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정해린 부산외대 총장이 18일 경주 마우나오션 리조트에서 발생한 붕괴사고와 관련,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하고 있다. 정 총장은 피해를 입은 학생들에 대해 대학이 할 수 있는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17일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로 학생 9명이 숨진 부산외국어대학은 학내에 합동분향소를 차리고 수습에 몰두하고 있다.

18일 부산외대는 남산동 캠퍼스 만오기념관에 합동분향소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부산외대는 오전 중으로 재학생과 유가족, 교직원이 참배할 수 있는 분향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본관 2층에 사고대책본부를 마련한 부산외대 측은 사고 이후 임직원이 모여 사망자와 병원 응급실 등에 분산된 100여명 부상자의 상황파악에 분주한 모습이다.

부산외대는 한때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사망자 인적사항과 연락이 되지 않았던 20여명의 참석자 대부분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은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사망자 시신을 안치할 곳도 물색 중이다.

한편, 사고 현지에 있던 학생 전원은 이날 오전 9시께 출발해 남산캠퍼스로 도착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