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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안산 ‘수암119안전센터’ 또 건립 지연… 주민 ‘원성’
안산 수암동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수암119안전센터' 건립이 또 1년 넘게 지연될 전망이다. 25일 안산시와 안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안산시 상록구 수암동 165-24번지 일원에 조성하는 수암119안전센터 건립 사업의 시행 기간이 올해 9월 말에서 내년 12월 말로 변경됐다. 당초 수암119안전센터 신축사업은 사업비 48억여 원을 투입해 2천707㎡ 부지에 연면적 997㎡ (지상2층) 규모로 2022년 착공, 2023년 준공될 예정이었다. 수암동 주택밀집지역 및 장상 택지지구 지정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가 예상되면서 소방서비스 사각지역의 수요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업이 추진됐다. 이곳을 지역구로 둔 정승현 경기도의원의 역점 공약이기도 하다. 하지만 지난해 6월에 이어 올해 9월30일로 사업 시행 기간이 연기된 뒤 이번에 또 미뤄지면서 원성을 사고 있다. 주민들은 “수암동은 빌라 등 다세대주택이 밀집해 있어 화재 등 사고 시 초기 대응이 중요한데 2021년 나왔던 사업 소식 이후 조용해 답답하다"며 “택지 지구 사업으로 대규모 주민 유입도 예상되는 만큼 그 전에 준공이 완료돼야 하지 않겠느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연 이유는 토지 보상 문제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는 토지 보상과 관련된 법적 절차를 끝냈고 설계 변경도 완료돼 올해 안에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는 게 안산소방서 측의 설명이다. 준공될 경우 안산시 전체 면적의 7%에 달하는 4개동(수암·장상·장하·양상동)을 담당하게 된다. 안산소방서 관계자는 “지하 공사 등으로 사업비가 조금 상승했지만 나머지 큰틀은 바뀌지 않았다"며 “올해 착공 예정이다. 사업이 늦어져서 시민들께 죄송하고 더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승현 도의원은 “관계자들과 사업 지연에 대해 분석하고 더 늦어지지 않도록 꼼꼼히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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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윤리경영 선포… 이민근 시장 “청렴하고 신뢰 받는 행정 구현”
이민근 안산시장 및 관내 11개 산하기관장 등은 청렴하고 신뢰 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윤리경영을 선포했다. 안산시는 23일 오전 시청 대회의실에서 산하기관과 합동으로 윤리경영 선포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기업경영의 핵심 가치 중 하나인 윤리경영은 기관 운영 전반에 걸친 반부패 활동부터 넓게는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이행하는 골자로, 시는 윤리경영을 공공분야로 확산해 법적 책임수행은 물론 사회 통념적으로 기대되는 윤리적인 책임행정 수행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선포식에는 이 시장을 비롯한 부시장 및 실·국장 등 간부 공무원과 관내 11개 산하기관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새로운 윤리경영 종합비전 발표 ▲윤리경영 선언문 서명식 ▲윤리경영 선언 퍼포먼스 등 윤리경영 문화 확산을 위한 공동 협력과 실천 의지를 다졌다. 시가 새롭게 마련한 윤리경영 종합비전은 'STAR-T'로 ▲지속(Sustainable) ▲투명(Transparent) ▲책임(Accountable) ▲존중(Respect) ▲신뢰(Trust)의 다섯 핵심 가치로 구성됐다. 여기에는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 ▲시민 존중과 무한책임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정책을 통해 시민에게 신뢰받고 행복을 주는 안산시가 되겠다는 의지가 담겨있다. 시는 이를 바탕으로 ▲비리 없는 공정한 채용시스템 구축 ▲인사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정·투명한 인사제도 운영 ▲공정한 인허가 및 투명한 계약 문화 조성 ▲산하기관 윤리경영 이행과제 발표 등을 추진하고 지속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이 시장은 “이제 우리는 지속, 투명, 책임, 존중, 신뢰를 핵심 가치로 삼아 책임을 다하는 공직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윤리경영을 실현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시와 산하기관 전 직원이 시민의 봉사자로서 소명과 책임을 다하고 시민의 권리를 존중하는 윤리경영을 통해 다시 뛰는 안산, 미래가 기대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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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한국교회언론회,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후보 지지
한국교회언론회(대표·이억주 목사)가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인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을 지지한다고 22일 밝혔다. 교회언론회는 논평을 통해 “대통령실이 국가인권위원장 후보에 전 헌법재판관인 안창호 변호사를 지명한 것은 헌법재판관 당시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신 있는 행보를 보여왔고 법무부에 있을 때도 법률 복지 향상에 기여한 것을 높이 평가한 것"이라며 “우리 국민 모두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실현'하는데 소홀함이 없는 국가 기관의 국가인권위원장으로서 활동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들은 이어 “국가인권위원장은 특정 정파, 특정 이념 세력, 특정인들을 대변하는 사람만이 차지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특히 동성애 성 소수자를 보호한다는 이유로 다수의 인권이 무시되는 이때 안창호 후보야말로 적임자"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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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초지역세권 개발 설명회' 여전한 관심 지면기사
안산도시公 주최 시민 300여명 참석미래 발전에 중요… 신속 추진 요구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보류(6월12일자 5면 보도=안산시의회 상임위 문턱 못 넘어… 초지역세권 개발사업 계획 '보류')돼 이달 말 회기에서 다뤄질 지 귀추가 모아지는 가운데 안산시민들은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안산도시공사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연 사업 설명회에는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 명이 참석했다.사업 설명회는 허숭 도시공사 사장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대형쇼핑몰 유치방안, 사업 추진일정, 학교 신설 및 위치 변경 등의 주요사항을 설명한 뒤 김영욱 세종대 교수의 '공간구문론으로 바라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이란 주제의 특강이 진행됐다.허 사장은 "안산의 중심지이자, 알짜배기인 초지역세권 개발부지에 많은 시민들은 대형쇼핑몰 등 안산에 부족한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며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특강에서 김 교수도 "공간구문론 관점에서 도시 중심의 초지역세권 부지는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다"며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이 타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안산의 미래를 위해 당장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질의응답 시간에서 시민들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했다.도시공사는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달 11일 1천여 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시민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같은 달 27일 100여 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단원구 초지동 666-2 일원 18만3천927㎡ 부지에 명품 주거단지와 대형 쇼핑몰, 업무, 숙박 등 복합시설, 복합문화체육시설, 학교 등을 조성하는 대형 프로젝트다.도시공사는 시의회로부터 사업 출자를 위한 동의를 받으면 민간사업자 공모 절차를 거쳐 프로젝트 금융투자회사(PFV)를 설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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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소음 잡아주세요"… 안산 상록구, 특별단속 출동 지면기사
배달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륜차(오토바이)의 운행이 늘면서 덩달아 불법 튜닝, 난폭 운전 등의 민원 또한 급증하자 안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선다. 안산시 상록구는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소음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상록구에 따르면 상록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상록구 일대 이륜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상록구 내에서 배달 수요가 많은 주거 지역이나 소음 민원의 주요 발생지를 선정해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주요 단속 사항은 ▲소음기준 초과 ▲소음 덮개·경음기 부착 여부 ▲난폭운전 ▲불법 구조 변경 등이다.단속 과정에서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내리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 불법 구조 변경 사항이나 난폭운전이 적발될 경우 상록경찰서 등 관련기관에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된다.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륜차 문제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도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운전 시 유의 사항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 상록구는 8월22일부터 10월 말까지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불법 개조 등으로 소음을 유발하는 이륜차(오토바이)에 대해 특별 단속을 진행한다. 2024.8.21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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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도시공사, 초지역세권 사업 3번째 설명회… 두달새 1400여명 다녀가
초지역세권 도시개발 사업이 안산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보류돼 이달 말 회기에서 다뤄질 지 귀추가 모아(6월 11일자 온라인 보도)지는 가운데 안산 시민들은 사업 추진 여부에 대해 여전히 높은 관심을 보였다. 21일 안산도시공사에 따르면 올림픽기념관 공연장에서 지난 20일 오후 7시 퇴근시간대에 열린 사업 설명회에서 각계각층의 시민 3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설명회는 허숭 사장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의 주요사항을 간략히 설명한 뒤, 김영욱 세종대 교수의 '공간구문론으로 바라본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진행됐다. 허 사장은 ▲설문조사 결과 ▲대형쇼핑몰 유치 방안 ▲사업 추진일정 ▲학교 신설 및 위치 변경 등 사업과 관련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주요사안을 설명했다. 허 사장은 “안산의 중심지이자, 알짜배기인 초지역세권 개발부지에 많은 시민이 대형쇼핑몰 등 안산에 부족한 시설이 조성돼야 한다고 답했다"라며 “시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추진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행된 특강에서 김 교수도 “공간구문론 관점에서 도시의 중심에 있는 초지역세권 부지는 정말 중요한 위치에 있다"라며 “도시개발사업은 안산이 다른 도시와 차별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안산의 미래를 위해 당장 추진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설명회와 특강에 이어 진행된 질의응답 시간에서 시민들은 초지역세권 도새개발사업은 안산의 미래 발전을 위해 중요한 사안이라며 신속한 추진을 요구하는 등 관심을 쏟아냈다. 안산도시공사는 지난달 11일 약 1천명의 시민이 참석한 가운데 첫 시민설명회를 가진 데 이어 같은 달 27일 100여명을 대상으로 간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 진행한 설명회 역시 사업 추진을 위한 시민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제기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안산도시공사는 누리집(홈페이지)과 유튜브 등 SNS 채널을 통해 초지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업추진과 관련한 시민공감대 확보를 위해 지속해서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초지역세권 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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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륜차 소음·불법 개조 ‘꼼짝마’… 안산 상록구, 합동 단속 나선다
배달 대행 서비스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륜차(오토바이)의 운행이 늘면서 덩달아 불법 튜닝, 난폭 운전 등의 민원 또한 급증하자 안산시가 유관기관과 함께 단속에 나선다. 안산시 상록구는 주민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이륜차 소음 해결을 위해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 단속을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상록구에 따르면 상록경찰서, 한국교통안전공단, 차량등록사업소 등 관계 기관과 협력해 22일을 시작으로 오는 10월 말까지 상록구 일대 이륜차에 대한 합동 단속을 진행한다. 특히 상록구 내에서 배달 수요가 많은 주거 지역이나 소음 민원의 주요 발생지를 선정해 집중단속을 벌일 예정이다. 주요 단속 사항은 ▲소음기준 초과 ▲소음 덮개·경음기 부착 여부 ▲난폭운전 ▲불법 구조 변경 등이다. 단속 과정에서 소음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소음·진동관리법에 따라 개선명령을 내리거나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또한 불법 구조 변경 사항이나 난폭운전이 적발될 경우 상록경찰서 등 관련기관에서 행정처분 절차가 진행된다. 이정숙 상록구청장은 “시민에게 피해를 주는 이륜차 문제에 대해 철저히 단속하겠다"면서도 “운전자의 안전운전과 운전 시 유의 사항에 대한 홍보와 계도를 지속해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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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산업구조 개선 마중물 '신길산단 계획 승인 고시' 지면기사
지속가능한 신성장동력 확보 목표반월산단 동반성장 등 2029년 준공 안산시의 산업구조를 개선할 신길일반산업단지(이하 신길산단)가 20일 계획 승인 고시를 받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신길산단은 신속 추진을 위한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적용됐다. 산업단지개발계획과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가 승인 고시하는데, 지난달 10일 도 심의가 완료됐고 이번에 시가 승인 고시했다.그동안 시는 반월국가산단의 노후화로 인한 입주기업의 이전 및 확장 수요가 있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단원구 신길동 331-1 일원 27만8천947㎡ 부지에 일반산단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사업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로, 추정사업비는 2천305억원이며 오는 2026년 토지보상 절차 완료 후 사업에 착공,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산단 내 첨단소재 융합·부품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 전략업종의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된다.시는 반월국가산단과 연계한 동반성장,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로 도약하는 시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안산시는 신길일반산단에 대해 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2024.8.20 /안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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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낙조 유명한 대부도, 개발엔 서광이 들길 지면기사
한달에 한번쯤 포털 검색 창에 대부도를 쳐본다. 8세의 자녀를 둔 부모이다 보니 주말에 자녀와 마땅히 할 것이 없을 때 검색해보는 것 같다. 대부도는 해변과 갯벌뿐 아니라 수목원, 염전, 유리박물관, 어촌민속박물관 등 생각보다 아이와 놀거리가 꽤 많다.사실 대부도는 인천에서 살던 유년 시절에도 부모님과 차를 타고 이따금씩 들른 곳이기도 하다. 회도 먹고 해루질도 하고 어렴풋하게 남은 기억이지만 나쁘지 않다.하지만 대부도는 여전히 딱 그정도의 수준에 멈춰있다. 당일치기 여행이나 어쩌다 한번 펜션에서 1박 정도다. 육지와 연결돼 안산에 편입된 30년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게 크게 없다는 소리다. 펜션 단지 등이 많이 생겼는데 거시적으로는 크게 변한 것을 체감하기 어렵다.그런 대부도에 공립형 국제학교인 경기안산국제학교(가칭)가 오는 2028년(개교 예정)에 문을 연다고 한다. 전국 최초의 공립형 국제학교라는데 사실 평범한 가정의 부모로서 욕심이 난다. 또 대부도를 대표하는 방아머리항이 국가어항으로 신규 지정됐다. 방파제·물양장·호안·부지조성 등 어항 기능이 대폭 개선돼 서해안권 해상교통의 요충지이자 수산 유통의 거장 어항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게 안산시의 설명이다.기존의 농·어·관광업에 더불어 교육과 해상교통, 수산유통 산업까지 변화가 시작되는 대부도의 발전 기대감은 반가운 소식이다.그간 대부도는 안산에 편입돼 도농복합지가 아닌 일반 도시로 묶여 농·어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교육과 세금 등에서 피해를 오랜 기간 봐 왔다. 또 안산시라고는 하지만 거리상 때문인지 개발 등에서 소외된 것도 지역 정치가라면서 부정하진 못할 것이다.이젠 연이은 희소식에 이어 주말에 벌어지는 교통 체증에 대한 획기적인 개선 대책도 기대해 본다. 이따금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 체증은 대부도에 대한 인상을 좋게 만들 수가 없을 테니 말이다.낙조로 유명한 대부도지만 정책과 개발 면에서는 서광이 들길 바란다./황준성 지역사회부(안산) 차장 yayajoon@kyeongin.com황준성 지역사회부(안산)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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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산업구조 개선 마중물 ‘신길일반산단’ 계획 승인 고시
안산시의 산업구조를 개선할 신길일반산업단지(이하 신길일반산단)가 계획 승인 고시를 받아 조성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0일 안산시는 신길일반산단 조성을 위한 채비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날 '안산 신길일반산단'의 산업단지계획이 '안산시 제2024-195호'로 승인 고시됐다. 이번 신길일반산단 조성은 신속한 추진을 위해 '산업단지 인·허가 절차 간소화를 위한 특례법'이 적용됐다. 산업단지개발계획과 일반산업단지개발실시계획을 통합한 산업단지계획은 경기도 지방산업단지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가 승인 고시하는데, 지난달 10일 도 심의가 완료됐고 이번에 시가 승인 고시했다. 그동안 시는 반월국가산업단지의 노후화로 인한 입주기업의 이전 및 확장 수요가 있으면서 새로운 성장동력 창출과 함께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단원구 신길동 331-1 일원 27만8천947㎡ 부지에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사업시행자는 안산도시공사로 추정사업비는 2천305억원이며 오는 2026년 토지보상 절차를 완료 후 사업에 착공, 오는 2029년 준공할 계획이다. 향후 산단 내 첨단소재 융합·부품산업과 신성장산업 분야의 전략업종의 유치를 통해 지속 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 된다. 시는 반월국가산단과 연계한 동반성장, 신도시 공공주택지구와 연계한 일자리 창출 등 미래로 도약하는 시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은 “반월신공업도시 조성과 함께 탄생한 계획도시 안산이 이제는 첨단 산업도시로의 새로운 도약기에 있다"며 “신속한 산단조성과 함께 도시발전에 필요한 사업들을 적기에 발굴·추진해 내실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