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바이오틱스가 26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그 효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프리바이오틱스와 프로바이오틱스는 이름은 비슷해도 다른 물질이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유익균(유산균)을 총칭하는 것이고, 프리바이오틱스는 유익균(유산균)의 먹이다.
이에 따라 유산균 섭취를 늘리는 것보다 유산균과 유산균의 먹이를 함께 공급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프로바이오틱스의 본래 기능인 장내 유해균 억제와 유익균 증가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 되는 셈.
프리바이오틱스의 예로는 라피노오스, 대두올리고당, 프럭토올리고당, 갈락토올리고당 등의 올리고당류와 기타 락툴로오스(lactulose), 락티톨(lac- titol), 자일리톨(xylitol) 등이 있다.
식품과학기술대사전에 따르면 식품 성분이 프리바이오틱스의 조건을 갖추기 위해서는 위장관의 상부에서 흡수되지 않아야 하고 대장 내 미생물 중 비피도박테리아와 같은 유용 세균을 선택적으로 활성화시키고 병원균 등의 유해균을 억제할 수 있어야 한다.
특히 프리바이오틱스는 비만 세균을 없애주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지혜기자 keemjye@kyeongi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