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로 복귀 /경인일보DB

방송인 노홍철이 MBC 예능프로그램으로 복귀할 예정이다.

10일 MBC 측은 노홍철의 방송 복귀 소식과 함께 그가 출연할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노홍철은 새 프로그램에서 생면부지의 20~30대 일반인 남자 4명과 20일간의 유럽 배낭여행을 떠난다. 일반인 참여자들은 노홍철과는 일면식도 없는 남성들이며, 모두 본인 분야에서는 가능성만 보였을 뿐인 미완의 청춘들이다.

그들은 최소한의 경비만을 준비한 채, 여행 도중에 '창조적인 생산활동'을 통해 비용을 충당해가며 버티는 '자급자족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MBC 측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비생산적인 비주류들이 펼치는 생산적 리얼 버라이어티를 지향한다"며 "예능 프로그램이면서도 다큐적 요소를 강하게 풍기는 '퓨전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 노홍철 등 출연자 5명이 고생하고 깨달은 뒤에 시청자들에게 방송으로 찾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노홍철의 '무한도전' 복귀설과 관해 MBC 측은 "노홍철의 출연과 관련해서 검토조차 한적 없다"며 일축했다.

앞서 노홍철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연예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으며, 이번 복귀를 통해 약 10개월 만에 시청자들에게 돌아오게 된다.

한편, 노홍철의 복귀작인 MBC 새 예능 프로그램은 가을 중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