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가 여성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데이트폭력 예방은 물론, 주거침입 등을 방지하기 위한 여성 1인 가구 안심패키지 지원사업에 나선다.
시는 9일 의왕 지역 내 거주하고 있는 여성 1인가구 또는 한부모가구(미성년자녀만으로 구성) 가운데 전월세 보증금 2억원 이하 거주자를 대상으로, ▲스마트도어벨(현관) ▲홈카메라(집안) ▲윈도우락(창문) ▲터치소리(호신용품) ▲송장지우개(개인정보) 등 50가구를 대상으로 안심패키지 5종세트를 제공하는 ‘2025년 여성안심패키지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특히 스토킹과 데이트폭력, 주거침입 등 범죄피해자에 대해선 최우선적으로 지원이 이뤄지며, 한부모가족·저소득층(기초수급자 또는 차상위계층) 등이 2순위, 전·월세 주택 및 원룸, 복도식 아파트 거주자 등은 3순위로 분류돼 지원된다. 다만, 자가(주택)소유자와 사용대차 가구, 지난 2022~2024년 지원대상자는 지원혜택에서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2023년에는 20여가구, 지난해에는 40가구 등에게 안심패키지 지원혜택이 마무리 됐다”면서 “오는 27일까지 신청을 할 수 있는 만큼 많은 지원신청을 통해 (여성 등 약자)시민들께서 보다 안전한 생활여건 개선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 바란다”고 전했다.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