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웹진 건강나래 최근호에 따르면 치통 환자는 2011년 75만 5천명, 2012년 76만 6천명, 2013년 80만 5천명으로 2년 사이 6.6% 증가했다.
치통은 10∼20대는 여성, 30∼60대 남성에게서 많이 발생했다.
2013년을 기준으로 10대 여성환자와 남성환자의 수는 각각 1만1000명과 9300명이었고 20대의 경우 각각 3만2000명, 2만9000명을 기록했다.
이같은 경향은 30대에 역전돼 남성 환자 수는 3만9000명으로 여성(2만9000명)보다 1만명 많았다. 여성과 남성 환자 수는 50대 6만6000명과 8만4000명, 60대 6만5000명과 7만3000명이었다.
치통은 흔히 충치(치아우식증), 치수염, 치주염, 상아질 과민증 등 치아 혹은 잇몸과 관련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육이나 신경 혈관, 심장, 부비동 등에 이상이 있을 때 유발된다.
음식을 씹을 수 있게 돕는 턱의 저작근에 통증이 있을 때 치통으로 이어지기도 하며 편두통 같은 신경혈관성 두통이 있을 때 치통이 함께 찾아올 수 있다.
치통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단 음식을 적게 먹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먹는 것이 좋으며 6개월마다 구강건강진단을 받거나 정기적인 스케일링을 받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