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24시간동안 무료 아이디(ID)를 발급해준다는 인터넷 메일을 보고 가입을 했다.
아이디 발급을 위해 이름과 주민번호, 집 전화번호를 입력하고 인증절차를 거쳐 승인번호를 받아 사이트에 가입했더니 성인사이트였다. 어이가 없어 탈퇴 메뉴를 클릭했더니 계속 오류 메뉴만 뜰뿐 그 다음으로 진행되지 않았다. 홈페이지 제작사에 전화를 걸려해도 연락처가 기재돼 있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전 집 전화요금에 인터넷 콘텐츠 이용료라고 3만원가량이 책정돼 나왔다. 곰곰히 생각해 보니 무료아이디 가입시 집전화번호를 적어둔 것이 생각났다. 분명 무료가입이라고 설명하고 정작 이용자들 모르게 결제를 했다니 더욱 화가날 뿐이다.
스팸메일을 걸러내거나 수신을 거부할 수 있는 기능에 걸리지 않는 교묘한 방법으로 메일을 보내는 업체도 문제지만 처벌규정이 약하고 실제로 처벌된 적이 없기 때문에 더욱 그런것 같다. 행정기관에서 보다 강하게 처벌해 본보기를 보여줬으면 한다./이미선(용인시 수지읍)
무료 ID발급 유혹 성인사이트 연결 '조심'
입력 2004-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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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3-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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