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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까지 운행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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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가결 vs 부결’ 어떻게 달라지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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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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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물섬 5인방' 숨겨진 매력은 [떠나자, 인천섬으로·(5·끝)]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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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김동연·오세훈·박형준 계엄반대 뜻 밝혔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은 찬·반 입장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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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선관위 4·10총선 개표참관인 공개 모집
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가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개표상황을 참관할 개표참관인을 오는 20일까지 공개 모집한다. 개표소 안에서 개표상황을 순회·감시 또는 촬영하고 개표에 관한 위법사항을 발견하면 시정을 요구하는 것이 개표참관인 역할이다. 이번 선거에 개표참관인으로 참여하려면 중앙선관위 홈페이지(nec.go.kr)에서 신청서를 작성하거나, 주소지 관할 구·군선관위에 서면으로 신청하면 된다. 개표참관인을 공개 모집하는 것은 개표절차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지난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선거부터 실시하고 있다. 선거권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단 공무원 등 공직선거법이 제한하는 사람은 개표참관인이 될 수 없다. 이번에 공개 모집하는 개표참관인은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신고하는 개표참관인 수의 20% 이내에서 최대 95명까지 추첨을 통해 선정된다. 인천 지역 11곳 개표소에서 참관하게 된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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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 새 역사 증인 "작은 고분 시범 발굴한 것이 천마총" 지면기사
[아임 프롬 인천·(22)] 돛단배 타고 인천으로 피란왔던 박영복입니다 평안남도 진남포시 억량기리 출생남포제련소 유명 "인천과 닮은 도시"1·4후퇴때 떠나, 전후 부평서초 입학중학시절 선생님 영향 역사학도 꿈꿔사학 전공… 서클 통해 고고학 접해대학원땐 '경주 고적발굴' 조사 참여국민적 관심… 박정희 대통령 방문역사·고고학자·문화재 행정가 일생"인천, 옛 것속 현재 그리는 것도 중요"박영복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평안남도 진남포시 억량기리 114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박영복 박물관장의 기억 속 진남포는 평화롭고 고요한 바닷가 마을이었다.박 전 관장의 기억 속에는 어린 시절 고향 진남포에 대한 비교적 소상히 남아 있다. 그는 마을에서 유일한 이층집에 살았다. 아버님이 2척의 배를 부렸다. 2층에서는 배가 보였다."2층에 올라서면 멀리 바다가, 배가 들어오는 게 보였죠. 아버님하고 2층에서 이제 우리 배가 나갔다 들어올 때 만선 깃발이 보이면 흡족해하는 표정을 지으셨죠."진남포 하면 남포제련소로 유명했다고 한다. 특히 거대한 굴뚝이 '랜드마크'와도 같았다. 박영복 관장은 "특히 그 굴뚝이 얼마나 컸는지 어른 30여명이 팔로 손을 잡아야 굴뚝을 에워쌀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박영복 관장은 "인천과 남포가 닮은 꼴 도시였다"고 기억했다.배로 서울에 가려면 인천 한강 하구를 거쳐야 했듯이 평양에 가려면 진남포 대동강을 거쳐야 이르렀다. 수도 서울과 평양으로 향하는 관문항 역할을 했던 것이다. 두 항만은 모두 서해에 있는데 조수 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갑문을 운영한다는 공통점도 있다.남북관계가 경색되기 전 인천에서 남포를 잇는 뱃길이 열린 적이 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항과 남포항을 화물선이 오갔다. 특히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양해운이라는 이름의 선사가 화물선 '트레이드포춘'을 본격 운영했다. 이 뱃길은 남북 교류의 상징과도 같았다. 당시 인천항에서 남포로 가는 배에 섬유·화학·전자·전기제품 등이 선적됐다. 이 배는 북에서 농수산물·광물자원·바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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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 박영복 "지금의 나, 초·중때 대부분 완성" 지면기사
훌륭한 선생님·좋은 친구 만나 박영복(79·사진)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문화재 행정가다. 대학 시절 몸담은 '고고학 서클'과 경주 참성단, 황남대총, 안압지 등 경주 고적발굴 조사단에 참여한 것을 계기로 문화재 행정가의 길을 걸어온 인물이다.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국립민속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 등이 그가 거친 일터이자 현장이다.박 관장은 1945년 평안남도 진남포에서 태어났다. 1·4 후퇴 당시 피란길에 오른뒤 고향을 다시는 돌아갈 수 없었다. 그대로 인천에 눌러앉아 인천을 고향으로 여기고 살아온 인천사람이다.전쟁이 끝나지 않은 어수선한 시기 또래보다 조금 늦게 공부를 시작했다. 1958년 부평서초교와 1961년에 인천중학교를 졸업했다. 그는 "초등학교 중학교, 인천에서 보낸 성장기가 지금 내 자신의 대부분을 완성했다"며 "훌륭한 선생님과 좋은 친구들을 그때 만났다"고 말했다.그는 평생 문화재 행정가로 일을 했지만 오직 옛것만을 고집하지 않는 균형감각의 소유자다. 그는 "너무 옛날 것만 고집하지 말고, 옛것 속에 현재를 그리는 것도 중요하다"며 "문화재라는 옛것을 지키는 일을 해왔지만 현재도 중요하다. 지금 살아가고 있는 '우리'하고 맞춰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시 인천에 대해서는 "인천이 항구도시 이미지를 복원하려 애쓰는 모습을 많이 본다"면서 "옛것만 이야기하면 굳은살이 생긴다. 옛것에서 미래를 끌어내지 못하면 가라앉고 만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고고학 새 역사 증인 "작은 고분 시범 발굴한 것이 천마총")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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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창] 고향 떠난 수자기 지면기사
황색 무명 천에 검정색 커다란 '장수 수'(帥) 자가 새겨진 세로 430㎝, 가로 410㎝ 크기 어재연 장군 '수자기(帥字旗)'. 수자기가 또 고향 강화(江華)를 떠나는 긴 여행길에 올랐다. 지난 12일 수자기가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떠났다. 수자기의 장거리 여행은 이번이 세번째다.첫 여행은 납치나 다름없었다. 150여 년 전 1871년 6월 미국의 조선 침략인 신미양요 당시 벌어진 광성보 전투에서 조선은 패배했고 깃발은 미군 손에 들어가 강제 여행을 떠나야 했다. 당시 전투에서 미군 전사자가 3명, 부상자가 10명인 반면 조선군 전사자는 어재연 장군을 포함해 무려 350명에 달했다고 한다. 이때 수자기는 군함에 실려 떠났고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에서 담요처럼 둘둘 말린 채 전시됐다.두번째 여행은 2007년 10월의 일이다. 정부가 미 해군사관학교 박물관과 협의 끝에 '장기 대여' 형식으로 수자기를 들여와 136년 만에 다시 고국에 들여오기 위한 여행길이었다. 10년으로 기한이 정해진, '반환' 아닌 '대여'였지만 최근까지 1~2년 단위로 대여기간이 연장됐다. 계속 머무를 것으로 알았지만 우리 바람처럼 되지 않았다. 미국 해군사관학교는 대여 기간을 더 연장하지 않았다. 오는 2025년 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할 아시아 유물 특별전에 전시할 예정이기 때문이었다고 한다.평소 특별한 관심을 두지 않았던 수자기를 당분간 볼 수 없다고 생각하니 많이 아쉽다. 수자기 실물과 인사할 기회가 여러 차례 있었는데 게으름 때문에 그러지 못했다. 우리에게 선택권조차 없고, 그저 보내야만 한다니 자존심도 상했다. 먼 길 잘 다녀오라고 작은 행사라도 치렀으면 하는 마음이었는데 바람처럼 되지는 않았다.부디 수자기의 이번 여행길이 편도가 아니기만 바랄 뿐이다. 다음 귀국길이 수자기의 마지막 여행이 됐으면 한다. 반갑게 다시 인사하는 날까지 모두 함께 착실히 준비했으면 좋겠다. /김성호 인천본사 정치부 차장 ksh96@kyeongin.com김성호 인천본사 정치부 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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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이 전하는 '쉽고 재밌는' 인천소식 지면기사
인천시, 유튜브 콘텐츠 전면 개편 현병수·윤형빈 등 참여 제작성대모사로 뉴스·정책 홍보'시민소통 카메라' 등 준비도인천시가 시민에게 정책을 쉽게 알리고 타 지역에 거주하는 이들에게도 인천의 매력을 알릴 수 있도록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전면 개편한다고 13일 밝혔다.인천시 공식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icncityhall) 콘텐츠는 개그맨 현병수·윤형빈 주도로 제작된다. 뉴스 프로그램 '정각로그인'은 인천시청 주소인 '남동구 정각로 29'의 '정각로'를 활용해 이름지어진 콘텐츠다. '정말 유익한, 각종 소식을, 로그인 하여 클릭'한다는 뜻이 프로그램 명칭에 담겨있다. 지난 4일 첫 방송에서 '성대모사의 달인'으로 불리는 개그맨 양승원이 나와 배우 이경영, 최민식의 목소리로 인천시 저출생 정책인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을 홍보했다. 또 '인천시 인구 300만명 돌파' 소식을 배우 유해진의 목소리로 전했다. 또 개그콘서트 인기 코너인 '데프콘 어때요'에 출연하는 개그맨 신윤승, 조수연이 나와 인천시 정책을 알리는 기획영상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인천시는 '재벌집 막내아들' 등 유명 드라마 등을 패러디한 영상을 지속적으로 내보낼 계획이다.인천시는 유튜브 채널을 활용해 '시민 참여도'를 높이는 계획을 갖고 있다. '찾아가는 시민소통 카메라실험실' '인천의 노포 맛집 기행' 등 시민이 참여하는 영상을 곧 선보일 예정이다.인천시 민병곤 미디어영상팀장은 "개그맨들의 신선하고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시정 홍보에 큰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며 "이번에 개편된 콘텐츠는 시 행정에 관심이 적은 MZ 세대까지도 재미있고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인천시는 시민이 즐겁게 보면서 시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향으로 유튜브 콘텐츠를 개편했다. 사진은 개그콘서트 '데프콘 어때요'를 패러디한 영상 캡처.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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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임 프롬 인천·(22)] 과거 훑어본 길에서 내 길 찾은 것… 박영복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박영복 전 국립경주박물관장은 평안남도 진남포시 억량기리 114에서 태어났다. 어린 시절 박영복 박물관장의 기억 속 진남포는 평화롭고 고요한 바닷가 마을이었다. 박 전 관장의 기억 속에는 어린 시절 고향 진남포에 대한 비교적 소상히 남아 있다. 그는 마을에서 유일한 이층집에 살았다. 아버님이 2척의 배를 부렸다. 2층에서는 배가 보였다. “2층에 올라서면 멀리 바다가, 배가 들어오는 게 보였죠. 아버님하고 2층에서 이제 우리 배가 나갔다 들어올 때 만선 깃발이 보이면 흡족해하는 표정을 지으셨죠." 진남포 하면 남포제련소로 유명했다고 한다. 특히 거대한 굴뚝이 '랜드마크'와도 같았다. 박영복 관장은 “특히 그 굴뚝이 얼마나 컸는지 어른 30여명이 팔로 손을 잡아야 굴뚝을 에워쌀 수 있을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고지식한 아이였다. 부모님이 출타하시면서 “집을 잘 지키고 있으라"고 말하면 꼼짝없이 문간방에 앉아 부모님이 돌아오실 때까지 기다리는 아이였다. 박 관장은 언제였는지 모르겠지만, 진남포에서 소련군을 본 기억이 있다고 했다. “어느 날 소련군이 들어왔어요. 그래서 그 사람들이 행진하는데 이상한 게 뭐냐 하면 손을 앞뒤로 흔들지 않고 좌우로 흔들어요. 좌우로 흔드는 겁니다. 어린아이 눈에는 그게 이상하니까 팔짓을 따라서 해보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박영복 관장은 “인천과 남포가 닮은 꼴 도시였다"고 기억했다. 배로 서울에 가려면 인천 한강 하구를 거쳐야 했듯이 평양에 가려면 진남포 대동강을 거쳐야 이르렀다. 수도 서울과 평양으로 향하는 관문항 역할을 했던 것이다. 두 항만은 모두 서해에 있는데 조수 간만의 차를 극복하기 위해 갑문을 운영한다는 공통점도 있다. 남북관계가 경색되기 전 인천에서 남포를 잇는 뱃길이 열린 적이 있다. 1998년부터 2011년까지 인천항과 남포항을 화물선이 오갔다. 특히 2002년부터 2011년까지 국양해운이라는 이름의 선사가 화물선 '트레이드포춘'을 본격 운영했다. 이 뱃길은 남북 교류의 상징과도 같았다. 당시 인천항에서 남포로 가는 배에 섬유·화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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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1년 연장' 임기 10년 꽉 채우는 이두익 백령병원장 지면기사
"백령도의 자연·주민 덕에 되레 힐링 받으며 진료" 개원과 동시에 취임… 내년 2월까지대학 졸업후 공공군의관 섬 첫 인연 지역유일 2차 의료기관 공로 감사패"백령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환자를 돌보는 보람에 오히려 제가 '힐링' 하며 삽니다."지난달 28일 인천시 백령면 진촌리 백령병원에서 만난 이두익(76) 백령병원 원장이 밝힌 짧은 소회다.이 원장은 올해로 근무한 지 10주년, 만으로 9년을 채웠다. 이 원장은 최근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내년 2월28일까지 일하기로 했다. 이번 임기가 끝나면 정말 10년을 꽉 채운다.인천의료원 분원인 백령병원은 지난 2014년 2월27일 문을 열었다. 이 원장은 백령병원 개원과 동시에 취임해서 지금까지 일하고 있다.1973년 의과대학을 졸업한 25세의 이 원장은 의사 면허 취득과 동시에 백령도와 첫 인연을 맺었다. 당시 서울성모병원이 운영한 백령도 성안드레아병원에서 공공군의관으로 3년 동안 일했다. 그리고 인하대병원장을 정년 퇴임하고 다시 백령도에 들어와 10주년이 된 것이다.최근에는 이 원장의 10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병원에서 조촐한 축하의 자리가 마련되기도 했다. 해병대 제6여단 여단장을 비롯한 부대원, 백령도 이장단 3명 등이 참석해 해병대와 주민 명의로 감사패를 전달했다. 또 최덕진 백령초등학교 교장 등 지역 주민 10명으로 구성된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도 달려와 축가를 연주했다.주민들은 "병원도 약국도 없어 섬을 떠나는 이들이 많았는데, 원장 선생님 덕에 백령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어 모든 주민이 감사드린다"고 했고, 권태균 해병대 제6여단장은 "백령지역 유일한 2차 의료기관장으로 10년간 헌신하신 공로에 감사드린다"고 했다. 최 교장은 "원장 선생님이 어느 날 '도서 지역에 의사가 필요하니, 앞으로 의대에 지원하는 백령도 학생이 있다면 제가 지원해주고 싶다'고 하셔서 깜짝 놀랐다. 의사로서의 자세, 교육자로서의 자세에 놀라고 감사했다"고 했다.한덕수 국무총리도 이 원장에게 직접 쓴 손편지로 이 원장의 10주년을 축하했다.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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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구 획정 늦을수록 손해… "상습지연 대책을" 지면기사
총선 한달 앞두고 인천 7곳 변동선관위 불필요한 업무 반복 곤혹후보자 정보 확보할 시간도 부족4·10 총선 선거구 획정은 선거일을 불과 41일 앞둔 지난달 29일 이뤄졌다. 법이 정한 시한(2023년 3월10일)보다 1년 가까이 늦은 시점이다. 그 사이 가장 큰 피해를 보는 사람은 유권자와 후보자다. 또 선거 업무를 진행하는 행정기관 역시 혼란을 겪는다. 피해를 줄이려면 지금처럼 상습적으로 선거구 획정이 지연되는 악습을 하루라도 빨리 끊어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총선을 앞두고 경계 조정이나 선거구 분할 등 변동이 생긴 인천지역 선거구는 연수구갑·을, 계양구갑·을, 서구갑·을·병 등 7개다. 선거를 한 달여 앞둔 가운데 인천지역 국회의원 선거구 14개 중 절반가량이 지난 선거와 비교해 변경된 셈이다. → 표 참조공정하고 투명하게 선거 사무를 진행해야 할 선거관리위원회도 선거구 획정 지연으로 어려움을 겪는 데 예외일 수 없다. 늦으면 늦어지는 대로 선거 사무를 진행해 빈틈없이 선거가 치러지도록 하겠다는 것이 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입장이다. 하지만 지금보다 일찍 선거구가 정해진다면 효율성을 기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선관위 설명이다.인천시선관위 관계자는 "공직선거법이 정하는 시한인 '선거일 1년 전까지' 선거구가 정해진다면 여러 부분 예측이 가능해 지금보다 더 안정적인 선거 관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선거 사무에서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가 인구와 행정구역이다. 더 정확한 지역과 인구수 등의 데이터를 확보하고 그에 따라 업무를 진행한다면 더 차분하게 선거를 준비할 수 있다.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면 불필요한 업무를 여러 차례 반복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예를 들면 홍보를 미리미리 할 수 있고 선거비용 제한액 등도 착오 없이 안내할 수 있다"고 말했다.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는 가장 큰 책임은 국회에 있다. 국회가 선거구 국회의원을 몇 명 뽑을 것인지 '기준'을 마련하지 않아 획정안 제출이 늦어진다. 선거구 국회의원 수와 비례대표 수, 뽑는 방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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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신한은행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 맞손 지면기사
인천시와 신한은행이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유정복 인천시장과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11일 오후 3시 인천시청 대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신한은행은 인천시와 보조를 맞춰 2025년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열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인천시는 신한은행의 인적·물적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상호 정보를 교류하고 시민을 대상으로 한 홍보 활동을 적극 벌이려고 한다.정 은행장은 "인천시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관내 신한은행 채널을 통한 홍보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유치 성공을 위한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인천시금고 은행으로서 인천광역시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유 시장은 "2025년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위한 신한은행과의 협력은 든든한 지원군과 같다"며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 유치될 수 있도록 개최도시 최종 선정까지 모든 역량을 모아 전력 질주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유정복 인천시장이 11일 시청 접견실에서 열린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유치를 위한 ‘인천광역시-신한은행 업무협약식’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2024.3.11 /인천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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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윤상현 '서희스타힐스스타디움센트럴시티' 교통체계 점검 지면기사
국힘 인천 동미추홀을 후보 총선 인천 동구미추홀구을에 출마하는 국민의힘 윤상현(사진) 국회의원은 숭의동 '서희스타힐스스타디움센트럴시티' 아파트 주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해 주민, 관계기관 담당자와 함께 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해당 현장은 그동안 입주민 차량 진·출입과 보행에도 불편이 있었다. 미추홀구와 중구, 미추홀경찰서와 중부경찰서 경계에 있어 개선에 어려움을 겪어왔다고 한다.윤 의원과 주민대표단은 지난 5일 1차 회의를 개최했고 지난 8일 관계기관 담당자가 참석한 가운데 2차 현장 합동점검·대책회의를 실시해 다양한 해결책을 들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