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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에서 제동걸린 ‘신안산선 추가 연장’
2025-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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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회, 신안산선 추가 연장안 부결… “집행부 견제만 골몰” 뿔난 시민들
2025-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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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지하화, 안산선 ‘초지~중앙역’부터 출발
2025-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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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도시 주민 반발 일으킨 ‘봉은사 신축공사’ 재착공된다
2025-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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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사통팔달 ‘6도 6철’ 시대 열린다… 수도권 교통중심지 급부상
2025-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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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추석 명절 앞두고 내년 총선 승리 결집
다가오는 총선 승리를 위해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이하 당원협의회)가 한데 뭉쳤다.당원협의회는 지난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하남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에는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을 비롯 이현재 하남시장, 김용우 상임부위원장 등 부위원장단, 유원하 자문위원장, 구자관·박영길·이석형·김창욱 고문 등 당협고문단, 장준용·류광수·김광석 등 운영위원단 등 주요 당직자 130여명이 참석했다.감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한 초석을 다지고 앞으로 외연 확대에 박차를 가하기로 다짐했다. 이창근 위원장은 "작년 대선에서 인근 광주 지역이 민주당 이재명 후보에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약 10.09%의 큰 표차로 패배할 때 하남에서 약 0.49%, 1천18표 차로 석패해 전국 선거의 바로미터 지역인 하남에서 실제 대선 승리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 받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총선 역시 지역에서 당을 위해 헌신하고 노력해온 인물, 지역에서 경쟁력 있는 인물을 내세워 반드시 총선 승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그는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가 중심이 되어 이현재 하남시장,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 소속 시도의원들과 함께 밝은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는 오는 10월 21일 오후 2시 신장초등학교 석바대체육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을 초청해 당원연수를 개최한다. 이창근 국민의힘 하남시 당협위원장은 오세훈 서울시장의 서울시 대변인을 지낸바 있다.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가 26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미사강변도시의 한 식당에서 국민의힘 주요 당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국민의힘 하남시 당원협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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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노년이 행복한 정책' 추진
하남시가 노인 일자리 사업 확대 등 노년이 행복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한다.먼저 시는 노인들의 경제활동을 돕기 위해 노인일자리 인원을 지난해 1천725명에서 올해 2천22명으로 약 17% 확대했다. 이를 위한 사업비 역시 75억원에서 85억원으로 10억원 늘렸다.민선8기 공약사업인 찾아가는 빨래방 사업도 진행 중이다. 이 사업은 관내 취약계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빨래를 수거·세탁 후 배송해주는 서비스로, 올해부터 사회서비스형 부문이 신설돼 노인일자리 사업단이 월 60시간 근무, 약 71만원의 보수를 받으며 근무하고 있다.건강한 노년을 보낼 수 있도록 시는 어르신들에게 휴대전화 앱과 연동해 혈압 및 혈당을 수시로 체크할 수 있는 스마트밴드도 지급했다. 또한 노인복지관 물리치료실을 주 3회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어르신들이 노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노인복지관에서는 노래교실, 영어, 서예 등 19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이외에도 시는 어르신 놀이터와 함께 어르신에 맞춰 유튜브, 키오스크, AI로봇 등 디지털 미디어 교육이 진행될 예정인 제2노인복지관을 내년 9월 준공할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하남시 슬로건처럼 '살고 싶은 도시, 도약하는 하남'을 이룩하기 위해서는 어르신을 극진히 모시는 것부터 밑바탕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는 어르신들의 소중한 말씀에 귀를 기울여 노년이 행복한 하남시를 만드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시청 전경/하남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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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하남시 공무원 사망사건' 유족, 악성민원 의혹 단체 회장 고발 지면기사
하남시 공무원 사망 사건과 관련 유족이 악성 민원 제기 의혹 단체의 회장을 상대로 고발장을 접수했다.27일 하남경찰서와 유족 등에 따르면 최근 숨진 공무원 A팀장의 유족은 이날 미사2동 주민자치회 B회장에 대해 강요와 위례 또는 협박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과 관련해 하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고발장은 B씨가 주민자치회 회장의 지위를 이용해 A팀장의 공무 집행을 방해하며 극단적인 선택으로 내몰았다는 취지다.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행정팀장으로 근무했던 A팀장은 지난 15일 행정복지센터 인근의 한 아파트단지에서 추락해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유족측은 A팀장이 대민업무를 처리해 오면서 특정 단체 등과의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고발장에도 유족측은 A팀장이 한정된 예산으로 동민 행사 등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B 회장이 주민자치회와 협의·심의를 거쳐 결정된 1일짜리 행사를 무조건 3일로 늘리도록 강요해 고인이 힘들어했다는 내용이 적혀있다.특히 유족측은 A팀장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에 앞서 갑자기 사라진 과정을 고발장에 자세히 적었다.고발장에는 A팀장이 숨진 시간대 동민 행사와 관련, 행사 진행을 맡을 기획사 선정을 앞두고 주민자치회와 회의를 앞둔 상황에서 직원들에게 토로한 "주민자치회 B회장을 보고 싶지 않다고 말하고 사라진 뒤 이후 숨진 채 발견됐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한편, 경찰은 현장과 주거지, 사무실 등에서 유서가 발견되지 않자 극단적 선택의 배경을 확인하기 위해 A팀장의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하고 있다. NGO 민간단체 역시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9월 26일 7면 보도="'하남 공무원 사망' 철저한 수사를"… NGO 민간단체, 사법기관에 촉구)를 촉구하고 나섰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는 별도 진상조사단을 구성해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고 있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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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역사박물관, 하남역사기획전 '사통팔달, 하남' 눈길
(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12월3일까지 길(道)을 주제로 하남역사기획전 '사통팔달, 하남'을 진행한다. 지난 21일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막한 이번 전시는 길을 따라 걸어온 인간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래전부터 시작된 사통팔달(四通八達)의 역사를 하남으로 연결된 모든 길을 통해 되짚어보는 시간으로 구성됐다.전시는 총 3부로 구성됐는데 1부 '길을 찾다'는 지리지와 지도를 중심으로 지도 제작의 의미와 시대에 따른 지도 제작 발전 기술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2부 '물길을 열다'는 조운로, 물산의 이동, 유람의 명소 등 다양하게 활용된 한강을 다뤘다. 특히 경기도 무형문화재 조선장 김귀성이 제작한 '황포돛배'를 박물관 외부에 전시해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지막 3부 '뭍길을 가다'는 지방 지배의 거점, 수도로 들어가기 위한 관문 등 중요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하남의 지리적 이점을 살펴본다.이와 더불어 조선시대 관찬지리서인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과 우리나라 고지도의 대가 김정호가 제작한 '동여도(東輿圖)'와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도 함께 공개 중이다. 그리고 미사리유적 출토의 시대별 유물과 금암산 고분군 유적에서 출토된 유물은 최초 공개 중이다. 이외에도 청자와 백자를 비롯한 '승자총통(1583년)'과 철기 등도 전시됐다. 관람료는 무료다.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재)하남문화재단 하남역사박물관은 오는 12월 3일까지 길(道)을 주제로 하남역사기획전 '사통팔달, 하남'을 진행한다. /하남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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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도시공사, 하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사용 불허… "축구선수 육성 필요" 학부모 분통 지면기사
하남도시공사가 일부 유소년축구클럽들이 사용하던 하남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 사용을 불허하기로 결정하자 학부모들이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하남도시공사(이하 도시공사)는 영리 목적의 공공시설물 사용은 절대 불가하다는 입장인 반면 학부모들은 축구선수 육성을 위해 운동장 사용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이다.유소년축구클럽 2곳 계약 위반도시공사 "영리목적 절대 안돼""축구협회 승인… 상행위 아냐"26일 하남유소년축구클럽과 도시공사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달 22일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시, 시체육회, 시축구협회가 참여한 가운데 운동장 대관 관련 통합회의를 갖고 다음달부터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업체에 대해서 대관을 불허하기로 결정했다.이에 따라 2016년 이후 줄곧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을 대관해 사용해 오던 축구클럽 두 곳이 대관 불허 판정을 받았다. 도시공사는 이들 클럽 모두 사용 계약서에 명시된 대관 불허 조건인 원생을 모집해 운영하는 상행위(영업행위)로 봤다.하지만 클럽과 소속 학부모들은 유소년축구 선수들의 경우 학원 형식으로 운영하는 취미반이 아닌 엘리트 선수 육성을 목적으로 별도 운영하는 선수반이고 대한축구협회 승인 1종(전문체육) 운영 클럽이기 때문에 상행위로만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하남지역에서 유소년축구선수들을 전문체육인으로 육성하는 축구클럽은 이들 두 곳이 유일한 것으로 알려졌다.때문에 학부모들은 보조경기장 사용을 불허 하는 것은 축구선수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의 꿈을 짓밟는 행위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한 학부모는 "훌륭한 축구선수가 되기 위해서는 선수 개개인의 노력과 함께 운동 여건이 어느 정도 보장이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갑자기 보조경기장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면 축구선수를 꿈꾸는 아이들의 경기력 향상에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면서 "도와주지는 못할망정 꿈을 키우는 아이들의 희망을 뺏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이에 대해 도시공사 관계자는 "학부모들의 민원에 대해서는 공감이 간다"면서도 "하지만 관련법과 타 클럽과의 형평성 상 특정 클럽에 한해서만 보조경기장 사용을 허가할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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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 LH하남사업본부와 교산 신도시 범죄예방 업무협약 지면기사
하남경찰서(서장·배석환)는 26일 LH하남사업본부와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지역의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교산 신도시 개발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범죄와 안전사고를 사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산 신도시 공동사업자(LH하남사업본부, 경기도시공사, 하남도시공사)와 경찰서는 지난 4월부터 현장실사 등 실무협의를 거쳐 왔다.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개발지역 슬럼화로 인한 절도, 화재, 쓰레기 투기, 유기견 문제 등 원주민 이주와 함께 늘어나는 공·폐가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예측, 안전시설 및 경비인력을 활용해 각종 사건 사고 예방 활동에 나서게 된다.이를 위해 경찰서는 체계적인 공·폐가 관리를 위한 이주 현황을 공유하고 범죄 취약장소 30곳에 로고젝터(바닥 조명)와 야간 112신고 위치표지판 설치를 시작했다. 안전휀스 및 방범용 CC-TV 등도 설치해 순찰을 강화한다.배석환 서장은 "상호 간 협의 사항에 대한 성실한 이행으로 개발지역 내 원주민은 물론 인접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해나가겠다"며"이를 통해 개발과정은 물론 개발 이후에도 안전한 '교산 신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하남경찰서(서장·배석환)는 26일 LH하남사업본부와 교산 3기 신도시 개발지역의 범죄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하남경찰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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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정부에 '지하철 9호선 조기 착공·교산 3기 신도시 자족기능 확보' 촉구
하남시가 정부에 지하철 9호선 조기 착공과 함께 교산 3기 신도시의 자족기능 확보를 촉구하고 나섰다.이현재 시장은 지난 22일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지하철 3호선과 9호선 등 교통문제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에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고 26일 밝혔다.먼저 이 시장은 3호선 연장 사업(송파하남선 광역철도)과 관련, 하남드림휴게소 환승시설 통합개발과 연계한 '(가칭)신덕풍역' 유치 및 교산신도시 중앙을 관통하는 중부고속도로 소음차단을 위한 방음터널 설치 등을 요청했다.3호선 연장 사업은 2021년 국토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뒤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를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송파하남선 광역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들어갔다. 용역은 내년 3월 완료될 예정으로, 사업은 오는 2026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어 이 시장은 2016년 국토부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된 이후 7년간 사업이 흐지부지되고 있는 지하철 9호선과 관련해서도 원안대로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요구했다. 9호선은 2020년 남양주 왕숙 광역교통대책에 9호선이 포함되면서 아직 첫 삽도 뜨지 못한 상태다. 현재 사업 추진과 관련한 기본계획을 수립 중이다.이 시장은 교산신도시 자족기능 확보방안과 관련해서는 자족기능용지의 분양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정부의 대안 마련을 요청했다.이 시장은 "기존 신도시가 자족기능용지의 일방적 분양으로 인해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안 되는)분양형 지식산업센터만 양산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며 "특히 하남시의 경우 과밀억제권역에 해당이 되다 보니 중과세가 적용돼 좋은 기업이 올 수 없다. 이와 같은 악순환을 방지하기 위해 공업지역 물량 확대를 통한 도시첨단산업단지 중복지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시의 정부 지원 요청과 관련 "하남시는 급성장하는 지역이기에 시가 건의한 내용에 대해 잘 검토하겠다"고 화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남/김종찬기자 chani@kyeongin.com이현재 하남시장(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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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감일신도시 동서울변전소, 2026년 '옥내화' 지면기사
인근 주민들의 전자파 등 민원이 잇따랐던 하남 감일신도시의 동서울변전소가 옥내화 된다. 정부의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 맞춰 오는 2026년 6월까지 전자파 저감을 위해 전송방식을 변경하고 변환소 일부가 지하에 설치된다.25일 하남시 등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발표한 '제8차 전력 수급 기본계획'에 따라 동해안 발전력을 수도권으로 전송해 증가하는 수도권 전력수요에 대응하고자 '동해안-수도권 HVDC(고전압 직류송전)' 건설사업을 추진했다.동서울변전소 옥내화는 이 사업의 2단계에 담겼다. 2단계 사업(동서울 HVDC 변환소 증설사업)은 동서울변전소 내 변환소를 증설하고, 부지확보(부지면적 19만8천54㎡)를 위해 기존 변전소를 옥내화(건축연면적 6만9천405㎡)하는 계획이다.이를 위해 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하남시에 동서울전력소 옥내화를 위한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변경 신청을 했다.이후 시는 경기도의 개발제한구역 미반영시설 사전협의 절차 등을 거쳐 지난 15일 동서울변전소 옥내화 계획이 담긴 '수도권(경기도) 개발제한구역 관리계획 수립(안)'을 위한 주민 의견 청취 공고를 냈다.수도권 안정적 전력 공급 증설 추진변환소 일부 지하 설치… 전송 방식 변경전자파·소음 등 주민 민원해결 기대공고에는 감일동 산2번지 일원(면적 19만8천㎡)에 위치한 전기공급시설인 동서울변전소의 옥내화 및 HVDC 변환소 증설 계획이 담겨있다. 변환소 일부는 변전소 지하에 설치될 예정인데 전자파 저감을 위해 기존 AC 전송방식이 아닌 DC 전송방식으로 사업이 추진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6월부터 오는 2026년 6월까지다.시 관계자는 "수도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동서울변전소 내 변환소 증설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면서 "이 사업에는 옥내화 계획도 함께 담겨 있는 만큼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감일신도시 주민들이 전자파·소음피해, 도시미관 훼손 문제 등을 이유로 제기해온 민원이 해결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한편 동서울전력소는 서울 강동, 송파·강남 3개 구·하남시 일원 등 서울 동부권지역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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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 공무원 사망' 철저한 수사를"… NGO 민간단체, 사법기관에 촉구 지면기사
하남시 공무원 사망과 관련 유가족들이 진실규명(9월25일자 9면 보도="행사기간 연장 지시한 미사2동… 아들, 예산 확보에 괴로움 호소")을 요구하고 나서자 NGO 민간단체가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NGO 민간단체인 공정언론국민감시단(이하 감시단)은 25일 성명서를 통해 "하남시와 사법기관은 미사2동 행정민원팀장의 사망 사건에 대해 진상규명을 위한 진정성 있는 조사와 수사를 촉구한다"고 밝혔다.공정언론국민감시단 성명 발표"괴롭힘·폭력 정당화될 수 없어"하남署 정문에서 1인 시위 시작감시단은 "유족들은 지난 24일 하남종합운종장에서 열린 시민체육대회와 관련한 대민업무를 담당해 온 고인이 최근 이와 관련해 '힘들어 휴직하고 싶다'는 말을 가족에게 토로한 것으로 알려졌다"면서 "이와 함께 유족들은 고인이 시민체육대회 행사 준비와 관련해 지역 유관단체가 참여하는 단체 대화방을 두고 있었는데 주민자치단체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전했다. 이어 감시단은 "이후 일선 행정사무 현장에서 직접 몸으로 뛰어 성실히 일을 해 온 고인은 저항할 수 없는 압력과 폭력에 굴복하고 인내하며 일을 하다 더 이상 견딜 수 없게 되자 세상과 이별을 선택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괴롭힘과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감시단은 "그는 하나뿐인 아들이자, 한 집안의 가장이었고 사랑스러운 아내의 남편이면서 두 딸의 아빠였습니다. 평생을 공직에 몸담으며 시민들을 위해 일을 해 온 고인께서 왜 이러한 부당한 대우를 받아야만 하냐"면서 "시와 사법기관은 오직 시민만을 위해 살아온 공무원이 유명을 달리하게 된 배경을 한 점 의혹 없이 철저하게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공정언론국민감시단은 25일부터 하남경찰서 정문 앞에서 사법기관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1인 시위를 시작했고, 고인의 사망 사건에 대한 진실을 파악하기 위한 진상조사단을 구성한 하남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하남시지부도 이날부터 진상조사단을 가동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하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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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기간 연장 지시한 미사2동… 아들, 예산 확보에 괴로움 호소" 지면기사
"아들을 사망에 이르게 한 원인을 명명백백 밝혀주세요."21일 하남시청에서 만난 고 이모씨의 아버지인 이서우(79)옹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부모 속을 썩힌 적이 없던 아들이 그것도 아내와 자식을 두고 세상을 등진다는 것이 말이 안 된다"며 "우리 아들이 왜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알고 싶다"고 흐느꼈다.그러면서 그는 "늦은 나이에 아들을 낳고 얼마나 기뻤는지 모른다. 지난 2일에도 아들과 함께 벌초를 다녀왔는데 당시 아들의 힘든 점을 못 알아본 점이 너무 후회가 된다"고 말했다.이옹의 아들 고 이씨는 지난 15일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 아파트단지에서 추락해 숨졌다. 이와관련 유족과 직원들은 고인이 미사2동 행정복지센터 민원팀장을 맡아 대민업무를 처리해 오면서 특정 체육단체뿐만 아니라 주민들로 구성된 지역자치심의·의결 조직과의 의견 조율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주장하고 있다.숨진 하남시청 공무원 아버지고인에 제기된 악성민원 설명사망 원인 밝혀달라며 흐느껴이 옹은 아들이 사고 직전 아내와 통화한 내용과 함께 직원들이 가족에게 전한 사고 이전 고인에게 제기됐던 '악성 민원'에 대해 설명했다.그는 "아들은 사고 전 직접 며느리에게 전화를 걸어 요즘 너무 힘이 들어 휴직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직원들 역시 '고인이 사고 며칠 전부터 미사 2동에서 추진되는 한 행사와 관련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매우 힘들어하며 괴로워했다'고 전했다"고 했다.특히 그는 "직원들을 통해 사망 원인이 될 수 있는 행사가 무엇인지 알아본 결과 시 예산 수천만원이 투입되는 하루짜리 행사였다"며 "아들은 당시 미사 2동 한 단체에서 예산을 추가 투입해 행사기간을 1일에서 3일로 연장하도록 지시한 점에 대해 매우 힘들어 한 걸로 파악됐다"고 폭로했다.이어 "아들이 (계속된 압박에) 행사를 연장하기 위해 유관기관을 돌며 예산 확보에 나선 걸로 직원들에게 전해 들었다"며 "연장 비용을 확보하지 못한 아들은 오죽하면 사비로 행사를 치를 생각 까지 한 걸로 파악되고 있다"고 전했다.이 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