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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tvN '도깨비' 방송 캡처

'도깨비' 공유가 영화 '부산행' 좀비에 기겁했다.

23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도깨비' 7회에서는 영화관 데이트를 즐기는 지은탁(김고은 분)과 김신(공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지은탁은 수능을 마친 후 김신과 함께 영화관을 찾았다. 두 사람이 택한 영화는 배우 공유가 주연으로 출연하는 좀비영화 '부산행'이었다.

도깨비인 김신은 사람을 덮치는 좀비의 모습에 기겁하며 비명을 질러댔다. 급기야 김신은 깜짝 놀라 팝콘을 쏟는 '민폐 관객'에 등극했고, 지은탁은 그런 김신을 창피해 했다.

지은탁은 비명을 지르는 김신의 입을 틀어막고 주변 관객들에 연신 고개를 숙였다.

영화관에서 나온 지은탁은 김신에게 "아저씨 때문에 한 장면도 못 봤다"고 투덜거렸고, 김신은 "좀비 너무 무섭지 않냐. 한국 영화의 미래는 밝아"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상은 인턴기자 lse@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