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석희 사장 JTBC 첫 출근 /연합뉴스
손석희 신임 JTBC 보도담당 사장이 첫 출근했다.

손 사장은 13일 오전 9시 10분께 자신의 승용차로 서울 순화동 종합편성채널 JTBC 사옥에 출근, JTBC 간부들과 경영위원회를 갖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손 사장은 JTBC 입사 배경에 대해 "우리 사회의 가장 큰 문제는 보수와 진보의 양 진영 간 골이 점점 깊어진다는 것"이라며 "언론이 그 간극을 메우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문제의식을 갖고 있었다"고 말한 바 있다.

손 사장은 "JTBC가 공정하고 균형잡힌 정론으로서 역할을 하는데 일조할 수 있다면 큰 보람이며, 그 길이 저 개인 뿐만 아니라 JTBC의 성공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손 사장은 1994년 MBC에 입사한 후 '9시 뉴스' 앵커를 비롯해 '100분 토론',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 등 시사보도 프로그램을 도맡아 왔다.

이후 JTBC 보도부총괄 사장직으로 이직하면서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와 13년 간 진행해온 MBC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떠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