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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도시철도 1호선 검단연장선, 개통까지 운행 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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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소추안 ‘가결 vs 부결’ 어떻게 달라지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
2024-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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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월동 옛 롯데백화점 지하철 연결통로 폐쇄 "주변 상권 침체 가속화"
202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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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보물섬 5인방' 숨겨진 매력은 [떠나자, 인천섬으로·(5·끝)]
2024-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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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계엄령 선포] 김동연·오세훈·박형준 계엄반대 뜻 밝혔지만, 유정복 인천시장은 찬·반 입장 없어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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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선 예비후보 사퇴, 정승연 국민의힘 연수구갑 예비후보 지지선언
이기선 (사)새로운민심 인천시 연수구 지회장이 예비후보를 사퇴하고 국민의힘 정승연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정승연 예비후보는 이기선 (사)새로운민심 인천시 연수구지회장을 선대위 상근선대본부장으로 위촉했다고 8일 밝혔다. 이기선 지회장은 “무엇보다 총선 승리가 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정승연 선대위 상근선대본부장으로 합류해 정승연과 함께 우리 국민의힘이 연수구, 인천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연 예비후보는 “이기선 예비후보가 지지 선언과 함께 상근선대본부장으로 큰 힘을 보태주기로 했다"며 “진심으로 감사하고 '국민의힘 원팀'으로 꼭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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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양구을 원희룡 예비후보 “후원회장 이천수 폭행·협박 당해”
이번 4·10총선에 출마한 인천 계양구을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이 자신의 '후원회장'을 맡고 있는 이천수 축구선수가 한 남성에게 폭행과 협박을 당했다고 8일 밝혔다. 원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에 “7일 계양역에서 출근 인사를 하는 중, 한 남성이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했다. '하지마세요'라고 했음에도 추가 가격을 시도했다"고 글을 게시했다. 원 예비후보는 또 다른 남성에게 협박을 당했다는 사실도 알렸다. 원 예비후보는 “같은 날 오후 2시경 임학동에서는, 드릴을 든 남성이 '두고 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며 협박을 하기도 했다"고 썼다. 원 예비후보는 이에 대해 “명백한 범죄다. 절대 용납될 수 없다.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폭행과 협박을 당한 이 후원회장에게 면목이 없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 논평을 내고 “민주주의의 꽃이자 축제인 선거를 앞두고 절대로 일어나선 안 될 일이 또다시 발생했다"며 “수사당국은 신속한 수사를 통해 사건의 경위와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증오의 정치가 낳은 우리 사회의 계속되는 비극은 반드시 막아야만 한다"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민주당과 이재명 대표도 국민의힘과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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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세계선거기관협의회, 인천서 세번째 집행이사회 개최 지면기사
선거관리분야 국제기구 '세계선거기관협의회'(The Association of World Election Bodies, A-WEB)가 오는 20일 인천 쉐라톤그랜드호텔에서 집행이사회를 개최한다.A-WEB 최고 의결기구인 집행이사회가 한국에서 열리는 것은 2013년과 2014년에 이어 세 번째다. 집행이사회는 A-WEB 정책과 운영 전반에 관한 의사결정을 담당한다.이번 회의에서 정책, 예산, 회원 자격, 운영과 사업 등 총 14개 의제 항목에 대해 논의하고 결정할 예정이다. 회원 기관의 선거 관리 모범 사례를 공유하는 특별한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회의에는 A-WEB 의장단과 16개국 집행이사 기관 관계자 등 총 40여 명이 참석한다.A-WEB은 '전 세계에 자유롭고 공정하며 투명하고 참여적인 선거를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증진한다'는 비전 아래 2013년 공식 출범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사무처를 두고 있다. 현재 111개국, 121개 선거관리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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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유정복 인천시장 "바다·섬 인천 소중한 자원… 활성화 시키면 대한민국 미래 도약" 지면기사
중요성 강조… 윤석열 대통령 "서북도서 주민 불편해소 정책 최선" 대통령 민생토론회가 열린 7일 유정복 인천시장도 마이크를 잡을 기회가 있었다. 유 시장은 이날 윤 대통령에게 인천의 바다와 섬, 특히 서해5도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유 시장은 "바다와 섬은 인천의 소중한 자원이며 이를 활성화하는 것이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중요하다. 특히 서해5도에서는 그곳에 사는 것만 해도 애국"이라며 "정주지원에 대한 확대, 관광자원개발, 신재생에너지개발 등 프로젝트들이 잘 추진되면 인천 현안도 풀고 새로운 미래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시장은 또 "대통령께서 인천의 바다와 땅과 하늘 확실히 바꾸겠다는 설명에 감사하다"면서 "대한민국 미래 인천의 경쟁력을 통해 이루겠다는 말에 공감하고 그런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인천시도 노력하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윤 대통령은 "인천시장님과 인천지역에서 활동하고 거주하시는 많은 분들의 말씀이 아주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특히 서북도서 주민들은 (그곳에) 사시는 것 자체가 애국이라는 말씀에 100% 공감한다. 서북도서 주민 불편을 덜어드릴 수 있는 다양한 정책과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 약속드린다"고 답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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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지역정가
인천시의회 허식 의원 "신도시 안부러울 친수공간, 원도심에도 조성을" 지면기사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문 진행이단비 의원 직장어린이집 주문도인천시가 제물포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인천 동구 수문통의 물길을 복원해 원도심 주민을 위한 친수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는 제안이 인천시의회 시정질문에서 제기됐다.6일 인천시의회 제293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시정질문(일문일답)에서 허식(무·동구) 의원은 황효진 정무부시장에게 친수공간 없는 구도심의 현실을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허 의원은 "청라국제도시와 송도국제도시는 친수공간이 많이 있다. 그래서 남들이 다 부러워하는 도시가 됐다"면서 "하지만 원도심에 그럴만한 친수공간이 없어 안타깝다"면서 인천시가 의지를 갖고 추진해줄 것을 요구했다.황 부시장은 "수문통 수변공간 조성 사업은 제물포 르네상스 계획에 포함돼 있다.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뜻"이라며 "인천의 물길을 복원하는 일은 제물포 르네상스의 새로운 기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답했다. 황 부시장은 "동인천에서 출발해 수문통을 통과해서 화수부두로 연결, 일진전기, 화수부두, 만석부두를 거쳐 월미도까지 이어지는 수변 공간이 조성된다면 인천의 꿈과 같은 공간이 될 것"이라고 했다.이날 이단비 의원은 공직사회 출산율을 높이는 정책으로 공무원과 인천시 산하 공사·공단 직원이 이용할 수 있는 직장어린이집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해 시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의원은 "시 공무원, 군·구 공무원, 소방서, 경찰서, 공사 공단 직원 등을 포함해 직장 어린이집을 운영하고 전체적으로 총괄해 수요를 조사한다면 결코 적은 수요가 아니라고 판단된다"면서 "지하철·소방 등 직종별 상황에 맞는 직장 어린이집을 활성화해 직장 어린이집 수요를 파악해 체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 시장은 "다양한 방안을 검토해서 보육 환경을 개선해 나가는 데 관심을 갖고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나상길 의원은 인천시의 버스 수요에 따른 시의 유연한 버스 정책 필요성에 대해 질문했다. 유 시장은 "대규모 택지 개발이나 산업단지 조성 등 지속적 인구 유입에 따른 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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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인천시 '구제 고립된 채무자' 올해도 지원사격 지면기사
채무조정 지원 2억3천만원 확보파산·회생·워크아웃 극복 도와과도한 빚을 지고 제때 갚지 못해 신용도가 크게 떨어지고 경제활동에 큰 제약을 받아 사회·경제적으로 고립돼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보게 된다. 하지만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충분히 재기해 경제활동을 이어갈 수 있는 이들도 많다.인천시가 이러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금융 취약계층을 위해 올해에도 '채무조정 지원사업'을 이어가고 있다.채무조정 지원 사업은 빚을 져 위기에 놓인 이들이 파산·회생·워크아웃 등 적절한 채무자 구제 제도를 통해 경제적으로 재기하게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채무자 구제 제도의 도움을 받으려면 전문가 도움이 필요해 적지 않은 비용이 든다. 상담 비용과 파산관재인 선임 비용, 인지대, 송달료, 변호사 비용 등이 필요한데 인천시가 이를 지원해준다.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파산관재인 선임 비용은 30여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은 80여만원이 든다. 인천시는 올해 상담 비용으로 8천500만원, 채무조정 지원 비용으로 2억3천만원을 확보해두고 있다.인천시는 이 사업을 2018년부터 시작했는데 최근까지 모두 1만7천141명에게 채무 해결 상담을 실시했고 이 가운데 2천583명에게는 개인파산·개인회생·워크아웃 등 채무조정 제도를 통해 경제적 재기를 도왔다.채무조정 내용을 살펴보면 전체 2천583명 가운데 개인파산이 96%로 가장 많았고 개인회생은 5%, 워크아웃·기타 5% 순으로 나타난다. 연령별로는 50대 31%, 60대 33%, 60대 이상 13%로, 50대 이상 연령층이 전체의 77%를 차지한다. 채무 발생 원인은 사업실패(61%)가 가장 많았고, 생활비(17%), 보증(13%), 사기(6%), 기타(3%) 순이다.인천시 안수경 소상공인정책과장은 "적절한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는다면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이들이 많다"면서 "고물가·고금리로 인한 소비 위축,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금융소외계층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채무조정 상담·지원을 원하는 소상공인 등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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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재연 수자기'와 아쉬운 작별… 환송연 없이 미국간다 지면기사
강화군, 별도 행사 없이 12일 이관반환 요구시 '여론' 중요하게 작용"국민적 공감대 넓힐 기회" 아쉬움 1871년 신미양요 때 강화도 광성보 전투에서 미군에 빼앗긴 뒤 지난 2007년 '장기 대여' 형식으로 한국에 들어온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帥字旗)가 오는 12일 다시 미국으로 떠난다. 수자기를 관리해온 강화군은 별도의 기념 행사 없이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으로 보낼 예정이다.인천시 강화군은 강화역사박물관이 소장하던 수자기가 오는 12일 한국을 떠난다고 5일 밝혔다.강화군 관계자는 "미국으로 보내기 위한 이관 준비를 거의 마쳤다"면서 "문화재 전문 운송 업체에 의뢰했고 박물관 관계자도 함께 동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미국으로 떠나는 수자기는 미국 해군사관학교 박물관이 2025년 봄부터 2028년까지 3년 동안 진행할 아시아유물 특별전에 전시될 예정이다. 그동안 1~2년 단위로 연장 갱신해 온 대여기간은 오는 3월 15일 만료된다.수자기는 조선시대 군영 최고 지휘관이 사용한 군기(軍旗)다. 어재연 장군의 수자기는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유일한 수자기라는 가치가 있다. 수자기를 들여오려던 것도 국내에 남아있는 수자기 실물이 없다는 문화재적 가치가 있기 때문이었다. 게다가 어재연 장군 수자기는 4.7m×4.5m로 굉장히 큰 규모다. 이렇게 의도적으로 크게 만든 수자기에 관한 기록은 아직 없다고 전해진다.아쉬운 점은 강화군이 수자기를 보내며 별도 행사나 기념식은 준비하고 있지 않다고 밝힌 점이다.장기 관점에서 수자기는 영구적으로 한국으로 가져와야 하는 문화재라는 점에서 이견이 있을 수 없다. 돌려받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 여론이 될 것이 분명한데, 많은 국민들에게 수자기의 존재를 알리고 국민적 공감대를 넓힐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해 아쉽다는 목소리가 나온다.황평우 한국문화유산정책연구소 소장은 "외규장각 의궤나 조선왕조실록 환수 사례만 보아도 국외 문화재를 '조용히' 돌려받은 경우는 없다"면서 "수자기를 다시 (미국으로) 되돌려 보내기 전에 어쩔 수 없이 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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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 나요나-서구을] 박종진-이용우, 양당 대진표 확정… 낙하산·무연고 '꼬리표' 극복해야 지면기사
박 前 앵커, 종편 시사토크 진행21대 총선 당시 37.39% 2위 득표이, 노동전문 인권 변호사 '명성'민주당 "사회적 약자 대변 적임자"인천 서구을 선거구는 청라1·2·3동과 검암경서동, 연희동을 포함하는 곳으로 최근에서야 선거구가 확정됐다.청라1·2동은 옛 '서구갑', 청라3동과 검암경서동, 연희동은 옛 '서구을'에 속했다.국민의힘에서는 박종진 전 '박종진의 쾌도난마' 메인 앵커가,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공익단체 '직장갑질119' 창립 멤버인 이용우 변호사가 나서는 것으로 양당 대진표가 확정됐다.두 후보 모두 양당의 '단수공천'으로 본선에 오르게 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정치 신인간 대결이 성사됐다. 서구갑 현역인 민주당 김교흥 의원은 바뀐 '서구갑' 출마로 정해졌고, 서구을 현역 민주당 신동근 국회의원은 신설 선거구 '서구병'에서 당내 경선을 치러야 한다.박 전 앵커는 언론인 출신이다. MBN, 채널A 등에서 기자로 활동했다. '강적들', '쾌도난마' 등 종편 채널 시사 토크 방송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여야 정치인과 친분을 쌓았다. 청와대·국회 출입기자, 정치팀장 등을 거쳤다. 박 전 앵커는 지난 총선에서 서구을에 출마해 37.39% 득표율로 2위로 낙선했다.이 변호사는 노동전문 인권변호사로 사회 현안 해결에 앞장서왔다. 전북 완주 출신으로 서울대 사범대학을 졸업하고 교사가 아닌 자동차 생산공장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로 5년 넘게 일하다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을 거쳐 변호사의 길을 걷게 됐다. 이 변호사는 이번이 처음 치르는 선거다.두 후보 모두 '낙하산 공천' '무연고 공천'이라는 세간의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이에 대해 박 전 앵커는 "발전이 필요한 서구에 '중앙무대'에서 온 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며 "많은 경험과 인맥을 가진 박종진이 오는 게 맞다"고 말한다.이 변호사는 경인일보의 전화통화·문자메시지에 응답하지 않았다. 민주당은 이 변호사를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어 나갈 적임자"로 보고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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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현장] 정승연 "치매안심마을 늘려 안전도시로" 지면기사
국힘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 공약 국민의힘 정승연(사진) 연수구갑 예비후보가 4일 '국제안전도시 인증' 등 안심·안전 도시 공약을 발표했다.스웨덴 '국제안전도시 공인센터'(ISCCC)는 사고·범죄·자연재해 등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는 유·무형의 시스템을 갖춘 도시를 국제안전도시로 인증한다. 정승연 예비후보는 국제안전도시 인증과 함께 '치매안심마을 확대' '마약 청정지대 구축'을 공약으로 삼아 연수구갑 지역을 주민이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는 공동체로 만들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또 정 예비후보는 '공공심야약국 추가 지정(운영시간 확대)' '치매 노인 위치감지기 보급' 등을 공약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정 예비후보는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 연수를 반드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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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공원 점검·도서지역 택배도 '척척'… 인천시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지면기사
市 '국토부 공모' 국비 12억 투입3차원 입체지도·생필품 전달 계획인천시가 공원 공연장이나 전시장을 점검·청소하고 공원 주변 수목에 방제 작업을 진행하는 도시관리 공공 서비스에 드론을 투입한다. 또 물류 인프라가 취약한 섬 주민이나 관광객을 위한 드론 택배 서비스도 제공한다.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공모하는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2억원을 투입해 이 같은 사업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은 드론 산업 육성·활성화를 위해 지역 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지원하는 사업이다.인천시는 인천테크노파크와 시스테크, 인투스카이, 파블로항공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 컨소시엄'을 구성·참여해 국토부 공모에 선정됐다.2022년과 2023년에 이어 3년 연속 선정됐다.인천시가 이번 공모에 제출한 과제는 4가지로 ▲드론도시관리센터 3D 연계 시스템구축 ▲드론활용 광대역 3D 모델 기반 사회안전 서비스 ▲드론 활용 시설관리체계 구축 ▲드론 활용 도서 지역 배송체계 구축 등이다.갯골이나 공원 등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3차원 입체지도로 만들어 안전·환경 관련 정보를 표출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이를 기반으로 시설을 관리하고 또 방제 작업도 진행하는 등 도시관리에 활용한다는 것이다. 특히 덕적·소야·대이작·자월·영흥·문갑·굴업도 등에서 식료품이나 생필품을 드론으로 받을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물건이 모이는 '배달거점' 3개소와 섬 지역 배달점 10개소를 선정해 드론 택배를 구현할 계획이다.인천시는 지난 2023년에도 드론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드론을 활용해 선박 화재 진압이나 교량 점검 등을 진행해 도시관리 분야에 새로운 '솔루션'을 제시한 바 있다.김을수 인천시 해양항공국장은 "드론을 활용한 도시관리체계를 구축해 새로운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인천시 드론 산업 성장 기반도 마련하는 등 사회적 성과와 산업적 성과를 모두 이뤄내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다"고 말했다. /김성호기자 ksh96@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