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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팔이 /SBS 콘텐츠허브 제공 |
'용팔이' 주원이 천진난만한 '용팔이'의 모습으로 컴백한다.
30일 방송되는 SBS '용팔이'에서는 태현(주원 분)이 여진(김태희 분)의 곁을 떠나 자신의 자리로 돌아가기를 택한 가운데 제2의 삶을 사는 모습이 그려진다.
여진과 행복한 한때를 보냈던 작은 시골마을로 내려가는 태현은 이곳에서 본격적인 진짜 의사 생활을 시작하며 바람과 숲과 냇물을 만끽한다. 아픈 이들을 치료하며 갑에도 을에도 속하지 않은 자기 정체성을 지닌 의사로 살아가게 되는 것.
어느 때보다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고백하는 태현이지만 언뜻언뜻 스치는 그리움 가득한 얼굴은 그가 누군가를 기다리고 있음을 짐작케 하며, 최종회까지 단 2회 남은 '용팔이'에서 그가 기다리는 간절한 만남이 이뤄질지 여부를 주목케 한다.
주폭 아버지의 학대와 가난을 딛고 악착같은 의지로 의사가 됐지만, 갑이 되기는커녕 점점 더 을이 되는 현실에서 헤어나올 수 없었던 태현은 이후 그토록 염원하던 VIP 전용 의사로 살아가며 오히려 참혹한 갑들의 세상에 염증을 내왔던 터. 새로운 선택을 감행한 태현의 앞날이 과연 어떤 결론으로 맺어질지 주목된다.
한편, SBS '용팔이'는 3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