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다음달 말까지 사행·도박장화하고 있는 성인PC방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다.
인천 경찰청 관계자는 11일 “최근 PC방이 한계 상황에 이를 만큼 수가 늘었고 경쟁이 심해지면서 일부에서는 성인들을 대상으로 불법 도박을 조장하고 있다”며 “온라인 게임에서 얻은 게임머니를 상품권으로 교환해 주는 등 사실상 도박장화하고 있는 만큼 일제 단속을 벌여 적발된 업주는 강력히 처벌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 성인PC방은 1만원, 3만원 등의 현찰을 받고 온라인으로 사행성 게임을 제공하고 있다. 게임에서 얻은 게임머니는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 상품권은 PC방 인근 교환소에서 상품권 액면가의 10%가 할인된 채 현금으로 교환된다.
사행성 성인 PC방 내달까지 일제단속
입력 2006-06-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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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6-1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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