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JTBC 보도담당 사장이 뉴스 앵커로 복귀한다.
JTBC는 대대적인 시사·보도 프로그램 개편 소식을 전하며 "손석희 사장이 메인 뉴스인 '뉴스9'의 단독 진행을 맡을 예정이다"라고 2일 밝혔다.
오병상 JTBC 보도국장은 이와 관련해 "효율적인 뉴스 프로그램 개편과 혁신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역할을 맡을 필요가 있다는 판단을 그 자신이 내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석희 사장이 단독 진행을 맡게 될 '뉴스9'은 당사자나 전문가와의 인터뷰, 심층취재 등을 통해 '한 걸음 더 들어간 뉴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과거 손석희 사장이 진행했던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10여 년간 함께 일했던 작가들도 이번에 메인뉴스 등에 합류한다.
손석희 사장은 1984년부터 2006년까지 MBC 아나운서로 활동했으며, 재직기간 동안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손석희 사장은 MBC 사직 후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지난 5월 13일부터 JTBC 보도담당 사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