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가 '마드리드 더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2연패에 도전하게 됐다.
1992년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전환된 후 2연패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 선착한 유벤투스와 다음 달 4일 오전 3시45분 우승컵을 다툰다. 만약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게 되면 1992년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전환된 후 2연패를 달성하는 최초의 팀이 된다.
가레스 베일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의 헤딩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1992년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전환된 후 2연패에 성공한 팀은 없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에스타디오 비센테 칼데론에서 열린 2016-2017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그러나 4강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득점 합계에서 4-2로 앞서며 결승행을 확정했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결승에 선착한 유벤투스와 다음 달 4일 오전 3시45분 우승컵을 다툰다. 만약 결승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승리하게 되면 1992년 '챔피언스리그' 체제로 전환된 후 2연패를 달성하는 최초의 팀이 된다.
가레스 베일이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2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코너킥 상황에서 사울 니게즈의 헤딩 슈팅을 허용하며 실점했다.

선제골을 허용한 레알 마드리드는 4분 뒤 페널티 지역 안에서 돌파해 들어가던 페르난도 토레스에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키커로 나선 앙투안 그리즈만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2-0 앞서갔다. 1차전 0-3 완패를 이른시간 만회할 수 있게 됨에따라 경기는 과열됐다.
전반에만 양팀 통틀어 5장의 경고가 나오며 중원에서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그러나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이 끝나기 전 한 골을 만회하며 분위기를 다시 가져왔다.
전반 42분 카림 벤제마가 골라인을 따라 환상적인 드리블로 수비 3명을 뚫고 돌파해 내준 패스를 토니 크로스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흘러나온 볼을 이스코가 재차 슈팅해 골망을 흔들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후반 12분 토레스와 호세 히메네스를 빼고 케빈 가메이로와 토마스 테예파티를 투입해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레알 마드리드 케일러 나바스 선방에 번번히 막히며 더는 추가골을 넣지 못하고 2-1로 경기를 마쳤다.
한편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에서의 공식 400호골 기록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
/박주우기자 neojo@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