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고향인 수원에서 SK 흔적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선경화학에서 출발한 마이크로웍스가 수원 사업장 생산설비 가동 중단을 검토해 지역민들 사이에선 수원에서 또 하나의 SK 역사가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아쉬움이 나온다. 19일 마이크로웍스 등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노동조합에 ‘수원사업장 운영 관련 결정 사항’이라는 제목의 공문을 전달하고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소재 수원사업장의 운영 중단 계획을 안내했다. 해당 문건에는 ‘수원사업장 생산설비 전면 가동 중단’, ‘가동 기한 2026년 12월31일’ 등의 내용이 담겼다. 마이크로웍
고양시의 한 지역농협에서 30대 직원이 고객들의 예치금 2억여원을 무단으로 인출한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A지역농협 직원인 30대 여성 B씨를 업무상횡령, 사문서위조 및 행사 혐의로 지난 4월7일 검찰에 송치했다. B씨는 2025년 8월부터 2026년 1월까지 A농협 고객 2명의 예치금 2억여원을 여러 차례에 걸쳐 무단 인출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고객들의 명의를 도용해 정상거래인 척 내부 감시망을 피해 범행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빼돌린 돈을 주식 투자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C커머스(중국 이커머스)에서 생필품을 사고 출퇴근길에는 중국 숏드라마를 보며 쉬는 시간에는 중국 게임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 쇼핑과 영상, 게임 등 체류 시간이 긴 여가 콘텐츠 전반에서 중국산 앱이 한국 모바일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는 모습이다. 김포에 거주하는 대학생 조수아(26)씨는 최근 유튜브 광고로 우연히 접한 숏폼 드라마를 본 뒤 유료 구독까지 시작했다. 조씨는 “숏폼 드라마가 다소 ‘중티(중국 티 난다는 뜻의 인터넷 용어)’ 느낌은 있지만 국내 배우들이 연기해서 딱히 거부감은 없다”고 말했다. 주부 김수영(41)씨
세수 ‘슈퍼사이클’에 들어간 지자체들은 활용법에도 서로 다른 구상을 보였다. 주로 인프라 투자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 많았는데, ‘통합재정안전화기금’으로 미래를 대비하겠다고 밝히기도 했다. 일부 지자체는 민선 9기 역점사업에 이 재정을 투입하겠다는 의사를 밝혀, 오는 오는 6·3 지방선거에 당선될 지자체장의 의사도 중요해졌다. 화성은 개별기업에 관한 정보라는 이유로 정확한 과세정보를 밝히지는 않았다. 다만, 인접한 수원·용인에 견줘볼 때 1천억원 이상의 추가세수 요인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우선 화성은 여성청소년 생리대, 공공생리대,
꿈의 8천피를 돌파했던 코스피가 환호가 채 가시기도 전에 급락세로 돌아서며 단숨에 7천500선 아래로 밀려났다. 연일 이어지던 폭등장이 하루 만에 6% 넘는 급락장으로 바뀐 것이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8.23p(6.12%) 내린 7천493.18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는 이날 7천951.75로 출발한 뒤 장 초반 8천46.78까지 오르며 사상 처음 8천선을 돌파했다. 그러나 이후 매도 물량이 쏟아지며 하락 전환했고 장중 한때 7천371.68까지 밀려났다. 오후 1시28분께 코스피200선물 지수가
경인일보는 삼성전자 사업장이 속한 수원, 용인, 화성, 평택과 SK하이닉스 소재지인 이천까지 5곳 지자체에 세수 증가 현황과 세수 사용처에 대해 물었다. 수원·화성·평택은 삼성전자, 이천은 SK하이닉스, 용인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부터 세수를 얻는다. 이들 기업은 국가에 법인세, 사업장 소재지인 지자체에는 지방소득세 법인소득분으로 세금을 납부한다. 반도체 장기호황 시작점인 지난해 하반기 성과로 이미 이들 지자체는 600억원대에서 2천억원에 육박하는 추가 세수 거둬들였다. 각 지자체는 개별 법인의 과세정보를 비밀에 부치고 있고,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며 ‘8천피’ 기대감까지 나오고 있지만 정작 경기도 고용 현장에서는 한파가 거세지고 있다. 취업자 수는 줄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인구는 늘어나는 가운데 상용·임시직 감소와 일용직·자영업 증가까지 겹치며 일자리의 질적 저하 우려도 커지는 모습이다. 13일 경인지방데이터청의 ‘2026년 4월 경기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도내 취업자는 781만3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7천명(-0.5%) 감소했다. 반면 같은 기간 실업자는 24만8천명으로 2만2천명(9.7%) 증가했고 구직활동을 하지 않는 비경제활동인
인공지능(AI) 중심 산업 재편이 본격화되면서 경기도 산업 현장에 새로운 형태의 노사 갈등이 번지고 있다. 반도체·IT업계에서는 AI 특수로 발생한 막대한 이익을 둘러싼 성과 ‘배분 갈등’이, 제조업계에서는 자동화와 로봇 도입에 따른 ‘고용 불안’이 새로운 충돌 요인으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12일 삼성전자 노사는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진행했다. 앞서 노조는 성과급 상한 폐지와 영업이익의 15%를 성과급 재원으로 제도화할 것을 요구하며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추진하는 민간참여 공공주택사업(이하 민참사업)이 경기도 ‘지역건설 활성화’ 정책(4월30일자 1면 보도)의 첫 시험대로 떠오르고 있다. GH가 지역업체 참여 확대를 위한 인센티브 운영 방향을 구체화하면서 업계에선 긍정적인 평이 주를 이루지만, 컨소시엄 구성 제한 등 실제 입찰 구조 개선 여부는 아직 과제로 남아있어 아쉽다는 반응도 일부 나오고 있다. 11일 GH에 따르면 지난달 경기도가 발표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 시책’에 따라 민참사업 과정에서 지역 하도급·자재업체 등과 협업 비율이 높은 종합건설사에 대해
회생절차 장기화에 들어간 홈플러스의 자금난이 더 이상 감춰지지 않는 분위기다. 그동안 자체브랜드(PB) 상품 등으로 매장 공백을 메워왔던(2월26일자 12면 보도) 홈플러스에서 빈 진열대가 늘어나더니 결국 경기도 8개, 인천시 5개 등 전국 37개 점포가 휴점 수순에 들어갔다. 8일 오전 찾은 수원 팔달구 홈플러스 동수원점. 10일 휴점을 앞두고 이 곳 매장은 소비자보다 직원이 더 많을 정도로 찾는 이가 뜸했다. 일부 진열대는 빈칸을 감추기 위해 상품을 앞쪽으로 몰아 배치한 모습이었지만 상품 하나만 빠져도 이빨 빠진 듯 공백이 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