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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미겔 루이스가 폴란드 비엘스코 비알라에서 열린 F-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경기 중 아르헨티나의 파우스토 베라와 함께 공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아르헨티나가 포르투갈을 2-0으로 꺾고 혼돈의 F조에서 가장 먼저 16강 진출 티켓을 따냈다.

아르헨티나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29일(이하 한국시간) 폴란드 비엘스코-비아와의 비엘스코-비아와 경기장에서 열린 2019 FIFA U-20 월드컵 F조 조별리그 포르투갈과 2차전에서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1차전에서 남아프리카공화국을 5-2로 대파한 아르헨티나는 이날 승리로 승점 6점을 따냈다.

이로써 아르헨티나는 F조 순위 1위로, 가장 먼저 16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경기 초반 포르투갈은 매서운 공세를 이어갔다. 전반 15분 포르투갈 하파엘 레앙의 날카로운 슛 아르헨티나 골키퍼에 막혔다.

전반 30분엔 제드송의 왼쪽 코너킥을 디오구 레이트가 헤딩한 골이 골대를 살짝 빗나갔다.

아르헨티나는 포르투갈의 공세를 잘 막아내다전반 33분 결승골을 뽑았다. 골키퍼의 골킥을 아돌포 가이히가 헤딩으로 떨어뜨렸고, 에세키엘 바르코가 오른쪽 측면으로 쇄도하던 훌리안 알바레스에게 패스했다.

알바레스는 곧바로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볼을 투입했고, 가이히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오른발 슛으로 포르투갈의 골 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끝낸 아르헨티나는 후반 5분 아르헨티나 아니발 모레노의 강력한 중거리포는 포르투갈 골대를 강타했다.

후반 39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에서 키커로 나선 바르코가 정면으로 투입한 볼이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주심은 비디오판독(VAR) 판독을 통해 아르헨티나 주장 페레스의 발에 맞고 득점이 됐다고 판정되어 쐐기를 박았다.

/편지수기자 pyunjs@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