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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 “윤석열 탄핵 아닌, 체포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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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소비심리 위축 속 ‘주말~설 연휴 27일 임시공휴일’ 지정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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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미취업 청년 어학·자격시험 응시료 ‘최대 30만 원’ 지원
2025-0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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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크게 더 멀리' 경기도 유망중소기업 날갯짓에 활력
경기도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함께 경기도내 유망중소기업 8개 사를 선정, 지식재산권 출원 및 투자유치 컨설팅 등 해외투자유치활동을 지원한다.경기도는 지난 28일 '2023년 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 선정사들과 경기스타트업캠퍼스에서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해외 투자유치활동 지원사업은 '2023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의 하나로, 경기도 기업의 해외투자유치 활동을 지원해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고 2019년부터 매년 추진 중인 사업이다.이번에 선정된 8개 사는 ▲광진기업(바이오·광주) ▲모스트케이알(위생용품·김포) ▲시솔지주(헬스케어·성남) ▲에이피그린(수소생산장치·안산) ▲월드홈닥터(의료기기·안양) ▲재성기업(전동휠체어·광주) ▲제로시스(수소생산시스템·용인) ▲코르시암(화장품·부천) 등으로 오는 11월까지 과제를 수행하게 된다.道·경과원, 8곳 선정 '지원 협약'특허 출원·국제경쟁력 역량 강화선정된 기업에는 1천만 원의 지원금이 지원되며, ▲지식재산권(국내외 특허, 상표, 디자인) 출원비 및 인증 비용 ▲홍보 및 투자유치 활동 비용 ▲신규 투자 및 증자 관련 법무비용 ▲투자유치컨설팅 비용 등 해외 투자유치를 위한 활동비로 사용할 수 있다.이민우 도 투자통상과장은 "코로나19와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그간 도내 기업들의 해외 투자유치 활동이 위축돼 있었으나 이번 사업을 계기로 기업들이 투자유치를 촉진하고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 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경기도는 2019년부터 글로벌비즈니스 기업매칭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해외 투자유치 활동 지원사업뿐 아니라 해외기술 이전 지원사업을 도입해 도내 기업들의 기술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사업 세부 내용은 경과원(www.gbsa.or.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해외투자유치활동 참여기업들이 경기도와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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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구갈초 '과학 대축제' 성공적 마무리
용인 구갈초등학교(교장 임화섭)는 지난 4월 21일 과학의 날을 맞아 전교생을 대상으로 '구갈어린이 과학대축제' 행사를 진행해 호응을 얻었다.이번 행사는 수준에 맞는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통해 구갈 초등학교 어린이들이 기초과학에 흥미를 갖고 과학적 탐구역량, 창의력을 증진 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영됐다.과학대축제는 학년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저학년 학생들은 관성라바, 식물가습기 만들기, 크리스탈 방향제, 극저온의 세계, 밀크트릭, 입체도형 비누막, 버블 팩토리, 아이스 바나나킥, 빛의 전반사 등의 과학 체험이 이뤄졌다.고학년의 경우 흡수성수지 아쿠아리움, 라바램프, 미니에어로켓, 극저온의 세계, 마법의 소금글씨, 변해라 요술꽃, 호모폴라 전동기, 구름 만들기, 쏟아지는 컬러비 실험에 참여했다. 과학체험활동 통한 창의력, 탐구역량 증진임화섭 교장 "미래역량 향상 위해 노력"3학년에 재학 중인 한 학생은 "크리스탈 방향제가 너무 예쁘다 방에 놔두면 이제 방에서 계속 향기가 날 것 같다. 과학이 어려웠는데 이렇게 재미있는 게 많다는 걸 처음 알게 됐다"고 말했다. 6학년 학생들도 "산성과 염기성을 알고는 있었는데, 그 원리를 사용해서 아름다운 꽃을 만들게 될 줄은 몰랐다. 너무 신기하다"며 "과학실험에 흥미를 느꼈다. 2학기 때도 과학의 날이 또 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임화섭 교장은 "과학의 날을 맞아 아이들이 과학에 흥미를 갖고 즐겁게 참여하는 유익한 활동이었던 것 같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탐구력과 창의력을 고취할 수 있도록 미래역량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황성규기자 homerun@kyeongin.com구갈초등학교 학생들이 표면장력에 대해 배우며 입체도형 비누막을 만들어보고 있다./구갈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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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주차장 사고 예방'… 경기도 기술자문단 조언 지면기사
성남시 A 아파트는 지난해 8월 집중호우 시 주택단지 앞 도로에서 우수가 유입돼 지하 주차장과 관리사무소가 침수되는 큰 피해를 봤다. 이에 최근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에 조언을 구했다. 기술자문단은 준공 도면과 구석구석 현장을 살펴보면서 차수판 방식과 위치, 단지 안전관리계획 내 주차장 침수 예방 및 대응 방향에 대해 조언하며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주체가 신속히 사업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의사결정을 도왔다.단지 내 우수 배수불량으로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를 겪었던 안양시 B아파트도 자문단의 도움으로 단지 내 발생 우수가 단지 외부로 원활히 배수되지 않아 역류된 사항을 진단받았다. 자문단은 지하 주차장 차수판 설치와 더불어 비상시 활용할 수 있도록 양수기 등 수방 장비를 미리 확보하도록 자문 의견을 전달하기도 했다. 단지 4곳 침수 방지 현장 무료진행내달 13곳 예정… 道누리집서 접수 경기도는 지난 3월 '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이 도내 공동주택 단지 4곳을 대상으로 지하 주차장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한 현장 기술 자문을 지원했다고 23일 밝혔다.도는 지난 여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항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 침수 사고' 같은 재해를 막기 위해 도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무료 침수 방지 기술 자문을 접수한 바 있다.도는 5월 중에도 공동주택 단지 13곳에서 기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침수 방지시설 설치 관련 기술 자문 신청은 입주자대표회의가 경기도 누리집(www.gg.go.kr)에서 직접 신청 또는 신청서 작성 후 경기도 공동주택기술지원팀으로 팩스(031-8008-4369)로 신청하면 된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경기도 공동주택 기술자문단이 침수 문제가 있는 현장을 찾아, 자문을 하고 있다.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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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학대와의 전쟁' 경기도 특사경, 파주시 육견 농장 현장 적발 지면기사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한 파주시의 한 육견 농장을 현장에서 적발하고 수사에 나섰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3월 21일 '양평 개 사체 사건' 같은 동물 학대 유사 사건의 재발 방지를 위해 불법행위 단속을 지시한 후 두 번째 현장 적발이다.23일 도에 따르면 특사경은 지난 21일 새벽 파주시 적성면의 한 육견 농장을 잠복 수사해 개를 사육하던 육견주 A씨가 전기 쇠꼬챙이로 잔인하게 개를 도살하는 현장을 급습했다. 해당 농장은 육견 60여 마리를 키우던 곳으로, 특사경은 현장에서 개 사체 14마리를 발견했다.특사경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현행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잔인한 방법으로 동물을 죽음에 이르게 하는 행위는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도 특사경은 음식물류 폐기물 처리 미신고, 가축분뇨 처리시설 미신고 혐의도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농장주를 조사한 후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파주시 육견 농장 적발은 도민 제보를 통해 이뤄졌다. 도는 지속해서 접수되는 제보에 대해 추가 현장 수사도 추진하고 있다.홍은기 특사경 단장은 "반려동물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동물 학대 행위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수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며 "동물 학대 행위는 은밀히 이뤄지는 만큼 도민 여러분의 협조가 중요하며, 제보할 때 현장 사진이나 동영상 등 구체적인 증거물을 보내주시면 수사에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고건기자 gogosing@kyeongin.com특사경이 적발한 파주 육견농장 현장 사진. /경기도 제공특사경이 적발한 파주 육견농장 현장 사진. /경기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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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글로벌로지스, 오산 취약층 어린이 공부방에 냉온풍기 지면기사
(주)드림글로벌로지스는 최근 오산 예수소망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공부방에 설치할 냉·온풍기를 기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 대표인 김삼수 회장은 개척교회에서 봉사활동 등을 해 왔는데, 예수소망교회가 독거노인 돌봄 및 지역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공부방을 운영중인 것을 알게 된 것이 착한 기부의 계기가 됐다.한편 드림글로벌로지스의 경우 독거노인 등을 위한 내복 기부 등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으며, 이같은 공로로 오산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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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뒷심' 4조 투자 끌어온 김동연 경기도지사 지면기사
"삼성전자 덕 좀 본, 투자유치?"투자유치를 위해 미국·일본 출장에 나선 김동연(캐리커처) 경기도지사가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일정을 마치고 일본으로 이동했는데, 미국에서만 4개 기업으로부터 무려 약 4조원 규모의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첫째도 투자유치, 둘째도 투자유치라며 출장길에 올랐던 김동연 지사의 어깨가 으쓱해 졌는데, 최근 경기도 평택 등에 증설을 한 삼성전자가 선한 영향력을 끼쳤다는 게 업계의 후문이다. 내용은 이렇다. 이번에 김 지사 방문으로 투자 협약과 실질적 투자를 약속한 회사는 산업용 가스기업인 린데(Linde)사와 에어프로덕츠(airproducts) 사다. 이 두 회사는 모두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의 오랜 협력사다. 삼성이 반도체 생산시설을 증설하면, 산업용 가스 등도 이들 회사를 통해 공급받아야 한다. 바늘과 실처럼 일종의 공생관계다. 미국 출장에서만 4개 기업 성과'린데' '에어프로덕츠' 등 협력사 이중 린데 사는 경기도 투자유치 역사에 단골 손님이기도 하다. 김문수 전 지사 시절에는 용인에, 이재명 전 지사 시절에도 평택 등지에 투자협약을 맺은 바 있다. 모두 삼성전자 반도체 증설과 관련해서였다. 수원에 반도체연구소를 짓기로 김동연 지사와 약속한 미국 인테그리스사 역시 삼성전자의 고객 기업이라는 점이 경기도 투자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업계 설명이다.김동연 지사도 이같은 점을 고려해 이번 미국 방문에서 반도체 산업의 중심지인 경기도의 강점과 혁신기업에 대한 아낌없는 지원을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아울러 이번 미국 방문에서 7년간 약 23억 달러(한화 약 3조원)를 투자해 경기도 내 최대인 100만㎡ 규모의 친환경 복합물류센터를 개발키로 한 ESR켄달스퀘어(주)도 안성에서 삼성전자를 임차인 고객으로 맞이한 바 있는 협력관계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김동연 지사는 임기 중 100조원 이상 투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는 "이제까지 아주 좋은 실적을 냈기 때문에 충분히 초과 달성할 수 있다. 최소한 100조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를 경기도에 유치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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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숨은 명소 발굴'…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 지면기사
경기도가 우수 관광자원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숨겨진 명소를 발굴하기 위해 '2023 경기도 관광사진 공모전'을 10월 6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공모 주제는 경기도 관광명소, 문화재, 축제, 문화체험, 자연경관, 스포츠 활동 등 다양한 도내 관광자원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한류 관광자원을 대상으로 한 작품은 물론 6·25전쟁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비무장지대(DMZ) 관광자원 관련 작품을 우대한다. 10월6일까지 1인당 최대 6점 출품정전 70주년 DMZ관련 작품 우대 공모 대상은 2021년 1월 1일 이후 촬영한 미발표 사진으로, 자격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6점까지 출품할 수 있다. 접수는 공모전 누리집(www.경기도관광사진공모전.kr)을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심사를 통해 대상(1점, 200만 원), 우수상(2점, 각 100만 원), 특선(5점, 각 50만 원), 입선(162점, 각 10만 원) 등 총 170점을 선정해 2천270만 원 규모의 시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최용훈 경기도 관광과장은 "관광사진 공모전은 다양하고 아름다운 경기도 관광자원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공모전이 경기도의 매력적인 풍경과 숨겨진 관광명소를 발견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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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출퇴근 교통난' 완화 버스 늘린다 지면기사
하남 감일·미사 및 수원 광교 등 출퇴근 시간 교통난을 겪는 7개 지구에 급한 불을 끄기 위해 광역버스와 시내버스가 확충된다.16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따르면 하남권(감일·미사)과 위례, 양주권(옥정·회천), 과천 지식정보타운, 수원 광교 등 7개 집중관리지구의 광역교통 단기보완 대책을 시행한다. 대광위, 7개 지구 단기보완책 시행김포골드라인 과밀개선 직영 검토 먼저 하남 감일지구에서는 지하철역까지 가는 시내버스 33번(거여역), 35번(올림픽공원역·잠실역)을 1대씩 증차하고, 38번(복정역)은 2대 늘린다. 오금역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89번은 노선을 조정해 감일지구를 거치도록 한다. 감일지구 남측에는 버스정류장을 2개 신설한다. 미사지구에서는 시내버스 81번(미사역·상일동역)을 2대 증차하고, 87번은 6대 늘린다. 또 5호선 미사역까지 접근성이 좋아지도록 미사지구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한다. 위례지구에는 북부지역과 가락시장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노선과 위례 남부지역~남위례역을 잇는 순환형 시내버스 노선을 새로 만든다. 복정역까지 가는 마을버스 노선도 신설한다. 아울러 하남 감일지구와 위례지구에선 인근 지하철역을 연결하는 수요 응답형 교통수단(DRT)을 6대 도입한다.수원 광교지구에선 광역버스 확충에 집중한다. 광교는 신분당선 연장사업이 지연되면서 출퇴근 교통난이 극심해진 곳이다. 먼저 광교지구에서 사당역까지 가는 광역버스 7000번과 7001노선에 출퇴근 시간대에 전세버스를 1대씩 늘린다. 서울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M5121번, M5115번 노선과 강남역으로 운행하는 광역버스 M5422번은 국토부 대광위에서 직접 관리하는 준공영제 노선으로 전환해 안정적 운행을 지원한다. 출퇴근 시간대에는 상현역, 광교중앙역, 광교역 등 인근 철도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노선을 1개 신설한다.양주 옥정·회천지구에는 올 하반기에 덕계역까지 운행하는 마을버스 노선을 신설하고, DRT를 10대 운행한다. 내년에는 DRT를 15대까지 늘릴 계획이다. 과천지식정보타운에는 정부과천청사역까지 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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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도의회
경기도, 전기 이륜차 구매 지원 '57억원 투입'
경기도는 올해 총 57억 원을 투입해 3천625대가량의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전기 이륜차 구매 보조금은 경형은 최대 140만 원, 소형 230만 원, 중형 270만 원, 대형 300만 원으로 전기 이륜차의 규모·유형·성능에 따라 차등 지급된다. 기존 내연기관 이륜차를 전기 이륜차로 대체 구매하면 규모·유형·성능별 보조금 상한액을 넘지 않는 선에서 20만 원이 추가지원 되며,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이 구매할 때는 보조금 상한액과 상관없이 해당 차량 국비 지원액의 10%가 추가 지원된다.보조금을 지급받은 전기 이륜차 구매자는 최대 5년간 의무 운행 기간을 준수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해당 시·군 누리집 또는 무공해차 통합누리집(www.ev.or.kr)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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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낙상방지 위한 '어르신 안전 하우징' 첫 시행 지면기사
경기도가 올해부터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를 대상으로 미끄럼방지 패드와 경사로 설치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어르신 안전 하우징 사업'을 처음 시행한다.도는 지난 10일 보건복지부 사회보장제도 신설 협의를 완료한 데 이어 17일부터 각 시·군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사업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자가 낙상 등의 주택 내 사고를 예방하면서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노인 친화적인 주택 개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미끄럼방지 패드와 경사로 등 주택 내 안전시설을 설치·보강하고, 실내 조명을 밝게 만들고 문턱을 없애는 등 주거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총 200호를 대상으로 호당 최대 5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보건복지부 협의 완료 '본격적인 추진'4월 17일부터 행정복지센터서 접수7월부터 총 500만 원 상당의 개선 공사신청 대상은 만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초연금 수급자이며 소득 조건은 단독가구면 202만 원, 부부가구인 경우 323만 원 이하다. 도내 60% 이상의 고령인구가 기초연금을 수령하고 있는 만큼 많은 고령인구에서 신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신청 접수는 4월 17일부터 5월 26일까지 신청자 본인 또는 함께 거주하는 가족이 각 시·군 소재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 접수하면 된다. 6월 초에 최종대상자가 선정되면 7월부터 공사업체가 직접 방문해 주택 내에서 필요한 공사 항목을 선정한 후 실제 공사를 시작한다. 공사가 모두 완료된 후 만족도를 조사하고, 조사 결과와 한 해 동안 사업 지원·접수량을 토대로 지원 규모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한편 지난 2021년 경기도 노인실태조사에 따르면 낙상 경험률은 월 소득 200만 원 이상 노인 6.2%보다 월 소득 100만 원 미만 노인이 11.8%로, 소득이 적을수록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김태성기자 mrkim@kyeongin.com