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온 안중근 동상<YONHAP NO-3267>
의정부시가 한중관계 냉각 전 시진핑 주석 지시로 제작해 시에 기증한 안중근 의사 동상을 8일 의정부역 앞 광장에 전격 설치했다. 동상을 제작한 중국 유력 민간외교단체인 차하얼학회는 제막식에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 여부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의정부시도 양국 고위관계자가 참석하는 제막식을 추진중이다. 이에따라 안 의사 동상 제막식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문제로 불편해진 한·중관계 복원의 시금석으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의정부/최재훈·김연태기자 cjh@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