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항소심 실형 국힘의원 법정 구속… 안산시의회 ‘여소야대’ 확대될듯
2024-11-27
-
결국 해 넘기는 안산 초지역세권 개발안… 여소야대 소통벽에 막혔나
2024-12-17
-
17일 수원에서 ‘로또 줍줍’ 나온다… 5억 시세 차익 전망
2025-03-14
-
삼성전자 재건 드라이브… 경기 남부권 활기 되찾나
2025-02-04
-
‘발등의 불’ 초지역세권 개발 사업, 안산시도 나선다
2024-11-11
최신기사
-
시흥
시흥시, 중소기업 육성자금 600억 투입… 대출 한도 3억 지면기사
경기침체로 자금난에 빠진 관내 제조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도모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흥시가 600억원 규모의 육성자금을 푼다.23일 시에 따르면 이번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은 기업의 운영자금에 한하며 600억원 중 50억원은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사업개시일로부터 7년 이내)의 사업 안정화를 위한 특별자금(창업사업화자금)으로 운영된다.업체당 융자지원 한도는 3억원 이내이며 1~3년 상환조건을 선택할 수 있다. 대출 금리의 0.5%에서 최대 3.0%(특별금리, 우대금리 등 포함)까지 이차보전을 받을 수 있다. 이차보전은 특정한 부문에 저리의 자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을 때 지원자금의 조달금리와 대출금리의 차이가 발생하는데 이를 정부 또는 지방자치단체, 해당 정책기관에서 이자의 차액을 보전해 주는 것을 뜻한다.올해는 상환만기도래 업체에 대해 1년 연장 신청이 가능해져 지원 기간 선택의 폭이 더 넓어졌다. 담보 능력 및 신용 문제로 금융기관에서의 융자가 어려운 관내 중소기업들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시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 협약을 체결, 업체당 보증한도 3억원·보증규모 135억원의 특례보증도 지원할 계획이다.재무제표 발급이 불가한 창업기업에는 특례보증보다 더 완화된 소규모제조업(영세소공인) 협약보증을 통해 한도 1억원 이내에서 지원한다.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또는 시 협약은행에서 신청할 수 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수원지검 안산지청 '민원인 중심 업무처리' 환경개선 돋보여
민원실 안내 표지 정비·창구 안내 유도선거주 비율 높은 8개 언어 '외국인 안내서'종합 민원실 내에 '인권상담실' 마련도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지청장·이종혁)은 종합민원실의 안내 표지를 정비하고 창구를 안내하는 유도선을 바닥에 부착하는 등 환경을 개선해 민원인들의 이용을 돕고 있다고 23일 밝혔다.특히 외국인 거주 비율이 높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민원 처리 절차 및 업무에 대한 외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영어를 비롯해 중국, 러시아, 베트남, 몽골, 태국,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거주 비율이 높은 8개 언어다.아울러 향후에는 안산지청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게재할 예정이다.앞서 안산지청은 민원 창구에서의 의사 소통이 어려운 외국 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를 돕고자 지난해 10월부터 무료 전화통역 서비스도 하고 있다.또한 민원인의 인권 보호를 위해서도 종합 민원실 내에 인권상담실도 설치한 상태다.1급 심리상담 전문가 2명을 인권상담사로 위촉해 별도의 절차나 비용 부담 없이(화·금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 가능하다.최인상 안산지청 인권보호관은 "편리한 민원 서비스를 제공과 국민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수원지검 안산지청 민원실 안팎에 창구를 안내하는 유도선이 부착돼 민원인들의 안내를 돕고 있다. /안산지청 제공수원지검 안산지청은 영어를 포함한 8개의 외국어 안내서를 제작해 제공하고 있다. /안산지청 제공
-
[오늘의 창] 결국 새 술은 새 부대 인가… 지면기사
지난해 10월 직관한 '제2회 안산 김홍도 여자장사씨름대회'에서 안산 여자 씨름부는 단체전 경기에서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채 준우승이라는 성적을 거뒀다. 출전팀이 적고 대진표상 가능한 결과라는 데서 축하의 목소리는 나오지 않았다. 다른 대회에서는 장사도 배출하는 등 우수한 성적을 내곤 했는데 안방에서의 부진한 경기력과 결과로 첫 직관의 아쉬움은 매우 컸다.사실 경기력 부진은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른다. 당시 안산 여자 씨름부는 다른 팀과 달리 선수들이 감독 대신 코치의 지도를 듣고 경기에 나서는 이상한 운영을 연출했다. 심지어 안산 여자 씨름부의 감독은 경기 내내 입도 열지 않고 선수들도 감독 근처에 없었다. 물론 코치가 지도할 수 있지만 다른 팀 선수들은 감독의 지시를 듣고 출전했고 승리 땐 기쁨도 함께 나눴다. 취재해 보니 내막에는 지난해 6월 선임된 신임 감독과 2017년부터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치 간 마찰이 있었다.결과 먼저 말하면 신임 감독이 강제로 짐을 쌌다. 지난해 12월 직장운동부 인사위원회의 결정으로 파면됐다가 재심의 요청에 지난달 해임으로 변경됐다. 오랜 기간 안산 여자씨름부를 이끈 감독이 정년으로 떠난 후 신임 감독 체제로의 변모는 실패로 끝났다. 화려한 경력을 가진 신임 감독이었던 만큼 기대가 컸지만 수포로 돌아갔다.안산지역의 씨름 관계자들은 이 결과를 신임 감독 선임 전부터 예상했다고 한다. 코치와 더 가까울 수밖에 없는 선수들인 만큼 웬만한 장악력 없이는 실패가 뻔하다는 것이다. 그래서인지 안산시도 한동안 코치의 감독대행체제로 씨름부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새 감독 선임에 별다른 의지가 없어 보인다.풍속도 씨름도를 그린 단원 김홍도의 고장인 만큼 시 또한 유일한 씨름부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하는데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안산 여자 씨름부는 시민 세금으로 운영하는 직장운동부다. 단합된 모습으로 좋은 성적이 필요하다. /황준성 지역자치부(안산) 차장 ayajoon@kyeongin.com황준성 지역자치부(안산) 차장
-
수도권 최대 대부도 '회전 전망대' 새 랜드마크로 지면기사
안산시 대부도에 천혜의 자연환경을 만끽할 수 있는 수도권 최대 규모의 회전 전망대가 조성돼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22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대부북동 1854-132 일원에 회전 전망대가 준공을 마치고 오는 3월3일 개장을 목표로 최종 마무리 작업에 한창이다.그간 대부도는 수도권의 접근성이 뛰어나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지만 일각에서 휴식 공간과 볼거리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이에 관광학 박사인 이환봉 대표(전 경기대 관광경영학 교수)는 제2의 고향인 대부도에 수도권 최대 규모의 회전 전망대를 지어 방문객들의 휴식공간과 편익을 제공하겠다는 목표를 세웠고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바르바커피 타워 360'으로 명명된 대부도 회전 전망대는 커피박물관과 식물원, 대부도 특산물을 판매하는 안산시 홍보관 등 부대시설을 갖춘 커피 특구로 연중무휴 운영된다.함께 조성되는 문화광장에는 상시 연예인의 초청 공연이 펼쳐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회전 전망대 인근에 '스타섬 리조트'가 문을 열게 되면 명실상부한 '체류형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도로, 교통문제, 주차장 추가확보 등의 문제점에 대해서는 시와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관광객들이 불편을 느끼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이 대표는 "현 부지에 펜션이나 기타 상업시설을 건축해 분양할 경우 지금보다 사업성은 크게 높일 수 있지만 당장의 수익보다 안산시, 특히 대부도를 위한 제대로 된 볼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회전 전망대를 건축하게 됐다"면서 "개장 후 미비된 시설을 완벽히 보완해 대부도의 명물, 나아가 전국 최고의 볼거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대부도는 민선 8기 이민근 시장이 서해안 최고의 관광지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지역"이라며 "대부도에 연 관광객 1천만명 시대가 도래할 수 있도록 작은 힘이나마 일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대부도 방아머리 인근 대부북동 1854-132 일원에 수도권 최대
-
안산시 '전기유람선' 반쪽운항… 예산낭비 논란 지면기사
안산시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국내 최초 순수 전기유람선이 우려대로 반쪽짜리 운항에 그치면서 선착장(안산천 하구) 조성에 들인 15억원 넘는 예산을 낭비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21일 안산시에 따르면 전기유람선은 반달섬 선착장에서 시화호 방조제 안쪽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편도 13㎞로 오는 4월 취항 예정이다. → 지도 참조애초 안산천 하구에서 출발해 반달섬을 거쳐 옛 방아머리선착장까지 이어지는 편도 21㎞ 운항으로 추진된 계획에서 대폭 줄었다. 안산천 하구 선착장의 운항은 복원된 시화호 옛 뱃길의 수심이 배가 운항할 수 있을 정도로 일정하지 않아 제외됐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하지만 이는 계획을 세웠던 시기부터 우려(2022년 8월 5일자 6면 보도=안산 순수 친환경 전기유람선, '안전성 검증 암초'를 만났다)됐던 사안으로, 결국 무리한 추진으로 인한 예산 낭비 등의 지적을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선착장 조성에 15억원 넘게 투입안산천하구 제외 21㎞→13㎞ 축소4월 취항… 市 관광 구상에만 그쳐안산천 하구 선착장은 약 16억원의 예산으로 만들어졌다. 물론 시는 안산천 하구 선착장을 조성한 예산의 낭비를 막기 위해 다른 목적과 연계한 관광상품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현재 머릿속 구상에만 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게다가 관광객 유치에도 차질이 예상된다. 그동안 시는 도심과 대부도를 오갈 전기 유람선이라고 홍보해 왔는데 반달섬 선착장은 도심과는 꽤 거리가 있다. 또 반달섬은 생활형숙박시설 건설이 즐비하고 개발이 아직 초기 단계라 운항이 시작되는 오는 4월에도 공사로 인한 혼잡이 예상된다.시 관계자는 "예산 낭비라기보다는 다른 목적으로 또 다른 계획이 있기 때문에 시화호 옛 뱃길과 연계해서 사용할 예정"이라면서 "아직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말했다.한편 시화호 옛 뱃길은 환경오염을 극복하고 되살아난 시화호를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기 위해 국비 10억원 등 70억원이 투입된 사업이다. 국내 최초 순수 전기 유람선이 운항하며 13㎞ 구간의 편도 소요 시간은 40분가량이다. 운행요금은
-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피해 성금] 안산시 공공기관 등 1500명 온정… 이민근 시장 "조금이라도 도움" 지면기사
안산시는 20일 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시리아 국민들을 위해 성금 2천860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기탁했다.이번 성금은 지난 10일부터 7일간 시 소속 전 직원과 안산도시공사 등 산하기관 및 출자·출연기관, 안산시청공무원노동조합 등에서 총 1천500여명의 정성을 모아 마련했다.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튀르키예와 시리아의 이재민 구호와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이민근 시장은 "튀르키예와 시리아 국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음악분수·조명… 은계호수공원, 북시흥 명소 '단장' 지면기사
시흥시가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은계호수공원을 북시흥의 명소로 탈바꿈시킨다.20일 시흥시에 따르면 은계호수공원은 은계지구 택지개발 당시 은행동 일원에 17만444㎡로 조성한 공원으로, 지난해 일부 공사 구간을 제외하고는 시민들에게 개방된 상태다. 현재 야외무대와 수변 데크 등이 설치돼 시민들의 쉼터이자 각종 공연이 열리는 공공문화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市, 연내 꽃길 조성 등 체질 개선주민·예술인 공동 예술프로젝트 시는 여기에 음악분수, 조명, 꽃길 등을 올해 안에 조성, 공원 특성을 강화하는 등의 체질을 개선키로 했다. 특히 시흥 북부권의 상징이 될 음악분수는 무대 뒤 호수 중앙에 만들어 문화예술 공연 시 감미로운 음악과 함께 다채로운 물줄기 및 빛을 감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호수를 바라보는 산책로에는 가로등 꽃걸이 화분과 독특한 빛글씨를 송출하는 LED 고도조명을 조성해 낮과 밤 구분 없이 감성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방침이다. 호수공원 곳곳에는 주민과 지역 예술인이 함께하는 예술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단순한 산책로가 아닌 문화를 향유하고 즐길 수 있는 예술공간으로 자리잡도록 한다는 구상이다.공원 전경을 한눈에 바라보는 오난산전망공원은 7만여 그루의 철쭉 동산으로 꾸미는 등 은계권 공원들을 시의 대표적인 봄 테마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물길따라 버스킹' 사업을 통해 지역의 창작자들을 발굴하고 시민들에게는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예술과 음악이 함께하는 공간으로 탄생시킬 예정이다.임병택 시장은 "다양한 특화사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시흥 북부권의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시흥시는 야외무대와 수변 데크 등이 설치된 은계호수공원에 음악분수, 조명, 꽃길을 올해 안에 조성하기로 했다. /시흥시 제공
-
안산
불송치 중고 거래 앱 중고차 사기 사건, 검찰서 뒤집혀
경찰이 불송치한 중고 거래 앱 중고차 사기 사건이 검찰에서 뒤집혔다.수원지방검찰청 안산지청은 피해자의 이의신청으로 송치된 중고차 사기 사건을 직접 보완 수사해 피고인을 지난 16일 구속 기소했다고 2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은 경찰이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했으나 고소인의 이의신청에 따라 검찰에 송치됐다. 검찰 조사 결과 피고인은 수리가 필요한 중고차를 저렴하게 매입한 후 지난해 8월 중고 거래 앱에 '애기 엄마가 깔끔하게 탔고 바로 수리했다'고 허위로 게재, 이를 보고 연락한 고소인을 속여 380만원에 판매했다.앞서 경찰은 피고인이 중고차의 수리가 필요하다는 점을 알았다는 증거가 없다는 이유로 불송치 했다.하지만 검찰은 피고인의 차량 매입 경위 등을 직접 보완 수사해 수리의 필요성을 인지한 증거(문자메시지 확보)를 찾아 범행 사실을 밝혔다.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피고인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피고인은 심문기일에 참석하지 않고 도주해 검찰이 직접 검거, 구속 기소했다.안산지청 관계자는 "서민을 상대로 한 민생침해 사범에 대해 철저히 수사, 엄정히 처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
-
[전국동시조합장선거-시흥] 확연한 실적 성장세… 현직 '명망' 높아 지면기사
시흥지역에서는 북시흥농협이 농업 발전을 이끌고 있다.지난 1969년 소래단위농업협동조합으로 설립돼 2010년 북시흥농협으로 명칭을 변경했고 현재 시흥시 신천·은행·대야·매화동 일대를 권역으로 2천38명(2022년 7월 기준)의 조합원이 활동하고 있다.이번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함병은(63) 조합장이 출마의사를 밝혀 재선을 노리는 가운데 차기현(64) 이사와 이현수(58) 전 상무가 도전장을 내밀었다.함병은, 본점 종합청사 신축 등 미래 도약 청사진차기현, 법인카드 공개·임원선거 불법개입 근절이현수, 32년 '농협맨' 지역 사정 밝은 점 '강점' 지난 2019년 3월 취임한 함 조합장 체제에서 북시흥농협은 같은 해 9월 상호예수금 7천억원을 돌파한 후 매년 1천억원가량을 늘려 지난해 12월 상호예수금 1조원을 달성하는 영광을 안았다. 상호금융대출금도 8천억원을 넘은 상황이다.실적 향상이 확연히 보이는 만큼 현 조합장에 대한 조합원들의 명망도 높을 수밖에 없다.함 조합장은 그간의 경험을 바탕 삼아 본점 종합청사 신축 등 미래를 향한 새로운 도약을 내세우고 있다. 또 매화·포동 지구 등 개발예정지에 대한 투자 규모 상향으로 북시흥농협의 부흥을 이끌겠다는 각오다.이에 도전장을 내민 차 이사는 공정하고 청렴한 북시흥농협을 강조하고 있다. 법인카드의 공정한 사용 및 공개, 임원선거에 대한 불법개입 근절, 공정한 인사 등으로 뒷말 없고 불명예를 안지 않는 북시흥농협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내비치고 있다. 특히 조합 운영에 있어 한 사람의 독단이 아닌 임원과 직원, 조합원들의 공감과 충분한 협의를 통해 이끌 것을 약속하고 있다.이 전 상무는 정통 북시흥농협맨이다. 대학을 졸업한 후 북시흥농협에 입사해 지점장을 거쳐 상무까지 지내는 등 32년이라는 시간을 북시흥농협에서 보냈다. 그만큼 북시흥농협을 잘 알고 있다는 게 이 전 상무의 가장 큰 무기다. 이 전 상무는 누구보다 북시흥농협을 잘 알고 있다고 자부하며 1조원 상호예수금 달성 등 그간에 외형적 성장은 이뤘지만, 막상 조합원의 혜택은 부족하다며 조합원을
-
안산
"형제 국가 돕자"… 안산시, 튀르키예·시리아 지진피해 성금 모금
튀르키예·시리아의 지진 피해 복구를 위해 안산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삼삼오오 성금을 모으고 있다. 안산시는 마련한 성금을 다음 주중 전달할 예정이다.튀르키예의 얄로바시와 자매결연을 맺은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시, 고양시, 성남시 등에 이어 안산시도 기부 행렬에 동참하고 있는 것이다.17일 시에 따르면 시는 튀르키예 지진 피해 성금 4천만원 가량을 모았다. 시 직원과 출자출연기관, 시 공무원노조, 시 주민자치협의회, 동 직능단체연합, 통장협의회 등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삼삼오오 모은 금액이다.이 성금은 지진 피해 복구와 긴급 구호, 이재민의 생명을 보호하는 인도적 구호 활동 등에 사용될 전망이다.시 뿐 아니라 앞서 경기도 내에서는 수원시(긴급구호금 10만달러), 용인시(10만달러 지정 기탁), 고양시(재난구호금 10만달러), 성남시(10만달러) 등이 기부금을 전달 또는 전달할 예정을 밝힌 바 있다. 남양주시는 안산시와 같이 특별모금운동을 전개하고 있다.시 관계자는 "지진으로 실의에 빠진 모든 이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조속한 피해 복구를 기대하며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황준성기자 yayajoo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