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앞두고 지역 국회의원 간담
지속가능 일자리·제조업 부흥 등
경쟁력 강화 위한 공약반영 요청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가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에게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과제의 공약 반영을 요청했다.
중기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20일 인천 동구 인천산업유통사업협동조합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국회의원 초청간담회를 개최하고 ‘제21대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마련한 ‘제21대 대선 중소기업 정책과제’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제조업 부흥, 경제 생태계 순환 등 3개 분야 100대 세부 정책으로 구성됐다.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분야에서는 현실에 맞는 근로시간 제도와 중소기업 산업재해를 예방할 수 있는 지원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요구가 담겼다.
제조업 부흥을 위해서는 대통령 직속 ‘중소제조업 혁신전환 위원회’를 신설하고, 산업용 전기요금제 개편, 중소기업 업종별 AI활용 확산 근거법 제정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경제 생태계 순환 분야로는 ▲중소기업협동조합 협의요청권 도입 ▲납품대금 연동제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도 보완 ▲중소기업 상생금융지수 도입 등의 정책이 제안됐다.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김교흥 의원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여야 국회의원들에게 정책과제를 전달할 계획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김교흥 의원은 “우리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확실하게 살려내야 한다”며 “중기중앙회와 함께 민생경제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진주기자 yoopearl@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