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어빵이 사라지고 있다. 팥 가격 폭등과 노점 감소, 소비자 외면 등 3중고가 맞물리며 겨울 거리의 상징이 점차 희소한 간식으로 변하고 있다. 28일 오전 수원의 한 전통시장 인근 붕어빵 노점. ‘3개에 2천원’ 가격표를 건 이곳 사장은 불과 지난해까지만 해도 같은 값에 4개를 내놓았다. 장 보러 나온 시민들은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붕어빵에 반가워 지갑을 열었다가도 오른 가격을 보고 혀를 내두르기 일쑤였다. 나혜석 거리 등에서는 3천원에 4개다. 다만 3천원치 사면 1개 정도를 서비스로 주기도 한다. 수원시민 이모(68)씨는 “천원
AI와 딥테크 기술을 향한 고민이 모인 자리, 그 중심엔 경기도에서 미래를 만들어가는 기업인들과 청년들이 있었다. 27일 성남 판교신도시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 딥테크 스타트업 FLEX 2025’가 열리는 행사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다양한 참가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창업 아이템을 발표하는 대학생부터 투자자를 기다리는 스타트업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과 성균관대, 경기대, 단국대 등 도내 민·관·학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현장에는 도내 기술 스타트업들의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선보이는 전시 부스가 마련돼 경기도 딥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경기도 주요 지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였지만 실제 허가가 어떻게 처리되고 있는지는 여전히 알기 어렵다. 서울시는 허가 처리 현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지만 경기도는 일부 지자체를 제외하곤 관련 정보 공개 창구가 없기 때문이다. 2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10·15 부동산 대책 이후 전역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서울시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 웹사이트 내 토지거래허가 내역 조회 서비스를 통해 실제 허가 처리 현황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서비스에선 서울시 25개 자치구 별로
기업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법정의무교육’을 둘러싸고 민간 교육기관의 부당 영업이 기승을 부려 경기도 내 영세 업체들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교육 도중 자사 상품을 홍보하거나 편법 이수를 미끼로 업체 선정을 유도하는 사례도 속출해 창업 기업인들이 스스로 주의해야 하는 형편이다. 지난달 화성시의 한 제조업체 대표 A씨는 지금 교육을 받지 않으면 수백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한 교육기관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해당 기관에 교육을 의뢰했다. 그러나 교육을 나온 강사는 강의 도중 기업 컨설팅 상품을 홍보하며 사실상 판촉 행위에 가까운
전세계가 김밥에 열광하고 있지만 정작 경기도 내 김밥집은 웃지 못하고 있다. 원재료가 급등과 높은 임대료, 인건비 부담 속에서도 가격을 제대로 올리지 못해 문을 닫는 게 현실이다. 19일 오전 수원의 한 분식점. 출근길 손님들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직원들이 김밥을 쉴 새 없이 싸고 있었다. 최근 인근 김밥 전문점이 문을 닫으면서 이곳으로 손님이 몰려 평소보다 김밥을 더 준비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곳 사장 A씨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A씨는 요즘은 김밥을 많이 팔수록 오히려 손해라고 토로했다. 이곳의 김밥 가격은 3천500원으로
비트코인과 금값이 연일 하락하는 가운데 코스피마저 급락하며 4천선 아래로 내려왔다. 무엇을 사든 오르는 ‘에브리싱 랠리(Everything Rally)’의 전망(10월28일자 12면 보도)이 불투명해지면서 불확실성에 대비한 투자 신중론이 다시 떠오르고 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5.63p(3.32%) 내린 3천953.62를 기록했다. 종가 기준 4천선 아래로 내려간 것은 이달 7일 이후 7거래일 만이다. 비트코인, 금, 미국 기술주, 국내 주식 등 주요 자산이 일제히 상승하는 에브리싱 랠리가 이어졌던 지난달과 달리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기업 확인시스템’에서 전국 7천여건의 창업기업인의 개인정보가 그대로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상당수는 대표자의 개인 휴대전화 번호까지 포함돼 있어 악용 사례가 나타나는 가운데 기업인들은 홈페이지에 개인정보가 공개된다는 것을 제대로 고지받지 못했다며 당혹감을 호소하고 있다. 최근 화성의 한 건설자재업체 대표 A씨는 창업 후 이어지는 잦은 광고전화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회사 홍보 영상을 제작해주는 대가로 수백만원을 요구하는 홍보업체부터 경영 컨설팅을 해주겠다며 돈을 요구하는 업
경기농협은 1961년 농업은행과 구농협이 통합되며 출범한 뒤 경기도 농업·농촌 정책의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960~70년대 농촌 근대화와 새마을운동 시기에는 농업 자금 공급과 지도사업을 통해 도내 지역농협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조직 외연이 확대되면서 경기농협은 1968년 수원 장안동으로 첫 이전을 결정했다. 농업기반 정비와 산업화 추진으로 업무가 급증하면서 보다 넓은 업무 공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1989년 수원 인계동으로 다시 둥지를 옮기며 지역농협 지원과 농업인 복지 확대 등 조직 정체성을 확고히 해왔다.
경기농협은 1961년 농업은행과 구농협이 통합되며 출범한 뒤 경기도 농업·농촌 정책의 핵심 조직으로 자리매김해왔다. 1960~70년대 농촌 근대화와 새마을운동 시기에는 농업 자금 공급과 지도사업을 통해 도내 지역농협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조직 외연이 확대되면서 경기농협은 1968년 수원 장안동으로 첫 이전을 결정했다. 농업기반 정비와 산업화 추진으로 업무가 급증하면서 보다 넓은 업무 공간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이후 1989년 수원 인계동으로 다시 둥지를 옮기며 지역농협 지원과 농업인 복지 확대 등 조직 정체성을 확고히 해왔다.
이커머스 플랫폼 ‘위메프’의 파산으로 10만여 판매자가 판매대금 전액을 잃을 위기(9월 16일자 12면 보도)에 처하며 온라인 정산대금의 금융적 성격에 대한 규제 공백이 재차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서울회생법원 회생3부는 위메프의 1년 4개월간 이어진 회생 절차 폐지 결정을 확정하고 파산을 선고했다. 앞서 지난해 7월 이커머스 플랫폼 기업 ‘큐텐’의 계열사인 위메프, 티몬 등은 정산 지연을 시작으로 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티몬은 지난 6월 신선식품 배송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181억원을 들여 인수했지만 위메프는 끝내 인수자를 찾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