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대법원과 145억원 규모의 ‘재판업무 지원을 위한 AI 플랫폼 구축 및 모델 개발 사업’을 체결했다. 21일 KT에 따르면 이 사업은 대법원의 재판업무 지원을 디지털로 전환해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KT를 중심으로 엘박스, 코난테크놀로지, 엠티데이타가 참여한 ‘KT 컨소시엄’은 향후 약 4년간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KT 컨소시엄은 사업 입찰과정에서 ▲KT AI 모델 ‘믿:음 2.0’ 기반 법률 특화 언어 모델 등 맞춤형 멀티 거대언어모델(LLM) 라인업 제안 ▲ 엘박스의 상용 리걸테크 AI 운영
11년간 묶여있던 이동통신사 휴대폰 보조금 상한선이 마침내 풀린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반값 갤럭시’를 앞세워 선제공격에 나서자 소비자들은 전례 없는 가격 인하에 환호하고 있다. 다만 파격적인 혜택이 청구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20일 수원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외벽에는 ‘폴더블7 당일 수령’, ‘사전예약 시 갤럭시워치8 증정’ 등의 홍보 문구가 내걸렸다. 인근 또 다른 대리점 역시 ‘지금 번호이동시 최신폰 반값’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이통
11년간 묶여있던 이동통신사 휴대폰 보조금 상한선이 마침내 풀린다. 이동통신 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가 ‘반값 갤럭시’를 앞세워 선제공격에 나서자 소비자들은 전례 없는 가격 인하에 환호하고 있다. 다만, 파격적인 혜택이 청구서 부메랑으로 돌아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드는 분위기다. 19일 수원의 한 이동통신사 대리점 외벽에는 ‘폴더블7 당일 수령’, ‘사전예약 시 갤럭시워치8 증정’ 등의 홍보 문구가 내걸렸다. 인근 또 다른 대리점 역시 ‘지금 번호이동시 최신폰 반값’을 강조하며 시민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었다. 이
무관할 차량등록제 시행 15년, 제도는 어느새 시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자리잡았다. 등록 편의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누구도 부정하지 않지만 그 이면에는 행정업무와 세수의 엇갈림이라는 구조적 문제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수원·인천·안산·창원 등 차량등록 사무가 집중되는 지역의 행정 피로도는 점점 더 커지는 반면, 제도 개선을 위한 입법이나 행정적 조치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다. 경인일보는 제도 도입 이후 지속적으로 문제를 지적해 온 전문가 3인을 만나 현 제도의 미비점을 짚고 실현 가능한 개선방안을 물었다. ■ “지방자치단체가 자치
한국전력 경기본부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복지 지원 강화를 위해 손을 잡았다. 17일 한전 경기본부는 경기남부보훈지청과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 및 복지지원’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국가유공자의 희생을 기리고 존중받는 보훈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경기남부에 거주하는 보훈대상자에게 1인 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서비스는 한전이 개발한 고독사 예방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전력·통신 데이터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감지하면 관할 행정기관에 실시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부당합병·회계부정 의혹 사건에서 최종 무죄를 확정받으면서 10년 넘게 이어진 사법리스크가 해소됐다. 17일 대법원 3부(주심 오석준 대법관)는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행위·시세조종, 업무상 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이 회장에게 무죄를 선고한 원심의 판단을 확정했다. 앞서 이 회장은 지난 2015년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당시 경영권 승계와 지배력 강화를 목적으로 부정거래와 시세조종, 회계부정 등에 관여했다는 혐의를 받고 2020년 9월 기소됐다. 그러나 지난해 2월 1심 재판부는 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재무제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에게’. 흔히 정교 분리의 문맥에서 인용되는 이 성경 구절은 사실 ‘책임과 귀속은 분명해야 한다’는 원칙을 담고 있다. 올해 초 무관할 차량등록제의 구조적 문제를 처음 접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문장이기도 하다. 무관할 차량등록제 시행 15년, 차량등록은 어디서나 가능해졌지만 등록 업무가 집중된 지자체에는 정작 세금이 남지 않는다. 수원, 인천, 안산, 창원, 전주 등 업무가 몰리는 지역들은 비슷한 행정 부담을 반복해 겪고 있다. 징수 행정은 특정 지역이 담당하고 세수는 전혀 다
배달 중심의 소비 구조로 변하면서 그동안 창업 ‘불모지’로 여겨졌던 2층 상가가 자영업 시장의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고객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외면받던 공간이지만 최근 배달 앱과 포장 수요가 급증하며 낮은 입지에도 효율은 높은 구조로 주목받는 분위기다. 16일 오후 수원시 팔달구의 한 2층 상가에 위치한 카페. 이곳 매장을 찾는 손님은 없었지만 직원들은 연신 바쁜 모양새였다. 점심 시간이 끝나고 손님들이 배달앱을 통해 이곳 카페의 음료와 케이크, 크로플 등 디저트를 주문했기 때문이다. 잠시 후 배달기사들이 차례로 매
때 이른 폭염과 집중호우가 경기도 고용시장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6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 고용률은 64.6%로 전년 동월 대비 0.3%p 하락했다. 취업자 수 역시 788만4천명으로 전월 대비 2만5천여명 감소했다. 특히 구직 활동 없이 ‘그냥 쉰’ 비경제활동인구는 3만4천명 증가해 전체 비경제활동인구가 410만7천명에 달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하면 9만9천명 늘었다. 이는 지난 3월까지 이어졌던 겨울철 고용 한파 이후 4월부터 회복세를 보이던 흐름이 다시
SK텔레콤 해킹사태 이후 촉발된 통신3사의 보조금 경쟁에 신형 스마트폰 단말기 수요가 폭증할 조짐(7월8일자 12면 보도)을 보이자 중고폰 시장 시세 역시 출렁이고 있다. 오는 22일 이동통신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단통법) 폐지 이후 공시지원금 전쟁이 본격화되면 이 같은 현상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15일 도내 한 중고폰 매장. 점주 김모 씨는 최근 고래싸움에 등이 터지는 새우의 심정을 겪고 있다. 거대 통신사들의 보조금 경쟁에 신형폰 가격이 저렴해지자 중고폰을 찾는 발길이 뚝 끊겼기 때문이다. 신형 폰 가격이 떨어지니 중고가 역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