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역 25년 정상헌 누구 /경인일보 DB
처형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징역 25년을 선고 받은 전 프로농구 선수 정상헌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정상헌은 192cm의 큰 키에 스피드와 패스 능력이 뛰어나 고교시절부터 한국 농구를 이끌 유망주로 꼽혔다.

그러나 고려대 시절부터 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이탈을 반복하다 3학년 때 중퇴한 뒤 2005년 프로농구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에서 지명돼 대구 오리온스에 입단했으나 또다시 무단 이탈을 해 임의탈퇴 선수로 공시되기도 했다.

그 후 다시 2006년 울산 모비스에 입단했지만 군 복무를 마치고 재기에 성공하지 못해 2009년 은퇴했다.

앞서 정상헌은 지난해 6월 오전 11시경 경기도 화성시 소재의 처가에서 아내의 쌍둥이 언니를 말다툼 끝에 목 졸라 살해 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기소됐고 오늘 징역 25년을 선고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