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곳곳에서 순간의 화를 참지 못해 범행으로 이어지는 분노 범죄가 잇따르고 있다. 전국에서 우발적인 이유로 발생하는 범죄가 매년 15만건에 달하는 만큼 개인의 분노를 조절하고 타인과의 갈등을 사전에 조율할 수 있는 사회적인 안전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여주의 한 편의점 입구를 대형화물차로 수차례 들이받은 50대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4시40분께 현행범으로 체포됐다. 그는 특수재물손괴와 특수폭행, 도로교통법 위반(음주 운전) 등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편의점 점주와 금전 문제로 갈등을 겪어왔던
수원소방서(서장 조창래)가 화재·폭발·유해화학물질 누출이 동시에 발생하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한국지역난방공사에서 실제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진행했다. 28일 수원소방서는 한국지역난방공사 광교지사에서 재난대응전술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훈련은 보일러동에 드론이 충돌하면서 천연가스(NG) 배관에서 화재와 폭발이 발생하고, 이어 건물 파손으로 암모니아수 배관이 손상돼 유해화학물질이 누출되는 복합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참여자들은 화학보호복을 착용한 상태에서 작업자 인명구조부터 화재진압, 암모니아 누출 차단과 제독 등 대응
금전 문제로 원한을 품고 여주의 한 편의점을 대형화물차로 들이받은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여주경찰서는 A씨를 특수재물손괴, 특수폭행,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 등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이날 새벽 4시40분께 술에 취한 채로 대형화물 차량을 몰아 여주의 한 편의점 건물을 손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차가 건물을 들이받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현장에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편의점 점주와 금전 문제로 얽혀있어 범행했고,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당시 편의점
구치소 수감자에게 금품을 제공받고 대가로 편의를 봐주는 ‘영화에서나 볼 법한 일’이 실제로 일어났다. 10년 이상 수원구치소에서 근무한 베테랑 직원 A씨는 각각 보험사기와 성매매알선 혐의 등으로 재판 중이던 B와 C씨를 구치소 5층에서 수용 중인 수감자와 교도관의 관계로 만나게 된다. B씨는 지난 2023년 9월께 A씨에게 접근해 “외부인과 가끔 휴대전화로 통화할 수 있게 해주고, 목욕시설을 자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청탁을 건넸다. 청탁 대가는 시가 20만 상당의 한우세트로, ‘거래’가 성사되자 B씨 여자친구가 직접 A씨 자
“산전검사부터 ‘오픈런’해서 지원받아야 하나요.” 정부가 저출생 대책의 일환으로 예비부부 등에게 산전검사 비용을 지원해주고 있는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일부 지자체에선 예산이 소진돼 조기 마감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부천·구리시 등에서 ‘임신 사전건강관리 지원사업’ 예산이 소진돼 지급이 중단된 상태다. 하남시의 경우 이번달 말까지만 접수를 받고 지급을 중단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20~49세 남녀에게 결혼이나 자녀 여부와 상관없이 임신 준비를 위한 산전검사비를 지원해주는 것이다. 여성은 최대 13만원
수원시 연무동의 한 편의점에서 쇠막대기로 진열대를 파손하는 난동을 부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7일 수원장안경찰서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후 6시3분께 “어떤 남자가 편의점을 부수고 있다”는 편의점 점주의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CCTV를 통해 A씨의 동선을 추적해 범행 장소에서 100m 정도 떨어진 주거지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경찰이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지역 유착 논란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부터 순환 인사를 확대 추진한다. 대상 계급과 이동 범위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장에서는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경찰은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 논의(7월13일자 7면 보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순환인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 계급과 이동 범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경감급까지 대상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는 총경과 경정 계급까지 순환인사제가 시행되고 있다. 경기권에서 근무하는 경감급 경찰관의 수는
“날씨 더워요. 숙소는 괜찮아요.” 지난 24일 오후 2시께 기온이 35도에 육박하던 포천시의 채소농가의 한 비닐하우스에서 무더운 날씨에 잠시 앉아 허공을 응시하던 이주노동자 A씨에게 숙소에 대해 묻자 비닐하우스 행렬 끝자락에 위치한 컨테이너를 가리켰다. 검은색 차양막 속에 가려진 컨테이너 건물 안에서 이주노동자 3명이서 같이 산다는데, 제대로 된 냉방시설 없이 3명이서 몸을 뉘일만큼의 공간이지만 A씨는 연신 “괜찮다”고 답했다. “사장님이 말하지 말라고 했냐”고 묻자, 고개를 끄덕이며 머쓱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날 취재진이 직접
경찰이 장윤기 사건을 둘러싼 지역 유착 논란을 계기로 내년 상반기부터 순환 인사를 확대 추진한다. 대상 계급과 이동 범위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장에서는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 경찰은 수사 쇄신 태스크포스 논의(7월13일자 7면 보도)를 거쳐 내년 상반기부터 순환인사 대상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상 계급과 이동 범위가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경찰 내부에서는 경감급까지 대상이 확대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현재는 총경과 경정 계급까지 순환인사제가 시행되고 있다. 경기권에서 근무하는 경감급 경찰관의 수는
“이주노동자들은 저희와 같이 살아갈 사람들입니다. 이들에게 최소한의 주거권을 지켜달라는 말입니다.” 24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청소년들이 집회를 열고 이주노동자들이 거주하는 불법 건축물 철거 및 개선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청소년직접행동과 Girl Up HSSK 등 청소년 단체에서 활동하는 7명이 참여했다. 이들이 생전 처음으로 마이크를 잡고 집회에 나선 것은 지난해와 올해 이뤄진 이주노동자 거주 시설 답사가 계기가 됐다. 이들은 직접 이주노동자들이 일하는 농장이 모여있는 포천을 방문해 열악한 거주 환경을 목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