를 판결한 원심 판단을 파기하고 무죄를 확정했다.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에 대해서는 기존 300만·200만원의 벌금형을 각각 150만·100만원에 집행유예 1년으로 감형했다. 이들은 지난 2021년 2월 성남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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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특수 시들… 푸드트럭·공연단체에 ‘산불 불똥’ 지면기사
재난 여파 도내 봄축제 속속 축소 화기사용 위험 이유, 우선 제외돼 “행사 목전 취소, 재료 발주 피해” “무대 사라져” 문화예술인 아쉬움 “겨우내 놀다 이제 장사를 시작하려는데 착잡합니다.” 벚꽃이 개화를 시작하면서 성수기가 찾아왔지만 10년째 푸드트럭에서 음료와 아이스크림을 판매해 온 상인 김인수(72·수원)씨는 좀처럼 웃지 못하고 있다. 전국적인 대형 산불의 여파로 지역 봄 축제가 줄줄이 취소되면서 시민들의 발길 역시 덩달아 줄어들 게 뻔해서다. 김씨는 “본래 벚꽃과 유채꽃 등이 피는 곳을 찾아가며 장사를 본격 시작하는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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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변호사 인력풀 327명으로 확대 구축
경기도교육청이 교직원의 교육활동 보호와 법률지원 강화를 위해 변호사 인력풀을 확대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들이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경기교육 변호사 인력풀’을 지난해 대비 126명 확대해 총 327명으로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변호사들은 교직원들이 각종 법적 분쟁을 마주할 경우 신속하고 전문적으로 법률 자문을 받도록 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교육활동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이들은 ▲사건 수임을 전제로 한 법률 및 절차 등에 관한 무료 법률상담 ▲교직원 개인이 법률대리인 선임 시 변호사별 심급당 수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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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산업용로봇 제조공장서 불… 대응 1단계 진화 중
4일 오후 4시23분께 안양시 동안구의 5층짜리 산업용로봇 제조공장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건물 3층에 있던 2명이 에어메트로 뛰어내려 구조됐다. 이들은 목과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건물 4층에 있던 5명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고, 건물에 있던 50여명은 스스로 대피했다.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신고 접수 1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다만 불길이 확산할 우려가 있고 불을 완전히 끄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날 오후 5시25분께 인접 소방서 장비와 인력을 동원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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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지역 교육계 “尹 파면, 민주주의 회복과 교육 정상화 위한 첫 걸음”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대통령 파면 결정에 대해 경기지역 교원단체도 일제히 환영 의사를 밝혔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4일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파면 선고 직후 “대한민국 헌정 질서를 무너뜨리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 결정을 열렬히 환영한다”는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윤 정권의 집권 2년 반 동안 공교육은 황폐화되고 교육 정책은 시장 논리에 종속됐다”며 “이번 탄핵 인용은 단순한 정권의 종결이 아닌 국민의 힘으로 민주주의를 되찾은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전교조 경기지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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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탄핵 선고] 교육계도 종교계도… 사회적 혼란 막아야 목청 지면기사
변호사·대학교수·연구자 시국선언 ‘…퇴진 인천운동본부’ 대개혁 요구 교회협, 사회갈등 지속 우려 표명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경기·인천지역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찬반 여론이 어김없이 충돌했다. 사회적 혼란이 장기화될 가능성에, 교육계·종교계 등 사회 각계각층에선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한 승복을 당부했다. 3일 릴레이 시국선언이 이어졌다. 변호사 629명은 4·3 변호사 선언을 통해 “헌법정신과 변호사법에 따른 사명에 따라 묵과할 수 없는 반헌법적 행위를 자행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국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