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이색 유세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쓴 이재명, 방탄유리 직격탄 날린 김문수
    선거

    [이색 유세장] 안전에 각별히 신경쓴 이재명, 방탄유리 직격탄 날린 김문수 지면기사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하면서 각 후보의 유세 전략에도 극명한 색깔이 나타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유세현장 분위기부터 엇갈리며 ‘방패와 창’의 대결 양상을 보이고,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게릴라전’을 연상케 하는 타깃형 선거운동으로 지지층을 끌어모으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철통 방어를 유지하며 유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후보 측은 20일 의정부를 시작으로 고양, 파주, 김포 등 경기북부 모든 유세장에 방탄유리를 설치하는 보안 속에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이 후보는 타 후보와 다르게 방호복도

  • [후보 24시] 허점 보이면 바로 물어뜯는 대선 주자들
    선거

    [후보 24시] 허점 보이면 바로 물어뜯는 대선 주자들 지면기사

    대선 후보 간 발언수위가 점점 거칠어지는 가운데 20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수도권에 열중하며 상대방의 허점을 파고들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호남에 공을 들이는 와중에 ‘호텔경제학’을 재차 도마에 올려 두들겼다. 이재명 후보는 김문수 후보의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주장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날 오전 첫 유세로 의정부를 찾은 이 후보는 전날 SPC삼립 시화공장 노동자 산업재해를 언급하며 “중대재해처벌법 갖고 폐지하라느니 악법이라느니 이런 얘기하는 분이 있던데 이 법은 여야가 합의해서 만든 것”이라며 “국

  • 영등포쪽방 사정 꿰찬 김문수…“재건축 모범사례 전국으로”
    국회·정당

    영등포쪽방 사정 꿰찬 김문수…“재건축 모범사례 전국으로”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서울 영등포구 쪽방촌 주민들의 주거권을 지켜낸 공공개발 모범사례를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김 후보는 20일 ‘약자와의 동행’ 캠페인으로 김영주 전 의원과 함께 영등포 쪽방촌을 찾았다. 오후 1시30분께 현장에 도착해 고령의 주민들을 만난 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쪽방촌 세대 수 및 상세한 재건축 계획 등의 정보를 먼저 설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김 후보는 그러면서 “IMF 때부터 이쪽은 아주 유명하다. 그래서 여기 요셉의원도 오고 저기 광야교회는 조금 늦게 생겼는데 광야교회에선 급식도 한다”

  • 이재명 “분도로 규제완화 주장은 ‘사기’ 행위”
    국회·정당

    이재명 “분도로 규제완화 주장은 ‘사기’ 행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김동연 경기지사의 역점사업인 ‘경기북부 분도’에 대해 “분리하면 규제가 완화되는 것처럼 얘기하는 것은 사기”라며 회의적 입장을 냈다. 이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 유세에서 “경기북부의 분도 논의는 자주독립이라는 목적과 아무런 인과관계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어떤 분이 (경기도) 분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 물어봐 논쟁이 있었다”며 “경기도를 분할해 독자적으로 성장시키고 자주적 재정으로 잘 살아가게 하는 목적이라면 분리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후보

  • 이재명 “중대재해 처벌법이 왜 악법…사업주가 책임 물어야”
    국회·정당

    이재명 “중대재해 처벌법이 왜 악법…사업주가 책임 물어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0일 “중대재해처벌법이 왜 악법이고 폐지해야 하느냐”며 해당 입장을 냈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를 작심 비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의정부시 태조이성계상 앞 유세에서 “국가가 하는 일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재난·질병 등으로부터 국가공동체를 지키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어제 한 매체에서 먹고 살기 위해 일터로 갔는데 되돌아오지 안타까운 사연을 보도했다”며 “우리나라는 10대 경제강국이 됐는데, 산업재해 피해는 전 세계에서 제일 많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최근 김문수 후보가 중소기업인

  • [대선현장] 김문수 후보 맞이하는 정미경·조수진 전 최고위원
    국회·정당

    [대선현장] 김문수 후보 맞이하는 정미경·조수진 전 최고위원

    20일 오전 서울 목동 한국예총회관에서 국민의힘과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간 정책협약식이 열린 가운데 정미경·조수진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맞이하고 있다. 정 전 최고위원은 제18~19대 때 수원 권선, 수원을 지역구에서 재선 의원을 지냈다. 조 전 최고위원은 동아일보 논설위원 출신으로 직전 21대에 비례대표로 국회의원을 역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권성동 원내대표와 김상훈 정책위의장, 이만희 후보수행단장, 박정하 의원 등이 동행했다. 김문수 후보는 잠시 후 영등포 쪽방촌을 방문한 뒤 송파구와 하남시에서 수도권 유

  • 김용태, 반딧불 청년 유세단 도보 유세… “청년의 꿈, 우리가 밝힌다”
    국회·정당

    김용태, 반딧불 청년 유세단 도보 유세… “청년의 꿈, 우리가 밝힌다”

    국민의힘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반딧불 청년 유세단’이 성년의 날을 맞은 19일 저녁, 서울 사당역 일대에서 도보 유세를 펼치며 청년 표심을 공략했다. 이날 유세 현장에는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겸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이 직접 참석해 청년 유세단과 함께 김문수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 진행된 이날 유세는 단순한 거리행진을 넘어, LED 홍보물과 함께 시민들과 눈을 맞추고 손을 잡는 진정성 있는 ‘소통 유세’로 주목받았다. 특히 청년 유세단은 어둠을 밝히는 ‘반딧불’처럼,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

  • [대선 현장] 유세장 ‘방탄 유리’ 논란… 국민의힘 “정치쇼” vs 민주당 “지지자 안전 위한 조치”
    국회·정당

    [대선 현장] 유세장 ‘방탄 유리’ 논란… 국민의힘 “정치쇼” vs 민주당 “지지자 안전 위한 조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유세 현장에 방탄 유리가 설치된 것을 두고 정치권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정치 쇼”라며 강하게 비판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지지자들의 안전을 위한 요청”이라며 방어에 나섰다. 신동욱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은 20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어제 이재명 후보의 유세 장면을 보고 경악했다”며 “방탄 유리를 여러 개 세워 놓고 유세하는 모습은 매우 이례적”이라고 포문을 열었다. 그는 “이재명 후보 본인이 그렇게까지 위험하다고 판단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죄가 많아서 그런 것이라면 납득이

  • 이재명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 만들겠다”…재외투표 독려
    국회·정당

    이재명 “세계가 부러워하는 조국 만들겠다”…재외투표 독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재외투표 첫날인 20일 “멀리 있어도 당신은 언제나 대한민국”이라며 재외동포들에게 투표 독려 메시지를 보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대한민국이 세계가 주목하는 경제 강국이자 문화 선도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은, 이역만리 타국에서 헌신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재외동포들 덕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역사의 굽이굽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재외동포) 여러분은 언제나 조국을 지켰다”며 “일제강점기, 만주의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하와이의 뜨거운 태양 아래서도 우리 선조들은 독립의

  • 홍준표, 보수대통합 필요성 공감…유상범 “홍 전시장과 깊이 있는 대화 나눠”
    국회·정당

    홍준표, 보수대통합 필요성 공감…유상범 “홍 전시장과 깊이 있는 대화 나눠”

    국민의힘 유상범 의원이 20일 미국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약 4시간가량 면담한 사실을 밝혔다. 유 의원은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이 김문수 대선 후보를 지지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히며, 보수 대통합을 위한 홍 전 시장의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유 의원은 현재 하와이 빅아일랜드에 머물고 있으며, 홍 전 시장의 거처와 가까운 거리에서 체류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김대식 의원 등과 함께 특사단 자격으로 하와이를 방문했다”며 “홍 전 시장과는 도착 당일인 어제 저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