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본 기사
-
평택 고덕국제학교 선정 6월 결론… 찬반여론도 고조
2025-03-25
-
‘평택 화양지구’ 공사 멈추고 공방… 시공사 혹은 조합, 지연은 누구 탓
2025-02-05
-
평택역 주변 원도심 ‘재개발·고층화 탈바꿈’ 초읽기
2024-11-21
-
‘벚꽃, 평택대에 물들다’… 평택대 벚꽃 축제에 수만여명 시민들 발길
2025-04-06
-
평택1구역 재개발정비조합 창립총회… 초대 조합장에 강범규 선출
2025-01-19
최신기사
-
"해외직구 농산물 압류 부당" 소무역 상인들, 평택세관 통관에 분노
"전자 상거래 직구로 구매한 농산물을 세관이 아무런 이유 없이 압류하는 것은 매우 부당하다고 생각합니다."평택항 소무역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요즘 심기가 매우 불편하다. 전자상거래 직구로 중국에서 공동 구매한 농산물이 수개월째 평택 세관에 압류돼 있기 때문이다.코로나19로 한국~중국간 바닷길이 막혀 생계마저 위태로운 상황에서 "세관까지 (자신들을) 무시한다"며 잔뜩 화가 나 있어 '민-세관 간 충돌'마저 우려되고 있다.200여 상인연합회 회원들은 한달간 평택세관 앞에서 항의 집회를 하기로 하고 지난 19일부터 진행 중이며 일부 시민단체들도 이에 가세키로 해 집회 판이 커질 전망이다.회원들은 지난 1월19일 83명, 20일 17명, 21일 56명, 24일 64명이 전자상거래 직구로 중국에서 공동 구매한 농산물(1인당 20㎏)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관이 이를 불법 농산물로 간주해 압류한 거 같은데 지난해 12월12일 14명, 30일 36명이 공동 구매한 농산물 통관은 어찌 설명할 것이냐"며 따져 물었다.회원들은 "세관이 최근 반입 사유, 사용 목적 등을 제출하라고 해 이를 이행했는데도 아직까지 통관을 미루는 이유를 설명해 주지 않고 있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들은 '일관성 없는 통관 정책' 때문에 회원들의 피해가 발생했고, 국가 기관에 대한 불신이 커진 만큼 이를 국민권익위 등에 진정하겠다고 밝혀 파장이 예상된다.이에 세관 측은 "개인 특송 화물로 들어온 농산물이 자가 소비용인지, 상용으로 사용되는 것인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답변이 어렵다"고 밝혔다.연합회 이성수 회장은 "세관이 수차례 통관 요구에도 답변이 없다가 1개월 전 조사 좀 해야한다고 했다"며 "하지만 통관도 조사도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항 소무역 상인연합회 회원들이 평택세관 청사 앞에서 통관 정책에 일관성이 없어 소무역 상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며 항의 집회를 갖고 있다. 2021.4.20 /평택항 소무역 상인연합
-
평택대, 총장 선출시 구성원들 의견 반영 지면기사
기자간담회에서 정상화 방안 설명학내 분쟁 해소 대화로 해결 제시"각종 제도를 정비해 대학 운영에 효율을 기하고 학내 분쟁 해소와 안정화 방안을 마련, 대학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평택대학교는 12일 대학 7층 국제회의실에서 김문기 총장직무대행, 이동현 기획처장 등이 직접 간담회에 참석한 가운데 열린 기자 간담회를 통해 미래발전 전략을 소개하는 등 '대학 정상화 방안'을 설명했다.이날 대학 측은 현재 교육부의 3주기 평가에서 우수한 평가 성적을 거두는 것을 목표로 평가준비위원회를 구성,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2주기 교육부 평가에서 준비 미흡으로 인해 10% 정원 감축이라는 페널티를 받은 것을 개선해 나가기 위한 후속 조치라고 덧붙였다.김문기 총장직무대행은 "지난 2년간 학내 분규로 평가 준비가 미흡했던 부분을 철저히 보완하겠다"며 "총장 선출에 구성원들의 의견을 반영, 민주적 절차와 공정성 등을 담보하는 제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이동현 기획처장도 "평택대 정관에는 총장 선출과 관련해 '이사회 의결을 거쳐 이사장이 임명한다'는 것 이외에는 아무런 규칙이 없다"며 "임명방식에는 변화가 없겠지만 구성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전국 대학의 총장 선출방법을 조사·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대학 측은 수년간 지속된 학내 구성원들 간 분쟁 해소를 위해 우선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을 제시, 안정화가 이뤄질지 주목된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대학교 김문기 총장 직무대행(가운데)이 12일 마련된 '대학 정상화 방안'에 관한 기자간담회에서 다양한 질문을 받고, 설명하고 있다. 2021.4.12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
-
평택박물관 건립, 두번째 도전장…성사 여부 지역민 '쏠린 눈'
"평택 박물관 건립에 두 번 째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평택시가 지난해 초 공립박물관 설립 타당성 사전 평가에서 고배를 마신 후 당시 지적된 문제점을 보완, 오는 7월 재 도전에 나서기로 하면서 성사 여부가 지역에 큰 관심으로 떠오르고 있다.평택지역 문화계 측에 따르면 전국의 등록박물관은 총 897개 , 이 중 경기지역에는 136개의 박물관이 설치돼 있지만, 평택지역에는 국공립, 사립 등을 통틀어 단 하나의 등록 박물관도 없다. 평택시는 박물관 건립을 위해 2016년부터 시동을 걸었다. 기본계획수립 용역, 유물 조사 용역 등의 준비과정을 거쳐 고덕 국제화 지구 중앙 공원에 약 2만㎡ 부지를 확보하는 등 준비해왔다. 총사업비 375억 원을 투입하는 수장고, 상설 전시실, 어린이 전시실, 교육실, 야외전시장 등을 갖춘 종합박물관 건립 계획도 수립한 뒤 지난해 초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신청을 했지만, 탈락했다.유물 확보 부족, 차별화 되지 않은 전시 계획 등이 이유였다. 평택의 지역사를 어떻게 구현할 것인지에 대한 검토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등 야심 차게 준비한 이 같은 계획은 벽에 부딪혔다.'평택은 유물이 없어서 박물관이 필요없다'는 일각의 조롱도 들어야 했다. 하지만 지난 3월 24일 박물관자료 확보를 위한 평택 유물소장가와의 만남 행사를 통해 1천 여 점의 유물을 확인했다. 이번 달 2일까지 진행된 1차 공개 유물 구 입에, 매도 신청된 자료는 총 3천200여 점에 이른다. 그동안 지역에 등록 박물관이 없어 지역의 유물들이 모두 다른 곳에서 흩어져 보관돼왔던 것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타당성 사전평가를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1차 사전 평가에서 지적된 유물 확보, 전시 기획 문제 등을 철저히 보완키로 해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평택박물관이 자리 할 고덕 국제화지구 중앙공원에는 현재 (가칭) 평화 예술의 전당, 중앙도서관, 어린이 창의체험관 등이 위치, 문화클러스터를 구축할 수 있는 최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평택 지역 문화계 측은 "박물관은 전시, 교육
-
'오염 심각한' 평택 지산천, 물고기·새들도 자취 감췄다 지면기사
부유물질 떠다니고 악취까지 발생송북동 주민 생활 불편 조사 촉구"재배 농산물 피해가지 않을까" "2년 전만 해도 하천의 물이 깨끗했는데, 물고기도 다 사라지고 안 보이네요."평택시 송북동을 거쳐 흐르는 지산천 인근 주민들이 하천이 오염되고 있다며 조사를 촉구하고 나섰다.하천에 뿌연 부유물질이 떠다니고 악취까지 발생하는가 하면, 물고기조차 찾아볼 수 없다는 주장이다.7일 지산천 인근 주민 등에 따르면 2년 전부터 지산천 지류인 지산동 4XX번지 일대 하천에 성분을 알 수 없는 부유물질이 떠다니는 등 하천 오염이 의심되고 있다.특히 공휴일이나 늦은 저녁 시간대에는 악취까지 발생되고 있다.한 주민은 "기온이 상승하는 여름철에는 생활에 큰 불편까지 발생하고 있다"고 했다. 또 다른 주민은 "하천 바닥은 현재 오염물질이 퇴적된데다 그 많던 물고기와 우렁 종류들이 씨가 말라 버렸다"며 "하천을 찾던 오리종류의 새들도 찾아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이 같은 실정에 주민들은 "오염이 의심되는 이 물로 농사를 지을 경우, 재배 농산물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된다"며 "이 같은 부유물질 및 악취 발생에 대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문했다.인근 지역에서 농사를 짓는 농민들도 하천 오염을 우려했다.한 농민은 "지산천과 연결된 배수구 주변에서 잡초까지 말라죽는다"며 "농수로 사용되는 하천물이 오염된 것이라면 농산물 오염도 우려된다"고 했다.한편 이곳 지산천은 지난 2018년 1월13일 물고기 수천마리가 떼죽음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지산천 일원. /경인일보DB
-
평택시, 미개발 부지 등 '공공-민간 사전협상제도' 시행 들어간다
평택지역 민간 보유 저이용 또는 미개발 부지를 공공과 민간이 사전 협상을 진행, 효율적인 도시계획 변경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사전협상제도를 시행키로 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를 위해 평택시는 지난해 7월 도심지 내 공공시설 확보를 위해 이 같은 제도 도입을 결정하고 자체 연구와 조사를 통해 지난해 11월 '사전협상 운영지침(안)'을 마련, 현재 행정예고까지 마쳤다.사전협상제도를 통해 거주지 주변 미개발지 방치에 대한 문제와 공공시설 부족에 따른 정주여건 저해 등 도시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키로 했으며 특히 협상 과정에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사전협상 과정의 특혜시비, 협상 결과에 대한 불신 제거와 실제 시민이 필요한 공공, 공익시설을 선정해야 하기 때문에 시민 참여 기회를 열어 놓았고 '시민 참여'를 명시한 지자체는 평택시가 유일하다.이와관련 시가 마련한 기준은 학교나 공공청사 등의 부지가 용도 폐지돼 주거용지나 상업용지로 변경될 경우 공공 기여율은 20%를 기준으로 하되 조정협의회 사전 협상을 통해 5%를 가감할 수 있다. 기존 국토계획법은 공공시설 용지가 다른 용도로 변경되면 공공 기여율은 약 15%로 정해져 있었다.또한 시는 자연녹지지역이 일반주거지역으로, 일반주거지역이 일반상업지역으로 변경될 때 용적률 증가분을 고려해 공공 기여율을 25∼42%로 정하기로 했다. 정장선 시장은 "도시계획분야 첫 권한 행사로 사전협상제도를 신속하게 도입 운영하게 된 점에 대해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며 "민간의 적극적인 제도 활용과 시민의 협상 참여에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 김진형 도시계획과장이 7일 사전협상제도의 시행 의미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1.4.7 /평택시 제공
-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본격 판매…쌍용차, 오늘 유튜브로 신차 공개 지면기사
아웃도어 라이프 스타일의 트렌드를 제시해 온 렉스턴 스포츠&칸이 진화를 거듭하며 대한민국 정통 픽업(K-Pick Up)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으로 새롭게 태어나 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이를 위해 쌍용자동차는 6일 '온라인 쇼케이스'를 진행,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신차 소개 영상 등을 오전 10시 쌍용차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user/SsangyongMotor)을 통해 공개한다.그동안 무쏘 스포츠, 코란도 스포츠, 렉스턴 스포츠(2018) 등 20년 동안 픽업 시리즈를 계승해온 쌍용차는 잇따른 경쟁모델 출시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국내에서 87%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신형 스포츠&칸은 2018년 스포츠, 2019년 칸 출시 이후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통합해 탄생한 부분변경 모델로 더욱 강인한 이미지의 정통 픽업 스타일로 상품성을 한층 강화해왔다는 것이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경쟁 모델과 달리 이용자가 용도 및 니즈에 따라 데크 스펙을 모델별로 선택할 수 있다. 칸의 데크는 스포츠(1천11ℓ, VDA 기준)보다 24.8% 큰 압도적인 용량(1천262ℓ, VDA 기준)과 75% 증대된 중량을 자랑하고 있다.최대 700㎏까지 적재 가능하며 다이내믹 5링크 서스펜션 모델은 500㎏까지 가능하다(스포츠 400㎏). 특히 다이내믹 서스펜션은 높이를 10㎜가량 상승시켜 험로 주파능력 개선과 핸들링 성능, 주행 안정성을 향상시켜준다.쌍용차 디자인센터 이강 상무는 "신형 스포츠&칸은 프로페셔널하게 일하고 여가 시간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즐기는 고객들이 꿈꾸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안전성과 튼튼함을 더해 디자인했다"고 밝혔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2021.4.5 /쌍용차 제공
-
평택 상습정체구간 국도45호선 교통환경 개선 지면기사
신궁교차로 사업 설계 용역 착수국토부, 확장사업도 6월 확정고시市 "극심한 교통정체 해소위해 만전"출·퇴근 시간 때마다 주차장을 방불케 하는 평택시 팽성읍 추팔리 일원 상습 정체구간인 국도 45호선의 교통 환경이 크게 개선된다.국도 45호선 팽성읍 추팔리~신궁리 구간은 평일 출퇴근 시간 때나 주말 등에 상습 교통정체가 발생, 시민들의 불편이 계속돼왔던 곳이다.가다 서다가 반복되는 상황 개선방안으로 최근 국도 45호선 신궁교차로 개선사업 실시 설계용역을 수원국토관리사무소에서 착수했다.이 사업은 기존 불완전 입체교차로(2면)를 완전 입체교차로(4면)로 개선하는 것으로 이미 '제6단계 국도시설개량 기본계획'에 확정된 사업이다.내년 1월 실시 설계를 완료하고 행정절차 및 보상협의를 거쳐 2024년까지 공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확장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추팔리~신궁리 구간은 충남 아산, 평택시 팽성읍 안정리 미군 부대 등에서 평택 남부 방향으로 쏟아져 나오는 차량들로 교통지옥을 연상케 한다.이에 따라 추팔공단 사거리에서 신궁 교차로까지 약 1.5㎞ 구간을 기존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한다. 국토부 '제5차 국도 5개년 계획'에 확정돼 있다.국도 45호선 확장은 사업비가 500억원 미만으로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제외 대상사업으로 예타 조사와 관계없이 올해 6월 확정고시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신궁교차로 개선, 국도 45호선 확장 사업을 통해 국도 45호선의 극심한 교통정체가 해소될 수 있다"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국도45호선 신궁IC 개선 평면도. /평택시 제공
-
쌍용차 3월 내수·수출 7천152대 판매…전기차 출시 '글로벌 회복'
경영 어려움을 겪고있는 쌍용자동차가 지난 3월 내수 4천306대, 수출 2천846대를 포함 총 7천152대를 판매했다.쌍용차에 따르면 이는 3월부터 협력사들의 부품 공급 재개와 함께 생산 라인이 정상 가동 되면서 판매도 전월 대비 156.4% 증가했다.이와관련, 공장 가동을 통해 지난 2월, 14일간의 휴업으로 인해 발생한 국내·외 출고 적체 물량을 해소하게 되면서 판매도 정상화 됐다.특히 출고 적체가 심했던 수출 물량 위주의 생산운영으로 내수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7.2% 감소됐지만, 전월 대비로는 61.1% 증가세를 기록했다. 수출도 휴업으로 인한 적체 물량을 해소하면서 전월 대비는 물론 전년 동월 대비로도 10% 이상 증가했다.쌍용차 측은 "부품 공급이 재개되며 내수와 수출 모두 정상화되고 있다"며 "전기차 등 신차 출시를 통해 글로벌 판매를 회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G4_Rexton_White_Edition. /쌍용차 제공
-
[인터뷰]'혁신의 바람' 주목받는 평택대 김문기 총장 직무대행 지면기사
정상화 기본 원칙 '피어선 정신' 실천민주적 총장 선출 '변곡점' 역할 전망市-시민들과 협력 사업 적극 개발도"대학이 정상적인 시스템에 의해 운영될 수 있도록 규정과 제도 등을 정비하는데 집중, 이를 통해 지역과 국가 인재 양성에 힘쓸 것입니다. 평택대학교의 발전을 위한 일입니다."지난 1979년 설립 이후 최초로 '총장 직접 선출 제도' 추진 등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고 있는 평택대 김문기 총장 직무대행(3월22일자 9면 보도=평택대 '총장 직접 선출제도' 최초 도입)은 "오랜 기간 학내 분규를 겪었지만 이는 대학이 더 발전하기 위한 진통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투명한 대학 운영, 대화와 토론의 자유가 지켜지는 분위기 확산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지난 2월 부임한 김 총장 직대는 이와 관련 "합리적인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면서 구성원들과 머리를 맞대고 문제를 풀어가겠지만 공동체를 분열시키는 행위는 건강한 비판과 분리해 규정대로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김 총장 직대는 "정상화 기본 원칙은 평택대의 설립 목적인 '피어선 정신'을 되새겨 실천하는 일"이라며 "갈등을 초월해 구성원들 사이에 놓인 벽을 허물어 미래 발전의 기틀을 놓는 일이 지금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또한 "질 높은 교육은 현재 평택대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4차 산업 혁명 시대에 맞춘 과감한 교육 투자, 이를 통해 학문과 기술 등이 학생들에게 충분히 전수 될 수 있도록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도 했다.이어 "평택시 그리고 시민들과의 협력 사업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PTU 인문대학'을 개설해 시민들의 정서를 살찌우고 도시를 풍요롭게 하는 한편 지역 시민단체와의 거버넌스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김 총장 직대는 요즘 의견 과정을 거치고 있는 '총장 직접 선출 제도'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민주적 총장 선출 제도는 대학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미래 발전에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구성원 전체 의견을 반영, 이를 위해 '
-
평택시, 내달초 '탄소중립 도시' 선언 지면기사
TF 구성 추진 전략 보고회 개최市맞춤형 로드맵 마련 용역추진 "조만간 탄소 중립 도시 선언을 할 계획입니다."미국, 유럽, 일본 등 주요 선진국들이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가 이에 맞춰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TF팀'을 구성, 온실가스 감축 정책을 적극 추진키로 해 주목된다.이를 위해 시는 지난 24일 오후 11개 부서로 구성된 2050 탄소 중립 추진전략 TF팀을 구성한 뒤 추진전략 보고회를 가졌다. 이와 관련, 지난해 12월 정부는 '제22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를 개최해 '2050 탄소 중립 추진 전략'을 확정 발표한 바 있다.탄소 중립이란 발생시킨 이산화탄소 배출량만큼 흡수하는 대책을 세워 실질적인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제로로 만든다는 개념이다. 이미 주요 선진국들은 탄소 중립을 선언하고 있으며 글로벌 신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평택시는 주한미군기지 이전, 삼성전자 등 지역 산업화의 가속, 화력발전소, 각종 택지개발 등으로 급격한 도시 팽창과 자연 생태계 파편화로 환경적인 어려움이 있어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정부시책 부응과 도시환경 개선, 친환경 저탄소를 위한 대책 강구가 요구됨에 따라 지난 1월6일 탄소 중립 지방정부 실천 연대에 가입했으며, 올해 4월 초 탄소 중립 도시 선언을 할 예정이다.이를 실천하기 위해 용역 추진을 통해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비전과 함께 평택시 맞춤형 로드맵도 마련키로 했다.시 관계자는 "도시회복력 향상 사업인 '스마트 그린도시' 적극 추진 등 탄소 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평택/김종호기자 kikjh@kyeongin.com평택시청 전경. /평택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