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시크릿가든' 방송캡처)

   ‘내 꿈속에 당신이 있거든. 그래도 와라. 내일도. 모레도’

   드디어 길라임(하지원)이 마음 속 깊은 곳에 숨기고 있었던 자신의 진심을 드러냈다.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에서는 김주원(현빈)과 길라임의 줄다리기 모습이 이어졌다. 길라임에게 인어공주가 돼 줄것을 요구했던 김주원은 이를 거부하는 길라임에게 자신이 인어공주가 되겠다며 만남을 요구했다.

   이날 방송의 백미는 이후 두 사람의 눈빛 대화 속에서 나왔다. 김주원이 나와 꿈이 험하다는 길라임의 속말에 김주원은 꿈속에서도 행복하지 않느냐며 안타까워한다. 이에 길라임은 "그래도 와라. 내일도 모레도"라는 속말로 주원을 향한 사랑을 독백으로나마 인정했다

   시청자들은 "두 사람의 눈빛때문에 내 가슴이 쿵쾅거렸다", "하지원 눈빛은 너무 슬프고, 현빈 눈빛은 너무 달콤하다", "현빈 눈빛 잊을 수 없다", "현빈 때문에 잠을 못잤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결과 19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 12회분은 시청률 27.3%(AGB닐슨, 수도권 기준)로 시청률 ‘무한질주’ 행진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