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도 사람과 같습니다. 기초 체력이 튼튼해야 건강한 삶을 이어갈 수 있듯, 도시 역시 경제가 살아야 복지와 교육, 문화도 지속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제10대 안산시의회 전반기를 이끌게 된 한명훈(민) 의장은 최우선 과제로 ‘지역경제 회복’을 제시했다. 특히 올해 경기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된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안산의 미래를 바꿀 성장동력으로 평가하며,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의회가 적극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의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시작일 뿐”이라며 “기업이 투자하고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안산 대표 노후 공동주택인 군자주공 13·14단지 재건축 사업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의 협의라는 문턱을 넘지 못하면서 장기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준공 후 수십 년이 지나 시설 노후화가 심화되고 있지만, 단지의 특수한 소유 구조와 영구임대주택 문제 등이 맞물리면서 재건축 기대는 좀처럼 현실화되지 못하고 있다. 6일 안산시에 따르면 안산이 1980~1990년대 계획도시로 조성된 만큼 노후 공동주택과 노후 주거지가 빠르게 늘어나 재개발·재건축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 시의 2026년 2분기 정비사업 통계에 따르면 관리 대상
안산시가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된 선부동 대쟁이지구와 양상동 석답지구에 대한 도시관리계획 및 지구단위계획을 확정·고시하고 개발행위허가 제한을 해제했다. 3일 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대쟁·석답지구 일원’의 용도지역 변경과 지구단위계획구역 신설, 기반시설 계획 등을 담은 도시관리계획 결정(변경)을 고시했다. 이번 고시에 따라 두 지역은 개발제한구역 해제 이후 계획적인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자연녹지지역 일부가 제1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변경됐다. 변경 면적은 총 3만1천304㎡로, 이에 따라 안산시 제1종 일반주거지역은 확대되고 자연녹지지역
안산시 공공체육시설 정책이 시설 확충 중심에서 시민 누구나 일상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는 접근성과 기능 중심으로 전환돼야 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안산미래연구원이 발표한 ‘안산시 공공체육시설 적정규모 검토 연구’에 따르면 최근 국가 및 경기도의 체육정책은 시설 확충보다 생활권 접근성 개선,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에 연구진은 공공체육시설을 생활 SOC형 공공서비스 인프라로 재정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현재 시는 공공체육시설 121개소를 운영하고 있지만, 생활권별 시설 분포와 실내·실외 시설의
안산시가 경기경제자유구역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산업도시의 미래를 다시 쓰고 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제조업을 이끌어 온 안산이 이제는 인공지능(AI)과 첨단로봇, 연구개발(R&D), 스마트제조가 융합된 미래산업 중심도시로의 대전환에 나선 것이다. 단순한 산업단지 개발을 넘어 연구와 기업, 사람과 도시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 생태계를 구축해 ‘대한민국 로봇 수도’를 실현하겠다는 것이 안산시의 청사진이다. 경제자유구역은 외국인 투자 유치와 국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되는 경제특구다. 지정되면 세제
안산시가 로봇·AI 산업구조 대전환(7월13일자 8면 보도)에 속도를 내면서 지역 산업 생태계와 연계하기 위한 로봇 분야 특성화고 등 전문학교 설립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반월·시화국가산업단지의 첨단화와 안산사이언스밸리(ASV)를 중심으로 산학연 협력 체계가 빠르게 구축되는 가운데, 미래 산업을 이끌 전문 기술인력을 지역에서 직접 양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2일 안산시 등에 따르면 특성화고는 특정 산업 분야에 필요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는 직업교육기관으로, 실험·실습 중심 교육과 기업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대한민국 산업화를 이끌었던 반월국가산업단지가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다. 노동집약적 제조업으로 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AI와 로봇이 생산 현장을 이끄는 미래 제조도시로의 전환이 시작됐다. 현재 안산이 추진하는 산업 대전환은 단순한 산업정책이 아니라 앞으로 30년 도시의 경쟁력을 결정할 미래 전략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세계 제조업은 이미 로봇과 AI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협동로봇과 자율주행 물류로봇, 피지컬 AI, 휴머노이드 기술이 생산공정에 빠르게 적용되면서 제조 경쟁력의 기준도 ‘얼마나 많이 생산하느냐’에서 ‘얼마나 똑똑하게
서울예술대학교가 18년 만에 농촌봉사 활동을 재개하며 1978년부터 이어져 온 ‘예술 농촌봉사’의 전통을 다시 이어갔다. 서울예술대는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경북 구미시 선산읍에서 ‘2026학년도 학생사회봉사단 하계 농촌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에는 학생사회봉사단 ‘마중’과 총학생회, 자치기구, 동아리 소속 학생 31명, 교직원 5명이 참여해 지역 주민과 아동·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예술 재능나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선산읍 곳곳에서 벽화 제작을 통해 마을 환경 개선에 나섰으며, 선산어르신의전당에서는 장수사진 촬영을
인공지능(AI)과 로봇 산업은 더 이상 기술만으로 성장하지 않는다. 안정적인 전력과 데이터 인프라, 물류망, 연구개발, 전문인력까지 유기적으로 연결된 산업 생태계가 경쟁력을 좌우한다. 이런 점에서 안산은 해당 조건을 갖춘 도시로 손꼽힌다. 가장 큰 강점은 에너지다. 안산에는 연간 552.7GWh의 전력을 생산하는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풍력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기반이 구축돼 있다. 친환경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어 대규모 전력 소비가 필수인 AI 데이터센터와 첨단 제조시설 운영에 유리하다. 전력 부족으로 인한 공급 불안 우려가
반월 국가산단은 대한민국 제조업 성장의 상징이었다. 수도권 최대 부품·소재·중소 제조기업이 집적되며 국가 산업화를 이끌었지만, 50년이 지난 지금 경쟁력 저하라는 현실과 마주하고 있다. 안산상공회의소와 안산미래연구원 등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안산 국가산단 가동률은 79.4%로 전 분기보다 1.1%P 하락하며 전국 평균(82.7%)에도 미치지 못했다. 생산액 역시 감소세로 시설 노후화와 업종 고착화, 기반 인프라 부족은 성장 한계를 드러내고 있다. 여기에 중소 제조기업들은 만성적인 인력난과 숙련인력 고령화, 인건비·원자재 가격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