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이윤성(인천 남동갑) 국회부의장 후보는 방송 기자 출신으로 9시 뉴스 간판 앵커로 유명세를 날린 4선 의원이다.
신한국당 대변인과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대외협력특보를 거쳐 국회개혁특위 위원장, 산업자원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에서 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치밀한 선거전략을 통해 이명박 후보를 대통령으로 당선시킨 공신 중 한 명으로 꼽힌다.
17대 국회 개혁특위 위원장으로서 여야 간의 이견을 합리적으로 조정해 국회개혁을 위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 왔다.
이 국회부의장 후보는 25년의 기자생활과 12년의 의정경험을 개원 60주년을 맞는 제18대 국회에 쏟아부어 국회 개혁의 전도사가 되겠다는 강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그가 오는 5일 본회의에서 부의장으로 선출되면 그 명예 이외에도 갖가지 의전과 각종 혜택이 뒤따르게 된다. 본회의 통과와 함께 의사당 본관 3층 집무실로 이동하고, 봉급에 해당하는 '세비'도 대폭 증액된다.
보통 국회의원은 월 평균 941만원의 세비를 받지만 국회부의장은 1천309만원의 세비를 지원받는다.
활동비의 경우 정보공개청구도 기각될 정도로 베일에 싸여 있지만 국회 상임위원장이 1억원의 활동비를 받는다는 점을 감안하면 1억원을 훨씬 웃돌 것으로 보인다.
보좌진 이외에도 비서실 직원도 지원받는다. 부의장 비서실의 직원은 총 7명으로 1·3급 각각 1명, 4급 2명, 9급 3명이 배속된다. 차량의 경우 에쿠스 3.8(배기량 3천800cc)을 전직 의장단으로부터 승계받는다.
이윤성 후보는 누구…
기자출신 4선의원… 이대통령당선 공신
입력 2008-06-02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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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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