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新 2개·대회新 5개 '번쩍'
인상·용상·합계 압도적 기량차
정유진·김세연도 3관왕 대열에

김한솔이 전국남녀역도선수권대회 여중부 63㎏급에서 중학생 신기록 2개와 대회신기록 5개를 작성해 3관왕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22일 전남 완도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중부 63㎏급에 출전한 김한솔은 인상에서 82㎏을 들어 올려 종전 기록(80㎏)을 경신했다.
또 용상에서도 김한솔은 108㎏을 들어 올려 97㎏인 종전 기록을 가볍게 경신했고 107㎏인 중학교 신기록도 갈아치웠다.
김한솔은 합계에서도 190㎏으로 대회신기록(175㎏)과 중학교 신기록(종전 189㎏)을 각각 새로 썼다.
김한솔은 용상에서 1, 2차 도전 모두에서 대회신기록 보다 많은 무게를 들어 올려 2개의 대회신기록을 썼고 합계에서도 대회신기록 2개를 작성했다.
김한솔은 2위 이수영(양구 대암중)을 합계(161㎏) 기준 29㎏이나 앞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보여줬다.
경인지역 유망주들의 돌풍은 김한솔에서 멈추지 않았다.
여중부 58㎏급에 출전한 정유진(안산 선부중)도 인상에서 68㎏으로 금메달을 목에 건 후 용상에서도 85㎏으로 1위에 등극했다. 정유진은 합계에서도 153㎏으로 정상에 올라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여고부 58㎏급 김세연(인천체고)도 인상(80㎏), 용상(97㎏), 합계(177㎏)에서 모두 1위에 올라 3관왕이 됐다.
남고부에서는 김승환(평택 태광고)이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100㎏과 131㎏으로 정상에 올랐고 합계에서 231㎏을 기록해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종화기자 jhki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